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돈 때문에 어렵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세상은 돈 때문에 어렵다!

0 개 3,617 코리아포스트
세상은 온통 돈 때문에 아우성이다.

세상에서 돈은 생명줄과 같아서 삶을 지탱 해 가는 생존의 필수적 소유이다.

거부들은 여유가 있지만 가난한 사람은 나날이 걱정이고 고통이다.

같은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어떤 사람은 부유하게 살고, 어떤 사람은 가난해서 자신을 원망하며 나날이 근심 걱정 속에서 산다.

세상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되는 일 보다 안 되는 일이 많아서 노력하고 고생하고 오늘보다 내일을 기약하며 하루하루 에너지를 쌓아 간다.

그 에너지가 자신의 파장이 되고 빛이 되어서 자신의 모습을 만들고 인생이 된다. 마음의 사용에 따라 그 에너지가 밝은 빛이 되면 밝은 에너지가 모여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쉽고, 어두운 에너지가 되면 인생이 어두워져서 고생만 하고 하는 일이 잘 성취되지 않는다. 그러니 누구를 원망하며 탓 할 수 있겠는가?

밝은 에너지의 빛을 가지고자 우리는 학문과 종교와 문화를 배우고 실천한다.

인생은 항상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세상은 잠시도 고정 불변되게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고 바뀌어 간다. 그러므로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

가난한 사람이 부유해 질 수 있고, 부유한 사람이 가난해 질 수 있다.

지난날 어느 교민 한 분이 자녀와 함께 오클랜드에 오랫동안 유학하며 있고 싶은데 한국에서 잘 되던 사업이 어려워 생활비가 몇 달째 송금되지 않아 랜트비 내기가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을 때 도와 드리지 못해 지금도 못 내 가슴이 아픈 기억이 있다. 나의 형편에 도움이 될 정도로 도와 드릴 형편이 되지 못했고 조금의 도움을 드리면 그 때 뿐일 것 같기도 해서, 말로 위로해 드리고, 마음속으로 좀 더 근원적으로 해결 하시라고 기도 드리고 하였는데 결국 한국으로 가시면서 빨리 돌아오시겠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또 가까이 지내시던 한 분이 외롭게 사시면서 근근이 인생을 지탱해 왔는데 자신에게 고이 간직한 몇 푼 있는 돈을 보증 잘못 서서 날리고, 은행 대출 원금 이자를 갚지 못하면 월급을 차압당할 수 있다며 다급하게 요청해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종교인들이 돈이 있으면 실비 정도 있는데 그것마저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존심 때문에 말 못하니 꼭 도와 달라고 한다.

한 번은 형무소 출소자가 찾아와서 그 곳에 있을 때 종교에 귀의하여 두 번 다시 죄 짖지 않는 인생을 바르게 살고자 기도하고 다짐하고 출소하였는데 세상은 냉혹하여 받아 주지 않고 삶 그 자체가 어려우니 스님께서 한 번만 도와주시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처절하게 애원하기에 있는 돈 다 털어 주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교민사회도 돈 때문에 고생하고, 병들고, 이혼하고, 죽고, 돌아가고 하지 않는가?

한국의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가와 정치권, 연예계, 사회 각층이 혼란스럽고 아우성 이다.

<잡아함경>에 보면 어느 신사 한 분이 붓다를 찾아와서

"부처님! 한 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해야 재물과 명예와 덕망을 얻을 수 있으며 좋은 벗을 얻을 수 있습니까?"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계율을 지키시오. 재물을 얻고자 한다면 보시를 행하시오. 덕망을 높이고자 한다면 진실한 삶을 살고, 좋은 벗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은혜를 베푸시오. 그러면 그대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요."

