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 수시전형 이렇게 준비하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한국대학 수시전형 이렇게 준비하자

0 개 546 최 성길

595f883da392190a2f9c2a4b287930f0_1752536678_5948.jpg
 

2024년도는 한국대학 입시가 힘든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2024학년도 기준 전국 30개 의과대학 3천명 모집정원에서 추가로 2천명 증원을 강행하며 만여 명에 가까운 의대생들이 휴학에 들어갔고 2025년 7월 현재 까지도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는 금년 초 다시 2천명 증원을 철회하고 3천여명 모집이라는 원점으로 돌리면서 대학입시 학원가는 물론 각 고등학교 입시 담당 교사들에게도 적지 않은 혼란이 초래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다시 의대 증원은 사라지고 2024년 이전 정원으로 돌아갔지만 재외국민 전형과 수시전형은 지속적으로 변해가고 있어서 2026학년도 한국대학 입시에 관하여 조명하여 보고자 한다.

우선 지난주 접수가 완료된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경우 3년 재외전형 지원자의 수는 줄어드는 반면 12년 전과정 전형의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과거 모든 서류를 실물서류로 영사확인 또는 아포스티유 인증을 받아 대학에 우편으로 제출하다가 이제는 점차 온라인 업로드로 상위권 대학부터 변해가고 있다. 


12년 전과정 전형의 경우 대부분 서류 심사 100%로 진행되지만 3년 재외 전형의 경우 연세대와 고려대처럼 아직도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등 in Seoul 상위권 대학들도 서류 100% 전형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 이유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과거 점수위주의 정량적 평가에서 학생부위주의 정성적 평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도 학업능력에 관한 평가가 전체 평가의 60~70% 비중을 차지한지만 30~40%는 비교과활동과 다양한 활동으로 점수를 딸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특히나 뉴질랜드 같은 전인교육을 하는 영미문화권 학생들에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필자는 믿는다.


한편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시전형은 어떤가?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마찬가지로 수시전형도 서류 온라인 업로드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뉴질랜드 학교들처럼 트랜스크립트가 아닌 스쿨리포트를 발행하는 시스템은 한국대학 입시에 아주 불리할(?)수 있다.


어떤 고등학교들은 한학기 리포트가 10장가까이 되는 학교들이 있는데 11,12,13 학년 리포트를 합치면 50페이지에 가까운 학교들도 있어서 이 실물서류를 다 영사확인을 하여 대학에 수시원서 접수 전 또는 접수 후 우편으로 대학에 보내는 일도 만만치 않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심지어 어떤 대학은 블라인드 처리하여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는데 블라인드 처리라 함은 모든 제출서류에 수험생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와 집주소 등 개인 신상 정보는 물론 출신학교의 모든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여 보내야 하는데 대학별 요구사항이 다 달라 어마어마한 꼼꼼함과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다

또한 특별전형이나 수시전형 공히 대학별 상이한 생활기록부 대체서식이란 걸 만들어 생활기록부가 없는 해외고 수험생들에게 활동명을 기록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 등 결코 쉽지 않은 입시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제 2026학년도 수시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아래와 같은 절차로 준비를 하여야 9월 수시전형에 당황하지 않게 된다.

1.11,12 그리고 13학년 스쿨리포트를 준비하고 본인 학교에서 Transcript 가 발행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2.지원할 대학의 생활기록부 대체서식을 다운로드 하여 미리 작성하고 준비하자


3.지원할 대학의 면접일자와 수험생 본인의 NCEA, IB 그리고 CAMBIDGE 교과과정 별 11월 시험 일정을 체크하여 면접 가능대학을 리스트업


4.대학별로 실물서류 제출여부, 블라인드 제출여부, 영사확인 제출여부 등을 구분하여 정리하여 놓고 8월 말까지 준비

이 외에도 대학별 전형과 지원 체크포인트를 확인하여 성공적인 수시전형 준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한국대학 입시문의

우리엔젯컨설팅

이메일문의 : woorinz@hotmail.com

카카오문의 : nzdro

전화문의 : (NZ) 021 967 324 (KR) 010 5095 7992


아이를 낳지 않는 한국의 청년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댓글 0 | 조회 589 | 2025.07.23
▲ 6월 2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저는 며칠 전에 루마니아의 클류즈에서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젠더 의식, 젠더 관계의 역사에 대해 특강한 적이… 더보기

의대 인터뷰(MMI) 완전정복 – 대비 전략

댓글 0 | 조회 602 | 2025.07.23
▲ Pixabay 무료 이미지안녕하세요? 뉴질랜드 및 호주 의치약대 입시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서는 호주 및 뉴질랜드 의치약대의 중요한 입시 요소인… 더보기

세상의 모든 시

댓글 0 | 조회 290 | 2025.07.23
시인 곽 재구나는 강물을 모른다버드나무도 모른다내가 모르는 둘이 만나강물은 버드나무의 손목을 잡아주고버드나무는 강물의 이마를 쓸어준다나는 시를 모른다시도 나를 모… 더보기

어느 빌리지의 오후 한때 (수요일기)

댓글 0 | 조회 630 | 2025.07.23
물먹은 풍선처럼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엷은 바람만 스쳐도 곧 물폭탄을 터트릴것 같다. 하늘을 아무리 살펴봐도 어느 한 귀퉁이 열릴것 같지가 않다.가야 하… 더보기

자연재해 피해 관련 부동산 구매자의 권리

댓글 0 | 조회 595 | 2025.07.23
이전 칼럼에서 다루었듯이 내 집 마련이야말로 성인이면 누구나 꿈꾸는 것일겁니다.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점은 가족을 이루면서 첫 집을 구입하는 젊은 부부에게든, 투… 더보기

