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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0 개 2,372 조병철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거 자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이 달라진다는 의미도 된다. 송충이는 솔잎만, 누에는 뽕잎만 먹고 자란다. 그러나 인간은 비교적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먹으며 산다. 또한 개인은 식성에 따라 서로 다른 음식을 먹는다. 우리는 이런 음식으로 편안한 일상과 건강한 생활을 기대한다. 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그리 간단치 않다.

건강을 위하여 지방질 많은 고기를 피해라, 소금 섭취량을 줄여라. 또한 흔히 이건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그리고 저건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이다 나누지만, 그리 간단하게 결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붉은 고기는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줄여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분류한다. 보릿고개 시절에 지겹도록 먹어서 이제는 멀리했던 구황식품은 비만이 걱정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웰빙식품으로 둔갑했다. 우리가 먹는 식품은 이렇게 다양한 복합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욕망으로 다이어트 식품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다이어트 음료, 저지방·저당 식품이 그런 예다. 미국의 심장병 전문가 오즈(Mehmet Oz)박사는 최근 연구결과로는 이런 식품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 식품에서 한두 가지 성분의 조절로 완벽한 식생활을 기대할 없다는 얘기다. 만약 한 가지 성분을 줄인 식품은 맛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른 성분을 과다하게 사용하게 되며, 이로 인해 또 다른 문제를 야기 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차라리 원래의 식품을 그대로 이용하란다. 다시 말해 일반인은 소금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우유는 원유 상태로 그대로 즐기는 편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역설한다. 

산업의 발달로 냉동식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좁의 의미의 다이어트가 유행해 왔다. 19세기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발로 해서 칼로리 다이어트, 양파수프 다이어트, 포도 다이어트, 팔레오 다이어트 등 그 화려한 역사를 자랑한다. 앞으로 또 어떤 다이어트가 등장해서 우리를 현혹할 것도 쉽게 예상된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식품의 복합성과 다양한 인간의 심리 성향을 감안할 때 이러한 다이어트는 어떤 한 면만 강조한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의 체중관리에 대한 음식의 문제는 비교적 명쾌하다. 우선 우리가 소모하는 열량만큼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여러 음식을 통한 미각의 자극으로 만족감을 얻으란다. 또한 소화과정에서 비교적 소화에 시간이 길게 걸리는 식품을 섭취하란다. 예를 들면 과일쥬스나 분말수프는 어린이와 환자를 위한 식품이다. 이런 식품이 일반인에게는 빠른 소화로 또 다른 식욕을 자극하게 된단다. 반면에 견과류(堅果類, nuts)와 채소 과일 같은 신선식품은 소화시간이 길어서 배고픈 것을 덜 느낀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밥을 주식으로 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음식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이다. 그래서 예전에 먹었던 음식의 맛을 찾으며 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음식을 그리워한다. 어떤 유기농 운동가는 할머니 시대에 없었던 식품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가장 값비싼 음식은 자연산 이거나 유기농산물로 만든 것들이다. 우리가 우리의 미각을 만족하는 맛있는 음식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 보조식품을 찾아 헤매지만, 이런 원리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어떤 종교에서는 특정 음식을 금기 식품으로 지정하고 있지 않은가. 여러분은 오늘 저녁 어떤 식단을 기대하고 있는지요?

[324] 유명 어학원/비즈니스 스쿨 Crown Institute of St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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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학원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백화점에서 옷 사는 것처럼 모든 상품을 펼쳐놓고 함께 비교하면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어학원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설… 더보기

[323] 뉴질랜드에서 꼭 필요한 IELTS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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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약자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 더보기

[322] 현명한 어학 연수 방법

댓글 0 | 조회 2,880 | 2005.12.12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뉴질랜드에 입국 할 때 대략 기간은 1-2년 정도를 잡는다. 막상 와보니 조용한 뉴질랜드는 일년에 한 두번씩 여행이나 오면 딱 좋을 나라처럼 … 더보기

[321] 올바른 조기 유학 가이드

댓글 0 | 조회 3,085 | 2005.11.21
조기 유학, 얼마나 일찍 유학을 시작하는 것이 조기유학인가? 보편적으로 대학교 과정 이전에 유학을 한다면 그것을 통상 조기유학이라 일컫는다. 그러면 얼마나 일찍 … 더보기

[320] 뉴질랜드 최고 명문 Auckland Grammar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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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그램마 스쿨 정문에 도착하면 우거진 아이비 담쟁이 넝쿨이 인상적이다.Auckland Grammar School은 1850년에 인가를 받아서 1869년에 … 더보기

[319] 사립 명문 시니어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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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아오테아 광장 건너편에 있는 AUT빌딩 뒤켠에 빨간 벽돌로 지어진 4층 건물이 있다. 그것이 바로 시니어 칼리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시니… 더보기

[318] 카톨릭 명문 Baradene College of the sacred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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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dene College는 Remuera의 Victoria Ave에 있는 카톨릭 학교이다.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종교 학교이다. 한국에 있는 성심 재단, 성… 더보기

[317] AUT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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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는 1895년에 설립되었다. Auckland Institute of Technology(AIT) 의 명칭으로 출발하였는데 2000년에 대학으로 승격되어 명칭… 더보기

[316] 오클랜드 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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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입학을 앞둔 많은 유학생들이 고민이 많다. 대학 입학을 기준하여 볼 때 유학을 시작한 시기가 너무 늦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거나 중학교 다… 더보기

[315] 초등학생은 부모가 동반하지 않으면 정말 안되나?

