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기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새해의 기쁨

1 3,162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이제 2009년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꿈과 희망과 기대로 설레게 합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각오를 다지며 성공적 한해를 자신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살만하고 가치있고 소중합니다.
 
슬픔과 어두움을 거둬 내고 밝고 자신있는 내일로 나아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성취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노력하고 봉사하고 명상하며 감사하게 자신을 일깨워 갑니다. 가진 것을 버리기도 하고 못 가진 것을 얻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유와 언어와 행위가 자신의 삶의 환경을 만듭니다. 새해의 희망을 그리며 붓다와 제자의 대화에서 살펴 봅니다.
 
어느 제자 하나가 병으로 고생하였습니다. 대소변을 못 가질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돌봐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붓다는 그 곳으로 가셔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본래 게을러서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도와 주지를 못했습니다."

제자의 이 말을 들으신 붓다께서는 서로서로 돕도록 일러 주셨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고통 당하는 사람을 보거든 "서로 돌보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 불행은 자신이 그 배경을 만들어 갑니다. 종교는 다만 그 길을 진리적으로 제시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잘 이해하고 실천해 갈 때 비로소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보다 남을 기쁘게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남이 나를 기쁘게 해 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기쁘게 해 주어야 하겠다는 마음이 자신의 인생을 좋게 만듭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과를 시작할 때 "내가 남편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부모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내 가게에 오는 손님을 위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내가 만나고 아는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만족하게 해주자"

"하루에 적게는 한 가지씩 그 이상은 더 좋지만 기쁜 마음을 가지도록 일일일선(一日一善)을 하자! 나의 언어와 행위와 봉사로 가정과 직장과 사회를 밝게 하자" 이렇게 삶의 방향을 생각하고 바꾼다면 미움과 불평 불만은 사라지고 감사와 기쁨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좋은 이웃도 생기고 외롭고 가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때 삶이 아름다워지고 완성됩니다. 남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 마음에서는 만나는 대상이 조금 부족하드라도 나의 역할로 보완 해 주고, 받아들이는 수용하는 마음이 생겨 그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새해 삶의 일정이 많더라도 가족을 기쁘게, 이웃을 기쁘게 할 때, 되돌아오는 인심과 보람은 어려운 가정 문제와 경제를 회복하게 할 것입니다.

세계 경제 불황이 깊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주식과 펀드가 반 토막이 나고, 실직의 아픔이 크고, 잘 살고자 하는 희망과 기대가 움츠려 들 때, 정신적 자산이라도 없으면 그 마음은 더욱 위축되고 가난해 질 것 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외적 상황에 달려 있는 부분도 적지 않지만 또 한편 내적으로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괴롭다고 삶의 대열에서 이탈하거나 어려움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친구나 절ㆍ교회를 찾아 짐을 부려 놓고 기쁨을 전하는 삶을 살 때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합니다. 고통 받는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일과 자신의 행위가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것을 모르는 이들을 잘 가르쳐서 함께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살 만한 세상입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자신을 비우고 낮추면서 남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데서 응답을 구하시면 새해의 기쁨과 만족이 널 함께 할 것입니다. 어려울 때 인내하고, 다투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기쁨을 만들고, 기쁨을 따라갈 때, 웃음이 함께 하고 비즈니스도, 마음도 몸도 평안할 것입니다.

유구필응(有求必應)이라! '구함이 간절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남을 기쁘게 하는 지혜가 자신의 막힌 통로에 희망이 될 것입니다.

행복한 새해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기쁨에 마음을 열어 갑시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불자
스님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법문 만들어서 중생들에게 깨우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오해하는 마음!

댓글 0 | 조회 3,250 | 2010.08.24
삶을 살아가면서 가정이나 사회, 직장, 인간관계에서 오해가 발생하여 어려워 질 때가 많다.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꽤심죄’라고 했는데 이 꽤심죄는 경조사나 만남… 더보기

술과 담배를 절제하는 마음- 계영배(戒盈杯)

댓글 0 | 조회 3,874 | 2010.08.11
세상을 살면서 먹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 느끼고 싶은 곳이 많다. 오감(五感)을 만족 시낄 때 행복해 진다. 술을 한 잔 … 더보기

건강하고 만족한 삶!

댓글 0 | 조회 2,836 | 2010.07.28
나날이 춥고 비오는 나날이 근 2개월 이상이 계속된다. 언제 비가 그치고 맑은 햇살 비추는 하늘을 볼 수 있을는지 기대된다. 비 오고 추운 겨울 실내에 머무는 시… 더보기

현미 채식으로 고혈압을....

댓글 1 | 조회 3,836 | 2010.07.14
한국 출장에서 돌아오니 날씨가 비 오고 추워서 밖에 일 하기가 쉽지 않다.한국은 무더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인데 비해 뉴질랜드는 15도를 전후 한 추운 … 더보기

조주의 맑은 차 한 잔!

댓글 0 | 조회 3,574 | 2010.06.23
조주선사는 중국 당나라 때 스님으로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남전보원선사를 스승으로 40여 년간 도를 배우며 스님을 보좌 했다. 도를 배우고 스승이 입적하신 후 그의… 더보기

음식을 줄여 먹자! (절음식설:節飮食說)

댓글 0 | 조회 3,893 | 2010.06.10
현대인들은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너무 많아 넘친다. 마켓에 잘 정리된 식재료가 어느 요리도 가능하게 한다. 절제하지 않고 의식없이 먹다가는 비만해 지고 성인병을 불… 더보기

니시 건강법!

