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핑계

1 1,102 정석현


뉴질랜드에 드디어 겨울이 왔다. 일주일에 3-4일은 비를 맞을 각오를 하고 골프약속을 하곤한다. 특히 뉴질랜드 날씨란 너무 변동이 심해 아침에 맑았다가도 티업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흐려지는 구름을 볼 때면 비가 오기전에 빨리 티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일단 티샷을 하고나면 비가와도 행복한게 우리 골퍼들이 아닌가…

아침에 비가와도 일단은 골프장에서 만나는 우리. 그만큼 그 날을 기다려 왔고 기대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그마한 공을 작은 홀컵속에 집어 넣는 이 간단한 운동에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우리의 인생과 철학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골프는 철저한 개인운동이다. 여기에 골프만의 철학이 곁들여져 누가 이기는 식의 무대포가 아닌 달래고 설레서 가끔은 눈치도 보면서 서로 서로 공생하는 것이 골프인 것이다.

가끔 TV에서 해설자가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오늘은 저 선수에 골프 신(GOLF GOD)이 도와주질 않네요”하는 멘트를 가끔 듣곤 한다.

GOLF GOD!!!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단어지만 골프에서 정말 중요한 단어이다.

내가 생각하는 골프는 겸손인 것 같다. 조그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이 GOLF GOD는 여지없이 나의 멘탈을 공격한다. 당연히 인간인지라 멘탈에 대한 공격을 받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골프는 기술적인 면보다 멘탈이 더 중요한 운동인 것이다.

골프장에서 자신과의 싸움. 그 누구도 책임 져 주지 않는 것이 골프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뭐 때문에 또 뭐 때문에 이렇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것에 떠 넘길려고 하지 않는가! 골프가 잘 안맞는 이유가 1000가지나 있다고 하니...

미리부터 핑계거리를 만들어 놓고 라운드를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여기에는 이핑계, 또 다른 실수에는 저 핑계, 이렇게 미리부터 핑계거리를 만들어 둔다면 자신의 골프는 남이 모르는 핑계거리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겸손한 마음가짐. 미리부터 목표를 만들지 말고 한홀 한홀 집중한다면 이 핑계거리도 이겨낼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잘 안되는 핑계 보다는 너무 잘 되는 이유를 찾아보자…ㅋㅋㅋ
jungsicthegolfe…
프로님 가르쳐주신골프
삶의 척도가 바꼈어요
덕분에
제주도에 내려와서 독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뉴질랜드 보험사 자격 기준 강화

댓글 0 | 조회 1,749 | 2012.05.08
지난달 말의 뉴질랜드 일간지에서 나온 기사에 뉴질랜드 보험사 부실 정도를 중앙 정부에서 관리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내용인즉 모든 보험사들은 내년부터 새로운 규정에… 더보기

벼랑 끝까지 가서 보니...

댓글 0 | 조회 1,471 | 2012.04.26
벼랑 끝은 주로 북한의 외교 정책을 일컬을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필자가 왜 서두에 극단적인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Financial Advisor나 고… 더보기

왜 하필 브로커일까?(Ⅱ)

댓글 0 | 조회 1,533 | 2012.04.12
Long Term Customer(장기고객)의 특혜에 대해 오래된 고객이 대접을 잘 받을까? 미안하지만 대부분 아니다.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편에 이어서 이번… 더보기

왜 하필 브로커일까?(Ⅰ)

댓글 0 | 조회 1,991 | 2012.03.28
70%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은 융자를 받을 때, 왜 융자 브로커를 이용할까?왜 90%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은 비지니스, 상가 보험을 가입할 때, 왜 보험 브로커를 이… 더보기

과감하게 과실을 인정해라

댓글 0 | 조회 1,469 | 2012.03.13
과감하게 과실을 인정해라. 반대로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분쟁에서 승리하는가? ‘Don’t accept your liability.&rs… 더보기

돈이 몰려 온다

댓글 0 | 조회 1,569 | 2012.02.29
이번 칼럼은 필자가 현실에서 강하게 느끼는 경제 흐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 전문가들이 자주 참고하는 interest.co.nz의 기사를 번역해 보았다. 세계의 … 더보기

왜 뉴질랜드 보험료는 오를까?

댓글 0 | 조회 2,155 | 2012.02.15
물가 인상은 우리의 가정과 경제 생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고 보험료 역시 그러하다. 가정 보험의 종류로는 집 보험, 가재 보험, 개인용 자동차 보험, 의료… 더보기

골프 관련 책임 배상

댓글 0 | 조회 1,862 | 2012.01.31
화창한 여름 날씨, 뜨거운 여름은 으스스한 겨울 추위를 견뎌 내는 뉴질랜더들의 에너지다. ‘Jump Into Summer!’ 잘생긴 젊은 남… 더보기

영원히 사는 방법

댓글 0 | 조회 1,515 | 2012.01.17
60년만에 온다는 흑룡의 해, 임진년 2012년의 새 아침이 밝았다. 모두가 또 한 해를 선물 받았다. 그러나 경제의 청신호 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더 지배적이다… 더보기

휴가철 안전 예방과 사고 조치는 이렇게

댓글 0 | 조회 1,569 | 2011.12.23
크리스마스가 며칠 안 되고 새해가 막 다가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신년 휴가는 우리의 가족,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시간인 동시에 함께 다사다난 했던 2011년 한… 더보기

Leaky Building이 보험 처리되나?

