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잡아 보면 안 될 샷 - 오버헤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얕잡아 보면 안 될 샷 - 오버헤드

0 개 3,361 NZ코리아포스트
* 전위에 있을 때 종종 자신의 머리 위로 상대방의 로빙볼이 올라와 좋은 득점 찬스를 얻을 때가 있다. 겉보기에는 그리고 마음 같아서는 쉽게 강타할 수 있는 볼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쳐보면.....도무지 그렇지가 않다. 머리 위 높이서 떨어지는 볼은 라켓에 제대로 맞추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확하게 강타하기란 더욱 어렵다. 상대방 로빙볼이 네트 가까이 머리에서 떨어지는 볼이라고 해서 얕잡아 보면 안된다.

* 머리 위쪽에서 떨어지는 상대방 로빙볼을 되받아 치는 기술이 오버헤드(Overhead shot)이다. 오버헤드 기술이 서툴러서 득점해야 할 찬스 볼을 놓치면 대부분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볼이 네트에 걸리거나 코트 밖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상대방 코트에 짧고 약하게 떨어져 강타 역습의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 많은 동호인들이 오버헤드에 비교적 서투르거나 실수가 잦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우선은, 그 올바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오버헤드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호인들은 코트에서 워밍업할 때 거의 언제나 스트로크 랠리만 하지 오버헤드 연습은 하지 않고 곧바로 게임에 들어간다. 그러니 오버헤드 기술을 터득하거나 연습할 기회가 사실상 없는 셈이다. 때문에 자신이 오버헤드에 서투르다 하더라도 그 이유를 되짚어 보면 조금도 이상하거나 놀라운 일은 아니다.

* 올바른 오버헤드를 위해서는 몇 가지 기초적인 동작을 알고 습관화해야 한다. 연습 파트너와 함께 코트에 나가 다음과 같이 오버헤드 연습을 해 보자.

1) 자신은 센타라인 중앙에 서 있고 파트너는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라켓을 이용해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로빙볼을 쳐 올리게 한다. 로빙볼이 올라오면 자신은 곧바로 어깨선이 네트에 대하여 거의 직각이 되도록 옆으로 선 자세를 만들어 그 볼 밑으로 이동하여, 마치 야구 외야수가 높이서 떨어지는 볼을 잡으려할 때와 같이 안정되게 균형잡힌 자세로 왼팔을 뻗어 그 볼을 붙잡는다.

2) 자신의 왼손으로 잡은 볼을 서브할 때처럼 가볍게 토스한 다음 오버헤드로 상대방이 서있는 백코트를 향해 친다. 세게 치려고 하지 말고 정확히 백코트에 볼이 떨어지도록 치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사람을 보고 치지 말고 빈 곳을 보고 치도록 연습하자. 오버헤드 하면서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면 거의 자동적으로 볼을 그쪽으로 치게 되므로 역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다음은 팔로우스루이다. 팔로우스루를 할 때 라켓 헤드가 먼저 아래로 내려오고 그 다음 팔꿈치가 내려오도록 해야 한다. 서브와 다른 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볼을 치기 전에 백스윙을 하지 않고 어깨를 옆으로 튼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볼을 치고 난 다음 팔로우스루를 짧게 하여 곧바로 상대방의 리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4) 이같이 상대방이 로빙해 준 볼을 자신의 왼손으로 붙잡아 그 볼을 토스했다가 쳐 내는 연습을 하고 난 다음에는, 상대방이 로빙해 주는 볼을 왼손으로 붙잡지 말고 곧바로 라켓으로 쳐 보내는 연습으로 이행한다. 물론 이때 옆으로 서 균형잡힌 자세로 볼 밑에 위치를 잡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파트너는 오버헤드 연습자가 별로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오버헤드를 잘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로빙볼을 올려주다가, 오버헤드 연습자의 숙달 정도에 따라 점점 로빙볼의 방향과 깊이를 달리해 준다.

5) 일반적으로 로빙볼은 자신이 서브를 할 때 토스한 볼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그 볼의 구질이 두 가지 점에서 다르다. 하나는 로빙볼은 서브할 때 자신이 토스한 볼 보다 떨어지는 가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 결과로 떨어지는 로빙볼의 중력은 서브를 위해 토스했던 볼 보다 더 크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오버헤드를 할 때에는 서브할 때보다는 좀 더 볼을 위로 올려치는 느낌으로 쳐야 안정성이 높아지고 적절한 깊이를 유지할 수 있다. 높이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상대방 코트를 향해 볼을 내리 치는 식으로 라켓을 휘두르면 그 볼은 십중 팔구는 네트에 걸린다.

