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0 개 972 채수연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13172_7712.jpg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 


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위의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나서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리커넥트 또한 심한 피해 본 지역 중 하나인 라누이 커뮤니티를 돕기 위해 소시지 바베큐 무료 나눔을 열어서 모금된 금액은 NZ RED CROSS Disaster fund에 기부했습니다. 함께 이웃들을 돕고자 봉사자 스무 명 정도의 자원한 사람들과 팀을 꾸렸고, 총 6개의 팀으로 나누었는데, 그 중 4팀은 거리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홍수로 인해 막힌 하수구와 잔해물들을 치웠습니다. 나머지 2팀은 와이모코 글렌에 위치한 침수된 집에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카펫을 뜯어내고 가구들을 옮기며 집들을 청소 하는데 도움을 드렸습니다. 


2. “How are you Ranui” 하우오라 이벤트


코로나 이후로 많은 이들의 삶이 어려워져 가는 이 시기에 리커넥트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여, 하우오라 (Hauora = 마오리어로 웰빙, 건강) 라는 주제를 가지고 헨더슨 라누이 도서관에서 커뮤니티 이벤트를 2월 말에 개최했습니다. 하우오라 이벤트에서는 네가지 건강의 요소들을 부스들 통해 표현하였고, 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들과 버스킹도 준비했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엔 600명이 넘는 라누이 지역 주민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가셨습니다. 음식부스를 통해 얻은 판매액 $896.10을 태풍 피해를 본 지역을 위해 사용되도록 Red Cross에 다시한번 기부했습니다. 


14128ff6a72c3507f1c358ea4174432d_1700013192_7941.jpg
 

3. 캔들 메이커와 함께하는 캔들 클래스


지난 3월 말에 리커넥트는 Elim Christian College에 가서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캔들 클래스를 진행하러 갔습니다. 리커넥트는 학교에 들어가서 무보수로 아이들에게 캔들 재료들과 클래스를 진행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캔들을 팔아 펀드레이징하여 모금한 금액을 학교 측에서 캄보디아 HOPE 센터에 보냈습니다.

 

그 외 라누이 도서관에서 총 4번에 DIY 캔들 클래스를 캔들 메이커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캔들 클래스에 참석하는 인원들에게 우리가 캔들을 만들고 파는 목적을 먼저 설명 해주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리커넥트 캔들 재활프로그램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리커넥트는 캔들 메이커와 함께 재활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리커넥트 공방에서 그들을 교육하고 사회에 다시 일원이 될수있도록 캔들 만드는 기술을 가르키고 경제적으로 조금씩 돕고 있습니다. 


4. “따뜻함 나누기” 프로그램


이번 년에는 대략 두 달에 한 번씩, 총 6번의 “따뜻함 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2-3번을 반복해서 진행하였고, 어떤 프로그램은 원오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시티 거리에 나가서 사회적 약자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많은 사회적 약자분이 주거할 수 있는 집들을 정부에서 제공하여 예전보다 사람들이 거리에 없었지만,  사회적 약자분이 필요하신 물품과 음식을 제공함을 통해서 봉사자들과 함께 그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따뜻함 나누기” 남쪽 지역 (Mangere)를 가서 쓰레기 줍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남부 지역에 봉사자들과 함께하면서 그 지역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쓰레기 줍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대략 24개의 쓰레기봉투만큼의 쓰레기를 주었습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엡섬에 있는 Elizabeth Knox Rest home을 방문하였습니다.  엡섬에 있는 양로원은 주말마다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서 리커넥트팀이 참여하였습니다. 거기서 도울 수 있는 방면들은 거주자들과 함께 대화하기, 게임을 하기, Art and Craft 만들기, 정원 가꾸기, 일 도와주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5.“Bridging the Gap” 북한 워크숍


6 월달 뉴질랜드 현지인과 한인 해외동포 1.5세를 대상으로 주최된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리커넥트는 한국 역사에 대해 함께 배우고 북한에 대한 인식개선을 일으키기를 원했습니다. 정치적 이론과 입장을 따지는 것이 아닌 타당하고 근본적인 질문들을 통해서 북한을 향한 무관심이 타파되기를 원했습니다. 


워크숍은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세션은 북한 역사에 대해 한국 1.5세 젊은이가 영어로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시청과 Q & A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세션은 김인아 이사가 ZOOM을 통해서 뉴질랜드 시민권자로서 북한을 방문하였던 경험을 나눠주었습니다. 리커넥트 코리아(지사) 에서는 현재 이송민 대표와 함께 한반도에 대한 인도주의적 일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해외동포, 1.5세 젊은이로 이루어진 사회단체 리커넥트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리커넥트는 사회안에 소외된 영역들을 바라보며 참여 기회를 만들고 인식 개선을 통해 각 개인이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움직임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합니다. 


문의:

채수연 0211448491 (Sponsorship Manager)

이메일: re.reconnectnz@gmail.com 

후원계좌: Reconnect 06-0145-0777013-00 ANZ (Donation Receipt 발급 가능)

웹사이트: www.reconnect.nz


■ 리커넥트 - 개인과 사회, 이웃과 이웃,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사람들

우화의 강

댓글 0 | 조회 781 | 2023.11.29
시인 마 종기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 더보기

종에 비천상을 새긴 마음

댓글 0 | 조회 846 | 2023.11.29
오대산 상원사 동종 비천상종에 비천상을 새겨 넣은 것도 슬프다.슬픈 것도 감정이다.모든 감정이 나타났다 사라지도록 놔둔다.종소리, 여향, 정적…‘혼의불서하’든 ‘… 더보기

이익과 손실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1,010 | 2023.11.28
이익과 손실이란 무엇인가요?귀하의 이익과 손실 명세서는 일반적으로 ‘P&L’ 로 불립니다. 이는 때로 귀하의 소득 명세서 또는 수익 명세서로도 불립니다.귀… 더보기

호흡으로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댓글 0 | 조회 829 | 2023.11.28
단전호흡을 하면 암이 나을 수 있는가? 묻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호흡으로 병이 낫는가 안 낫는가는 논의를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왜냐 하면 그 병이 어… 더보기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2,460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933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1,226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1,029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947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956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1,166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849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Now

현재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973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852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891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1,253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827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740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는 2023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6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됩니다. 재설계된 신청 프로세스는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1,093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1,160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854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1,018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푸릇푸릇한 푸성귀나 야채, 나물들로 구성된 밥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고요. 부처님오신날 나들이 삼아 절에 가면 공…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946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1,174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카이스트, 등등)이나 미국(Ivy league), 영국 등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AP(Advance…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900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