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전쟁....기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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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전쟁....기절하다,,,

0 개 2,843 코리아타임즈
.. 우리집에는 열두마리 마이스가 살고있습니다.
첨에 암놈 숫놈 두넘이 울집에 입양되었을때가.딱 일년전이니.
그사이.새끼가 새끼를 낳고,
어미랑 아비는 쑥쑥 크는 새끼들속에서,
누가 어미인지 알아보도 못할만치.이리 치이고.저리 치이고.
함서 살고있습니다,
여름엔 냄새가 날까바,,마당에서 키웠는데.
케이지 밖에서 늘 호시탐탐 갸들을 노리는 이웃집 고양이들땜에.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했었건만,
방탄유리같은 케이지 유리를 지들도 어케 할수 없었는가,
고양이들도,마치 식물원 꽃구경하듯,이젠 포기하고
바라만 볼밖요,,
마이스 들은 더 가관인거이.
첨엔..고양이만 떠도,,오달달 하던것들이.
오호라,,,니들이 나를 아무리 잡아먹을라고캐도,,
케이지 뚜껑은 못연단말이지....하고서는,,
고양이눈이 달덩이만치 커져서 들여다보아도,
끄덕도 안하고,,놀기만 합니다,

그래저래..열두마리로 늘어난,,식솔들을,,
맥이는 것보다,,청소해주고 관리해주는게 하도 구찬아서리.
더이상의 출산은,,오 마이갓이람서,,
암놈 숫놈들을,,,분리시켰습니다.
꼬랑지 들고,,이리 들여다보고,저리 들여다보아도,,
도무지..지는 구분이 안가두먼요,,

햄스터하고 마이스는,,차원이 다른넘들인데.
햄스터가,억척스럽고,,교양이 없는넘들이라면,
마이스는,,조용하고,,부드럽고,,그리고,,매너있는넘들이죠^^
젤로 맘에 드는건,,
화장실하고 밥통하고 구분을 철저히 한다는겁니다,,
기특한늠,,,


첨에 팻하우스에서,주인이 팔때..
암놈하고 숫놈은 이리 구분하람서,,몇분을 설명해주었건만,
고당시는 알거 같던데.
아무리 애들하고,,쥐꼬랑지 들고,,하늘을 백번을 더 쳐다보았건만,
도무지.도무지..
해서,,
여튼,우리의 판단으로,이넘이 필시.암놈인거다,하는넘들을,
다른 케이지로 옮겨놓은겁니다,
그리고 아닌넘은,,숫놈인거고,,
그리해놓고도 지들이 새끼를 낳으면,
우리의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는기고,
더이상의 탄생이 없다면,,,크크,성공인거쥐...
오십대 오십의 확률을 놓고,,몇주를 기다렸죠,,
흐흐흐,,,확실한 산아제한이 된겁니다,,

겨울이 되니..
더이상,,,이넘들을,마당에 내 놓을수 없더군요,,
우리는 춥다고,,벽난로때고,,가스히터 켜고,함서,,
갸들은,,동태되라고 내 놓을순 없는거,
해서,,여기저기 엇다 두어야 잘했다 소문이 날꼬,
집안을 누비다,,
화장실 한쪽 구석을 생각해 낸겁니다,

가끔 손님들이 오셧다가,
무심코 화장실 문걸고 들어갔다간,,,영락없이.
",,아아아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죠,,

통안에 있는 갸들이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리틀스튜어트 보다 더 구여운 넘들인데.
울 가족만 좋아하지..
넘들은 죄다 기겁을 하두먼요,,
그런데..
어젯밤에..비가 어찌나 사납게 오던지..열어두었던
창문이 덜컹거리고,잠을 자려다가,,
아고,창문을 안닫았구나 하는 맘에...
잠결에 비몽사몽 침실밖을 나왔습니다,
복도아래 있는 작은 스몰등만이 앞을 가늠하게 했는데.
무심히..욕실문을 열고,,,창문을 닫으려고,,
앞으로 가는데..
무엇인가 발에 물컹하는게 아닙니까...
맨발이어서,,그 순간의 감촉으로는,,,거칠거칠한것이..

소리는 질를수 있으되..비명이 안나오는,,,그 순간,,,!
"으으으으,,.....모오야,,,,??

아래를 내려다본 순간,,,
와이토모케비에서 본 반딧불보다도,,
오백배는 더 선명한,,빤짝이는 불빛이..번득이는데.

고냥,,쓰러지고 말았슴돠,
그순간은 절대로 해리클레순도,,쏘닉엄마도,,
그리고 여전사도 아니었습니다,
거품물고 뽀글뽀글,,넘어가는 그림은,
만화에서만 보았는데..
딱 지가 그리 넘어갔단거 아닙니껴..

