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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010. 13:15 NZ코리아포스트 (125.♡.241.223)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알르레기나 피부병에 의해 밤만 되면 몸이 가려워서 잠을 설치고 너무나 긁어서 피가 나거나 이차감염에 의해 염증이 심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고등어나 등푸른 생선을 섭취 후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도 있고 닭고기나 매운음식을 먹으면 피부소양감이 심해지는 사람 등 모두다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차이는 개개인의 체질적 다름에 기인할 수 있다.
체질에 맞는 음식이란 내 몸에 알르레기 반응이 없는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내 몸의 약한 장기를 온전하게 말들어 주는 음식이 내게 맞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생선과 해산물은 누구나 좋아 하고 잘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체질적으로 간이 약한 사람에게 유익한 음식이다. 그 이유는 모든 음식과 약은 몸 안에서 작용하는 영양학적, 체질적 기능이 있는데 체질적인 면에서 생선과 해산물이 주로 간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대로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체질의 사람은 생선요리를 먹으면 배탈이 나거나 바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어나 회를 먹고 피부에 문제가 많다면 목양체질일 가능성이 많은데 이러한 사람은 폐가 약하여 과묵하거나 피부가 건조하고 육식을 하거나 땀을 내야 피로가 쉽게 풀린다. 해산물에 의해 피부병이 잘 오고 기관지염, 목감기 등이 발병하기 쉽다. 이러한 이유에서 해산물을 꼭 섭취해야 할 경우 그 음식의 독을 없애고 소화기능을 돕는 한마디로 궁합이 맞는 음식이 같이 섭취되는 것이 좋은데 생선요리에 무우가 같이 들어가면 두드러기 등을 줄여 주며 해산물의 독성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무우 뿐만아니라 미나리와 깻잎도 해산물의 독을 없애고 폐기능을 높여 건조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음식은 이러한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이용할 때 몸에 좋은 훌륭한 음식이 되는 예가 많다.
냉면 등의 메밀 국수(차가운 성질-水)와 겨자(위장을 보하는 뜨거운 성질-土), 모든 해물탕(木)에 깻잎(金), 복어알, 돼지고기 등의 성질이 찬 음식(水)과 참기름(土)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원인 모르는 가려움증과 피부병이 낳지 않는 다면 육식, 해산물, 잎야채, 뿌리야채, 과일, 밀가루 등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특정 음식군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의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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