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 OR 적과의 동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 OR 적과의 동침

0 개 2,206 새움터
여성들은 종종 자신은 적과 동침한다고 한다. 왜 그렇게 사느냐 물으면 남편이 생활비를 주니까, 아이들이 어리니까, 이혼녀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키워주신 부모님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등등 사연을 말한다. 정말 놀라운 것은 정작 남편들은 아내들이 꾹꾹 참으며 인내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것을 모른다. 수없이 다투면서 아내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지만 남편들은 아내의 깊은 갈등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렇게 동상이몽 속에 살아가는 부부의 자녀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참으로 심각하다. 적과 동침을 한다는 분들은 남편과 대화를 하지 않고 오히려 자녀와 더욱 가까이 지낸다. 특별히 첫째 자녀와 남편에 대한 속상한 것, 동생에 대한 걱정 염려 등 가정의 온갖 일을 의논한다. 아이는 잘 들어주고 엄마 편이 되어 준다. 더욱이 엄마를 위해 해 주는 위로의 말에 완전 감동받는다. 엄마를 대신해 아버지에게 대항하기도 하고 동생을 엄하게 훈육해 주니 엄마로서는 참으로 고마운 자녀다.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대화 상대가 되어 아이가 아닌 어른의 입장이 되어 가정사를 걱정하는 자녀들은 아이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보호를 잃어 버린다. 자신이 아이인지 성인인지 심하게 혼란스럽다. 학교에서는 또래 친구들이 하는 얘기나 놀이가 유치하게 느껴지며 점점 외톨이가 된다. 그래서 마음 속에 미움, 분노가 쌓이기 시작한다. 이것이 자녀의 정신 건강이 나빠지는 시작이며, 또한 정신 질환(최소한 인격 장애 증상)으로 발전하게 하는 원인자가 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Parentified Child” 라고 명명하며 이런 자녀들은 성장 후 성인 아이 증세가 나타나며 결혼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염려한다. 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 폭팔을 자주 하며, 두려움, 걱정 근심이 많으며, 작은 어려움이나 스트레스에도 심하게 불안과 공포를 느끼어 집착이나 지나친 간섭,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며 상대의 말을 듣지 않는다.
세상의 어느 어머니도 자녀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그런 가정에서 자란 경우 비슷한 형태를 자신의 자녀에게 대물림을 하게 된다. 대물림 받은 자녀의 미래에 나는 현상은 더욱 악화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렇게 부부문제가 파생시키는 자녀 문제를 안다면 우리 자녀들이 부부분쟁에 개입되지 않도록 자녀들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이혼하지 않겠다면, 진정 부부는 한 팀이 되는 것에 목표를 두고 팀웍을 개발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건강한 결혼생활을 보장해 주기 위해 부부가 목표를 정하고 방법을 찾으면 반드시 길이 있다. 희망이 있다.

부부 팀웍의 원칙이 있다. 관계발전 전문인 레니한이 알려주는“GIVE”와 고트멘과 실버가 말하는“The 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 (묵시록의 4 호스 맨)”을 통해 부부 사이에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에 대해 알아 본다.

‘묵시록의 4 호스 맨’은 이혼이 예상되는 행복하지 않은 부부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4가지 현상으로 많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서치를 통해 아래 현상들을 발견했다.

입만 열면 비난/비평이 쏟아져 나옴, 상대의 의견을 잘 듣지 않고 무시함, 자기 방어/설명에 집착함, 대화를 멈추고 감정적, 정신적으로 담을 쌓아버림.
이상의 네 가지 현상이 부부 사이에 흐르고 있다면 한 집에 있지만 한 팀이 아니요 적이다.
 
부부가 한 팀이 되려면 레니한이 알려 주는 아래 4가지를 지켜야 한다.

GIVE (Be Gentle, Interested, Validate, Easy Manner)
첫째,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라. 큰 소리나 상처가 될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라. 잘 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비록 나와 다른 의견이나 가치관이 다를지라도 상대의 느낌이나 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넷째, 판단하는 말, 분노, 긴장은 피하고 유머, 미소 그리고 위로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이끌라.
 
다음 호에는 갈등을 겪는 부부를 위한 대화 기술 (Argumentation Skill), 제대로 잘 표현하는 법 그리고 경청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글>> 조정임: 새움터 멤버, 아시안패밀리 서비스 상담사 

[렌즈 속의 NZ] Loving You, White Christmas 연주

댓글 1 | 조회 2,786 | 2011.12.20
12월 16일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 공연에서 선보인 초대 연주 영상입니다. Loving You, White Christmas 연주(연주; 안다빈,반주; 임보혜)

[렌즈 속의 NZ] - 2011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 공연

댓글 0 | 조회 2,960 | 2011.12.19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SKPAG-The Southern Cross Korean Performing Arts Group,오클랜드의 교민 자녀들이 모인 예술단 )… 더보기

[렌즈 속의 NZ]16일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댓글 0 | 조회 2,709 | 2011.12.15
오는 1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여러분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실 생각이신가요? 알바니의 크리스틴 스쿨(360 Albany Highway. Kristin Sc…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10월 26일 선거인 등록 마감

댓글 0 | 조회 2,670 | 2011.10.26
11월 26일은 뉴질랜드 총선입니다. 뉴질랜드 총선 투표를 위한 쉬운 선거인 등록이 10월 26일 마감됩니다. 10월 26일까지 등록한 사람은 쉽고 빠르게 투표할…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Employment Rights Seminar 열려