6) 일주일에 한번 정도 테니스장에 나가는 초보자들은 포핸드그립을 가지고 오버헤드를 함이 좋다. 프로네이션(pronation: 라켓면을 하이파이브하듯 돌리면서 볼을 맞추는 동작)을 할 필요 없이, 떨어지는 로빙볼을 라켓면으로 받아서 되받아 올려치는 식으로 리턴하되 빈 곳을 향해 깊이 떨어지도록 연습한다.

7)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테니스장에 나가 볼을 치는 동호인들은 서비스그립(컨티넨탈 또는 해머그립)으로 오버헤드를 하고, 프로네이션을 이용해 볼의 스피드와 파워를 늘리도록 연습한다.

8) 마지막으로, 상대방 로빙볼이 자신의 머리 뒤로 이미 넘어가서 균형잡힌 자세로 볼을 오버헤드를 할 수 없을 때에는 무리하게 오버헤드를 시도하지 말고, 다시 상대방을 향해 깊고 높은 카운터로빙(counter lobbing)을 하여 일단 안전하게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연습도 해 보자.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hill out

댓글 0 | 조회 2,994 | 2009.01.14
새해를 시작하며 여러분께 첫 인사를 드립니다.Cornell의 English Doctor에서는, 알고보면 쉽지만, 한국인의 문법 구조로는 좀처럼 생각해 내기 힘든 … 더보기

[쉐필드의 동영상강의]At the coffee shop

댓글 5 | 조회 3,484 | 2009.04.24
쉐필드 영어에서는 영어로만 가르치는 영어회화 수업 동영상으로 실증 나지 않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정기적으로 개제합니다 . www.sheffieldschool.net… 더보기

올바른 백스윙 요령(Ⅲ)

댓글 0 | 조회 5,345 | 2009.11.11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적 '스웨이' 방지를 위한 백스윙 집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웨이(Sway) 방지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자. '스웨이'란 잘못된 체중이… 더보기

올바른 백스윙 요령(Ⅱ)

댓글 0 | 조회 4,480 | 2009.10.27
백 스윙에서 일방적으로 오른팔을 사용할 때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 첫째, 백 스윙의 스타트(take-away)가 어깨가 아닌 팔부터 시작돼 느닷없는 코킹 등 방… 더보기

올바른 백스윙 요령

댓글 0 | 조회 5,032 | 2009.10.14
골프 인생에서 마치 홍역처럼 꼭 겪게 되는 시련 중의 하나가 백 스윙이다. 백 스윙으로 고생하는 골퍼들은 “연습 때나 실전에서의 빈 스윙은 완벽하고 어드레스까지도… 더보기

어드레스 요령

댓글 0 | 조회 3,614 | 2009.09.23
두 팔과 클럽 Y자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골프 스윙은 어드레스에서 성패가 결정된다”는 정확한 지적이다.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동작이 어… 더보기

퍼팅을 강화하는 2가지 훈련법!!

댓글 0 | 조회 4,516 | 2009.09.09
밤에 랜턴 불빛으로 라인 보며 퍼팅퍼팅 연습은 굳이 그린에서만 할 필요는 없다. 프로 골퍼들은 평소에도 집에서 퍼팅 연습을 한다. 매일 수백번씩, 아예 아내가 캐… 더보기

벙커샷 요령

댓글 0 | 조회 3,974 | 2009.08.26
긴 벙커샷을 할 땐 샌드웨지 보다 피칭 웨지가 제격 아마추어 중에서 일반적인 벙커샷은 자신이 있는데 30-40 야드의 긴 벙커샷, 모래에 파묻힌 볼, 페어웨이 벙… 더보기

심상 훈련(MENTAL TRANING)

댓글 0 | 조회 3,363 | 2009.08.12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드는가? 매일 아침, 또는 매주 당신이 골프를 즐기는, 마치 당신의 안방과도 같은 골프 코스의 1번 홀이거나, 예전에 플레이 해보았던… 더보기

볼의 비거리와 방향성 향상 방법

댓글 0 | 조회 3,177 | 2009.07.29
▲ 폴로 스루에서 팔이 곧게 뻗어진 채 스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73년 마스터스 챔피언 토미 아론은 70세의 노인이 된 지금도 시니어 투어에 … 더보기

신형 클럽에 대응하는 스윙전략

댓글 0 | 조회 2,853 | 2009.07.15
클럽이 바뀌면 스윙도 바뀐다. 그것은 오랜 골프 역사 속에서도 알 수 있다. 바비 존스(히코리샤프트 시대), 벤호건(초기 스틸샤프트 시대), 잭 니클라우스(스틸 … 더보기

2010년 입시제도의 변환에 따른 미대, 건축과의 포트폴리오 준비

댓글 0 | 조회 4,007 | 2010.07.28
최근 몇 년간 각 대학의 입시제도에 적지 않은 손질이 있어 왔는데 미술대학을 포함한 대학들이 올해부터는 그 시행에 착수하기로 발표를 하였다. 그 골자는 입시사정의… 더보기

화가는 누구인가?

