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 돼지꿈 (꿈의 참모습)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59] 돼지꿈 (꿈의 참모습)

0 개 2,966 KoreaTimes
  우리들은 살아 가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산다. 현실에서 희망을 성공한 분도 있지만 기다리기 지친 분이나 실패한 분은 꿈 속에서라도 실현 되기를 갈망 한다. 그래서 꿈은 일상 생활에서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의식에 저장되어 있다가 정신이 고요해 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신분석 학자인 ‘프로이드’는 그의 저서 ‘꿈의 해석’에서 “꿈은 일련의 심리적 산물로서 이론적 가치가 아주 높다”라고 분석하고 정신 병리학적 관심 범위에서 꿈을  정신적 치료에 적용하였다.

  꿈은 자신의 정신적 삶의 내밀한 부분을 생각이 모아지는 쪽으로 한편씩 나타나는 잠재의식의 표현이다.

  가난한 한 선비가 돼지꿈을 꾼 뒤 기쁜 마음으로 해몽가를 찾아갔다.
  “오늘, 한 상 잘 받아 먹겠구먼.”
  그 날 오후가 되자 세 들어 사는 주인집에서 승진을 하였다고 큰 잔치를 열어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었다.
  '아, 돼지꿈만 꾸면 배불리 먹을 수가 있구나! 오늘도 돼지꿈을 꾸어야지'
  돼지꿈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지만 그 날은 아무런 꿈도 꾸지 못했다.
  선비는 고민하다가 다시 해몽가를 찾아갔다.
  “간밤에도 돼지꿈을 꾸었어요.”  
  “아, 오늘은 옷을 한 벌 얻어 입겠는걸?”
  저녁 무렵이 되자 친척이 찾아와서 옷을 한 벌 주고 갔다.
  ‘이세상일은 돼지꿈만 꾸면 다 되는구먼.’
  이렇게 확신한 그는 돼지꿈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으나 마음 먹은 데로 돼지꿈은 꾸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욕심을 버리지 못한 그는 다시 해몽가를 찾아 갔다.
  “또 돼지꿈을 꿨지 뭐예요!”
  “어? 오늘은 신나게 맞겠구만 조심하쇼.”
  해몽이 좋지 않아 불편한 마음으로 돌아오다 술에 취한 동네의 소문난 깡패와 마주쳤다. 해몽가의 말이 생각나서 슬그머니 피하자 깡패는 시비를 걸어왔다.
  “내가 너한테 어쨌길래 피하는 거야?  이 놈, 오늘 맛 좀 봐라!”
  흠씬 주먹질을 당한 사내는 하도 기가 막혀 다시 해몽가를 찾아갔다.
  “첫날은 내가 참말로 꾼 돼지꿈이지만, 둘째와 셋째날은 꾸지도 않은 것을 지어 낸 것인데 어찌 그리 신통하게 맞힐 수가 있습니까?”
  “꿈이란 우리가 일으킨 한 생각의 흔적이라네, 꿈은 비록 꾸지 않았지만, 꾸었다고 생각하고 말할 때 이미 실제로 꿈을 꾼 것과 같은 기운이 나오는 것일세, 돼지를 키운다고 한 번 생각해보게, 돼지가 처음에 ‘꿀꿀’하고 울면 ‘아, 배가 고픈 게로구나’하며 음식을 넣어 주지 않는가? 그래도 계속 '꿀꿀' 대면 '자리가 축축 한가보다' 하면서 보리 짚단을 바꿔 주지, 그렇지만 계속 ‘꿀꿀’ 대면 ‘아니, 이 놈의 돼지가!’ 하면서 두들겨 패지 않겠나?”

  우리들이 매 순간 쓰는 마음의 힘은 너무도 위대하다. 위의 꿈 이야기에서처럼,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가, 우리의 마음에서 어떤 기운이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은 분명히 달라진다. 운명은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개척하는데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잘 쓰고 생각을 잘 단속해야 한다.

