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치료와 예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뇌졸중의 치료와 예방

0 개 3,314 박 종섭
뇌졸중은 공포의 질병이다.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과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피가 고인 혈종으로 인해 뇌손상이 오는 뇌출혈로 나뉜다. 비록 치료나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사망에 이르거나 치명적인 신체장애가 이어진다.

최근에는 뇌졸중이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발병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 젊은 사람들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의 만성질환이 모든 연령대에 걸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64세의 58.6%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중 1가지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2~5배 높다.
특히 뇌혈관이 좁아지는 뇌혈관협착증은 국내 뇌경색 환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뇌혈관 협착증 증상이 있는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1년 내 환자의 8~19%에서 뇌졸중이 발병된다고 한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1)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이상하다, 2) 말할 때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말을 잘 못한다, 3) 일어서거나 걸으려고 하면 자꾸 한쪽으로 넘어진다, 4) 갑자기 눈이 안보이거나 둘로 보인다, 5) 의식장애로 깨어나지 못한다, 6) 갑자기 벼락치듯 심한 두통이 온다, 7)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 등이다.

이들 증상들 중 1-2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가까운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3시간이내) 가는 것이 좋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끊겨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되살릴 수 없으므로 무엇보다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의 경우 ‘골드타임’(Gold time)은 3시간이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뇌세포가 회복될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6시간 안에는 병원에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뇌경색 환자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를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뇌혈관 중재술이나 스텐트 시술을 해 왔다.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심장용 스텐트 대신 최근에는 뇌혈관 전용 스텐트가 개발되면서 뇌혈관 전용 스텐트를 이용한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뇌혈관만을 위해 개발된 스텐트(Wingspan)를 이용해 뇌혈관을 넓혀주는 뇌혈관 전용 스텐트는 심장용 스텐트 보다 부드럽고 안전해 심장혈관보다 얇고 구조가 복잡한 뇌혈관에 적합하다.

이 시술은 환자의 허벅지에 3∼4㎜ 가량의 작은 구멍을 낸 뒤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라는 가는 관을 뇌혈관까지 밀어올린 후 풍선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그 공간에 스텐트를 넣어준다.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들어진 스텐트는 자가 확장되면서 넓어진 뇌혈관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한다. 뇌혈관 전용 스텐트를 이용한 이 시술은 2007년 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신용삼 교수팀이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했다.

혈관이 많이 좁아지지 않은 경우는 약물치료를 실시하며, 혈관이 70%이상 좁아진 환자 중에서 증상이 있는 경우, 뇌경색 혹은 뇌경색의 초기증세가 있는 경우에만 뇌혈관 스텐트를 실시한다.

뇌졸중은 한번 걸리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또한 뇌졸중의 75%는 금연, 절주, 운동 등 간단한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뇌경색 환자의 약 70%에서 고혈압이 발견된다. 따라서 혈압조절이 필수이며, 혈압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등으로 혈액이 끈끈해진 사람은 뇌졸중 위험군으로 아스피린 같은 혈전생성 억제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증세가 없어도 50세가 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이런 병들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를 하면 뇌혈관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뇌혈관 상태가 어떨지도 가늠할 수 있어 뇌졸중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졸중센터장
신용삼(신경외과) 교수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마름

댓글 0 | 조회 2,249 | 2010.06.23
쉐리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행 중에 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하늘을 보다가 아름다운 석양에 감탄했습니다. 그런 장관을 혼자 본다는 것이 … 더보기

어렵더라도

댓글 0 | 조회 2,590 | 2010.06.10
1943년 세상을 떠날 때, 백인과 흑인을 망라해 거의 모든 미국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은 흑인이 바로 조지 워싱톤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더보기

두려움을 이기려면

댓글 0 | 조회 2,873 | 2010.05.26
우리 인간에게 적이 되는 것은 가난이나 질병이 가장 두려운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다. 목에 이상이 오면 갑상… 더보기

여자는 왜 자꾸 질문을 하는가?