댓글 0 | 조회 3,738 | 2010.05.26
요즘 저를 만나시는 분들이 말씀 하시기를 “스님! 얼굴이 많이 좋아 지셨어요. 어떻게 지내시기에 그래요?” “아니 불자님께서도 좋으신데요. 왜 저만 좋다고 그러세… 더보기

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

댓글 0 | 조회 3,622 | 2010.05.12
청정한 참 생명이 넘치는 계절과 함께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참 생명을 모른채 끝없는 생사에 윤회하면서 한없는 … 더보기

여유!

댓글 0 | 조회 3,064 | 2010.04.28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경제는 언제나 어렵다. 그래서 돈 벌기 어렵고, 저축하기 어렵고, 베풀고 나누기 어렵고, 그래서 인간관계도 드라이해지고, 어려워지고, 여유도 … 더보기

행복해 지는 날!

댓글 0 | 조회 3,569 | 2010.04.14
경제가 살아나고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평화로워지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교민 경제가 어렵고 사업이 불안하고 내일의 희망을 갖기가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어 … 더보기

무소유의 법정스님!

댓글 1 | 조회 4,054 | 2010.03.24
무소유의 저자 법정스님께서 입적(入寂)에 드셨다. 입적이라는 말은 '적멸(寂滅)의 경지에 들어갔다'라는 뜻으로 입적(入寂), 원적(圓寂)이라고도 하며, 열반의 동… 더보기

마음을 비운 금메달!

댓글 0 | 조회 3,548 | 2010.03.10
김연아 선수는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많이 기다려 왔다. 올림픽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솔직하게 부담이 그 어느때 보다는 없었다. 준비도 충분히… 더보기

세 가지의 재물!

댓글 0 | 조회 3,287 | 2010.02.24
어느 절에 50대의 중년 신사가 찾아 왔습니다.주지 스님을 만나겠다고 해서 허락해서 만나 보니 이 세상을 하직하고 싶다는 얘기입니다. 이유는 가정은 부도로 파탄 … 더보기

나의 거울!

댓글 0 | 조회 3,110 | 2010.02.10
인간은 많은 사람의 만남 속에서 살아 간다. 부모, 형제, 친척은 필연이지만, 사회적 만남과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미지와 영향을 주고 받는다. 자신의 말과 행동은… 더보기

자녀의 성공을 위해서!

댓글 0 | 조회 3,165 | 2010.01.26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 부모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다.뉴질랜드로 이민 오고 부모와 유학 온 교민들도 대부분 자녀의 미래를 위해 이 곳으로 왔고 어려운 … 더보기

새해 살림을 풍족하게!

댓글 0 | 조회 3,721 | 2010.01.13
새해가 되면 한 해의 소망을 생각하고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제야의 종소리나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한 해의 감사와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고, 또는 동 터 오… 더보기

묵은해와 새해!

댓글 0 | 조회 2,931 | 2009.12.23
새해가 찾아옵니다. 묵은해와 새해는 다른 날 같지만 12월과 1월은 둥근 원처럼 단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 지면서 연속 되어 갑니다. 본질적으로 보면 다른 날, 다… 더보기

제일 얻기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

댓글 0 | 조회 3,396 | 2009.12.09
한해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숨차게 달려온 12달의 순간 순간들이 삶의 고비이고 기쁨이고 희망이었습니다. 새해 1월 벽두에는 잘 살고자 다짐 했지만 큰 족적을 남기… 더보기

당신은 누구입니까?

댓글 0 | 조회 3,543 | 2009.11.26
당신은 누구입니까? 여기서 ‘당신은’ 자신입니다. 자기가 자신을 확인하는 반어법입니다. 매일 자신과 함께 생활해도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내가 나를 알고 … 더보기

천당, 지옥, 해탈의 길

댓글 0 | 조회 3,293 | 2009.11.11
물질문명이 풍요로운 시대에 살면서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 를 외치며 갈구한다. 어느 선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더보기

마음으로 대하는 사랑

댓글 0 | 조회 3,359 | 2009.10.27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 이해관계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외면하고 거부하면서 산다. 이익이 없으면 떠나고 이익이 생기면 모인다. 냉혹한 현실세계에서 생존 하려면 경쟁… 더보기

10월의 의미!

댓글 0 | 조회 3,653 | 2009.10.14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 지는 10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두어 달 만 있으면 한해가 다 가고, 인생의 한 페이지가 가슴에 남습니다. 일 년 동안 무엇을 했는… 더보기

잘난 척 하는 사람에게!

댓글 0 | 조회 3,279 | 2009.09.23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도 만족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존재를 남의로부터 인정도 받고 인생의 무대에서 화려한 각광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보기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도 살 수 없다

댓글 3 | 조회 3,920 | 2009.09.09
뉴질랜드의 기후도 많은 교민들이 말하기를 10~15년전 같지 않다고 한다. 겨울이라도 오클랜드에 어름이 언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 겨울은 몇 차례 어름이 얼었… 더보기

사과와 용서는 아름다운 미덕!

댓글 0 | 조회 3,258 | 2009.08.26
사람의 마음이란 크게 쓰면 하늘을 덮고도 남지만 작게 쓰면 바늘 하나 꽂을 데가 없다. 마음을 너그럽게 쓰면 어떤 일도 용서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잘못을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