'COVID19 과 2021 한국대학 수시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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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과 2021 한국대학 수시전형'

0 개 2,015 최 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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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COVID192021학년도 한국대학 수시전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고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수시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수능시험과 수시전형 등 전체 일정이 예년에 비하여 2주 늦춰졌다


2020학년도 수능은 2019 11 14일 등 매년 11월 중순에 치르던 수능시험이 2021학년도 수능은 202012 3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수시일정도 매년 910일 이전 이었으나 금년도는 9 23일부터 시작하며 이에 따라 대부분 면접 일정도 2주 이상 늦게 시작된다.

 

그런데 전체 일정이 2주 늦어지는 것은 단순하게 볼 때 호주, 뉴질랜드 학생들에게는 유리하다. 왜냐하면 학종 면접이 12월 중순으로 일정이 바뀌므로 학년말 시험들을 다 치르고 한국에 들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과거 2020학년도 대입일정까지는 대학에 따라 11월 초나 중순에 면접이 있어서 학생들이 시험 중에 주말을 이용하여 한국까지 면접 보러 다녀와야 해서 많은 무리가 따랐다. 그러나 여기서 변수가 있다. 바로 코로나로 인한 국경폐쇄와 2주 자가격리가 있어서 대부분 학생은 금년에 한국대학의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해외학생전형이 있는 연세대학교 학종국제형은 면접을 동영상 업로드로 대처하고 Pass/Fail 로 평가한다. 또한 한동대 해외학생 전형은 비대면 면접으로 바뀌었다. , 연세대와 한동대는 한국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외에서 면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해외고 학생들이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은 2021학년도의 경우 일부 전형을 서류 100% 전형으로 선발하는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아주대, 한국외대 등과 온라인 면접이 가능한 연세대와 한동대 등 천만 다행히도 연대와 한동대가 포함되어 선택의 폭이 없지는 않다


물론 아주 드문 예이지만 11월에 치르는 마지막 NCEA, CIE, IB 시험을 포기하고 서울대 등 한국 대학 면접을 위하여 한국 내 격리기간을 감안하여 과감히 11월 중순 이전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 이 경우는 여러 가지 전제 조건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기는 하다. 이처럼 면접일정 때문에 2021학년도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의 선택의 폭이 많이 줄게 된 것은 사실이다.



 

 다른 어려운 점은 엄청나게 서류준비가 까다로워 진 것이다. 한국에서 여러 가지 입시 문제로 앞으로는 수험생들을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하기 위하여 개인신상정보나 학교가 드러나는 항목을 블라인드 처리하여 학생을 평가하겠다고 하면서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몇몇 대학이 아래와 같이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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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세대학교 입학처 2021 수시전형요강 


개정된 2021학년도 연세대학교수시모집요강 중 학종국제형 서류제출 요령에서 보면 모든 성적 증명서와 표준학력자료는 전부 블라인드 처리하여 온라인 업로드를 하고 또 블라인드 처리되지 않은 원본은 대학으로 오프라인 제출하라는 것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그 바로 밑에 온라인 업로드 및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모두 제출하지 않으면 서류 누락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호주처럼 학교 리포트가 여러 장인 경우 3년치면 수십 페이지 되는 학교도 있는데 이걸 다 각 페이지마다 이름 지우고 학교명과 로고 다 지우고 문서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 과연 이런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가 얼마나 될까 의문이다. 시간도 부족할 테고 말이다.

 

또 외대의 경우는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블라인드처리서류 한 세트 업로드 그리고 원본서류 한 세트 업로드 이런 식으로 과거에 비해 문서절차가 까다로워 지고 많아져서 자칫 이 문서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원을 할 경우 영문도 모르고 불합격하게 될 상황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심지어 외대의 서류제출방법 변경 공지는 수시접수를 불과 2주 앞둔 2020 9 7일 공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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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 공지사항

 

이처럼 각 대학들 마다 예기치 못할 수준의 일정변경, 면접 및 서류 제출방법 변경 등 여러 변수가 계속 공지되므로 금년 수험생들은 각별히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처를 매일 방문하여 보며 변경사항을 체크하면서 불이익을 당하지 말고 또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겠다.


 

(대학입학 문의) 우리엔젯컨설팅 (전화) 021 967 324  (카카오) nzdro  (이메일) woori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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