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마음가짐 (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올바른 마음가짐 (Ⅰ)

0 개 1,601 정석현



오랜 친구 넷이서 몇년만에 라운드를 나갔다. 서로서로 자신들의 핸디를 얘기하면서 몇 점씩 주거니 받거니가 끝난 다음 이들은 1번 홀 티샷을 위해 티 박스로 가던 중 한 명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더니 황급히 클럽 하우스로 달려갔다. 그 이유가 너무도 황당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몇 번 홀이 지났을까, 아까 화장실을 간 한 친구가 셋을 향해 이런 얘기를 털어 놓았다. 특히 한 명을 지목해서는 하는 말이...

“자네들 아까 내가 왜 클럽하우스를 다녀온지 알어?” 당연히 알리가 없는 셋은 그저 서로의 눈빛만 보며 질문을 한 친구를 쳐다 보았다. 그 이유는 셋중 한 친구가 라운드전 연습 스윙하는 걸 보고 스윙이 너무 좋아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몇홀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더 찾아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윙폼이 좋던 그 친구는 막상 공을 칠 때는 스윙에 비해 스코어는 엉망이었다.

아마 이런 경험을 한 번씩은 해 보았을 것이다. 아마 반대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스윙 폼만을 보고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낭패를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과연 그 이유가 무얼까! 어떤 사람은 스윙폼이 너무 좋은데 막상 공을 치면 이상하게 가고 또 어떤 사람은 스윙 폼은 이상하지만 스코어는 싱글인 사람. 과연 이 불편한 진실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렛슨도 몇번 받지 않고도 잘 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1년을 렛슨을 받아도 잘 늘지도 않고 골프를 중도 포기하는 사람. 과연 여기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우린 골프를 치기전 좀더 골프를 멀리서 볼 필요가 있다. 한시간 정도 곰곰히 골프란 운동을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자신의 실수는 곧 자신의 스코어로 연결되는 것이다. 다른 스포츠처럼 자신의 실수를 팀 동료가 덮어 줄 수 있는 운동이 아닌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따라 골프라는 운동은 아주 쉬운 운동이 될 수도 있고 아주 어려운 운동이 될 수도 있다.

나는 프로를 지망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자주하는 말이 있다. 골프 가방에서 가장 쉬운 클럽은 드라이버이다 라고 말이다. 그럼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람의 생각도 달라지는 것이다. 먼저 드라이버는 클럽 중 가장 큰 클럽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타겟 지점이 가장 넓다.

나는 항상 드라이버를 칠 때 그리고 가르칠 때 페어웨이 전체를 타겟으로 두라고 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골프를 친다면 반대로 넓은 페어웨이를 보면서도 어느 한 지점을 타겟으로 삼는 사람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라운드를 할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실력은 생각지도 않으면서 그저 텔레비전에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골프를 즐기기 보다는 필드에서 더 스트레스만 받고 오지 않을까..??

다음호에 계속….

Slow Down~~

댓글 0 | 조회 1,503 | 2015.03.24
골프라는 운동은 참 외롭고도 힘든 시간을 필요로 한다. 다른 운동과는 달리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하는 운동이다. 골프라는 운동을 한 단어로 표현해 보라고하면 … 더보기

꿈나무

댓글 0 | 조회 1,505 | 2016.02.25
몇일동안 비가 오더니 오늘은 정말 화창하면서도 신선함 마저 느껴 진다.오늘은 정말 골프 치기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인것 같다. 만약 이런날 공이 잘 안된다면 누군가… 더보기

소영아 화이팅!!

댓글 0 | 조회 1,506 | 2018.09.26
에니카 소렌스텀선수가 12월에 뉴질랜드 웰링턴에 온다. 소렌스텀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골프 재단을 설립해 많은 주니어 여자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 더보기

몸따로 생각따로

댓글 0 | 조회 1,512 | 2015.03.11
우린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까! 하고 늘 고민하고 또 연구한다.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핸디를 가진 사람과 라운드하기를 원하고 또 귀를 기울린다. … 더보기

TRUST YOURSELF!!!

댓글 0 | 조회 1,514 | 2012.06.26
어느 연습장이나 연습 벌레는 꼭 한명씩 있다. 하루에도 몇백개씩 연습 또 연습 하지만 난 그들이 단 한 번도 자신의 결과 즉 스윙에 만족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더보기

행운의 나라

댓글 0 | 조회 1,517 | 2016.11.08
오랜만의 한국 방문이었다. 많은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은 내가 한국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하고 마음이 편한해지는 것 같다.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Simply the best!!

댓글 0 | 조회 1,542 | 2018.05.24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 더보기

Never give up!!!

