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학교가 좋은 이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기숙사 학교가 좋은 이유

0 개 2,003 신지수

유학을 결정할 때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커다란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영어 능력 향상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학의 조건을 따지다 보면 가장 중요한 이 부분을 놓칠 때가 많은 게 사실이지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 보면 단기간에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것에 다들 동의하게 됩니다. 

 

뉴질랜드에는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가 제법 있어요. 오클랜드에도 기숙사 학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클랜드에 있는 기숙사 학교들은 대부분 오클랜드를 벗어난 외곽 지역에 사는 뉴질랜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을 위한 기숙사 시설이라서 비싼 학비와 기숙사 비용을 내는 유학생들에게는 그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렇지만 중소도시에 있는 공립 사립 기숙사 학교들은 시설면에서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 참으로 좋아요.

 

기숙사 학교들은 대부분 대규모라기 보다 소규모의 정예 학생들을 위한 학교들이 많아요. 그래서 공립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사립학교 같아요. 기숙사 학교의 학생들은 95% 이상이 뉴질랜드 현지인인데 기숙사 학교 주위에 전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있는데도 기숙사 비용을 부담하면서 자녀들을 기숙사 학교에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부모가 교육을 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기숙사 학교의 환경과 커리큘럼이 주는 유익이 많으니 의도적으로 기숙사 학교에 보내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기숙사 학교는 24시간 사감선생님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을 보살피게 됩니다. 간호사나 의사도 지근거리에서 유사시 도울 수 있도록 의료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어요. 

 

기숙사 학교에서는 3식을 기숙사에서 만들어서 먹게 되요. 음식이 따뜻할 뿐 아니라 음식의 종류도 빵, Soup, Pasta, Noodle, Rice, 각종 음료수 등으로 다양하고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음식으로 고생하는 홈스테이 학교와 대비되는 면이 있어요. 

 

동급생이나 선후배와 항상 교제할 수 있으니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게 될 뿐 아니라 많은 Sport Activity를 하게 되어 활동적이 되고 다양한 동아리 참가로 핸드폰과 인터넷에 빠져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규칙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숙사 학교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영어를 배우려면 단순한 언어를 모방해서 따라한다고 영어가 늘지는 않아요. 그 배경으로 문화를 체험하고 익히면 깊은 영어 학습이 되는 것이지요. 기숙사 학교는 대부분 중소도시에 있으니 유해환경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니 안심이 되요. 그런데 기숙사 학교는 학기간 2주의 방학 기간 동안에는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학교에서 엄선한 홈스테이에 배정되지요. 

 

기숙사에서 10주 생활하고 2주는 홈스테이에서 생활하게 되고 다시 기숙사 홈스테이 생활을 반복하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이 지겨울 때쯤 홈스테이 생활을 하게 되니 양쪽 모두 경험하게 되니 좋아요. 주말에는 동급생이나 선후배와 그룹을 만들어 안전하게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으니 현지인과 유대관계도 아주 깊어지게 되지요.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니 가디언 업무도 학교에서 전담하고 있으니 안심이지요.

 

유학의 최초 목적인 영어 향상을 꾀하고 안전하게 공부하고 스포츠나 동아리 활동으로 Social Media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절제하게 되며 진정한 교제를 통해 문화까지 깊숙하게 배우는 기숙사 학교를 통한 유학이 주는 이점이 참으로 많지요. 

 

저는 뉴질랜드에 살면서 유학 업무를 25년째 해오고 있는데 이 유학업무를 하면서 학부모나 학생으로부터 가장 많이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부분이 바로 기숙사 학교에 자녀들을 보낸 경우에 해당해요. 인생의 전환점을 기숙사 학교에서 보내도록 상담해준 것에 깊은 감사해 하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늘 감사해 하고 있어요.  뉴질랜드 유학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인도는 K-불교에 ‘Holic 중’

댓글 0 | 조회 452 | 2023.12.1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교류행사 참관기인도는 한국에게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로만 6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인에게 인도는 부처…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97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댓글 0 | 조회 497 | 2023.12.12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더보기

영주권 받고 2년 되가는 우리는

댓글 0 | 조회 3,261 | 2023.12.12
돌이켜보면, 무척 감격스러운 승인소식이었지요. 비록 여권에 라벨로 딱 붙어 나오는 영주권은 아니었더라도 믿어지지 않았던 영주권 승인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귀하… 더보기

12월

댓글 0 | 조회 431 | 2023.12.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그냥 설레고순수함이라고 말하려다가한 해가 저물기에 엄숙해집니다첫째목동 역을 맡아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러 가세어색하게 외치던 유년의 성극성탄을… 더보기

단전호흡이란?

댓글 0 | 조회 452 | 2023.12.12
단전호흡이란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호흡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곳에서 명상을 배우신 분들 중에서 더러 흉식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하는 분이 계신데, 그렇게 하… 더보기

환갑을 맞은 라면

댓글 0 | 조회 622 | 2023.12.12
우리나라의 라면 역사가 오래된 줄은 알았지만 알아보니 정확히 올해로 환갑이란다. 그러니까 1963년 9월 15일에 삼양식품에서 라면을 출시했다. 북한에서는 라면(… 더보기

김치의 날

댓글 0 | 조회 451 | 2023.12.08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11월 27일 열렸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흰색 가운에 앞치마를 입고 두건… 더보기

‘전쟁의 해’ 2023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댓글 0 | 조회 464 | 2023.11.29
▲ 지난 5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이 빛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2023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2023년은 깊어져 가는… 더보기

홍수 비해가 걱정이시라면, 섭소일 드레인 작업을 추천합니다

댓글 0 | 조회 773 | 2023.11.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내립니다.작년 이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집…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1,913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289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280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03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

호흡으로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334 | 2023.11.28
단전호흡을 하면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호흡으로 병이 낫는가 안 낫는가는 논의를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왜냐 하면 그 병이 어… 더보기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922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30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705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503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35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353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50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53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44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416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