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자 심사기간과 실제 사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최근 비자 심사기간과 실제 사례

0 개 3,580 정동희

안녕하세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 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정동희 이민법무사입니다. 지난 한 달간 이민과 관련한 큰 이슈가 없는 관계로 칼럼을 쉬었답니다. 그 어떤 시기보다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올 한 해가 이제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2020년의 마지막 칼럼은 각 비자별 최근의 평균 심사기간(이민부 공식발표)와 실제 사례 및 이민부 최신 정보로 채우고자 합니다. 


각종 비자 심사기간


다음은 이민부가 공지하는 각 비자별 평균 심사기간입니다. 


Visitor visa


94030ec17cdb22e2a538a9aa284b0509_1608674597_8532.png
 

Student visas


94030ec17cdb22e2a538a9aa284b0509_1608674618_1815.png
 

Work visas


94030ec17cdb22e2a538a9aa284b0509_1608674637_0144.png
 

에센셜 워크비자


이 비자의 경우 접수된 신청서의 90%가 4개월 정도 소요되어야 심사가 종료된다고 하는데요. 최근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일례로, 저희 A고객님의 승인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승인된 비자 : 에센셜 워크비자(Mid skilled) 3년

포지션 : 쉐프

지 역 : 오클랜드

시 급 : $25.50

접수일 :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승인일 :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질의서나 추가서류요청 : 없음


물론, 대다수의 케이스는 저렇게 4개월이나 걸리고 있기 때문에 이 특정 케이스는 예외적으로 받아 들여야 하겠습니다. 순차적으로 심사하는 “접수순서대로 심사”의 원칙은 고수하되, 최근 접수되는 것도 그 후로 미루지 않는 그야말로 쌍끌이 심사가 현재의 방향성이 아닌 가 싶습니다. 


(참조 : WTR 부족인력군 비자의 경우 심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보다는 연장의 경우가 좀 더 빠르게 심사가 진행되는 것 같네요.)


NZ워크비자 소지자의 파트너쉽 워크비자


이 경우, 파트너쉽 신청자가 해외에 있는가 아니면 뉴질랜드 내에 있는가에 따라 심사의 진행여부가 결정됩니다. 해외에 있으면서 파트너쉽으로 워크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아예 심사가 중단되어 있지요. 언제 심사가 시작될 지는 전적으로 국경 개방 정책과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 내에서 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대개는 접수후 몇 개월 이내에는 반드시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역시나, 사실혼에 대한 증빙자료가 심사의 절대적인 척도가 되고 있음은 자명합니다.


NZ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파트너쉽 워크비자


최근 저희 B고객의 경우가 생생한 사례가 될 것으로 여겨지네요.  써머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승인된 비자 : NZ영주권자의 파트너쉽 오픈 워크비자(12개월)

비자 시작일 : NZ 입국일로부터 12개월이며 NZ입국은 2021년 X월 X일

비자 접수일 : 2020년 7월 X일

비자 승인일 : 2020년 12월 X일

질의서 및 서류보완요청 : 2번의 서류 보완 요청이 있었음

비자 심사 브랜치 : 중국 베이징 브랜치


Residence visas (2020년 12월 7일 현재)


94030ec17cdb22e2a538a9aa284b0509_1608674699_2165.png
 

The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and Residence from Work (RFW) Category applications will be prioritised for allocation to an immigration officer if the principal applicant is in New Zealand and:

is paid twice the median wage or higher (currently NZD $51 an hour or NZD $106,080 a year), or 

works in an occupation where registration is required by immigration instructions and holds that registration.

Applications that don’t meet either criterion for prioritisation are allocated to an immigration officer in the order they are received.

As of 7 December 2020, Immigration New Zealand is allocating:

non-prioritised Skilled Migrant Category and Residence From Work applications received in June 2019, and

prioritised SMC and RFW applications within two weeks of the application joining the priority queue.


위에 소개된 영주권 카테고리 중에 우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우자초청이민 (Partner of a New Zealander)

기술이민 (SMC/Skilled Migrant Category)

텔런트 비자/부족인력군 비자 이민(RFW/Residence From Work)


여기서, 심사기간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신청자가 현재 어느 국가에 체류중인가 이겠지요?


배우자 초청의 경우에는 사실혼 관련 서류의 충분/불충분 여부가 심사기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기술이민은 알려진 바보다 심사가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간혹, “우선심사 대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저에게 상담을 청해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다수의 경우 고액연봉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선심사 대상”에 속하지 않으므로 그냥, 평균 심사기간 안내에만 주목하시면 되겠습니다. 