우연한 동행에서 찾아낸 삶의 아름다움

댓글 0 | 조회 344 | 2025.07.23
지리산(智異山), 첩첩 산모퉁이 돌고 돌아빼꼼하던 하늘이 훤히 열리는 곳, 가파른 계곡에서 쏟아진 성난 물줄기가 허리띠를 풀고 잠시 쉬어가는 자리, 그곳에 실상사… 더보기

이리보고 저리보는 워홀비자

댓글 0 | 조회 688 | 2025.07.23
워킹홀리데이 비자(이하, 워홀비자)는 일생에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것이 원칙인데요. 오늘도 뉴질랜드행 비행기를 타는 한국의 워홀러들이 있으며 이 중에 적지 않은… 더보기

내 고향 겨울

댓글 0 | 조회 276 | 2025.07.2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고향에는쩌렁 얼음강 울리고젖가슴 같은 초가 지붕위로소복히 눈이 쌓여어느 집 노인의 밭은기침 덮어 주었다짧은 겨울 볕으로데워진 골목에서달력… 더보기

백스윙의 철학 –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는 법

댓글 0 | 조회 250 | 2025.07.23
골프에서 백스윙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다. 이는 샷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공이 날아갈 방향과 힘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백스윙이 흔들리면 다운스윙도 불안… 더보기

직장에서의 정당방위

댓글 0 | 조회 484 | 2025.07.22
정당방위란 형법상 인정되는 방어권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행위를 말합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그리고 … 더보기

9. 와이카토 강의 정령과 나무의 약속

댓글 0 | 조회 194 | 2025.07.22
해밀턴(Hamilton)은 뉴질랜드 북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로, 와이카토 강(Te Awa o Waikato)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지역은 마오리 부족 중 타… 더보기

구조알과 간장 종지

댓글 0 | 조회 271 | 2025.07.22
“구조알”이 떴다. 타조 알이 아니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알도 아니다. 비가 와서 물이 불으면 낙동강에 어지간히도 떠내려간다는 오리 알도 아니다.오리 알은 잘… 더보기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은 무엇일까요?-2

댓글 0 | 조회 349 | 2025.07.22
지난 호에 이어서 더 알아봅시다.5. A 레벨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과정입니다. 경제학, 역사 등 과목을 통해 체계적이고… 더보기

파장은 우주의 언어

댓글 0 | 조회 225 | 2025.07.22
파장(波長)은 우주의 전달 수단입니다. 우주의 언어가 파장입니다. 인간은 나라마다 민족마다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우주의 삼라만상은 공통적으로 파장이라는 … 더보기

펄펄 끓는 지구

댓글 0 | 조회 548 | 2025.07.18
요즘 “폭염 경보, 야외활동 자제”라는 안내 문자를 자주 받는다. 폭염(暴炎, Heatwave)이란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수일에서 수십 일간 지속되어 인적 및 … 더보기

유방암 검진, 언제 마지막으로 해보셨나요?

댓글 0 | 조회 741 | 2025.07.15
이민생활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바로 정기 건강검진입니다.한국에서는 비교적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도, 뉴질랜드에서는 생업과 정보 부족, 높은 비용 등의 이유… 더보기
Now

현재 한국대학 수시전형 이렇게 준비하자

댓글 0 | 조회 547 | 2025.07.15
2024년도는 한국대학 입시가 힘든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2024학년도 기준 전국 30개 의과대학 3천명 모집정원에서 추가로 2천명 … 더보기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은 무엇일까요? -1

댓글 0 | 조회 604 | 2025.07.09
뉴질랜드에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시기가 되면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에 빠집니다.NCEA, IB, 케임브리지 A 레벨(Cambridge A-Level) — 과연… 더보기

쌀쌀한 날씨, 우리 집 온수 실린더는 안녕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563 | 2025.07.09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온기가 더욱 간절해지는 시기입니다. 신기하게도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마치… 더보기

그렇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댓글 0 | 조회 659 | 2025.07.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마지막 항암 주사를 마친 그해의 칠월그 기간을 잘 이겨냈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달리 방법이 없어 견뎌야 했을 뿐입니다내 믿음 보고 주님이 살려… 더보기

걸어야 산다, 살려거든 걸어라

댓글 0 | 조회 667 | 2025.07.09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인류의 생존방식의 생태학적 행동이다. 모든 생물체는 자연 속에서 태어나고 한평생을 자연과 함께 지내다가 다시… 더보기

더치페이

댓글 0 | 조회 449 | 2025.07.09
“할머니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오늘은 제가 쏠께요.” 어찌하다 잠시 한 지붕을 쓰게 된 한국에서 온 예쁜 아가씨다. “에휴, 네가 사는 밥을 먹고 소화가… 더보기

전기차 판매 하향세, 진짜 하락일까?

댓글 0 | 조회 519 | 2025.07.09
성장의 속도 조절일까, 소비자 피로일까?최근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내연기관차의 종말’을 이야기하며 시장을 주도하던 전기… 더보기

악착스러운

댓글 0 | 조회 262 | 2025.07.09
백양사 매화꽃이 진 자리마다 푸른 잎이 돋더니, 어느새 매실이 잎 그늘에 숨어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나무들은 본색을 드러내고 생명력을 폭발시키며 짙푸르게 변해간…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지원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2026학년도 입시 변화

댓글 0 | 조회 589 | 2025.07.09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계열 입시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이번 컬럼에서는 호주 및 뉴질랜드 의치약대 지원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2026년도 입시지원의 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