  마음 밖에 따로 진리가 없는데 어찌 밖에서 구 할 것인가? 그러므로 나의 행복을 위해 내 생각을 거룩하게 하는 마음 수행에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생각이 탐욕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평안을 얻어야 한다.  

[380] 거짓말 대회!

댓글 0 | 조회 3,152 | 2008.05.13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거짓말 하지 않고 살아 갈 수는 없는 것인가? 진실 된 말만 하고는 생존하기 어려운 것인가?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자리… 더보기

[379] 5월 10일, 햐얀 백련이 피다...

댓글 0 | 조회 3,308 | 2008.04.22
아침저녁이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다.무덥든 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느낌이다.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대비하지만 한국처럼 실감이 덜하다. 계절이 바뀔 때쯤이면 … 더보기

[378] 가진 자의 겸손

댓글 0 | 조회 3,268 | 2008.04.08
가진 자가 겸손 하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훈훈하고 행복할까 생각한다. 재물과, 명예와, 지위와, 권력이 높을수 록 겸손하고 오늘을 있게 한 주변사람들 에게 … 더보기

[377] 온 세상이 불타고 있다

댓글 0 | 조회 3,285 | 2008.03.26
온 세상이 불타고 있다.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불타고, 권력과 부와, 명예와 사랑으로 불타고 있다. 이 불은 과거로부터 현재로 이어지고 미래에도 끝임없이 지… 더보기

[376] 기도는 진실하다

댓글 0 | 조회 3,122 | 2008.03.11
종교적인 예불과 기도, 참회, 수행은 타의적인 강요의 행위가 아니라 종교인으로서의 내면적인 찬탄과 자기관리와 자기 확인의 시간이다. 방일과 무지에서 벗어나 내재해… 더보기

[374] 만족한 삶

댓글 0 | 조회 3,408 | 2008.02.12
살아 가는데 있어서 만족하며 사는 삶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사랑과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존경 받으며 살아간다면 더없이 행복하다. 더 이상 소유하지 않아도… 더보기

[373] 설날 덕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 0 | 조회 3,701 | 2008.01.30
얼마 있으면 음력으로 최대의 명절 설날(2월7일)이다. 설날이 되면 옷을 곱게 차려 입고 웃어른 들을 찾아 뵙고 세배를 드린다. 공손하게 큰절을 올리면 부모님이나… 더보기

[372] 세월을 알차게!

댓글 0 | 조회 3,013 | 2008.01.15
2008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에는 모두들 희망과 꿈과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다. 새해에는 건강하기를, 경제적으로 안정되기를, 자녀가 공부 잘 하기를, 사업이 … 더보기

[371] 한 해의 감사, 새해의 희망

댓글 0 | 조회 3,198 | 2007.12.20
계절이 물 흐르듯 한 해의 언저리에 닿았습니다. 새해가 지난밤 꿈 같았는데 12월의 송년이 무상을 알립니다. 희망과 기대만을 가지고 살면서 이룬 일도 있고 미완의… 더보기

[370] 불교의 경제관

댓글 0 | 조회 2,955 | 2007.12.11
무욕의 삶을 사는 승려로서 돈의 자유로움에 관한 글을 2어편 기고 했더니 비평이 있는 모양입니다. 돈을 소유하되 집착과 구속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 더보기

[369] 부자되는 마인드 개발 5단계

댓글 0 | 조회 3,004 | 2007.11.27
'인터넷의 부처'라고 불리는 조 비테일 박사는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마케팅 전문가로, '영혼 마케팅'의 창시자다. 평생 동안 정신과 마케팅을 결합한 통… 더보기

[368] 돈과 유혹

댓글 0 | 조회 3,098 | 2007.11.12
우리 주위에는 셀 수 없는 유혹이 산재해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욕구에 유혹이 있다. 돈, 명예, 권력 인간관계, 음식 등 그 중에 돈과 권력 앞에 무릎… 더보기

[367] 세상을 비추는 거울

댓글 0 | 조회 3,701 | 2007.10.24
사회의 행복과 정의를 위해 사람들은 제도를 만들고 환경을 지킨다. 그 제도는 기준이 되고 환경은 삶의 터전이 되고 그 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을 비춰 보게 한다. 정… 더보기