댓글 0 | 조회 3,058 | 2011.10.25
뉴질랜드에서 발품을 팔면 더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노스코트에 위치한 노먼킹 빌딩 보더룸에서는 employee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 행…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운동회

댓글 0 | 조회 2,949 | 2011.10.25
매주 토요일이면 열리는 한글학교, 그 중에서 한민족 한글학교에서 세번째 텀을 마감하며 갖은 운동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운동회는 한민족 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퀸즈부두에서 럭비월드컵 즐기기

댓글 0 | 조회 3,496 | 2011.09.27
지난 9월 9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뉴질랜드에서는 럭비월드컵이 열리고 있습니다. 럭비월드컵을 맞아 경기장을 찾기도 하지만, 각종 이벤트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오클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다민족부, ANZ 은행과 중소 비즈니스 지원 MOU 체결

댓글 1 | 조회 2,381 | 2011.09.23
9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클랜드 시티의 한 호텔에서는 뉴질랜드 다민족부장관과 ANZ 은행간의 MOU 체결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정착한 많은 민족들의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7080밴드 김기환씨 한민족 세계 가요제 결승전 뉴질랜드 대…

댓글 0 | 조회 3,967 | 2011.09.20
2011년 제 1회 한민족세계가요제 결승전이 오는 10월1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이 행사에 뉴질랜드 대표로 7080밴드의 김 기환님이 참가하…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거울호수(Mirror Lakes)

댓글 0 | 조회 2,943 | 2011.09.14
뉴질랜드 남섬의 퀸즈타운을 출발해 테아나우를 지난 후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거울호수, 지나는 차량들 대부분이 잠시 멈추었다 가는 곳입니다.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럭비월드컵 개막전 불꽃놀이

댓글 0 | 조회 2,846 | 2011.09.12
9월 9일 금요일 저녁8시에 있었던 2011럭비월드컵 개막전 불꽃놀이를 간단하게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시티 북쪽 오네와 로드 인근에서 찍은 것입니다. 오…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노광일 대사 이임식 행사 열려

댓글 0 | 조회 3,460 | 2011.09.01
22일 오후 2시 오클랜드 영사관 회의실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할 노광일대사의 이임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단체장들이 모여 다과회…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Roy Wilson 80세 생일 축하 파티

댓글 1 | 조회 2,851 | 2011.09.01
지난 8월14일 브라운스베이 시니어센터에서는 특별한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습니다. 바로 브라운스베이 시니어센터장인 로이 윌슨씨의 80세 생일 축하 자리입니다. 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빛을 되찾은 날 815 광복절 기념 행사 열려

댓글 0 | 조회 2,612 | 2011.08.27
8월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광복절 기념식과 관련 영상 상영, 강연들이 있었습니다. 이대희 오클랜드 총영사의 대통령 축사 대독, 홍영표…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김형오, 원혜영 국회의원 NZ방문 2일차 영상 스케치

댓글 0 | 조회 2,936 | 2011.08.26
제15기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출범식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한 김형오, 원혜영 국회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뉴질랜드 방문 2일차인 8월20일의 일…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민주 평화 통일 자문위원 뉴질랜드 평의회 출범

댓글 0 | 조회 3,149 | 2011.08.20
8월 19일 저녁 5시30분부터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는 제 15기 민주 평화통일 자문 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김형오,…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중국 문화 체험

댓글 0 | 조회 2,954 | 2011.07.27
지난 7월 2일 오클랜드 지역의 각 초등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데 모여 중국 문화 체험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PaPacura의 AGI 캠퍼스에서 열…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레번하우스를 찾아

댓글 0 | 조회 3,178 | 2011.07.25
오클랜드의 노스쇼어 병원 정문으로 들어가는 왼쪽에 작은 건물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레번하우스인데요. 레번하우스는 비영리 단체로 뉴질랜드에서 정착을 하는 다양한 …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새움터 정신 건강 세미나 열려

댓글 0 | 조회 3,177 | 2011.07.25
새로운 곳에서 새싹이 움트는 터, 새움터의 의미입니다. 뉴질랜드의 정신보건 전문 사회 복지사들이 모여 새움터라는 단체를 만들었는데요. 지난 6월 18일 오클랜드의…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SOSSI Planting Day

댓글 0 | 조회 2,001 | 2011.07.25
지난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세익스피어 리저널 공원의 Te Haruhi Bay 모래 언덕에서는 SOSSI Planting Day…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남십자성 합창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2011

댓글 0 | 조회 2,767 | 2011.07.18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2011에서의 남십자성의 합창입니다.ⓒ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렌즈 속의 뉴질랜드] 마당한누리-사물놀이

댓글 0 | 조회 3,284 | 2011.07.13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에서의 사물놀이- 마당 한누리 공연입니다.멀리 이국에서 한국의 전통 공연을 이어가는 젊은이들의 무대입니다.ⓒ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샬롬 중창단-코리안 한마음대축제 2011

댓글 1 | 조회 3,793 | 2011.07.12
지난 성황리에 마쳤던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에서의 샬롬 중창단 공연입니다. -지휘 장영혜, -반주 김봉미ⓒ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 Korean HanMaUm Festival 2011

댓글 0 | 조회 3,042 | 2011.07.06
코리안 한마음 대축제(Korean HanMaUm Festival2011) 에서의 TopTwo공연 영상입니다. * 주최 : 오클랜드 한인회,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 더보기

[렌즈 속의 뉴질랜드]우리 음식 알리기

댓글 0 | 조회 3,088 | 2011.06.27
항상 먹는 음식이라도 다른 이에게 소개하려면 다시금 요리 과정 등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지난 6월 6일, 오클랜드 한인교회에서는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