이 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우선 윤리적으로 깨끗하라는 것이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남의 재산을 탐내지 말고, 배우자 이외의 이성을 곁눈 질하지 말고, 술을 과하게 마셔 실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재산을 얻고 싶으면 나눔과 배품의 실천행을 해야 하며, 덕망이 높아지려면 말과 행위가 진실해야 하며, 좋은 친구가 없다고 한탄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붓다의 말씀은 참 평범한 가르침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평범한 일을 가볍게 게으르게 하다가 명예와 재산과 덕망과 친구를 잃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사람들이 수 없이 많다. 지금부터라도 삶의 방식을 바꾸어 본다면 지금 당장은 잘 알 수 없지만 10년 20년 후에는 달라져 있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해 있을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끼리를 피해 우물에 빠지다

댓글 0 | 조회 4,024 | 2009.07.27
어느 날 한 나그네가 거친 들판을 걸어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나운 코끼리가 나타나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 나그네는 정신없이 도망치면서 안전지대를 찾았지만 피할 …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법문!

댓글 0 | 조회 3,648 | 2009.07.14
노무현 영가!불교에서는 돌아가신 고인을 영가(靈駕)라고 합니다.그 뜻은 신령한 영혼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뉴질랜드에서는 49재 모시는 곳이 없어 오늘 7월10… 더보기

녹차의 세계화!

댓글 0 | 조회 3,300 | 2009.06.29
녹차의 세계화는 요원 한 것인가?그린 티(green tea)로 불리는 녹차는 주로 동양에서만 애호하고 서양에서는 커피를 즐긴다.각 대륙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의… 더보기

작은 비석 하나

댓글 0 | 조회 3,540 | 2009.06.10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주 작은 비석 하나' 세워 달라고 했다. 시신은 화장하고,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미안해 하지 … 더보기

현재 세상은 돈 때문에 어렵다!

댓글 0 | 조회 3,618 | 2009.05.27
세상은 온통 돈 때문에 아우성이다. 세상에서 돈은 생명줄과 같아서 삶을 지탱 해 가는 생존의 필수적 소유이다. 거부들은 여유가 있지만 가난한 사람은 나날이 걱정이… 더보기

자살을 희망으로!

댓글 0 | 조회 3,057 | 2009.05.13
어느 절에 중년 신사 한 분이 저녁 늦게 찾아와서 주지스님을 만나겠다고 한다. 나이는 한 오십이 되어 보였다. 차를 한 잔 앞에 놓고 얘기를 들어 보니 세상 살기… 더보기

네 가지 친구!

댓글 0 | 조회 3,100 | 2009.04.28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절 친구에 대해 생각 해 본다. 부모 형제 자녀 친척의 관계도 더 없이 중요 하지만 촌수가 형성되지 않는 친구의 만남도 인생에 있어서 절대적… 더보기

참고 살아야만 되는 세상!

댓글 0 | 조회 3,227 | 2009.04.15
생활과 대화 중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참는다는 것은 어쩌면 내면적 아픔이고 고통이다. 요즘 같은 대명천지 밝은 사회에 참는다는 것은 구 버전일수 있다… 더보기

과거보다 미래를 노래하자!

댓글 0 | 조회 3,263 | 2009.03.10
사람들은 과거와 더불어 오늘을 살아 갑니다. 오늘은 과거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과거가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 때 더 간절 합니다.… 더보기

마음의 저울

댓글 0 | 조회 3,400 | 2009.02.24
마음의 저울은 마음의 무게를 다는 저울입니다.마음의 저울은 눈금도 없고 바늘도 없습니다.마음은 분명히 있고 작용하는데 모습이 없어서 무게를 달 수 없습니다.마음은… 더보기

능력 있는 사람!

댓글 0 | 조회 3,356 | 2009.01.28
일요법회를 마치고 한 잔의 차를 마시고 있자니 어떤 신도가 찾아와서 "스님! 사람을 미워하는데 어떻게 하면 미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저는 한 번 미워하면 감정… 더보기

남을 배려하는 말!