[366] 신정아 사건! - 마음의 등불

댓글 0 | 조회 3,009 | 2007.10.09
신정아 허위 학력 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권력과 돈과 명예가 결탁되어 인간이 사는 세상사가 혼탁하다. 짧지 않은 세상을 살면서 쌓아 온 자신의 명성과… 더보기

[365] 부다의 자녀교육

댓글 0 | 조회 2,981 | 2007.09.25
대중들의 자녀 교육이 어려운데 비해 성인들의 자녀 교육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은 결혼을 하지 않아 자녀를 직접 두지 못했으나 부처님은 19세에 결혼하여 29세에 아… 더보기

[364] 자녀에게 편지를!

댓글 0 | 조회 3,322 | 2007.09.11
자녀가 잘 되기를 염원하는 것은 동서 고금의 희망이다. 자녀를 위해 정성을 다 하고 희생 하는 것은 부모의 미덕이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백 번 양보해 가며 자녀… 더보기

[363] 대화(對話)

댓글 0 | 조회 2,934 | 2007.08.27
사람의 여러 감정 중에 가장 사람을 괴롭히는 감정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배신감 일겁니다. 배신감은 실망, 분노, 복수심을 복합적으로 동반하며 치를 떨며 잠 못 이… 더보기

[362] 지옥과 극락

댓글 1 | 조회 3,010 | 2007.08.14
극락과 지옥은 사후에 존재하는지 아니면 현실에 존재하는지 항상 의문이다. 바쁜 현실에서 사후의 일은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다. 당장 냉혹한 현실 생활이 성공하고 … 더보기

[361] 병 안걸리고 사는 법

댓글 0 | 조회 3,238 | 2007.07.24
사람이 살면서 병 없이 산다는 것은 행복하다. 평생 살아 가면서 태어나고 늙고 병 들고 죽는 생ㆍ노ㆍ병ㆍ사를 벗어 날수 없는데 어떻게 병 안걸 리고 살 수 있단 … 더보기

[360] 나만의 리더

댓글 0 | 조회 2,716 | 2007.07.09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이 성취되기를 희망한다. 자신의 생각에 맞으면 행복하고 맞지 않으면 불편하고 분노한다. 자신의 사고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먼… 더보기

현재 [359] 돼지꿈 (꿈의 참모습)

댓글 0 | 조회 2,967 | 2007.06.26
우리들은 살아 가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산다. 현실에서 희망을 성공한 분도 있지만 기다리기 지친 분이나 실패한 분은 꿈 속에서라도 실현 되기를 갈망… 더보기

[358] 이명박과 박근혜 "용호상박"

댓글 0 | 조회 2,863 | 2007.06.12
4.8봉축 행사를 마치고 공무차 한국에 잠시 왔습니다. 이 곳엔 신록이 화려하고 뻐꾹새 우는 아침이 평화롭습니다. 도심의 사람들은 숨쉬기 조차 바쁜 모습이고 대기… 더보기

[357] 적게 먹자 (小食平安) : 살 빼는 방법

댓글 0 | 조회 3,368 | 2007.05.23
생활에 있어서 음식은 중요하다. 살기 위해 먹는다는 기본적 질서가 먹기 위해 산다고 할 만큼 그 욕구는 강열하다. 먹는다는 것처럼 즐거운 것은 없다. 맛있는 음식… 더보기

[356] 깨달음의 빛, 부처님오신날

댓글 0 | 조회 2,826 | 2007.05.08
하얀 동백꽃이 앞마당에 소담하게 무리 지어 피었습니다. 한국엔 목련과 라일락의 향기가 뜰에 가득하고 조금 있으면 자주 빛 모란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신록이 … 더보기

[355] 비젼 3, 자신의 한계를 넓혀 가야 한다.

댓글 0 | 조회 2,993 | 2007.04.24
종종 업무를 위해 사무실이나 현장이나마켓에 들릴 때가 많다. 그럴 때 종사하는 사원들의 표정과 모습은 그 곳의 거울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