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넥트 향초 자활 프로젝트 - 캔들 메이커 인터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리커넥트 향초 자활 프로젝트 - 캔들 메이커 인터뷰

0 개 996 채수연

향초 자활 프로젝트는 2018년도에 “낮은 마음”이란 자선단체가 오클랜드 서부 라누이 지역 주민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재편입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향초 자활 프로젝트를 2019년도부터 향초 프로젝트를 리커넥트가 이어받아서 현재까지 소외된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과 걸음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 년 2022년도 목표는 핸더슨에 있는 캔들메이커들이 향초 공방에서 기술을 배워 소그룹 향초 클래스를 열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를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4a9cf932a69ed127ff95a1072e57da81_1646793216_8046.jpg
 

매주 리커넥트 공방에서 캔들 메이커들과 캔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상혁 대표는 함께하면서 느끼는 점들이 많다고 한다. 향초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는 캔들 메이커들에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본다고 한다. 그는 캔들 메이커들이 향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김상혁 대표는 핸더슨에 있는 공방에서 향긋한 향을 맡으면서 아늑한 환경에서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들과 함께 삶을 나누며, 같이 일하고 것에 감사하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향초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는 익명의 캔들메이커 한분과 함께한 인터뷰를 나누려고 합니다.


캔들 메이커로써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을 나눠주세요

캔들 메이커로써 배우면서 향초 만드는 기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향초를 만드는데 필요한 이론과 실용적인 기술 둘 다 능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향초 작업 루틴에 대해 말해주세요

여러 가지 일들을 공방에서 합니다. 우선 향초 컨테이너들을 닦고, 향초 심지를 중간에다 심은 뒤에 적절한 온도에 왁스를 녹입니다. 그리고 여러 향을 골라서 필요에 따라 왁스에 추가합니다. 향초 왁스를 컨테이너에 부어준 뒤에 왁스가 굳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 이후에 향초 스티커를 붙이고 포장 작업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향초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합니다. 


향초를 만드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술에 대해 알려주세요 

수학적인 지식이 있으면 향초 제작에 도움이 됩니다. 향초 왁스를 녹이는 온도, 향초 왁스의 양 등을 잴 때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고 향초를 만들 때에는 조심성이 많이 요구됩니다. 제작과정 중에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김상혁 대표에게 꼭 물어봅니다. 저의 수학적인 지식을 써서 향초 제작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향초 제작을 하면서 성취감을 언제 느끼나요?

향초 기술이 늘어나면서 디테일과 집중력이 더해져서 제작 시간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4a9cf932a69ed127ff95a1072e57da81_1646793249_5155.jpg
 

향초 자활 프로젝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회와 단절된 이들과 함께 가치 있는 일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서 재편입시키고자 합니다.  향초 판매를 통한 수익의 일부분이 취약계층분들에게 돌아감으로써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향초 제조 및 판매를 함께함을 통해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기술교육 및 경제활동에 대한 성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들을 캔들 메이커로써 성장시키기 위해 핸더슨 공방에서 향초 제조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 향초를 판매함을 통해 취약계층분들을 향한 사회에 인식을 바꾸길 원합니다. 취약계층은 ‘냄새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걱정 말아요, 저는 향기롭답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저희의 가치를 팔고 있습니다. 


향초 프로젝트에를 도우시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로 연락 바랍니다 

리커넥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켓, 그리고 아래에 있는 향초 공방에서 향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Contact Details:

채수연: Vicky Chae (0211448491) HR Manager 

웹사이트: https://www.reconnect.nz/

공방주소: 4/351 Great north road, Henderson 


■ 리커넥트 - 개인과 사회, 이웃과 이웃,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사람들

길상사

댓글 0 | 조회 870 | 2022.03.23
시인 이산하절로 가는 길은 성당을 거쳐야 하고성당으로 가는 길은 절을 거쳐야 한다.성당 마당에는 목련과 은행나무가 서 있다.목련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 있고… 더보기

우크라이나 전쟁 월드비전 긴급구호 현황

댓글 0 | 조회 885 | 2022.03.23
2월 24일 러시아의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의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간인 25명이 사망, 102명이 부상을 입었고… 더보기

백신접종 의무화 명령 무효 판결

댓글 0 | 조회 1,789 | 2022.03.23
작년 말 칼럼에서는 뉴질랜드 정부가 백신을 맞아야만 일을 할 수 있는 백신접종 의무화 명령 적용 직업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찰과 군인이 추가되었다고 설명드린 바 … 더보기

매일하지 않아도 뱃살 쏙 빠지는 5분 플랭크

댓글 0 | 조회 1,003 | 2022.03.23
며칠 방심하고 운동을 게을리하거나 평소보다 조금 많이 먹으면 쉽게 툭 나와버리는 우리들의 이 정직한 아랫배.. 특히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인데요,… 더보기

음식 스트레스를 받지 마라

댓글 0 | 조회 948 | 2022.03.23
음식에 대해서는 하여튼 잘 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어떤 음식은 안 먹는 게 좋다더라, 명상을 하면 기운이 장해져서 안 먹어도 된다더라…… 이렇게 입력이 되어 스트… 더보기

꽃보다 어여뻐라, 민경씨 고마워요

댓글 0 | 조회 1,575 | 2022.03.22
작년 1월이었다. 견딜수 없는 그리움을 달래보려는 딸의 마음이었을 것이다.계절 바뀌면 포근하게 입으라고 바지 몇개를 준비해 평소처럼 우체국으로 갔더란다. 그런데 … 더보기