댓글 0 | 조회 2,746 | 2005.10.11
초등학교 학생을 뉴질랜드에 보내고 싶은데 부모는 올 형편이 아니다. 뉴질랜드에 아이를 보내고 싶은데 이리저리 문의해 보았더니 초등학생은 부모 없이는 유학이 불가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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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183 | 2005.09.28
요즘 문의를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NCEA와 Cambridge 그리고 IB Program의 차이점에 대한 것이다.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제한된 지면이지… 더보기

[313] 멜번 대학교 Foundation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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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 대학교 문의가 참으로 많아졌다. 뉴질랜드에 늦게 유학 온 학생들이 NCEA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있겠거니와 호주의 대학을 목표로 한 바에야 이곳에서 … 더보기

[312] ACG‘파넬 칼리지’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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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와 시니어 칼리지로 이미 최고의 명성을 얻 고 있는 교육전문재단 ACG에서 새로운 학교를 설립합니다. ACG의 사립 명문 주니어 칼리지는 7학년부터 10학년… 더보기

[311] 키위 홈스테이 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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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대학교 입학준비과정 파운데이션 코스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2,645 | 2005.09.28
뉴질랜드의 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면 이에 필요한 일 정 구비조건이 필요하다. -------------------------- 뉴질랜드 대학교 입학조건 ------… 더보기

[308] 뉴질랜드 칼리지 선택 요령

댓글 0 | 조회 2,668 | 2005.09.28
현재 뉴질랜드에서 학생비자를 소지하고 공부하는 학생의 수는 2005년 1월 현재 대략적으로 87,000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에 한국인이 차 지 하는 수는 … 더보기

[307] 미국대학교 준비하기 유리한 뉴질랜드 칼리지 선택하기

댓글 0 | 조회 3,164 | 2005.09.28
미국으로 대학교를 보내기 위해 가야 하는 칼리지 가 따로 있는가?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대학교는 미국에서 다니기를 희망… 더보기

[306]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Q&A

댓글 0 | 조회 2,437 | 2005.09.28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해 연재를 하다보니 참으로 많은 문의를 받게 됩니다. 그 질문들이 많이 중첩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더보기

[305]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2,291 | 2005.09.28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의미 교환학생이란 어의 자체에서 보듯이 국가간 또는 학교간 에 학생을 서로 교환하는 학습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통… 더보기

[304] 뉴질랜드 학제

댓글 0 | 조회 2,880 | 2005.09.28
우리는 우리가 사는 곳을 지구촌이라 부른다. 미디어나 인터넷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제 컴퓨터를 이용한다면 누구든지 지구의 어느 곳이라도 그에 대한 정보를 쉽… 더보기

주림을 고치는 데는 밥이 으뜸

댓글 0 | 조회 2,090 | 2013.11.13
「세상에서 몸에 좋다는 복령 인삼 구기자(拘杞) 같은 세 가지 약을 먹고 나서 다시 음식을 먹지 못한지 백 일만에 숨결이 가빠 곧 죽게 되었을 때. 이웃집 할멈이… 더보기

어느 도심의 Eco-village

댓글 0 | 조회 2,123 | 2013.10.08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기를 좋아 한다. 그러다보니 주위 환경에 어울려 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주 작은 손바닥 정원에 과일나무를 심고, 상추를 가꾸며,… 더보기

고향의 질경이와 초원의 플랜테인

댓글 1 | 조회 5,087 | 2013.09.10
봄철 들판은 온통 풀들의 세상이다. 민들레 토끼풀 반지꽃 냉이 질경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풀들이 꽃망울을 터트림으로써 그들의 존재를 알린다. 고향의 봄 들… 더보기

선주후식(先酒後食)

댓글 0 | 조회 2,538 | 2013.08.14
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기호식품,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독특한 음식 바로 술이다. 서민들의 밥상에도, 나라간의 정상외교의 만찬에도, 시중잡배의 의기투합의 자… 더보기

일백 개의 촛불을 바라보는 사람들

댓글 0 | 조회 1,792 | 2013.07.10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보통 사람의 기대수명은 80세 정도이다. 이와 달리 장수족으로 분류되는 백세족(百歲族, Centenarian)은 이 보다 이십년 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