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도 이제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대세인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뉴질랜드도 이제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대세인가?

0 개 2,470 KoreaPost
뉴질랜드의 내놓라 하는 고등학교들이 앞다투어 IB디프로마를 정규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다.

뉴질랜드 공립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타카푸나 그라마 스쿨이 12,13학년(고2,3에 해당) IB 를 채택하고 ACG시니어칼리지는 실은 몇해 전만해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이례적으로 AIC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와 같은 학제인  7월 입학을 2013학년도 7월 부터 AIC 와 같이 Pre  IB 를 시작한다. 따라서 이제 학생들에게는 IB학교를 지역별 특성별로 선별하여 지원하고 다닐수가 있게 되었다. 한국은 물론 호주, 미국, 영국 등지에서는 반드시 그나라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여야 하고 IB는 AP(Advanced Placement) 와 같은 심화과정이므로 추가로 학위를 취득하여야 한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유일하게 이 IB를 고등학교 2,3학년과정으로 인정하여 주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IB 하나로 고등학교 과정도 마치고 대학입학 심화과정도 끝내게 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되는 셈이다. 다시 말하면 IB 고득점을 받기가 다른나라 학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확율이 높고 준비할 시간이 더 많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심화과정들이 뉴질랜드 고등학교들에게서 점차 확대 추세에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첫번째는 뉴질랜드 교과과정인 NCEA, 영국 국제시험제도인 CIE보다 IB 가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대변한다고 보여진다. 다시 말하면 학생들에게 많은 양의 공부가 필요한 과정이지만 성공적으로 공부하면 여러모로 써먹을 곳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필자가 본 IB의 매력은 다른 것보다 모국어와 제2 외국어를 고3학년까지 반드시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IB 과정은 2년동안 6가지 영역의 과목을 나누고 선택하는데 제 1영역이 모국어이고 제2 영역이 제2외국어이다. 이 의미는 NCEA 와 CIE 에서 우리자녀들은 대부분이 점수따기 어렵다고 영어를 선택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언어 실력이 고2에서 멈추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우리가 한국에서 고2와 고3의 국어 수준은 차이가 크듯이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고2 와 고3 영문학의 깊이는 다르다. 또한 제2 외국어도 해야하기 때문에  언어지각능력이 많이 발달한다. 이는 지적능력 향상에도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즉, 사고력 판단력 등이 성숙해 진다고 보면 된다.  만약 한국에서 온지 몇년 안되는 학생들은 모국어를 한국어로 제2외국어를 영어로 선택하면 된다. 대학 진학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면 불리하다는 낭설은 그야말로 낭설이다. IB 프로그램의 목적은 우선 모국어를 잘하고 그 다음 제 2외국어 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 IB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여 좋은 점은 대학 지원시 너무 유리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 세계어디나 학력으로 인정되는 장점이 있어 별도의 파운데이션 스터디를 거치지 않고도 유명대학 바로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북미권 나라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은 과목은 학점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한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나라는 IB 몇점이면 지원 가능 또는 합격 선이라는 기준이 다 있다. 따라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세계 명문대 지원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IB 과정의 장점과 각 대학에서 IB출신자 선호도 증가추세 그리고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힘입어 그야말로 IB가 대세인 셈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그 동안은 주로 후진국에서 그나라 교육제도에 학생들을 맡길 수 없으므로 시작된 프로그램이 이제는 글로벌이 되어 가장 좋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물론 대학입학 준비과정이 된 셈이다.

한가지 생각하여야 할 점은 내 아이의 적합성과 학업능력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보냈다가 낭패를 겪는 분도 있다. IB 과정은 정말 많은 양의 공부를 필요로 하는 과정이다. 학과목 공부는 물론이요 실험리포트 작성, 쪽지시험, TOK 그리고 졸업할때 쓰는 4000단어 에세이는 거의 석사학위 논문 수준이므로 에세이 작성 능력과 지적능력이 부족하면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이러한 고급 심화과정인 IB 과정을 여러 학교가 시작하지만 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그 만큼 자질있는 교사를 뉴질랜드에서 확보가 가능할까 라는 것이다. IB 과정은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때문에  선생님의 자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주도적 학습을 준비 시켜주려면 각 선생님은 더 많은 경험과 OJT (on the job training)를 수료한 교사들이 필요한데 뉴질랜드는 그런 교사를 수급하기가 쉽지 않기 떄문이다. 

