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의 온라인 게임중독, 어떻게 해야 할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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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의 온라인 게임중독, 어떻게 해야 할까? (1)

0 개 1,871 이현숙

십대의 자녀들, 특히 아들들의 온라인 게임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는 부모들의 호소를 자주 듣게 됩니다. 상담까지 해보려고 연락을 하게 되는 상황은 보통 이미 부모가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러서 심하면 몸싸움까지, 경찰개입까지 있게 됩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 자녀들은 온라인 게임을 하게 되니 인터넷을 끊거나 컴퓨터를 박살내거나 전기선을 끊거나 뭐든 끊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부모는 본 적이 없으니 당연히 그런 방법은 효력이 없음은 틀림없으나 그 외에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하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더 나쁜 문제는 그로 인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의 갈등과 단절에 까지 이른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중독이라 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게임에 강박적으로 의존하고 내성이 생기고 조절능력을 상실하여 일상적 생활을 할 수  없고, 학업 및 직장생활, 사회적 관계형성 및 인간관계에 있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정의되어집니다. 이러한 중독증세가 보이게 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요인을 파악해야 하는 데 우울이나 불안같은 심리적 특성, 대결을 통한 성취감이나 우월감 획득, 부모와의 애착결여나 대화부족과 같은 가정환경, 여가활동의 부족, 학업스트레스 등이 지적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독을 막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문제에 집중해서는 소용이 없고 다각적인 분석과 해결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학업에 필수가 되어버린 전자기기로 인해 아이들에게서 디바이스를 제외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뺏거나 끊는 행위가 도움이 되지는 않고 강압적인 방법 또한 괸계의 문제로 까지 이어지면 더욱 내 아이를 효과적으로 돕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의 게임중독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부모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사이가 원만한 가정에서 중독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데 그렇다면 내가 자녀와의 관계가 문제여서 아이가 게임중독에 걸린다는 것인가 라고 반문하거나 혹은 죄책감을 가지는 부모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잘되라고 하는 노력 가운데 학업에 대한 강요(부모와 자녀의 기준이 다른 것이 문제의 핵심)나 독립적인 활동의 제한과 동의하지 않은 규칙들 그리고 기대와 비교등 자녀가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가질 수 있는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라떼에 라는 말이 유행인데 부모가 고생했던 학창시절의 공부양과 지금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공부양을 부모가 보기에 천국같은 뉴질랜드의 공부양과 비교하며 자녀의 스트레스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게임세상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필자가 많이 설명드리는 25세까지 발달하는 전두엽은 십대의 청소년들로 하여금 깊고 넓게 길게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당장 그리고 내일 일어날 문제를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의 괴로움에 촛점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강조하는 것은 쓸데없이 화를 내는 방법은 처음에는 잘못해서 부모가 화가 났다고 여기다가 그것이 점점 심해지고 길어지면 억울한 감정이 고개를 듭니다. 그렇기에 교육은 안되고 아이의 기억에는 억울함만 남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날 같은 행동을 반복할 때 부모가 더 화를 내고 더 강제를 가하면 자녀의 억울함은 배가 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부정적인 감정만 기억에 남게 되니 교육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부정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제공했고 외부에서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게임에 빠져서 나를 위로하고 싶어하고 있는 자녀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첫번째, 부모는 감정적이지 않을 자신이 있는 지 묻고 싶습니다. 감정을 내세워 자녀를 도울 수도 교육을 시킬 수도 중독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도 없습니다. 억누르고 체벌하고 용돈을 끊고 바깥 출입을 제한하는 등등의 부정적 수단은 자녀를 도울 수가 없습니다. 십대의 아이들은 아직 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하여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다 이해하지만 부모는 이미 25세가 지나도 한참을 지났는데 자녀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면 그것은 부모의 문제입니다. 


자신의 미숙한 감정처리에 대해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의 문제로 자녀들을 상담해 달라고 연락오는 부모들에게 먼저 부모의 상담을 권해 보지만 대부분 문제는 내 아이인데 왜 내가 받아야 하냐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 데 그것은 부모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내 아이의 문제로 내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 또한 묻고 싶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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