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05]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0 개 2,603 코리아타임즈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의미

  교환학생이란 어의 자체에서 보듯이 국가간 또는 학교간 에 학생을 서로 교환하는 학습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통상적으로 생각하듯 미국과 뉴 질랜드, 또는 미국과 한국 등의 학생을 서로 교환하는 형태는 아닌 것이다.
  미국 학생이 뉴질랜드나 한국으로 오는 경우는 없고 일방 적으로 미국으로 학생을 보내서 고등학교 수업에 참가시키 는 학습체험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보통 교환학생이라 부르 지만 정식 명칭은 HSY(High School Year) Program 또는 AYA(Academic Year in America) Program이라 고 하여 미국으로 가서 현지의 고등학교에서 그들의 일원이 되어 정해진 기간만큼 학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현지“고등학교 체험학습”이라고 부르는 것이 의미상 더욱 정확하다고 하겠다.

  미국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
  그렇다면 미국은 이런 프로그램을 왜 시행하는가가 자못 궁금하다. 미국은 큰 나라이다. 15세에서 18세 되는 학생 에게 일종의 미국을 알리는 기회를 미국 정부는 주고 싶은 것이다. 물론 경제적인 계산이 안에 깔려 있다. 미국 정부는 많은 학생들이 미국에 와서 공부하기를 꿈 꾼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미국에 유학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공립은 유학이 허가 되질 않아 오직 사립고등학교로 유학을 가야 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한 비자와 SAAT, SAT, TOEFL 등의 점수 준비 등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비교적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1년 또는 5개 월의 짧은 기간을 미국에서 저렴하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 다면 그 이후 나머지 고등학교 과정이나 대학교 과정은 미 국에서 계속 공부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바로 그들의 계 산이다. 이유가 어찌 되었건 미국으로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하는 한국인에겐 나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장점ㆍ단점
  이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취지는 세계각국의 만15-18세 되는 남녀학생을 미국의 공사립학교에서 1년 또는 5개월 정도 고등학교 체험 학습을 시키는데 있다. 주지하다시피 미 국에 유학하고자 할 때 일반적으로 공립고등학교는 유학이 허가되지 않는 나라이다. 오로지 사립 고등학교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공립과 사립 고등학교 모두가 가능하다. 미국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 국무부 산하의 많은 비영리 재단에 의해 행해진다. 비영리 이므로 말 그대로 비용이 저렴하다. 특히 매력적인 점은 교 환학생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등록금이 전액 무료이고 홈스 테이 비용도 무료라는 점이다. 자발적으로 무료 홈스테이를 신청한 가정에서 숙식을 하게 된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 램을 시행하는 재단은 미 국무부 산하에 많이 있는데 이들 재단에게 소정의 재단 참가비만 내면 참가가 가능하다.
  이처럼 비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또한 비영 리 재단에서 관리하므로 안전하고 체류하는 동안 미국의 계속 유학을 위해 준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시(재단 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참가하는 학생이 공부하게 될 도시를 선택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국을 크게 넷으로 나누 어 본다면 동북부, 동남부, 서북부, 서남부가 될 터인데 이 네 지역 중 한 지역을 선택할 수는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자체가 미국 고등학교 현지 학습을 체험하자는데 있기 때문 에 주관적으로 학교를 정할 수는 없게 되어 있고 주로 대도 시보다는 300-800여명의 소규모의 학교에 배정되는 것이 통상적인 예이다.
  위에서 언급한 네 지역 중 한 지역에 특별히 가고자 하면 매년 1월15일까지 이를 신청하여야 하고 US$350을 추가 적으로 납부하여야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시작 시기와 기간
  미국 학기는 뉴질랜드와 한국의 학기와는 다르게 보통 9
월 초에 시작되므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역시 이 학기와 연 동하여 8월말과 1월에 시작된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1년 프로 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5개월 프로그램입니다. 1년 프로그 램은 8월에 미국으로 출발하게 되어 다음해 6월에 마치고 5개월 프로그램은 1월에 출발하여 같은 해 6월에 이를 마 치게 된다.
  미국에서 공부한 것도 영어문화권에서 공부한 것이므로 뉴질랜드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맞는 학년에 편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으로 간 학생들은 1년 프로그 램을 마치면 일단 교환학생 계약조건에 따라 일단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그러나 실상은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가 그 렇듯이 1년 공부하러 간 것이 원래의 목적이 아니었다.
  따라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SAAT, SAT, TOEFL등을 준비하고 사립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응시하고 인터뷰를
하여 입학허가서를 받아오게 된다. 그리고 일시 귀국하여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이 때에 학생이 미국에서 공부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에서도 인터뷰나 입학 사정이 보다 순 조로운 경향이 있다. 미국으로의 대학을 생각하더라도 미국 에 체류하는 동안 미공립학교에서 SAT공부를 하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보다 유리할 수 있겠다.
  홈스테이 역시 재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 부분의 경우 한 번 배치되면 학생이 만족을 하는 경우 학 생이 공부하는 동안 계속 같은 홈스테이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되며, 국무성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홈스테이 호스트를 지정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간혹 어떤 재단의 경우 방학 동안에는 홈스테이를 제공하지 않아서 개 인적인 비용으로 이 기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알기 바란다.

