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0 개 1,381 수선재

의식주에서 식(食)의 비중이 과거와는 달리 우리의 의식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세계화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식생활도 많은 변화가 있어 우리 방식만을 고집할 수도 없게 되었지요. 

 

어떤 이는 식도락가여서 음식을 즐기기 위해 시간과 돈을 과감히 쓰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식탐이 많아서 음식에 욕심이 많기도 하지요. 아마 넉넉하지 못하였던 그 어느 시절에 생긴 습관이 몸에 배인 탓일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유기 농의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먹거리의 귀중함을 우리는 몸으로 느끼나 봅니다. 사람이 귀한 존재라고 하므로 사실 귀한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것이죠. 귀한 음식이란 고급 음식이나 구하기 힘든 음식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들판에 널려있어도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 꼭 필요한 음식이 귀한 음식입니다. 

 

게다가 음식을 준비할 때는 또한 정성껏 손질을 해야 합니다. 음식과 함께 바로 그 정성을 먹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타인의 집에 가서 대접을 받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낄 때는 바로 주인의 정성에 감복해서일 것입니다. 

 

음식을 먹는 것도 그렇지만 안 먹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하는데, 어디서인가 어느 스님께서 일년에 한 달 정도는 단식을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 무릎을 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종교관에 의해서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도 음식의 고마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한 자신의 몸에게 쉴 시간을 주면서 나쁜 기운을 배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오면 사실 정신은 더 맑아집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오전금식 이런 식으로 시도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리는 금물이며 3일에서 일주일 이런 식으로 시작을 해서 조금씩 더 늘려나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때로 아무리 먹어도 배가 차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먹거리로 해결할 때가 그럴 수도 있고 또한 마음이 고플 때는 먹어도 먹어도 허전하고 배가 차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마음을 채워줘야 합니다. 

 

사람은 본래 불완전하게 창조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불완전을 완전에 가깝게 변화시킬 때 사람은 만족하게 됩니다. 물론 한꺼번에 변화시킬 수는 없어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인데요. 충족을 시켰을 경우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며 자신감이 충만하게 되지요. 스스로 만족 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불완전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을 제외한 다른 이는 모두 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우리는 곧잘 “저 사람은 저게 문제야” 하는 말을 하지요. 모두가 문제인 줄 아는데 본인은 스스로에게 익숙한 탓인지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거나 하지요. 

 

사실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이니 어떻게 이런 문제를 파서 볼 것이며 또한 본인의 문제를 안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해결을 할 것인지요. 그러므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답을 찾으려 노력하지는 않지요. 

 

사람들은 누구라도 진화 내지 영적인 발전을 해야 만족을 하게끔 태어났으므로 끊임없이 자신을 진화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항상 갈망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모르게 끊임없이 찾아 다니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배움의 방법으로, 때로는 일탈의 방법으로, 때로는 방랑의 방법으로요.

 

그러므로 허전함을 느낄 때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를 알아 내셔야 합니다. 정신적인 허전함은 음식으로는 해결이 안 되며 만약 음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결국 육체적인 비만으로 이어지겠지요. 본인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그 무엇을 찾아 내셔야 합니다. 사람이 먹어야 하는 양식은 식(食)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격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308 | 2021.06.09
오행의 불균형은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우선 성격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격상의 불균형은 기운이 부족할 때보다는 넘칠 때 많이 나타납니다.목… 더보기

무늬만 경찰 1

댓글 0 | 조회 1,311 | 2019.05.14
전날 당직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 8월 한낮의 태양은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를 피워 올리며 세상을 모두 녹여버릴 듯 뜨거운 열기를 뿜어대고 있었다.오늘따라 무슨 … 더보기

무심으로 베풀기

댓글 0 | 조회 1,311 | 2015.08.26
남에게 무엇을 해줄 때 제일 좋은 거는 무심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베풀겠다는 생각도 없고, 받겠다는 생각도 없어야 합니다. 왜 베풀겠다는 생각… 더보기

여자의 사랑 속성

댓글 0 | 조회 1,311 | 2018.03.14
왜 여자들은 사랑 때문에 불행해지는지 모르겠어요.꼭 지팡이 짚고 가려는 속성 때문에 그렇죠.남자 지팡이 짚고서 가려는 속성 때문에 불행해진다고요.사랑내지 남자를 … 더보기

기혼 남녀

댓글 0 | 조회 1,312 | 2018.04.12
기혼 남녀끼리의 경우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하나가 기혼, 하나가 미혼인 것도 안 돼요.또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한쪽을 완전히 … 더보기

늘 준비만 하는 사람

댓글 0 | 조회 1,314 | 2012.01.18
자신의 인생을 살지 않고 계속 준비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어떤 목표를 향해서 매일 준비만 합니다. 목표가 이루어지는 상태가 될 … 더보기

