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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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0 개 1,207 템플스테이

미얀마에서 온 두 청년의 봉정사 템플스테이와 안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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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은 새로운 스승과 같은 것은 아닐까. 

익숙한 곳에서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지식과 지혜가 펼쳐지는 

낯선 곳의 매력이 우리를 여행으로 이끄는지도 모른다. 

미얀마에서 우리나라로 유학 온 두 청년 표와 민은 안동 봉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안동도, 봉정사도, 템플스테이도 이들에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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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인연이었다. 미얀마에서 수의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수의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표는 조류를 대상으로 한 전염병 진단검사법을 전공하고 있다. 그런 그가 봉정사 곧 ‘봉황새가 머문 절’에 왔다. 표의 벗인 미얀마인 민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그런 그가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을 비롯해 수려한 정원 등을 간직하고 있는 봉정사에 왔다. 


“제 미얀마 이름은 ‘표와이윈(PHYO WAI WIN)’인데 쉽게 ‘표’라고 불러주세요. 저는 미얀마에 있을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미얀마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미얀마에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쯤은 낯설지 않아요. 유학 와서 더욱 깊이 느낀 건 배려가 담긴 한국의 예절이에요. 어려서부터 동물 특히 조류를 좋아해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이 절에 봉황새의 전설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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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민첸민(MIN HTET MYINT)’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별똥별, 우영우, 민첸민! 하하. ‘민’으로 불러주세요. 저는 친환경적인 한국의 건축기술에 관심이 많은데 작년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기 전 2018년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친환경 건축기술에 감명받았어요. 오늘 그 토대가 된 전통건축을 볼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선택은 삶의 나침반이다. 우등생이었던 두 사람은 우리나라 이외의 나라에서도 장학생으로 공부할 기회가 있었지만 한국을 선택했다. 그 선택이 오늘 봉정사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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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세월의 갈피마다 피어나는 이야기꽃


봉정사는 대하 드라마가 담긴 두꺼운 이야기책 같다. 신라시대 문무왕 12년(672년)에 창건되었으니 1,350년이라는 세월의 갈피마다 많은 이야기들이 새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봉정사 템플스테이 능하 팀장님이 사찰안내를 해주실 때는 채 열 걸음을 나아가지 못해 멈춰 서서 절 곳곳에 담긴 신기한 옛이야기와 국보인 건축물의 가치 등을 들을 수 있었다. 템플스테이 숙소에서 극락전과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소박한 능인교에서부터 전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몇해 전에 전국 7곳의 사찰이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이며 여기 봉정사가 그중 한 곳이지요. 봉정사를 감싸고 있는 천등산은 ‘하늘에서 등불이 전해진 산’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의 제자인 능인 스님이 이 산의 바위굴에서 도를 닦던 중 스님의 굳건한 수행에 감복한 옥황상제가 등불을 내려 굴을 밝혀 주었다고 하지요. 능인 스님께서 천등산에서 종이로 봉황새를 접어 날리니 이곳에 내려와 머물렀기에 산문을 열고 봉황이 머문 절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옵니다.”


능하 팀장님의 설명을 듣고 능인교를 건너 극락전으로 가는 길에 440년 된 은행나무가 그윽한 풍모를 드러냈다. 그 수명이 3억년에 이르러 ‘나무의 화석’이라 불리는 은행나무는 천년고찰과 잘 어우러졌다. 이윽고 다다른 곳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이었다. 기둥과 지붕의 완충공간대인 공포를 기둥 위에만 배열한 주심포 방식으로 지어졌기에 필연적으로 탄생한 것이 유명한 배흘림 기둥이다. 그윽한 가을바람의 자취처럼 유연한 곡선의 배흘림은 경직된 마음까지 유연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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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대웅전의 단청을 봐주세요. 700년 전 단청을 그대로 보존한 것입니다. 빛바랜 부분도 있지만 색의 조화미가 전해집니다. 자, 안으로 들어오셔서 기둥과 천장에 그려진 용을 보세요. 지금도 살아 꿈틀거리는 듯 그 기운이 전해져오죠. 대웅전의 온돌바닥은 고구려의 전통이며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기, 신비한 꽃 우담바라도 눈에 담아보세요!”


이야기는 다시 호연지기 가득한 만세루로, 단정한 비례미를 자아내는 화엄강당으로, 한정된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담긴 무량해회로 이어졌고 두 청년의 눈빛은 공간을 따라가며 더욱 빛을 발했다. 사찰을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 저녁이 시작될 무렵이 되어 극락전 옆 종각으로 자리를 옮겨 타종체험을 했다. 진리의 종소리를 뭇 생명에게 전하는 체험을 한 뒤 두 청년은 미얀마에서의 출가생활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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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불자입니다. 둘 다 학창시절에 출가생활을 경험했어요. 저는 세 번 출가생활을 했어요. 선한 원인이 선한 결과를 낳고, 나쁜 원인은 나쁜 결과를 낳는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좋아요.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의 문화도 좋습니다. 생명을 향한 이 종소리 잊지 않을 거예요.”


표의 말에 민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했다. 


“저는 미얀마에서 부모님과 함께 출가생활을 한 적이 있어요. 저는 불교가 과학적인 종교라서 좋아요.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다는 연기법처럼!”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하는 만세루에서 오랜만에 명상을 한 뒤 두 청년은 첫날의 템플스테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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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에 봉황이 머문 까닭은?