  비자 준비
  교환학생으로 입학을 한 후에 재단측에서 초청장이 오면 미국 J-1교환학생 비자를 받게 되는데 뉴질랜드 영주권자 가 아닌 유학생인 경우 대개의 경우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 도록 권유된다. 그러나 신청자가 이곳에 온지 1-2년이 넘 었고 그 기간동안 뉴질랜드가 신청자의 연고지였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 뉴질랜드의 미국 대사관에서 J-1비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부모와 같이 이 곳 뉴질랜드에 거주하였다면 그 간의 잔고증명과 뉴질랜드 에서 다닌 학교 성적표, 렌트계약서나 집 소유 등기부 그리 고 사업체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등이 이를 증명하는 서류로 쓰일 수 있겠다. 연고지가 뉴질랜드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 부득이 신청자는 모국인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미국에 출국하기 전에 한국에 들러서 비자 수속을 하고 미국으로 출발을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자격 요건과 필요서류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우선 만 15세에서 18세 이하의 학생이어야 하고(출발시점 기준) 최근 3년간 성적 C+ 이 상의 남녀학생으로, 소정의 영어 선발시험에 합격한 학생이 여야 한다. 유학생과 영주권자 모두 가능하다. 미국교환학생
으로 가기 원할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응시원서, 최근 3년간 성적 증명서 및 재학, 졸업 증명서 각 2통, 건강진단서(소정양식), 여권사진 11매, 홈스테이에 자신을 소개할 만한 사진 10여장과 사진 설명, 자기소개글, 부모님이 학생을 소개하는 글 등이 필요하다.
  최종 목적지가 미국인 학생의 경우 바로 미국 유학을 준 비하는 것보다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십분 이용하는 방법 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314] NCEA, Cambridge, IB Program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댓글 0 | 조회 3,643 | 2005.09.28
요즘 문의를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NCEA와 Cambridge 그리고 IB Program의 차이점에 대한 것이다.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제한된 지면이지… 더보기

[313] 멜번 대학교 Foundation 과정

댓글 0 | 조회 3,534 | 2005.09.28
요즘 호주 대학교 문의가 참으로 많아졌다. 뉴질랜드에 늦게 유학 온 학생들이 NCEA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있겠거니와 호주의 대학을 목표로 한 바에야 이곳에서 … 더보기

[312] ACG‘파넬 칼리지’설립

댓글 0 | 조회 3,174 | 2005.09.28
주니어와 시니어 칼리지로 이미 최고의 명성을 얻 고 있는 교육전문재단 ACG에서 새로운 학교를 설립합니다. ACG의 사립 명문 주니어 칼리지는 7학년부터 10학년… 더보기

[311] 키위 홈스테이 잘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2,976 | 2005.09.28
영어를 배우기 위한 유학지로 많은 한국인들이 뉴 질랜드를 선택하고 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12시간 비행기도 마다 않고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영어는 … 더보기

[310] 대학교 입학준비과정 파운데이션 코스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089 | 2005.09.28
뉴질랜드의 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면 이에 필요한 일 정 구비조건이 필요하다. -------------------------- 뉴질랜드 대학교 입학조건 ------… 더보기

[308] 뉴질랜드 칼리지 선택 요령

댓글 0 | 조회 2,974 | 2005.09.28
현재 뉴질랜드에서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공부하는 학생의 수는 2005년 1월 현재 대략적으로 87,000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에 한국인이 차 지 하는 수는 … 더보기

[307] 미국대학교 준비하기 유리한 뉴질랜드 칼리지 선택하기

댓글 0 | 조회 3,517 | 2005.09.28
미국으로 대학교를 보내기 위해 가야 하는 칼리지 가 따로 있는가?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대학교는 미국에서 다니기를 희망… 더보기

[306]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Q&A

댓글 0 | 조회 2,747 | 2005.09.28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해 연재를 하다보니 참으로 많은 문의를 받게 됩니다. 그 질문들이 많이 중첩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더보기

현재 [305]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2,604 | 2005.09.28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의미 교환학생이란 어의 자체에서 보듯이 국가간 또는 학교간 에 학생을 서로 교환하는 학습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통… 더보기

[304] 뉴질랜드 학제

댓글 0 | 조회 3,186 | 2005.09.28
우리는 우리가 사는 곳을 지구촌이라 부른다. 미디어나 인터넷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제 컴퓨터를 이용한다면 누구든지 지구의 어느 곳이라도 그에 대한 정보를 쉽… 더보기