뇌파를 발사하는 의통 명상법

댓글 0 | 조회 1,318 | 2022.11.08
뇌파란 강력한 것이어서 뇌파를 이용하여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픈 부위에 뇌파 즉 파장을 발사하여 치유하는 의통(醫通) 명상이 있습니다. 이 명상을 하… 더보기

길들여진다는 것

댓글 0 | 조회 1,324 | 2016.05.11
사람이 태어나서 사회화가 됩니다.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길들여지는 것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부부의 예를 들어보면, 한 사람이 한 … 더보기

말이 많은 사람

댓글 0 | 조회 1,330 | 2012.05.08
말을 많이 하지 마십시오. 말이 많다는 건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Save your words. Talking too much means you have few… 더보기

행복이란

댓글 0 | 조회 1,339 | 2016.09.14
명상을 하는 우리는 행복해져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고, 하고, 이루고, 심신이 편안한 상태를 ‘행복하다’고 합니다.그… 더보기

독립적으로 아이 키우기

댓글 0 | 조회 1,342 | 2015.04.29
제 아이들이 사춘기를 좀 빨리 겪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락도 없이 늦게까지 안 들어오고 그랬어요. 저는 거짓말 듣기 싫어서 뭐했냐고 꼬치꼬치 안 물어봅니다.… 더보기

식물로부터 지구의 위기이야기를 듣다

댓글 0 | 조회 1,342 | 2011.11.10
Listen to the Story of Earth’s Crisis From Plants What are weeds? 잡초란 무엇입니까? Weeds a… 더보기

나의 기준이 옳은가

댓글 0 | 조회 1,344 | 2013.05.14
중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남의 일에 함부로 참견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의 생각이 옳으냐?”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연애자에 대해서… 더보기

아름다운 만남

댓글 0 | 조회 1,348 | 2018.05.25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지저분한 밑바닥까지도 알아야 된다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문학을 해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잘못된 인식입니다. … 더보기

대신 걱정하는 주머니

댓글 0 | 조회 1,349 | 2012.02.28
얼마 전에 조선일보에서 재미있는 만화를 봤습니다. “광수생각”이라는 만화인데, 광수가 평소에 늘 울상을 하고 있었나 봐요. 그런데 어느 날 … 더보기

초승달과 보름달

댓글 0 | 조회 1,351 | 2015.02.10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감회가 어리고 할 겁니다만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십시오. 그리고 또 지는 태양을 보십시오. 열두 시간도 못… 더보기

밥의 소망

댓글 0 | 조회 1,354 | 2018.06.28
오늘은 음식을 드시는 자세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분이 밥만 보면 그냥 눈물이 막 나온다고 그래요.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너무 맛있어서 그렇대요. 그래… 더보기

비움 - Emptiness

댓글 0 | 조회 1,357 | 2012.07.25
감정적인 면이 아무리 복잡하다 해도 ‘희로애락애오욕’ 일곱가지 외에 별게 없습니다. 그 일곱가지를 가지고 그렇게 조화를 부리는 것 입니다. … 더보기

사랑이 영원할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358 | 2019.02.15
지나온 일들을 돌이켜 보라고 하면항상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사랑에 관한 것이더군요.누구를 만나서 사랑을 했고, 배신을 당했고, 다시 사랑을 했고......이렇… 더보기

바닥을 경험 해 본 사람

댓글 0 | 조회 1,360 | 2015.02.24
바닥이라는 것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 사실 바닥권이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부터는 올라가는 일만 남은 거예요. 뭐든지 제대로… 더보기

21세기 화두는 환경문제

댓글 0 | 조회 1,362 | 2021.01.13
명상하는 사람들만이라도 쓰레기는 자체 내에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앞으로는 큰 화두죠.「토지」쓰신 박경리 씨 있죠.저는 항상 그 분만 생각하면… 더보기

선계에 가고 싶다

댓글 0 | 조회 1,364 | 2020.06.09
나는 길눈이 어둡다. 지하도에서 나오면 방향을 잘 잊으며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한다. 이런 습성이 인생의 길을 찾아가는 노정에서도 나타났다.삼십이 넘어서… 더보기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댓글 0 | 조회 1,365 | 2015.08.12
제가 옛날에 아는 분에게 10만원권 구두표를 한 장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이 흔히 주거니 받거니 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그랬는데, 그 분은 그걸 받으시… 더보기

피라미드

댓글 0 | 조회 1,370 | 2018.12.24
전에 어떤 분이 피라미드에 관해서 강의를 한다고 해서 찾아갔었습니다. 정신세계원에서 했는데 처음 30분 정도는 굉장히 흥미진진했어요. 도입부에서 가설을 몇 가지 … 더보기

전반적으로 나쁘면 비위장부터

댓글 0 | 조회 1,374 | 2022.10.25
몸의 여러 곳이 한꺼번에 나쁜 상태라면, 오장육부 중 제일 먼저 손대야 할 곳은 비장과 위장입니다.토(土)가 가장 근본이거든요. 소화를 시켜야만 음식을 먹어서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