이튿날 아침 일찍 표와 민은 ‘한국의 10대 정원’으로 꼽히는 정원을 간직한 봉정사의 부속암자 영산암에 이르렀다. 영산암에 이르는 40개의 돌계단길은 주변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앤드루 여왕도 이 계단을 올랐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ㅁ 자 구조의 아늑한 영산암에 들어서면 350년 된 소나무가 중심을 이루는 정원이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이 소나무는 그동안 따로 인위적인 조경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마치 초록물결 뿜어내는 분수처럼 싱그러운 조형미를 자아내고 있었다. 우화루에 있는 차의 공간, 다향실에서 천등선원장 호성 스님이 두 청년을 맞아 차를 내어 주셨다. 정원의 벌과 풀벌레 소리, 멀리 들려오는 계곡 물소리와 소슬한 바람소리에 어우러진 차향이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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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봉정사는 봉황이 머문 절이지요. 흔히 봉황이라고 하면 왕이나 어떤 고귀한 신분을 상징한다고만 생각하는데 봉황은 ‘평화’의 상징입니다. 능인 스님이 만든 종이 봉황이 이 절에 깃든 것은 그 평화의 기운 때문이지요. 이 터의 평안함에 더해 봉황의 편안한 성품이 깃들었기에 봉황사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화재, 지진, 수해 같은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의 피해를 단 한 차례도 겪지 않았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봉황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스님의 목소리에 담긴 진정성은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었다. 두 청년의 얼굴도 상기되어 있었다. 


“평화는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하는 자의 것이지요. 상상의 새 봉황은 한 번에 구만리를 난다고 합니다. 그것은 부단한 준비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준비한다는 것은 자기조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조급해하며 너무 서두르지 않고 느리지도 않게 멈춤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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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기조절을 통해 숨겨진 자아를 발견하고 보람을 얻게 되고 마침내 행복할 수 있어요. 그 행복을 남과 나누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지금 미얀마가 민주화를 위해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습니다. 타국으로 유학 온 두 분의 심정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이 되세요. 저는 미얀마가 오뚝이처럼 일어날 거라고 믿어요! 준비하는 사람에게 행복은 반드시 옵니다.”


가장 확실한 자기조절법으로 ‘명상’을 강조한 호성 스님은 두 청년과 함께 우화루에서 명상을 했다. 세 사람이 바른 자세, 바른 호흡, 바른 생각으로 채운 명상의 시간은 곁에 있는 이들의 마음도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명상을 마치고 두 청년은 대웅전 앞 관심당 마루에 앉아 소원지를 적었다. 내용을 말해줄 수 있느냐고 묻자 표가 아름다운 곡선으로 연결된 듯한 미얀마어 아래에 한글로 쓴 글을 보여줬다. “미얀마 상황이 좋아지길 바랍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이 담긴 소원지였다. 민의 소원지를 본 표가 “아, 민의 소원도 제 것과 같네요!”라며 웃었다. 많은 이야기와 깊은 마음이 담긴 웃음이었다.


그 웃음이 전하는 뭉클한 마음을 느끼며 눈길 둔 곳에 메리골드라고도 불리는 만수국이 진노랑빛으로 한창이다. 꽃의 화사함은 열흘을 넘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만수국의 생명력은 대단한 것이어서 늦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어난다고 한다. 서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국화의 풍모가 전해진다. 그러고 보니 만수국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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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전통에 대하여 


전통의 생명력이 이어져 오는 곳은 어떤 남다름이 있을까? 봉정사 템플스테이를 마친 표와 민이 향한 곳은 600여 년간 풍산 류씨가 대대로 살아오고 있는 안동의 대표적인 세계유산 하회마을이었다. 정겨운 초가집과 단정한 풍모의 기와고택이 조화를 이루고 풍류 가득한 정자와 품격 있는 서원, 서재, 사당 등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하회마을은 역사를 박제해둔 곳이 아니었다.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마을이었다.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집 마당으로 한복을 입은 노인이 스쿠터를 타고 들어갔고 전통그네가 있는 놀이마당은 현대적인 공연의 단골무대로 보였다. 두 청년이 그네를 탄 곳에서도 한 공연팀이 무대장치를 갈무리하고 있었다. 지체 높은 양반마을을 고집하지 않고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한 이곳의 미덕을 느낄 수 있었다. “주변경관과 가옥이 멋진 조화를 이루네요. 압도하거나 소외되는 것이 없어 보여요.”


토목공학 전공자답게 민이 이야기했다. 표는 탈박물관에서 동심으로 돌아갔다. 안동 하회탈은 물론, 세계의 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그곳에서 미얀마의 탈을 만나니 여간 반가운 게 아닌 듯했다. 


장터에서 차 한잔을 나눌 때 두 청년은 변함없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한국 속담이 좋아요. 제 좌우명이기도 해요.” 표의 이야기에 민은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야 한다는 말 좋아해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요.”


나그네의 외투를 벗게 하는 건 거센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걸 떠올리는 환한 웃음을 간직한 두 청년. 그 웃음의 빛깔은 봉정사 만수국을 떠올린다. 두 사람에게, 그들의 모국에 봉황의 기운이, 평화의 에너지가 가득하길 바랐다.


■ 안동 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054-853-4183 l www.bongjeongsa.org


■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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