주림을 고치는 데는 밥이 으뜸

댓글 0 | 조회 2,394 | 2013.11.13
「세상에서 몸에 좋다는 복령 인삼 구기자(拘杞) 같은 세 가지 약을 먹고 나서 다시 음식을 먹지 못한지 백 일만에 숨결이 가빠 곧 죽게 되었을 때. 이웃집 할멈이… 더보기

어느 도심의 Eco-village

댓글 0 | 조회 2,488 | 2013.10.08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기를 좋아 한다. 그러다보니 주위 환경에 어울려 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주 작은 손바닥 정원에 과일나무를 심고, 상추를 가꾸며,… 더보기

고향의 질경이와 초원의 플랜테인

댓글 1 | 조회 5,480 | 2013.09.10
봄철 들판은 온통 풀들의 세상이다. 민들레 토끼풀 반지꽃 냉이 질경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풀들이 꽃망울을 터트림으로써 그들의 존재를 알린다. 고향의 봄 들… 더보기

선주후식(先酒後食)

댓글 0 | 조회 2,903 | 2013.08.14
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기호식품,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독특한 음식 바로 술이다. 서민들의 밥상에도, 나라간의 정상외교의 만찬에도, 시중잡배의 의기투합의 자… 더보기

일백 개의 촛불을 바라보는 사람들

댓글 0 | 조회 2,088 | 2013.07.10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보통 사람의 기대수명은 80세 정도이다. 이와 달리 장수족으로 분류되는 백세족(百歲族, Centenarian)은 이 보다 이십년 정도… 더보기

까치 밥

댓글 0 | 조회 2,845 | 2013.06.12
가을철 감이 익어가면서 대부분 추위가 닥치기 전에 딴다. 감이 서리를 맞으면 더 달다고 해서 아주 늦게까지 두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자연 그대로 자란 감나무에서… 더보기

천하태평 농법

댓글 0 | 조회 2,274 | 2013.05.14
오클랜드는 이제 가을이 깊어 가고 김장철이 다가온다. 이번 김장을 담그는 데 갓이 한단 정도 있다면 어떨까. 김치맛이 한결 상큼해 지리라 생각된다. 손바닥 텃밭에… 더보기

강낭콩에 대한 추억

댓글 0 | 조회 3,210 | 2013.04.10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은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밝은/ 그 마음 흘러라./… 더보기

수퍼프루트(Superfruit)

댓글 0 | 조회 2,994 | 2013.03.13
어떤 과일을 즐겨 드시는지요? 세계에서 인기 있는 과일은 좀 엉뚱하게도 바나나와 감귤이다. 왜 그러냐 하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칼 같은 … 더보기

안경을 벗어던진 존스 할머니

댓글 0 | 조회 2,501 | 2013.02.13
안경은 한번 쓰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써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안경을 쓰던 도중에 홀연히 벗어던지고, 현재 90세에 달했지만 안경을 다시 찾지 않는 존스… 더보기

달콤한 유혹 설탕

댓글 0 | 조회 2,356 | 2013.01.16
여름철 땀나는 운동 후에는 갈증과 함께 달콤한 게 그립다. 그리고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 데도 단음식이 인기를 모은다. 현대인은 이러한 달콤한 에너지원의 욕구를 … 더보기

기후는 변하고 있는 데

댓글 0 | 조회 2,378 | 2012.12.11
지난 10월 오클랜드에서는 거센 바람으로 큰 나무가(오톤 정도) 쓰러지면서 집 두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두집은 지붕이 크게 무너졌다. 그 중 한 집에서는 식구들… 더보기

‘모닝 커피’와 ‘애프터눈 티’

댓글 0 | 조회 2,914 | 2012.11.14
아침 일과전에 커피 한컵 마시고 산뜻하게 시작해야지; 나른한 오후 차 한잔으로 차분하게 여유를 가져야지. 이건 너무 평범한 얘기 같고, 아니 좀 발랄하게, 밤세워… 더보기

우리는 왜 매운 맛에 열광하는가?

댓글 0 | 조회 2,171 | 2012.10.09
고추는 아메리카 대륙을 찾은 컬럼버스 일행에 의해 유럽으로 처음 전파되었고, 그 후 동·서양의 무역경로를 통해서 한국에 들어왔다. 외국에서 들어 온 … 더보기

접시 위에 올라온 꽃잎

댓글 0 | 조회 2,265 | 2012.09.12
‘진달래꽃이 피는 봄이 오면 나는 언니하고 화전(花煎)놀이 간다.’ 옛 동요에 나오는 구절이다. 화전이란 말 그대로 꽃잎을 넣어 부친 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