댓글 0 | 조회 1,544 | 2019.04.23
Never give up!!!타이거 우즈가 지난주 마친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한 후 기자 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저의 딸이 골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말이 쉽게… 더보기

감동을 주는 사람

댓글 0 | 조회 1,545 | 2012.03.28
과연 타이거는 부활 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즘 우린 텔레비전을 통해 타이거의 플레이를 자주 볼 수 있다. 과거 타이거가 잘 나갈땐 시합을 골라 나가거나 참가비를 … 더보기

내 맘속의 샷

댓글 0 | 조회 1,548 | 2018.04.11
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더보기

꿈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556 | 2018.12.21
지난주 필자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서 Wellington에 다녀왔다. 이 시합의 명칭은 Anika Invitation.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주위의 나라에서 초청… 더보기

겸손과 골프는 가장 가까운 친구

댓글 0 | 조회 1,569 | 2019.02.12
끝이 없는 도전을 한다.도대체 골프의 끝은 어딜까? 끝이 있긴 있는 것인가.둘째가 골프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 먼길이 남았다는 것을 … 더보기

More and More

댓글 0 | 조회 1,576 | 2014.12.10
요즘 골프장에 가면 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을 자주 보곤 한다. 각자 자기 취향에 맞는 거리 측정기들을 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내가 아는 지인들도 각자 … 더보기

스윙 v 감각

댓글 0 | 조회 1,578 | 2015.09.10
오늘 이 시간에는 골프란 운동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부분을 나눠보고 각 부분 별로 자신의 핸디 즉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가 말하는 골… 더보기

낮은 자세

댓글 0 | 조회 1,587 | 2015.10.28
지난 시간 필자는 숏퍼팅에 대해서 얘기했다. 경우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쉬운 퍼팅일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일생이 걸린 아주 중요한 숏 퍼팅이… 더보기

애들아! 화이팅!!

댓글 0 | 조회 1,587 | 2014.02.12
요즘 난 둘째딸의 골프지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아이가 골프를 좋아하기에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은 골프를 시키기 위해 2년 전부터 계… 더보기

다시 시작

댓글 0 | 조회 1,588 | 2019.08.13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오늘이 그런 것 같다. 이 마지막 컬럼으로 지난 14년간의 컬럼을 접으려한다.2005년 9월 28일에… 더보기

퀸스타운 여행기(Ⅰ)

댓글 0 | 조회 1,596 | 2016.05.11
오랜만에 만났다. 다들 바쁘게 자신들의 일상속에서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있는 때로는 친구같은 때론 인생의 선배로써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런… 더보기

골프야! 잘 좀 봐줘

댓글 0 | 조회 1,599 | 2013.03.26
만 3년만이다. 오랜만의 시합 준비 내내 초조함과 걱정...하지만 전과 같은 긴장감은 덜한듯했다. 후배들과 나는 연습 라운드를 위해 새벽 다섯시에 오클랜드를 출발… 더보기

즐기자 골프야!!

댓글 0 | 조회 1,600 | 2017.05.24
지금 한국에서는 KLPGA 최초로 5일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컬럼이 나올 때에는 시합이 끝났겠지만 말이다. 한국에서의 매치 플레이 시합은 아주… 더보기

새로운 마음

댓글 0 | 조회 1,600 | 2012.02.01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좀 더 좋은 일을 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나쁜 일은 덜하게 해 달라고 기원을 한다. 골프도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더보기
Now

현재 올바른 마음가짐 (Ⅰ)

댓글 0 | 조회 1,602 | 2012.02.28
오랜 친구 넷이서 몇년만에 라운드를 나갔다. 서로서로 자신들의 핸디를 얘기하면서 몇 점씩 주거니 받거니가 끝난 다음 이들은 1번 홀 티샷을 위해 티 박스로 가던 … 더보기

Are you kidding!!!

댓글 0 | 조회 1,608 | 2012.04.24
“Are you kidding me!!” 이번 마스터에서 바바 왓슨이 연장 전에서 친 세컨 샷이 그린에 올라간 직후 TV 해설자가 한 말이다… 더보기

초보는 초보답게..

댓글 0 | 조회 1,610 | 2014.08.27
요즘은 골프를 처음 시작할때 옛날과는 달리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것 같다. 인터넷이 요즘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골프를 배우는 방법은 몇가지 되지 않았다. 프로… 더보기

이유 찾기

댓글 0 | 조회 1,614 | 2015.05.26
정말 오랜만에 서울에서 온 지인과 같이 라운드를 했다. 7~8년 전쯤 필자에게 레슨을 받으면서 골프에 입문한 분이기에 같이 운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기대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