댓글 2 | 조회 3,144 | 2010.05.12
'의'라는 단어는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말한다. ‘의롭게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말이다. 욥을 동방의 의인이라 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만… 더보기

기다림 그리고 순종

댓글 0 | 조회 2,607 | 2010.04.28
미국 동부지역에서 청년 두사람이 신학생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드류신학교와 뉴부른스워크 신학교에서 대표로 두사람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어느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하… 더보기

가장 큰 축복

댓글 0 | 조회 2,391 | 2010.04.13
예수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만에 살아나셔서 부활한 사건으로 온 세계의 사람들은 성 금요일과 부활절을 지키면서 사월을 맞이했다. 예수 탄생이… 더보기

낙심이 찾아올 때

댓글 0 | 조회 2,751 | 2010.03.24
와이타커리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지 세시간이 족히 넘은 것 같았다. 함께 밀고 당기면서 걷던 길 중간 지점에 일행을 있으라 하고 멀리 보이는 산중턱의 집이라도 … 더보기

이웃

댓글 0 | 조회 2,914 | 2010.03.10
마을 어귀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사람들은 이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때 나무가 큰소리로 외쳤다. “내가 너희… 더보기

절망에 빠졌을 때

댓글 0 | 조회 3,325 | 2010.02.23
"슬픈 사람이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탄을 그만두라. 구름 뒤에는 언제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시인 롱펠로우의 말입니다. 그는 좋은 교육자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더보기

우리는 하나

댓글 0 | 조회 2,597 | 2010.02.09
1941년 청진 앞바다에 아주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그 당시는 러일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파괴된 잔해물들이 바다에 많이 있었다. 어느날, … 더보기

댓글 0 | 조회 2,632 | 2010.01.27
새해가 되면 동네에서 대나무로 만든 조리를 담 넘어 던져 넣던, 끼니때가 되면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와 어느집이 때를 거르는지 알 수 있던 시골에 살던 어린시절에.… 더보기

정체성

댓글 0 | 조회 2,300 | 2010.01.13
성미 급한 개울물이 잔잔히 물결치는 강을 버리고 어두운 숲으로 기어 들어 가면서 말했다. “나는 이제 자유롭게 꽃 속을 돌아 다니고 싶어. 그리고 이제 더 이상 … 더보기

자만심은 금물, 자신감을 보여라

댓글 0 | 조회 3,356 | 2011.07.26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자세만으로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감은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형성된다. 자신의 능력을 주관적… 더보기

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댓글 0 | 조회 3,489 | 2011.07.12
미국대학에 지원할 원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이 공통원서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한 미국의 414개 대학들이 …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Ⅱ)

댓글 0 | 조회 3,991 | 2011.06.28
필자가 미국이나 영국 등 전세계의 명문대학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기에 자연히 AIC(Auckland International Coll… 더보기

제2 외국어 습득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7,585 | 2011.06.14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습계획을 설계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로 인해 애로를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제2외국어이다.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가 제… 더보기

고등학교 선정하기

댓글 0 | 조회 3,646 | 2011.05.24
대학입학과 직접 관련이 되는 고등학교를 선정함에 있어 교육과정이나 학비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 수행 능력과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더보기

대입에 유리한 특별활동이 되려면

댓글 0 | 조회 3,713 | 2011.05.10
“어떤 악기를 배우고 싶어?” 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하는 딸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에 권해 보았다. 피… 더보기

명문 대학 합격의 해법

댓글 0 | 조회 3,902 | 2011.04.28
올 해 하버드 대학의 합격률은 6.17%에 머물렀다. 2158명의 합격 정원에 34950명이 지원하는 유래 없는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그 외의 아이비리그 대학들… 더보기

신태환군의 하버드 대학 입학 사례

댓글 0 | 조회 7,836 | 2011.04.12
신태환군이 프라임에듀를 찾은 것은 지난 해 5월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끝난 이후였다. 2010년 AIC를 졸업한 신태환군은 학업 성적 면에서나 특별활동… 더보기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야

댓글 0 | 조회 3,227 | 2011.03.23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본격적인 미국대학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진다. 그 동안 땀 흘려 준비해 온 실력을 인정받아 합격이라는 영광된 결과를 받는 것은 지원… 더보기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

댓글 0 | 조회 3,914 | 2011.03.09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이 2006년에 폐지했던 ‘early admission program’을 지난 2월 24일 부활시켰다. 두 대학이 당시 early ad… 더보기

사춘기의 이해와 입시 지도

댓글 0 | 조회 3,234 | 2011.02.23
“어느 학교가 가장 명문 고등학교입니까?” “무엇을 준비해야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나요?”자녀의 교육문제는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의 하나다. 부모님들의 적… 더보기

아이비리그 대학 인터뷰 준비

댓글 0 | 조회 4,310 | 2011.02.09
1월과 2월에 걸쳐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의 인터뷰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인터뷰에 응하는 자세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할 준비에 대한 지도를 하고 있다. 최근… 더보기

리더십 함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댓글 0 | 조회 3,997 | 2011.01.25
미국 대학 진학에 있어 강조되는 지원자의 자질 중에 리더십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생회장을 맡는다던가, 소속되어있는 특별활동에서 리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