새로 시작하는 학교들이 과목을 개설하고 여러 교과과정과 카운셀링이 정착하려면 최소한 졸업생들이 나오고 대학입학을 거치면서 3~4년에 걸쳐 발생되는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AIC 의 경우는 각 분야 전문가를 전부 초빙하여 처음부터 환상적인 스텝을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우수학생을 모집하여 4년이상을 꾸준히 투자하여 온 결과가 지금의 AIC를 만들어 주었다고 본다. 그러나 일부 IB를 시작한 학교들은 기존의 스텝과 가급적 틀을 바꾸지 않는 학교 시스템에서 IB만을 추가 메뉴(?)로 선정하였고 결국 이런학교들은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2013년부터 시작하는 두 학교는 이런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과감한 투자, 학생을 위한 IB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제2 제 3의 베스트 IB 스쿨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롤러코스터 타고 있는 환율

댓글 0 | 조회 4,398 | 2008.09.25
지금 우리는 1929년 대공황이후 역사에 또 하나의 고유명사로 남겨질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백년된 고목이 쓰러지듯 100여년이 넘는 (투자)은행들이 하루 아… 더보기

[KoWiTV] 전래동요와 놀이

댓글 0 | 조회 3,398 | 2012.10.11
전래동요와 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지난 10월 5,6일 양일간 있었던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 연수에서 한계숙 선생님(한국 아동국악협회 교사교육팀장)이 강의… 더보기

[KoWiTV] 오클랜드 한인회 방문한 김정수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댓글 1 | 조회 2,713 | 2012.10.08
재외동포재단은 외교통상부 소속 기관으로 재외동포재단법에 의거,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거주국 안에서 그 사회의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 더보기

[KoWiTV] 무료 아이스링크 즐기기

댓글 2 | 조회 3,236 | 2012.10.05
Alice in Wonderland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번역되어 사랑받은 소설입니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도 Wonderland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오… 더보기

[KoWiTV] 10월 20일까지는 꼭! 선거인 등록해야

댓글 0 | 조회 2,383 | 2012.10.05
12월 19일에는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재외 동포가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선거인 등록을 해야 합니다.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선거인 등록… 더보기

[KoWiTV] 6.25 납북피해신고 설명회 열려

댓글 0 | 조회 2,833 | 2012.10.03
6.25전쟁이 60여 년이나 지난 2012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 강당에서는 6.25전쟁 납북피해신고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설명회 내용은 6.25전쟁 납북자… 더보기

[KoWiTV] 다민족의 대화 (Ethnic Conversations..) 공청회…

댓글 0 | 조회 2,366 | 2012.10.03
지난 8월 25일(토) 오전 9:30 부터 Fickling Centre(Three Kings)에서는 "다민족의 대화"(Ethnic convers… 더보기

[KiWiTV] 걷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Bush-Walking

댓글 0 | 조회 3,529 | 2012.09.30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현대인의 생활에서는 자칫 운동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걷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이 말은 그만큼 걷기가 … 더보기

[KoWiTV] 한국음식은 웰빙을 넘어 힐링 음식

댓글 0 | 조회 2,909 | 2012.09.25
>>박형희 (주)한국외식정보 대표이사 인터뷰 외식 전문잡지 ‘월간식당’ 발행인이자, 한국외식정보(주)의 박형희 대표이사. 9월12… 더보기

[KoWiTV] 뉴질랜드에서 한국정부지원 한식당종사자 무료교육 열려

댓글 0 | 조회 2,888 | 2012.09.19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 불고기 등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지만, 아직까지 한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오클랜드의 코넬 직… 더보기

[KoWiTV] 9월8일 왕가레이 순회 영사 실시 예정

댓글 0 | 조회 3,079 | 2012.08.20
대사관이나 영사관과는 먼 곳에 사는 동포의 민원업무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지역 순회 영사. 과연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지난 1월 11일 있었던 와이카토 순회 영사… 더보기

