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NCEA 마무리 준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2010년 NCEA 마무리 준비

0 개 3,309 NZ코리아포스트
11월은 뉴질랜드의 대학 입학고사인 NCEA가 있는 달이다. 고등학교(Form 5, 6, 7)학생들은 NCEA 외부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마지막 정성을 들이고 있다.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최종 정리하고, 학교에서 써보았던 에세이들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바로잡아 다시 한 번 써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혹시 자신이 예상했던 유형에서 벗어난 질문이 시험에 나올 수도 있으므로 출제 가능한 다른 질문들을 예상해서 여러 가지 계획을 짜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뉴질랜드의 영어 외부고사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영역의 시험이 포함된다. 1) 장편의 글들(extended texts- novel, play)을 읽고 에세이 쓰기, 2) 단편의 글들(short texts- poem, short stories)을 읽고 에세이 쓰기, 3) 영화(film)를 보고 에세이쓰기, 4) 출제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써나가는 에세이(formal writing)쓰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5) 읽어보지 못했던 시, 연설, 소설의 발췌문 등을 읽고 출제된 문제들에 대해 답을 쓰기 등이다. 그러면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각 종류의 시험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기로 하자.

학생들은 지난 3 학기 동안 이미 소설(novel)이나 희곡(play)를 읽고 두, 세 개 이상의 에세이들을 이미 써 보았을 것이다. 장편의 글들(extended texts)을 읽고 쓰는 에세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리 써 보았던 에세이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두어야한다. 특히 각각의 에세이를 쓸 때 자신의 에세이를 보고 학교 선생님이 지적했던 문법의 오류들(grammar errors)을 모두 정확히 고치고 확인한다. 두 번째는 자신이 써 놓은 에세이들이 주어진 질문에 정확히 일치되는 내용인지를 확인해 본다.

학생들이 에세이를 작성할 때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문법상의 오류들이다. 이것은 마치 한국에서 논술 시험을 보는데 잘못된 띄어 쓰기와 맞춤법이 들어가 있는 문장들로 글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써 놓은 에세이에 잘못된 문장이나 단어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읽어보며 확인하는 작업을(proof reading) 반드시 해야 한다.

에세이 작성시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또 다른 실수는 주어진 질문이나 주제에서 벗어난 글을 쓰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질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하고, 또한 각각의 문단(paragraph)들이 모두 주어진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에세이의 시작 부분에서는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을 써나가다가 중간쯤 지나면서 질문과는 거리가 멀어진 내용에 집중해서 쓰게 된다면 갈팡질팡하는 글을 쓰고 마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아무리 어법상이나 어휘 선택 등에서 잘된 에세이라고 해도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는 글이라고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영화를 보고 쓰는 에세이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질문 내용이 주제(theme)를 묻는 내용이든 혹은 중요한 사건(important event)을 묻는 내용이든 상관없이 반드시 그 영화에 사용된 영화 기법들인 카메라 기법들(camera techniques), 의상(costumes), 특수 효과(special effects), 음향 효과(sound effects) 등이 질문 내용인 주제나 중요한 사건을 어떻게 잘 보강시켜주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짧은 글들(short texts)를 읽고 쓰는 에세이에서는 두 편의 소설이나 시들을 읽고 비교분석하는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므로 두 작품의 주제(theme)가 비슷한 내용인지 아니면 정반대의 내용인지를 먼저파악하고 이 주제들을 각각의 글쓴이들이 어떻게 전개시켜 나가는지를 정확히 비교, 분석해서 에세이를 써야한다.

주어진 주제(topic)들 중 하나를 골라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나가야 하는 형식적인 글 쓰기(formal writing)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각종 NCEA 문제집들에 나와있는 예상 주제(topic)들에 대해 한 번씩 에세이를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요즈음 뉴질랜드에서 중요한 쟁점(issue)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에세이를 한 번씩 써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또한 이런 주제들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실례(example)들로 사용할 증거나 예들을 잘 생각해 낼 수 없다면 인터넷이나 신문, 잡지 등을 읽어보고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대비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익숙하지 않은 글들(unfamiliar texts)을 읽고 문제를 푸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 중요한 언어기법들(language techniques)의 이름들과 그 기법들이 쓰였을 때 줄 수 있는 효과들을 잘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한 권 구입해서 이런 유형의 문제에 익숙해 지도록 풀어보는 것도 이런 문제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57] 적게 먹자 (小食平安) : 살 빼는 방법

댓글 0 | 조회 3,117 | 2007.05.23
생활에 있어서 음식은 중요하다. 살기 위해 먹는다는 기본적 질서가 먹기 위해 산다고 할 만큼 그 욕구는 강열하다. 먹는다는 것처럼 즐거운 것은 없다. 맛있는 음식… 더보기

[356] 깨달음의 빛, 부처님오신날

댓글 0 | 조회 2,584 | 2007.05.08
하얀 동백꽃이 앞마당에 소담하게 무리 지어 피었습니다. 한국엔 목련과 라일락의 향기가 뜰에 가득하고 조금 있으면 자주 빛 모란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신록이 … 더보기

[355] 비젼 3, 자신의 한계를 넓혀 가야 한다.

