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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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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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구 화백의 웃는 얼굴>

약 2,500년전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은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지므로 웃음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치유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유사에 웃음으로 병을 치료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새 깃털로 환자의 몸을 간지럽혀 웃음을 유도하여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게 웃음치료는 오래전부터 시용되어 왔지만 웃음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이론은 1970년대 노르만 커즌스 박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완치율이 0.2%에 불과한 강직성 척수염을 웃음으로 치료한 커즌스 박사는 ‘질병의 해부’라는 책을 통하여 웃음의 생리적 효과를 발표하며 웃음은 해로운 감정으로 인한 질병을 막아주는 방탄 조끼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책은 발간되자마자 의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미국 명문 의과대학 교수들이 웃음의 효능에 대한 연구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윌리엄 프라이 교수는 웃음 치료에 대한 체계를 세웠고 웃음에 대한 연구는 더욱 발전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웃음의 효능에 대한 연구와 이론은 웃음치료의 필요성을 입증해 주고 있어 웃음치료는 사회복지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에 병원이나 복지시설에서 주로 우울증환자나 암환자를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시작해서 현재는 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보건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웃음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시행된 연구에 의하면 병원에서의 웃음치료는 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미 과학으로 증명되었듯이 질병치유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 웃음치료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역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웃음치료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회복지 차원에서 볼 때 웃음은 웰빙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에서는 몸과 마음과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으며 개인의 행복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이는 ‘웰빙’ 즉, ‘행복한 삶’는 바로 복지에서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에 웃음을 통해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제 세계적으로 웃음의 효과은 치료의 개념을 넘어 혁신과 리더십 그리고 경영 차원에서 기업이나 단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유머 경영, 유머 마케팅, 유머서비스 그리고 유머 리더십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기업 경영이나 기업경영자들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웃음과 유머는 필수요소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유머 경영은 직원과 고객들을 즐겁게 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의 경영자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도 웃음과 유머가 풍부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싶어합니다.  
 
웃음을 생활화하고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웃음도 운동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웃음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으며 여러 사람들과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웃음클럽에서 사람들과 함께 웃는 것을 좋아합니다. 온몸으로 크게 그리고 길게 함께 웃다보면 웃음은 웃음을 넘어 행복이 되고 기쁨은 놀라울 정도로 배가 되니까요. 기억하시나요? 사람들과 어울려서 웃으면 그 효과가 33 배나 증가된다는 사실을요. 이 웃음 클럽은 인도의 의사 마단 카타리아 박사가  대중들에게 웃음을 보급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1995년 5명으로 시작해 현재 전세계 60여개국에 10,000개가 넘는 클럽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도 전국에 웃음 클럽이 있고 오클랜드에는 지역마다 있어 자세한 사항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고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www.laughteryoga.org.nz 웃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 동작들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따라하기에 무리는 없으나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필자는 한국 교민들을 위해 한국어로 진행하는 웃음클럽을 만들 예정입니다. 필자는 현재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뉴질랜드에서 웃음리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대학이나 일반그룹 등을 대상으로 한국교민사회나 뉴질랜드 커뮤니티에서 웃음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웃음은 질병의 치유를 도와주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웃음은 또한 삶의 행복지수를 높여줍니다. 이는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웰빙이기 때문입니다. 웃음의 중요성과 가치가 점점 부각되는 요즘, 웃음을 생활화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몸과 마음과 정신이 건강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은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도박 방지 재단)에서 Social Worker로서 상담과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한 영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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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985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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