[KoWiTV] 화합과 협조를 위한 만남

댓글 0 | 조회 2,873 | 2012.08.14
8월13일 오후 3시, 타카푸나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의 오클랜드 한인회 방문이 있었습니다. 지난 8월9일 뉴질랜드에 도착한 박일호 주뉴질랜… 더보기

[KoWiTV]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등록 시작

댓글 0 | 조회 3,371 | 2012.07.25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12월 19일에 있습니다. 재외국민은 12월 5일부터 12월 10까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 더보기

[KoWiTV] 평화통일 강연회2012

댓글 0 | 조회 2,793 | 2012.07.11
어느 조직이든 그 설립 목적에 준하여 활동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대한민국 국내와 국외에서 민주평화통일에 대한 주제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는… 더보기

[KoWiTV]Aotea 광장의 아이스 링크

댓글 0 | 조회 3,460 | 2012.07.09
오클랜드 시티 중심에서 아이스 링크를 즐겨보셨나요? 오클랜드 시티의 아오테아 광장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10:00AM~10:00PM) 스케이트장이 열렸습니… 더보기

[KoWiTV] 오클랜드 한국학교 교장 이취임식 열려

댓글 1 | 조회 4,827 | 2012.06.26
오클랜드에는 토요일마다 열리는 한글 학교가 두 군데 있습니다. 오클랜드 한국학교와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인데요. 6월 23일 토요일 오전11시 북 오클랜드 한국… 더보기

[KoWiTV] 오클랜드에서 공명과 고릴라 크루 공연을 만나다

댓글 0 | 조회 3,843 | 2012.06.05
방금 감상하신 영상은 한국 외교통상부에서 제작배포한 홍보용 비디오입니다. 이 비디오 배경음악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6월 3일 저녁 6… 더보기

[KoWiTV]친구도 사귀고 문화도 나누고

댓글 0 | 조회 3,563 | 2012.05.31
2주에 한 번 노스코트 도서관 옆, 노먼킹 빌딩에서는 글로벌 미팅이라 하여 다양한 국가에서 뉴질랜드에 방문하거나 정착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를 나누… 더보기

[KoWiTV] 불기 2556년.부처님 오신날

댓글 0 | 조회 3,457 | 2012.05.28
불기 2556년,2012년 사월초파일은 5월28일 월요일입니다. 지난 5월20일 일요일, 남국정사에서는 2012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봉축 법요식, 연등축제 … 더보기

[KoWiTV] 오막사 정기 모임 현장을 찾아

댓글 2 | 조회 5,100 | 2012.05.17
오클랜드 노스코트의 한 가정에서는 특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클랜드 막걸리 동호회의 정기 모임 현장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가정에… 더보기

[KoWiTV] 장하다! 목발의 투혼

댓글 0 | 조회 3,487 | 2012.05.17
2012 한인의 날 교민 노래자랑 수상 노래 <

[KowiTV] 교민 노래자랑 인기상-9살 차정윤

댓글 6 | 조회 5,163 | 2012.05.03
2012 오클랜드 한인의 날 행사의 '교민 노래자랑' 결승전에서 인기상을 받은 9살 차정윤양의 영상입니다. <

[KoWiTV] 뉴질랜드 현충일, ANZAC DAY

댓글 0 | 조회 3,412 | 2012.05.02
Anzac Day는 대한민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기념일입니다.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을 칭하는 ANZAC(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 더보기

[KoWiTV]고등학생들이 선보인 꼭두각시

댓글 0 | 조회 3,510 | 2012.04.17
꼭두각시 영문으로는 Doll Dance (Traditional children’s Dance)라고 표현됩니다. 한국의 전통 공연인 꼭두각시를 고등학생들… 더보기

[KoWiTV] Girls Dance K_pop Mix

댓글 0 | 조회 3,219 | 2012.04.16
2012 KoreanNight(Westlake Boys&Girls HighSchool) 행사에서의 '8:30PM' 공연입니다. 이 공연 내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