WTR또는 텔런트 비자를 소지하고 24개월을 근무한 후에 신청하는 영주권 카테고리인 RFW의 경우 2019년 6월에 접수된 케이스에 대해서 이민관 배정 및 실질심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안내보다 좀더 빠르게 이민관 배정과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RFW인 듯 합니다. 최근 연달아 승인된 저희 C와 D고객의 경우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94030ec17cdb22e2a538a9aa284b0509_1608674749_1317.png
 

심사의 내용과 심사기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저의 20년이 넘는 이민컨설팅 경험에 비추어 본 바, 각 비자의 심사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대개 다음과 같습니다.


서류의 보완, 보충 및 만족여부

주신청자 또는 가족 구성원의 건강에 대한 문제

주신청자 또는 가족 구성원의 신원(범죄, 교통사고, 폭력 전과 등)에 대한 문제

영주권 신청시에 소지했던 비자 타입과 심사하는 시점에서의 비자 타입

큰 요인은 아니지만, 담당 이민관의 성향과 경륜

잡오퍼를 제공하는 업체만이 가진 특정 이슈

NZ에서 신고된 근로자 원천징수세(PAYE)에 대한 IRD 서류 문제

파트너쉽의 경우 NZ스폰서의 자격에 대한 심사

담당 에이전트의 능력과 한계

과거의 비자신청서에 기재된 정보와 현재 신청서에 기재된 정보와의 불일치

본인의 운(가령, 담당이민관이 몇 차례라도 막 바뀌는 경우)


2021년 후반기로 연기된 워크비자 통폐합


94030ec17cdb22e2a538a9aa284b0509_1608674833_5752.png
 

작년 9월 이후로 가타부타 말이 없던 워크비자 통폐합문제에 대해서 드디어 이민부는 지난 12월 14일, 위와 같이 “잠시 연기”를 발표하였습니다. 


내년 3월정도에 시행할 예정이던 WTR비자를 포함한 에센셜 비자 등의 통폐합법을 내년 중반 이후(after mid-2021)로 미루게 되었다고 공식발표한 것이죠. 


고용주가 먼저 해외고용 승인 신청서를 득한 후에라야 워크비자를 서포트할 수 있게 하겠다는 신법의 시행이 좀더 미루어진 것은 2020년에 전해진 소식 중 희소식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 많은 담론과 최신이민 정보는 저희 회사의 공식 블로그인 https://blog.naver.com/ajikdo69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최신 이민정보로 人生이 바뀔 지도

댓글 0 | 조회 3,744 | 2020.06.09
이젠 New Normal 시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 노멀이라는 것은, 비정상의 정상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며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가… 더보기

人生을 바꿀 수도 있는 최신 이민 정보

댓글 0 | 조회 3,727 | 2020.08.26
희망차게 시작했던 2020년이 코로나 19의 예기치 않은 습격으로 인하여 어언 3분의 2가 휘이익 지나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 더보기

이래니 저래니 해도 학력이 Key!

댓글 0 | 조회 3,725 | 2017.10.10
지난 8월28일의 법 변경 이후로 기술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을 원한다면 이제는 학력이 이전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력은 그 자체의 점수뿐만 아니라 … 더보기

칠칠 특별이민법 핵심만 착착착

댓글 0 | 조회 3,690 | 2020.07.15
12개월간의 한시적이지만 특별한 권한을 이민부 장관에게 주어 코로나19로 인하여 곤란하게 된 수많은 비영주권 비자 소지자/신청자 및 영주권 신청자/승인자에게 신속… 더보기

이민법무사가 엄선한 최신 이민 뉴스

댓글 0 | 조회 3,687 | 2018.06.12
뉴질랜드 정부 공인 이민법무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에 이민과 유학에 대한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더보기

아직도 요리학과란 말입니다

댓글 0 | 조회 3,682 | 2016.04.14
지겨울 때도 되었습니다만, 뉴질랜드 이민, 유학 후 이민, 기술 이민 등을 말할 때 또는 이민 컨설팅을 받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리학과”. 무엇이 이… 더보기

2021년에 달라질 수 있는 것들

댓글 0 | 조회 3,680 | 2021.01.13
예기치 않던 일의 파도 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모든 것이 혼돈의 시기였던 2020년보다는 조금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 더보기

“카더라”를 바로 잡는 최신 이민 정보

댓글 0 | 조회 3,652 | 2019.07.24
20년 넘는 이민컨설팅 경력을 꿰뚫어 요즘처럼“카더라”통신이 차고 넘치는 시절은 참으로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카더라” 통신도 모자라 아예 가짜 뉴스조차 기정사… 더보기

노동당이 생각해 온 이민정책이란?

댓글 0 | 조회 3,640 | 2017.11.07
9년만의 재집권에 기적적으로 성공한 노동당. 새 집권당의 새 이민부 장관은 Iain Lees-Galloway 라는 1978년생의 30대 정치인입니다. 그는 야당 … 더보기

기술이민, 그건 오해야 오해(1탄)

댓글 0 | 조회 3,619 | 2014.09.24
세상사 살다 보면 오해도, 억울한 일도 많습니다. 특히나, 각종 비자 및 영주권 관련한 정보가 너무 넘치고 흘러 때론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지요… 더보기

가디언비자, 이만큼은 알고 살자!!