숨넘어 가는 소리로,,
"미~~이이인 기야아~~~~~~~~~~~~~`
애타게 불러도,,소리가 기어나와야 말이져..ㅠㅠ
뒷걸음질 쳐서,,벽에 붙은 스위치를 찾는데..
아고,혈압이 걍 하이슬라이딩 타듯,떨어지는거이..

정신차리자,,차리자..함서,,스위치를 올리는데.
헉,,,,
헉,,,
욕실바닥에 얌전히 앉아서,나를 빤히 노려보는,
이웃집 페르시얀 고양이..한마리가..눈을 빤득임서,
도망도 안가고,,그리 있는겁니다,

세상에서 젤로 싫은건 고양이입니다.지는,흑,
그 눈이 싫어서,,
뉴질랜드 와서 이집저집 한마리씩은 키우는 고양이들을,
볼때마다,,
나는,,보란듯이.마이스를 키웠건만,,
그넘이 어찌해서 울집에 들어와있단겁니꺼,,
설마하니..저 높은 창문을 넘어 남의집에 월장을 했다는건지..

다들 생각해보십시요..
자다말고,,빗소리에 잠을 깨고,,창문을 안닫은거 같아서,
무심코 창문닫을려고 하다,,고양이 한마리가..
하얗게 눈을 번득임서,나를 바라본다,,,

요까지만 말해도,,
기절할정도 아닙니껴.
팔뚝굵고,신체건강한,마오리 아짐이라믄,안놀랄까,,
오십킬로 체중도 안나가는,,대한의 아짐에다.
혈압은 노상 오르락 내리락 하는디.
그러다,,쓰러짐..울 아들들은 누가 캐어한단 말인지..흑,,

휘이익~~~`
써어억~~~~
아무리 손을 내저어도,,끄덕도 안하고,,이것이.
나만 빤히 봅니다,,

사방을 둘러보았죠ㅡ,
몽뎅이 비스므리 한거 없는가 하고,,
눈에 띄는건 샤워블러쉬밖에 없두먼요,,
그걸 냅다 던졌지요..

"너 나가라,,지발,,난 니가 증말 싫다앙~~~~~~
"너 저번날에도,,뒷문앞에 서있어서,내가,,니땜시.
청심환 먹었는데...너 알간???나가,,어엿~~~~~~~~~

비는 뿌리는데.
오밤중에 무슨,자다가,,봉창뚜드리는 일인지.
고양이 그넘 쫒을라고,
뒷마당문 열어놓고,,,현관문 열어놓고,,
스페인투사처럼,,내 몰아도,,들은척도 안하더니..
아주 어슬렁,,
어슬렁,,
마치 지가 무슨 라이언킹이라고,,,그렇게..
사라졌습니다,

갸를 내 보내고,,나니..
온통 식은땀이 흥건합니다,
갑자기 오한이 오고,,
몸이 으실한거이..발을 보니.맨발에...자다만,옷에..
문들을 죄 닫고,,
사고안치고 그냥 넘어가는 날은 없습니다,,앙앙,
그럴때마다,울아들이 원탁의 기사가 되준날도 없습니다,
,다시 잠을 청하려하니.
도저히..고양이 눈이 생각나서,,잠을 잘수가 없는것을,

슬그머니..내 베개를 들고,,
애들방으로 어기적 건너갔죠,,ㅠㅠ
이층침대인데...아랫칸은 더블,윗칸은 싱글,,
어제따라,,큰넘하고 작은넘이 꼭 부등겨 안고 잠을자네요,

항상,말하듯이..일쌩에 돔이 안되는넘들이외다,
두넘을,,냅다 분리시켜놓고는,,고 사이에 들어가서리.
잠을 자려는데..
크,,,사내아이들 땀냄새 장난아니데요..
여기서 한넘이 발길로 퍽 차고,
저기서 또 이넘이 팔로 머리를 퍽 때리고..
이러다,,눈티밤티되서 아침에 일나지 싶어,,

걍 ,,다시 내 방으로 오고 말았습돠,,,

아무리 잠을 청하려해도,
고양이 눈이 창문에도 어른거리고,,천장에도 어른거리고,
아고,,
도저히 안되겄다싶어,

다시 옷을 챙겨입고,
일어낫지요..
그리고,
아침아이들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샌드위치 스프레드라도 만들자,,
스토브에 스위치를 켜고,
감자를 두알 삶고,,계란도 세알 삶고,,

그렇게 턱을 괴고,,뽀글뽀글,,끓어올라가는,,김을,
쳐다봄서,,
아아,,뉴질랜드의 밤을 어찌 잊는단 말인가아~```````
했습니다,,,^^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을,,,ㅠㅠ
  

[314] 간과 한약(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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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간과 한약

댓글 0 | 조회 2,239 |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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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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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773 | 200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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