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 접종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 접종

0 개 2,656 성태용

의료종사자, 자가격리 호텔 직원, 65세 이상 등 사망 위험성이 높거나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백신을 접종하고 7월부터 나머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뉴질랜드 정부 발표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사업장의 안정을 위해 모든 피고용인들이 백신을 접종하면 좋겠지만 여러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한 수의 고용주가 피고용인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신규 피고용인들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조항을 고용 전 고용계약서에 삽입하는 것이 가능하나 이미 고용되어 있는 기존 피고용인들의 경우에는 고용계약서에 새로운 조항을 삽입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만약 고용주가 기존 피고용인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기를 원한다면 고용주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지를 검토하는 것입니다. 


자가격리 호텔 직원, 양로원, 공항 등의 사업인 경우 피고용인 또는 고객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높거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업무를 하기 위해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산업인 경우 백신 접종이 업무를 하는데 필요하다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의무 접종을 일부 직종에만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검토 결과 사업장의 일부 또는 모든 직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건강 또는 안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 해당 직종에 종사하는 피고용인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사규를 제정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또는 안전의 위험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사규를 제정할 근거가 있다고 하더라고 고용주는 사규를 제정하기 전에 피고용인들과 사규 제정에 대해서 신의성실의 원칙을 바탕으로 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논의 후 사규를 제정할 경우 건강상 또는 종교적인 이유로 인한 거부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고용주의 필요로 인해 근무시간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 경우 백신 접종을 받는 시간도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때때로 사업장 전체 또는 특정 직종에 대한 백신 의무화를 사규로 제정하였는데도 피고용인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기억하셔야 할 것은 백신 의무화가 사규로 명시되어 있다고 하여도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는 것만으로는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고용주는 피고용인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피고용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용주와 피고용인이 합의를 통해 사용 가능한 해결 방법으로는 근무환경에 변화를 주는 방법, 코로나바이러스의 접촉이 덜한 업무를 하는 방법, 재택근무 등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방법, 위험이 덜한 직종으로 변경하는 방법, 근무 장소를 바꾸는 방법, 연차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만약 신의성실의 원칙을 바탕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논의를 하였는데도 합의점을 찾을 수 없다면 고용주는 건강과 안정상의 이유로 임의로 피고용인의 업무 또는 직종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이 칼럼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적인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콩팥병

댓글 0 | 조회 1,985 | 2021.04.10
필자가 지난해 12월까지 회장으로 봉사한 在京慶北中高第39回同窓會(1958년 2월 졸업) 회원 중에는 말기(末期)신장병으로 투석(透析)을 받는 친구들이 있었다. … 더보기

한국대학 2022 의대 약대 수시전형 지원하기

댓글 0 | 조회 3,738 | 2021.04.07
이번 칼럼에서는 해외고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수시최저 기준 없이 지원 가능한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대 지원 관련… 더보기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

댓글 0 | 조회 1,676 | 2021.04.06
자신의 콩팥(신장) 한 개를 아버지께 기증한 양지은(31)을 효녀가수(孝女歌手)라고 부른다. TV조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가 지난 3월 … 더보기

[포토 스케치] 기다림

댓글 0 | 조회 1,493 | 2021.04.06
삶의 절반은 가다림으로 또 절반은 찿아나서는 것이라 했던가? 작은 전구빛에 의지하며 숨죽이는 기다림, 한개비 담배 구걸을 위해 몇시간을 기다리는 Homeless,…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 폭력 에피소드 3

댓글 0 | 조회 2,132 | 2021.04.06
뉴질랜드 경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뉴질랜드 가정폭력에 대해 알리고자 가정폭력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정신적 폭…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폭력 에피소드 2

댓글 0 | 조회 2,549 | 2021.04.01
뉴질랜드 경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뉴질랜드 가정폭력에 대해 알리고자 가정폭력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어떤 형식…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폭력 에피소드 1

댓글 0 | 조회 2,774 | 2021.03.25
뉴질랜드 경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 가정폭력에 대해 알리고자 가정폭력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가정 폭력 학대가 있는지, 어떻게… 더보기

새로운 부동산 정책과 그 영향은

댓글 0 | 조회 3,194 | 2021.03.25
지난 3월 23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의 목적과 주택시장의 변동성정부는 23일 아침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포함된 내용이 많아서 일반 독자들이 바로 이해하기 쉽지… 더보기

지난 몇 년간 얼마나 많은 영주권자가 나왔나?