댓글 0 | 조회 3,606 | 2014.03.25
유학생 자녀와 함께 뉴질랜드에 체류하고자 하는 당신. 귀하가 편하게 받으실 비자는 당연히 가디언 비자겠지요. 그러나, 이 비자의 성격과 진실을 잘 몰라서 후회할 … 더보기
Now

현재 최근 비자 심사기간과 실제 사례

댓글 0 | 조회 3,581 | 2020.12.23
안녕하세요. 2009년부터 뉴질랜드 공인 이민법무사로 활동해 온 정동희 이민법무사입니다. 지난 한 달간 이민과 관련한 큰 이슈가 없는 관계로 칼럼을 쉬었답니다. … 더보기

이민부가 제공하는 일반워크 비자 종합 안내서

댓글 0 | 조회 3,559 | 2015.05.13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홈페이지(www.immigration.govt.nz)를 통해 가능한 한 많고도 깊이 있는 정보와 가이딩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 더보기

3월에 변경, 시행될 부족 인력군 리스트

댓글 0 | 조회 3,542 | 2016.01.27
2015년의 마지막 칼럼 직후에 이민부의 한-뉴 FTA 후속조처에 대한 이민법의 변경이 정식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6년도 쿼터부터 한국인 워킹홀리데… 더보기

황금같은 2019년 마지막 이민 뉴우스

댓글 0 | 조회 3,525 | 2019.12.20
이민부는 주로 이민법무사 및 이민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뉴스레터를 준비하여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고지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에게 정기 이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이민부…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를 쥐락펴락하는 3가지

댓글 0 | 조회 3,522 | 2020.08.11
아무리 뉴 노멀의 시대라 해도 기존 법은 그대로입니다. 달라진 이민법의 적용을 받아야 하는 케이스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신법을 따라야 하며 각각의 개별적인 케이스에… 더보기

ETA를 받아야 하는 者와 받지 않는 者

댓글 0 | 조회 3,514 | 2019.04.10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을 업으로 한지 20년이 지나던 시점에서 크게 인식하게 된 사실이 있다면 뉴질랜드 이민법이 해를 거듭하면서 복잡다단해지고 있으며 점차 해외의 이… 더보기

내가 몰랐던 파트너쉽 관련 이민법

댓글 0 | 조회 3,496 | 2018.12.24
파트너쉽을 통한 워크비자와 영주권 취득은 합법적인 부부, 혹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커플들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21년차 이민컨설팅 전문가인 저의 201… 더보기

특별법 영주권 상황 리포트

댓글 0 | 조회 3,496 | 2022.01.26
2021년의 大尾는 특별법 영주권 신청과 승인소식으로 장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기존에 신청해 놓은 영주권의 심사소식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 오던 분… 더보기

방문비자(Visitor visa)에 대한 이민부의 가이드

댓글 0 | 조회 3,493 | 2015.06.09
어느 나라든지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visa)라는 입국허가증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뉴질랜드 이민부가 공식적으로 배포하는 방문비자(visitor visa) 안내서… 더보기

2019년 3/4분기 HOT 이민뉴우스

댓글 0 | 조회 3,490 | 2019.10.23
이민부는 주로 이민법무사 및 이민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뉴스레터를 준비하여 정기적으로 고지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들에게 정기 이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이민부 사이트에도… 더보기

이민법 변경에 따른 현.가.영

댓글 0 | 조회 3,479 | 2022.12.21
이렇게까지 따라잡기 어려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올 2022년, 특히 최근 몇 개월간은 최고치였지요. 이민법무사의 엄중한 책무 중 하나는 이민과 관련된 각종 언론기… 더보기

유학후이민 학과 선택을 위한 2017 필독서

댓글 0 | 조회 3,463 | 2017.03.07
인생지사 새옹지마 라는 말, 개인적으로 저는 참 좋아합니다.꿈에도 그리던 영주권을 손에 쥐었으나 몇 년 가지 않아 이별하는 커플도 보았으며, 영주권 승인 2년 후… 더보기

어서와, 파트너쉽 비자는 처음이지

댓글 0 | 조회 3,454 | 2023.03.15
한국적인 정서상, “파트너-partner”라고 하면 조금 생소할 수 있습니다만, 뉴질랜드 이민부가 이해하는 파트너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합법적으로 결혼할… 더보기

변하지 않을 파트너쉽 비자 철칙

댓글 0 | 조회 3,442 | 2022.06.29
세월이 흐르면서 세상도 변하고 그에 따라 법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한 고객께서 “인도주의 이민”과 “형제초청 이민”에 대한 문의를 해 온 적이 있습니다. 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