댓글 0 | 조회 2,359 | 2011.12.14
당장 물이 없다면 우리는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필요이상으로 많거나 필요하지 않는 곳의 물은 불보다 훨씬 큰 강도로 우리의 인명과 재산을 파괴하기도 한… 더보기

악법을 바꾼 의지의 방문자들

댓글 0 | 조회 1,942 | 2011.11.22
약 10여 년 전, 한창 장기 사업비자의 물결로 교민의 수가 날이 갈수록 늘던 때가 있었다. 뉴질랜드의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로 유학생과 이민… 더보기

당신의 유산은 자녀에게 독인가? 약인가?

댓글 0 | 조회 2,531 | 2011.11.09
오래 전, 우연히 필자의 담당 변호사와 유언장(Will)을 작성하고 있었다. 필자에게 물어 온 질문 중에, 지금 기억하기로는 “당신이 사망한 시점에 자… 더보기

재외 동포간 이런 분쟁은 막아야 한다

댓글 0 | 조회 1,926 | 2011.10.26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분쟁이 있다. 어떤 곳은 말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전쟁까지 가면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 특별한 나쁜 목적을 가진 이들이 아니라면… 더보기

건물보험 관리를 Tenant에게 맡기면 안된다

댓글 0 | 조회 2,205 | 2011.10.11
많이들 불경기라고 한다. 세계가 불경기다. 이런 불경기에는 호경기와 입장이 달라지는 관계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즈니스 건물의 Tenant와 landlord … 더보기

소리를 질러라, 그러면 살 것이다

댓글 0 | 조회 2,341 | 2011.09.28
참고 견더라,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가족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줄 수도 있다. 이민 온지도 어언 18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나는 뉴질랜드를 배우고 있다. 필자는 아직… 더보기

아니 Landlord가 보험 가입되어 있다는데...

댓글 1 | 조회 2,023 | 2011.09.13
오래 전, 김 사장님에게 “비즈니스 보험 가입하셨어요?” 하니 시원하게 “예 그럼요” 하셨다.Landlord에게 가게의 Rent비와 함께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 … 더보기

럭비 월드컵에 가려진 심각한 CH-CH의 문제들(Ⅱ)

댓글 0 | 조회 2,094 | 2011.08.23
‘Welcome to our big party’ 8월 4일자 뉴질랜드 주요 일간지의 1면 기사 제목이다. 그러니까 이러한 혜택은 특별한 이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는… 더보기

럭비 월드컵에 가려진 심각한 CH-CH의 문제들(Ⅰ)

댓글 0 | 조회 2,488 | 2011.08.09
‘Welcome to our big party’ 8월 4일자 뉴질랜드 주요 일간지의 1면 기사 제목이다.이 기사를 보자면, 오는 9월9일 오클랜드 시티에서, 오후… 더보기

왕이 아니라 신이 된 보험, 금융 소비자들

댓글 0 | 조회 1,938 | 2011.07.27
독자님들, 꼭 이 글을 읽고 보험증권과 함께 꼭 보관해 두시라. 그러면 언젠가 뉴질랜드에서 독자님들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 받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참… 더보기

센 놈을 잡을 때는 이렇게

댓글 0 | 조회 2,153 | 2011.07.12
실제 상황이었지만 익명과 약어를 사용함을 널리 이해 바란다.6개월 전쯤에 W Mall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 K사장님이 아주 황당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찾아 오셨다.… 더보기

보험 보상, 맞서서 싸워야 제대로 보상받는다

댓글 0 | 조회 2,359 | 2011.06.29
오늘도 끊임없이 여러 보험사에서 보험클레임에 대한 불만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많은 경우가, 아래의 보상 제외 규정 중 대표적인 사항, 예외 사항으로… 더보기

Path

댓글 0 | 조회 1,387 | 2013.11.27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임팩트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임팩트란 클럽이 공에 맞는 순간을 애기하는 것이다. 올바른 임팩트를 말할때 꼭 빠지지않는 것… 더보기

Every shot count!!

댓글 0 | 조회 1,250 | 2013.11.13
우리는 TV를 통해 프로들의 골프 경기를 시청할 때가 있다. 가끔 마지막 라운드에서 몇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하기 위해 정말 모든 집중력과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 더보기

위대한 운동

댓글 0 | 조회 1,153 | 2013.10.23
드디어 뉴질랜드에 골프를 위한 시즌이 왔다. 퇴근 후에도 충분히 18홀을 칠수 있을만큼 해가 길어졌다. 뉴질랜드의 여름은 한국처럼 그렇게 습하지 않으면서 시원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