댓글 0 | 조회 6,550 | 2009.12.08
많은 사람에게 화가 하면 관념적으로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개념의 천재나 기인의 이미지를 그려 낸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빵 모자를 쓴 허… 더보기

미술은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2,919 | 2009.11.24
우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항시 미술을 접하며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미술을 형이상학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하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이는 분야가 틀린 사람들과 대화… 더보기

예술과 삶에 대한 회상(Ⅱ)

댓글 0 | 조회 2,753 | 2009.11.10
그 결과 개선된 이 곳의 주변 환경에서 워즈워스가 노래했듯이 어릴 적에 느낀 감동을 예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된다… 더보기

예술과 삶에 대한 회상(Ⅰ)

댓글 0 | 조회 3,014 | 2009.10.27
우리의 생에 여정을 돌이켜 보건대 감성이 풍요로운 어릴 때에는 어떠한 특정사물이나 대상에 대해서 감동을 느끼고 동경을 하며 그 대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을 하였… 더보기

미대진학 준비와 사교육의 장단점(Ⅱ)

댓글 0 | 조회 4,061 | 2009.10.13
그러하기에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교육을 받아서 본인만의 조형적 언어를 개발하기 위하여 실기와 이론 면에서 실력을 겸비하고 오랜 교육경험을 통하여 쌓여… 더보기

미대진학 준비와 사교육의 장단점(Ⅰ)

댓글 0 | 조회 3,647 | 2009.09.23
여타학과와 달리 미대 진학을 위해서는 영어나 수학 등 일반 과목의 성적 외에 미술에 대한 소양이나 창의력, 조형성, 색채감각 등을 표현하는 실기력이 대단히 중요하… 더보기

미술교육의 목적과 적성

댓글 0 | 조회 3,279 | 2009.09.23
이곳 뉴질랜드의 미술교육과 한국의 미술교육에 있어서 추구하는 이념이나 목적은 같지만 그 방법론에 있어서 상이함은 양 교육현장에 있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 더보기

미술의 사회적 기여와 활용

댓글 0 | 조회 3,813 | 2009.09.23
필자가 미술을 전공하던 학창시절에 타과 학생들에게 자주 듣던 질문과 일본과 뉴질랜드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미술에 대해 주변의 한국인들이 궁금… 더보기

과용하면 안 될 샷 - 드롭샷

댓글 0 | 조회 4,077 | 2011.01.26
* 드롭샷(drop shot)은 백코트에 있는 상대방이 예측하기 어렵게 갑자기 볼을 네트 너머로 아주 약하고 짧게 떨어뜨리는 기술을 말한다. 드롭샷은 자신의 동작… 더보기

현재 얕잡아 보면 안 될 샷 - 오버헤드

댓글 0 | 조회 3,362 | 2011.01.14
* 전위에 있을 때 종종 자신의 머리 위로 상대방의 로빙볼이 올라와 좋은 득점 찬스를 얻을 때가 있다. 겉보기에는 그리고 마음 같아서는 쉽게 강타할 수 있는 볼처… 더보기

로빙(Lobbing) : 왜 그리고 어떻게

댓글 0 | 조회 3,738 | 2010.12.22
* 로빙은 볼을 높고 깊게 올려쳐서 상대방 전위의 뒤쪽에 떨어지게끔 하는 타법이다. 로빙은 주로 후위에 있을 때 그라운드스트로크와 더불어 사용되지만 전위에 있을 … 더보기

선수들과 비슷한 폼을 습득하려면

댓글 0 | 조회 3,964 | 2010.12.07
* 테니스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법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발리, 그리고 서브이다. 이런 스트로크들을 골고루 잘 할 수 있으면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상급 플… 더보기

테니스의 동작원리에 대한 미신들(Ⅱ)

댓글 0 | 조회 4,342 | 2010.11.23
“스마트한 스트로크를 하려면 손목스냅으로 볼을 강타해야 한다.” .....아니다.동영상을 통해 페데로를 비롯한 세계 톱랭커들의 스트로크나 서브 폼을 보면, 손목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