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홈스테이에서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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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홈스테이에서의 변화 ^^*

0 개 3,821 코리아타임즈
새로운 홈스테이 찾기도 쉽지만은 않았다.
내 조건에 딱 맞는 집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한 번 겪어봐서 그런지 처음만큼 조건이 까다롭진 않았다.
더 이상 홈스테이에 대한 환상도 없고,
이제야 비로써 내 나름대로의 홈스테이 선택 기준이 생긴 것 같다.
저번과 같은 실수가 하지 않기 위해
이번엔 홈스테이집을 한 번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 방법을 추천한다!
난 2곳을 다녀온 후에 결정을 하였다.
그럼.. 먼저 새로운 홈스테이 식구들을 소개하겠다. ^-^*

* 홈스테이 아줌마 "Sonja" .. 무척 활발하고 친절하며 낙천적이다. 직업은 간호사인데 일요일에만 병원에 나간다. (일요일날에는 Sonja의 어머니가 오셔서 아이들을 돌봐주신다.) 평상시에도 따로 하는 일이 있어서 늘 바쁘다.

* 홈스테이 아저씨 “John" ..  직업은 회계사. 굉장히 재밌다. 아줌마만큼 날 신경 써 주시고, 한국에도 관심이 많아서 나와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 홈스테이 아이들 “Michael"(남.5살) "Olivia"(여.3살) "Nicklace"(남.1살)

처음엔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가 늘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그러기엔 아이들이 너무 어렸다.
그래도 Michael이랑은 대화도 하고 잘 놀곤 하는데,
Olivia는 아직 너무 어려서 말을 입 안에서 우물우물 말해서 좀처럼 알아듣기가 힘들다.
아이들이랑 노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집안도 맨날 어지럽혀져 있을뿐더러
울고 싸우고.. 어휴..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_<;
그래도 며칠이 지나니 이제 웬만한 소음엔 적응이 된다. 하하

처음에 내가 이 집으로 이사 오던 날 Sonja가 내게 그랬다.
“You will be happy.”
아이들 3명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을 텐데 Sonja는 늘 긍정적이다.
매일 아침 내게 “Are you happy?", “You will be happy.” 라고 말해준다.
근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그 말을 들으면 행복해지는 것 같았다.
그 전보다 더 씩씩해지고 더 많이 웃게 되는 것이었다.
Sonja의 행복 virus 가 내게도 전염이 된 것 같다. ^-^*

John도 참 좋은 사람이다.
평상시에는 Sonja가 너무 바빠서 오히려 John과 대화를 더 많이 하는 편이다.
한국에 관심도 많고 일부러 내게 말을 많이 붙여준다.
게다가 재밌고 농담도 잘 해서 같이 대화하다보면 시간도 금방 가는 듯하다.
참 신기한 것이..
처음에 대화를 시작할 땐 버벅거리고 힘들곤 한데,
계속 대화를 하다보면 영어가 술술 나오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한없이 부족하지만 ^-^;)

이 집에서 살게 되면서 내게도 참 많은 변화가 생겼다.
더 밝아지고 긍적적으로 된 것 같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는 듯 했다. ^-^*
음식도 편식을 많이 하던 나였는데, 많이 좋아졌다.
‘일단 홈스테이에서 주는 건 무조건 먹어보자.’ 라고 생각을 바꿨다. ^-^;

아마도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이 집에서 지낼 듯 하다.
뉴질랜드 온 지 1달 만에 드디어 정착을 하는 것 같다.
앞으로의 홈스테이 에피소드는 틈틈이 올리도록 하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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