댓글 0 | 조회 2,747 | 2007.04.24
종종 업무를 위해 사무실이나 현장이나마켓에 들릴 때가 많다. 그럴 때 종사하는 사원들의 표정과 모습은 그 곳의 거울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더보기

[354] 다운쉬프트(Downshift)

댓글 0 | 조회 2,934 | 2007.04.12
“풍족하지 않더라도 평안히 살고자 하는 욕구” 웰빙(Wellbeing)이란 말은 친숙한데“다운쉬프트”라는 용어는 생소하다. 웰빙은 건강과 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 더보기

[353] 역할과 보람

댓글 0 | 조회 2,708 | 2007.03.27
숲속에 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언제나 머리가 앞서고 꼬리가 뒤따르는 것이 불만이었던 꼬리가 머리에게 말했다.“머리야, 오늘은 내가 앞서 갈 테니 선두를 양보… 더보기

[352] 이 시대의 영웅

댓글 0 | 조회 2,869 | 2007.03.12
인간이 어떤시대 어떤사회에 태어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사상과 업적은 달라진다. 요즘처럼 나라가 어수선하고 혼란할 때 우리들이 의지하고 우러러 볼 수 있는 한국… 더보기

[351] 지 도 자

댓글 0 | 조회 2,647 | 2007.02.26
기성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싸움닭을 훈련시키는 명인이었다. 하루는 임금이 닭 한 마리를 주면서 좋은 투계(鬪鷄)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열흘이 지났다. 임금… 더보기

[350] 5-3=2 인 까닭은?

댓글 0 | 조회 2,682 | 2007.02.13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하면서 존재하고 존재하면서 관계 속에… 더보기

[349] 나비 효과(butterfly)

댓글 0 | 조회 2,732 | 2007.02.01
자연 과학 분야의 최근 연구 결과 중에 “카오스(chaos)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말 그 대로 “혼돈”이라는 의미인데 단순히 혼돈이란 뜻을 넘어서 “무… 더보기

[348] 새해 행복의 시간

댓글 0 | 조회 2,630 | 2007.02.01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마음을 새롭게하고 좋은 일을 할려고 다짐합니다. 하루를 잘 보내려는 사람은 새벽에 준비하고, 한 달을 잘 보내려는 사람은 첫날에 … 더보기

어느 학생의 뉴질랜드 유학

댓글 0 | 조회 4,383 | 2011.12.24
자녀들을 영어권 국가로 유학 보내는 부모님들은 영어권 국가에 가기만 하면 저절로 최고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물론 어려서 영어권 국가에… 더보기

Which Color?

댓글 0 | 조회 3,363 | 2011.12.14
뉴질랜드에 여름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긴 겨울이 지나고 수선화, 튜울립이 피고 지고, 진분홍 카페트처럼 정원 한 편을 뒤 덮은 핑크 아이스라는 이름의 선인장 … 더보기

행복의 조건

댓글 0 | 조회 3,241 | 2011.11.22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결국은 행복해 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을 떠나고, 때로는 남들과 경쟁도 한다. 다만… 더보기

Do your best and Hakuna Matata(no worries)

댓글 0 | 조회 3,962 | 2011.11.08
학생들이 뉴질랜드에 와서 필자의 학원으로 공부하러 오면, 그 어떤 것보다도 먼저 가르치는 것이 뉴질랜드에서 지켜야 할 예법들이다. ‘Thank you(… 더보기

역사에는 없지만, 영어에는 있는 것

댓글 0 | 조회 4,403 | 2011.10.27
흔히 ‘역사에는 가정법이 없다’고 한다. “만일 조선이 일본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면, 만일 6.25 전쟁이 없었다면, 만일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받은 축복

댓글 0 | 조회 6,051 | 2011.10.13
외국에 나와 산다는 것이 생각했던 것 보다 쉽지 않다는 것은 모국을 떠나 외국 생활을 몇 년 이상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 더보기

Pride and self-esteem(자신감과 자존감)

댓글 0 | 조회 3,633 | 2011.09.27
‘show off(과시하다), boast(뽐내다)’라는 말들은 별로 좋은 소리로 들리지는 않는다. 여기서 더 나가 극단적 우월 주의를 부르짖는 chauvinism… 더보기

뉴욕과 서울의 우울

댓글 0 | 조회 3,674 | 2011.09.13
모든 것이 빠르다. 안철수 교수는 역시 디지털 시대의 지도자이다. 우리가 기존에 보아왔던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더보기

‘A DEE DAH DAY’ by John Ortberg

댓글 0 | 조회 3,699 | 2011.08.24
키위 할머니를 통해 만나게 된 책인 ‘The Life You’ve Always Wanted’의 작가는 John Ortberg이다. 저자의 글 속에는 스트레스를 받… 더보기

틀리기 쉬운 조동사의 용법들

댓글 0 | 조회 4,874 | 2011.08.10
영어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조동사 (Modal Auxiliary)들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공부할 때 꼭 필요한 영어의 문법 중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부분… 더보기

정보, 지식, 그리고 지혜 (Information, Knowledge, and W…

댓글 0 | 조회 3,215 | 2011.07.27
People can get information on their computers from all the world without leaving their hom… 더보기

Speech와 Essay 쓰기의 차이점

댓글 0 | 조회 5,281 | 2011.07.13
최근 한국 영어 교육에서 영어로 말하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영어권 국가에 단기간 공부를 하러 온 학생들도 영어로 ‘speech’를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 더보기

진짜 시험의 조건

댓글 0 | 조회 3,646 | 2011.06.29
또 시험이다. 작년 말 ‘지학사’에서 ‘English Grammar Alive’책을 출간한 후, 한국의 ‘메가스터디 출판사 메가 북스’와 독해, 어휘, 쓰기 영어… 더보기

한국 중2 이하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대입 영어시험의 변화

댓글 0 | 조회 4,388 | 2011.06.16
한국의 영어 교육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가끔 한 번씩 생각해보곤 한다. 한국의 교육제도나 시험제도가 바뀔 때 마다, 마치 한국교육의 최고 목표가 사교육을 … 더보기

5월에 tense(시제)를 가르치며

댓글 0 | 조회 3,901 | 2011.05.25
‘When an action takes place(어떤 동작이 언제 일어나는지)’나 ‘when a state exists(어떤 상태가 언제 존재하는지)’를 명확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