댓글 0 | 조회 3,789 | 2009.01.13
저녁 후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스님! 지난 31일 "'2009년 신년 해맞이 템플스테이'에서 밤부터 아침까지 마음을 다해 정성껏 기도를 드… 더보기

새해의 기쁨

댓글 1 | 조회 3,425 | 2008.12.24
이제 2009년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꿈과 희망과 기대로 설레게 합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각오를 다지며 성공적 한해를 자신합니다.… 더보기

한해의 감사

댓글 0 | 조회 3,288 | 2008.12.09
12월의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바라보면서 세월이 빠르구나! 한 해를 어떻게 보냈지 생각합니다. 우리 절에 나오는 남자 신도 한 분이 있습니다. 항상 힘들어 하고 … 더보기

뉴질랜드의 빈 그릇 운동

댓글 0 | 조회 4,244 | 2008.11.26
빈 그릇 운동은 음식을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워서 가정과 지구를 살리는 사회 환경운동이다. 왜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야 하느냐 하면 음식물… 더보기

키위들의 다도 열풍!

댓글 0 | 조회 3,764 | 2008.11.11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North Shore City에서는 Heritage Week 기간으로 정해 시민들에게 다민족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를 가졌다.그… 더보기

아침에 고구마 식사!

댓글 0 | 조회 5,189 | 2008.10.30
해외에 살다 보면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 교민들이 대게 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다 보니 아침 준비 하기도 바쁘고 입맛도 없다. 자녀들은 우유에 … 더보기

좋은만남

댓글 1 | 조회 3,376 | 2008.10.14
1993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에 오정해, 김규철, 김명곤 주연의 영화 <서편제>는 한국영화 최초로 1백만 관객을 동원하고 제31회 대종상 작품, 감독,… 더보기

겉 다르고 속 다르고”- 종교편향(Ⅱ)

댓글 1 | 조회 3,212 | 2008.09.23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시 종교 편향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봉헌 발언을 감상해 보자! '종교평화'와 '종교 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렇게 해서야 이룰 수… 더보기

“겉 다르고 속 다르고”- 종교편향(Ⅰ)

댓글 1 | 조회 3,349 | 2008.09.10
종교편향은 정치 지도자나 공직자, 지휘관들이 개인적 종교와 신앙을 사적인 자리에서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종교와 신앙적 발언을 하여 공직의… 더보기

좋은 이웃!

댓글 0 | 조회 3,228 | 2008.08.28
세월이 각박하고 신뢰할 수 없을 때는 나의 주변에 좋은 이웃이 필요하다.아니 일생을 통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을 갖는다는 것은 기쁘고 행복 한 일이다.아… 더보기

음식 못하는 여성!

댓글 0 | 조회 3,671 | 2008.08.14
좋은 음식과 아름다운 음식은 보약이고 즐거움이다. 인생의 다섯 가지 즐거움인 재(財), 색(色), 식(食), 명(名), 수(壽), 오욕락(五慾 樂) 중에 순위가 … 더보기

[385] 기도란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3,316 | 2008.07.22
"기도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해 기독교와 카톨릭신자, 불교도의 생각은 다를 것이다. 종교에 따라 혹은 개개인의 주관에 따라 기도에 대한 정의와 형식은 달라진… 더보기

[384] 신 '개미와 베짱이' 유혹에 빠지다!

댓글 0 | 조회 3,416 | 2008.07.08
잘 아는 우화 한 토막 중 개미와 베짱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식 얘기는 아니고 새로 나온 버젼으로 말하면 이렇다.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해서 많은 곡식을 … 더보기

[383] 뉴질랜드 기후변화 탄소 제로에 도전하다

댓글 0 | 조회 3,823 | 2008.06.23
뉴질랜드의 날씨가 지금 겨울의 초입인지 늦가을의 마지막 잎새인지 혼잡해 있다. 3,4,월 단풍이 화려하더니 한국에 1달 갔다 온 6월에도 입이 큰 나뭇잎들은 여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