댓글 0 | 조회 5,177 | 2021.03.24
이민부의 회계년도는 매년 7월 1일 새로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통계자료까지 1년에 딱 한번만 공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1998년부터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을… 더보기

도박의 해가 어린 자녀에게 미친 평생의 영향

댓글 0 | 조회 2,172 | 2021.03.24
도박은 죽어야 끊을 수 있다고 했던 도박자의 말이 사실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전 세계의 모든 도박자들 그리고 가까이는 뉴질랜드 스카이 시티 카지노 혹은 동네… 더보기

내 마음의 당간지주

댓글 0 | 조회 1,456 | 2021.03.24
당간지주 앞에 눈길을 놓는다 오랜 날들한때 숲을 이루었고 다시 그 숲으로 돌아간여기까지 밀려와서 세상의 흥망을 읽으려 하다니깃발을 올려 손짓할 수 없는 날들나도 … 더보기

날자! 날자! 날자꾸나!!!

댓글 0 | 조회 1,344 | 2021.03.24
치매가 온 아버지는 요양원에 들어가셨다. 당신께서 치매란 사실을 전혀 모르시는 아버지께서는 요양원에서 청일점으로 호강을 단단히 하신다고 들었다.나는 매주 아버지와… 더보기

바다뱀과 지빠귀부리왕 5편

댓글 0 | 조회 1,495 | 2021.03.24
상대를 길들이는 방법공주의 오만함 역시 족장의 딸 못지않다. 왕인 아버지조차 딸의 철없는 행동을 고쳐주지 못하고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마지막 장면에서 왕… 더보기

시리아 내전, 잃어버린 10년

댓글 0 | 조회 1,680 | 2021.03.24
2011년 3월 15일에 발발한 시리아 내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뉴스로 자주 접한 시리아 분쟁, 그동안의 피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지 … 더보기

한국인의 독특한 재테크

댓글 0 | 조회 2,390 | 2021.03.24
한국 사람들의 유별난‘명품 사랑’은 매우 유명하다. 남들의 이목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웃과 주변인물의 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한 데다, 여기에… 더보기

아버지의 바다

댓글 0 | 조회 1,369 | 2021.03.24
등대 아래 방파제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눈앞에서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간다. 파도는 무슨 사연이 저리 많은지 금세 모든 이야기를 다 해줄 듯 다가왔다 사라진다.… 더보기

내 신은 어디에

댓글 0 | 조회 1,598 | 2021.03.24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아이들과의 첫 수업시간을 마친 후 왁자지껄 함께 어울려 공부방 밖으로 막 나서려던 찰라 였다.“아뿔싸!”새로 산지 얼마 되지 않아 흙이라… 더보기

색동 꼬까옷에 신들렸네 “DO DREAM”

댓글 0 | 조회 1,574 | 2021.03.24
지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이었다.특별한 일탈을 꿈꾸며 무던히도 가슴졸였었는데 그 기다리던 날이 무사히 밝아왔다.(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가슴을 쓸어내리… 더보기

뒤늦은 깨달음

댓글 0 | 조회 1,320 | 2021.03.24
하나님은 내게좋은 시력은 주셨지만멋진 목소리는 주지 않으셨습니다세상을 향해주님의 소리만 내라는 것이었습니다어느 정도의 키는 주셨지만곧은 다리는 안 주셨습니다주님과… 더보기

변종 바이러스

댓글 0 | 조회 1,381 | 2021.03.24
그땐 컴퓨터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옮고 그 백신이 알약이나 주사약인 줄로 알았다. 요즈음, 호흡기로 옮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것이 조직에도 붙고 사회에도 번진다는… 더보기

템플스테이, 그 ‘일탈적 체험’이 주는 행복에 대하여 (2)

댓글 0 | 조회 1,298 | 2021.03.23
템플스테이의 정수, 일탈적 체험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첫째, 템플스테이 체험요인 중 핵심은 현실을 벗어… 더보기

오타고의 숨은 명소. St. Bathans의 블루 레이크

댓글 0 | 조회 1,420 | 2021.03.23
St. Bathans Blue Lake는 퀸스타운에서 오타고 지방의 더니든을 향해서 가는 85번 도로에서20분가량 더 안쪽으로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숨어 있는 비… 더보기

예쁜일자 어깨 라인 만들기

댓글 0 | 조회 1,488 | 2021.03.23
아이돌도 따라한다는 하루10분 슬림한 팔, 예쁜일자 어깨 라인 만들기“전 목 디스크가 있어서 스트레칭하기도 두려워요”“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주 목이 뻐… 더보기

기대하던 영화 ‘미나리’를 봤다

댓글 0 | 조회 2,064 | 2021.03.23
■ 오 길영 충남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기대하던 영화 ‘미나리’를 봤다. 단상을 적는다.- 먼저 간단한 줄거리.“낯선 미국에서 병아리를 감별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 더보기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 접종

댓글 0 | 조회 2,657 | 2021.03.23
의료종사자, 자가격리 호텔 직원, 65세 이상 등 사망 위험성이 높거나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백신을 접종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