생일

댓글 0 | 조회 913 | 2022.03.2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화려해서 눈에 띄고 싶었습니다가득하여 여유롭고 싶었습니다모자람 없는 지식에 부러움 받고 싶었습니다이것이 나였습니다두드러지지 않아도 씩씩하게 … 더보기

새로운 트러스트 법(TRUSTS ACT) - 신탁관리자가 알아야 하는 사항

댓글 0 | 조회 1,944 | 2022.03.22
제 1부 - 신탁관리자의정해진 의무 / 기본 의무 및 책임올해 초, 트러스트 법 2019의 도입으로 트러스트(신탁)와 관련된 법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법의 목적은… 더보기

청자의 빛, 겨울 공양

댓글 0 | 조회 785 | 2022.03.22
▲ 태안선에서 발견된 발우사진제공 및 소장처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발우가 있었다고려 시대, 태안 앞바다에 사나운 풍랑이 몰아치던 어느 날. 강진에서 만든 양질의 … 더보기

국경개방과 에센셜 워크비자신청

댓글 0 | 조회 2,475 | 2022.03.22
국경개방에 대한 뉴스에 늘 촉각을 세우는 사람들은 비단 뉴질랜드 내에만 있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가족들과 친지들은 코로나(COVID-19)이전의 … 더보기

기대감의 방법론

댓글 0 | 조회 803 | 2022.03.22
어떻게 기대할까요?며칠전 어느 한가한 오전..늦여름 후끈한 한낮 더위가 몰려오기전에 서둘러 잔디를 깎았습니다. 손바닥만한 정원을 휘뚜루마뚜루 손을 본 후에 짐짓 … 더보기

오미크론 유감

댓글 0 | 조회 1,190 | 2022.03.22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는 누가 감염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이 퍼져 있고 또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러할 전망이다.코로나 오미크론은 감기증상과 매우… 더보기

‘한국의 지성’ 故 이어령 교수

댓글 0 | 조회 1,478 | 2022.03.19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知性)’ 이어령 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2월 26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췌장암(膵臟癌)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더보기

나를 만든 한 권의 책 <<문학과 미술 사이>>

댓글 0 | 조회 891 | 2022.03.09
대학과 학문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품으며, 1982년 봄 대학신입생이 되었다. 그러나 그 환상이 사라지는 시간은 입학과 동시에 다가왔다. 졸업정원제로 인한 고등학… 더보기

사랑과 평화

댓글 0 | 조회 865 | 2022.03.09
시인: 이문재사람이 만든 책보다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사람이 만든 노래보다노래가 만든 사람이 더 많다사람이 만든 길보다길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사랑으로 가는 길… 더보기

첫사랑

댓글 0 | 조회 1,126 | 2022.03.09
■ 노 혜숙주위를 살폈다.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손에 들고 있던 도시락을 덤불숲에 던졌다. 딸그락, 빈 도시락에서 수저가 날카로운 쇳소리를 냈다. 가슴이 콩닥거… 더보기
Now

현재 리커넥트 향초 자활 프로젝트 - 캔들 메이커 인터뷰

댓글 0 | 조회 997 | 2022.03.09
향초 자활 프로젝트는 2018년도에 “낮은 마음”이란 자선단체가 오클랜드 서부 라누이 지역 주민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재편입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더보기

22년도 골프공 생산 가격만 올라가고...

댓글 0 | 조회 1,253 | 2022.03.09
2년째 공장에 출장도 못가고 강력한 방역으로 많이 좀 답답한 상황입니다. 늦어도 3개월전에는 내년 계획이 잡히고 가격이 나오고 생산 계획을 잡는데.. 이제야 임시… 더보기

내 자녀의 온라인 게임중독, 어떻게 해야 할까? (1)

댓글 0 | 조회 1,379 | 2022.03.09
십대의 자녀들, 특히 아들들의 온라인 게임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는 부모들의 호소를 자주 듣게 됩니다. 상담까지 해보려고 연락을 하게 되는 상황은 보통 이미 부… 더보기

나에게 남은 시간

댓글 0 | 조회 1,116 | 2022.03.09
우리 곁에 이미 도착해 있는 미래아직 오지 않은 과거여기서 끝일 것 같은 현재미륵이 하생하는56억7천만년 후이거나지금 이 순간이거나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들기다리지… 더보기

이외수 선생님 죄송합니다

댓글 0 | 조회 1,792 | 2022.03.09
오랫만에 이외수 선생님의 책을 한 권 집어들었습니다. 몇 년전 한국으로 떠나간 지인이 남겨준 책 입니다. 그 동안 몇번의 책장 이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자리잡은 거… 더보기

하루 딱 한 번만! 하체비만과 골반교정 스트레칭 끝.판.왕

댓글 0 | 조회 1,081 | 2022.03.09
나름 열심히 운동한다고 하는데 유독 하체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분들,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거나 밤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붓는 분들,체질적으로 살이 하체에 잘 … 더보기

경옥고의 효능

댓글 0 | 조회 1,167 | 2022.03.09
공진단 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명약이 경옥고다. 동의보감에서도 경옥고는 공진단 만큼 뛰어난 처방으로 소개되어져 있다.경옥고는 4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더보기

모르면 욕 먹는 뉴질랜드 초보운전으로 살아남기!

댓글 0 | 조회 2,435 | 2022.03.08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었다는 기쁨도 잠시, 도로를 나가면 어디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정글 같은 곳이라는 걸 금세 깨닫게 됩니다.서툴고 두려워 천천… 더보기

다면증과 불면증

댓글 0 | 조회 1,204 | 2022.03.08
= 잠이 너무 많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마음의 피로가 많을 때 그렇습니다. 몸의 피로는 두세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마음의 피로는 그렇지 않지요.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