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블,,그야말로 테러블,,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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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블,,그야말로 테러블,,2탄...

0 개 3,043 코리아타임즈
가끔 여기 살면서 머피의 법칙이란 말을 떠올립니다.
때론 엎어진데 다시 엎어지고,
주방에서 일하다 다친 손가락이 채 아물기도 전에 다른 손가락을
또 베어 버리는 그런 경험들 말입니다.
어찌 보면 이런 일련의 일들또한 아이들과 쉽지 않게 살아가노라면
느긋할수 있는 일도 그 이상의 힘겨움으로 다가오는거기에.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맘의 빗장을 걸때가 왕왕있는겁니다.

아이들과의 사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는 그저 머릿속에 들어찬 생각들은,,
오로지..
우리집 마우스넘들이 설마하니 굶어죽지나 않았을까,
집 나설때 감자랑,,잡곡이랑 이거저거 다 넉넉히 넣어주고
나왓건만,그넘들이 워낙에 식탐이 많은 넘들이라,
사일동안 네등분함서 먹엇을리는 만무하고,,
거기다가..
뒷마당에 심어놓은 토마토가 제법 탐스럽게 열렸었는데.
새들이 죄다 쪼앗으면 어쩌나,
시금치랑,,고추랑,,그 짠한 땡볕에 다 말라죽엇으면 어쩌나,
베고니아 화분도 몇개나 되게 분갈이 해놓고 왓는데.
아고,,,얼렁 가서 내 눈으로 봐야 직성이 풀리지..
하는 맘으로,,
악셀을 밟았드랬습니다.

오랫만에 집안에 들어서면,
다들 그렇듯이.
익숙한,,우리집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그래...이 냄새쥐...이기 사는 냄새 아니던가,
모텔방 냄새에 비하리..
함서,,
트렁크에 줄줄이 박혀있는,,빨래보따리.먹다 말은 음식물
상자,,생수통,,,꺼내다보면,,
다시 직장에 돌아온 월급쟁이의 한숨이 흘러나오는것을,

그래저래..
두아이와,저는 코까지 곯면서
무사히 귀환한 안도감에 하룻밤을 보냇지요.

그리고 다음날,,

이웃집에 놀러간 울아이들을 픽업하러 갔는데.
마침 그집아이들과 울 아이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는지라
그집앞에서 한시간남짓..기다리고 있었지요.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길래.
애고 집에 돌아가자 싶어,
주차해놓은 차를 중앙선쪽으로 움직인뒤..
뒤 빽밀러를 보니..워낙에 조용한 동네길이라.
차가 한대도 안보입디다..
해서리..우측 라이트 켜고, 리턴을 하려는데.
아주 저만치 힐 쪽에서 차 한대가 내려오더군요,
해서리..
리턴을 하려다 말고,우회전을 하자 하고는,,
핸들을 우측을 살짝 꺽으려는 순간,
그냥,,한방에 뒷차가 제차 앞범퍼를 박고는,,,중앙선을 넘어,
앞차선으로 들어서는겁니다,
순간이었고,
저는,,그 찰나,잠시 정신을 잃었고,
아주 찰나였져,,
어찌저찌 해서,암튼,,뒷차의 운전자는 19살 키위여자아이였는데.
갸 차는 더 박살이 났다고 하대여,
여튼,,
동네주민이 다 목격을 한뒤.
앰블런스를 불렀고,
저는,,차가 어찌 다쳤는데 볼 경황도 없이..
손만 후들거릴뿐,,
완전히 디지상태였단 말입니다.
깜짝깜짝 자주 놀라서 새가슴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서도,
하여간,,
보험회사가 알아서 할일이라지만.
스트레이트 차가 우선이라지만.
이미 진입을 한뒤의 차인데..그 차가 우선이라는,,
경찰관의 말에..
엠블런스에 실려가,,응급실에 누워있음서도,
두 손바닥 펴 보이면,,내 상황을 설명햇드랬지요.
"갸 차는,,19살 여자아이엿고,내 보기에 스피드는 70 이상이었노라,
목격자도 있다,,갸는 중앙선 넘어 나를 앞지르기 할려고ㅗ 했고,
설령 그곳이 힐이었다 하나,,충분히 속도를 늦추거나 블레이크를
밟을수 있는 거리였고,
직진차 우선보다,,내가 이미 진입을 먼저했던 차인데 무슨소리냐.
나는,,진입할때 그차를 보덜 못했노라,
고개를 돌리고,어깨까지 돌리면서 뒤를 주시했다,,
등등,,우짜고,,저짜고,
영어세마디 하고,,젠장,,하는 한국말 세번함서,
다이어그램까지 그리며,,
방방떴었져,,

그러거나 말거나,
여기 식이 그렇듯,,
제 차는 일주일이 지났건만,아직도 견인지에 있었고,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면,
보험회사 지정 게러지가 풀이라서,아직 기다려야 한답니다.
기막히고 코막혀라,
그동안,아이들 픽업은 우짜며,
우리의 민생고는 또 우짜라고,
게러지를 가야 스패어 차를 받든 말든하져,
하긴.거거도,,가봐야 안다고 하대여..
스패어 차가 없는데도 많다고 하니.
두주나,지나야..누구쪽 과실인지..저쪽 보험회사와,
합의가 된다하니.
오늘 못죽음 낼 죽는다는 식의 여기식데로,
포기함서 기다릴빢에여,,흑,

해서,
저희 가족은,,한달여를,,발이 묶여서,
누가 댈다 주지 않음,,그저,,롱롱타임어고,,차 없던 그 시절로
돌아가,,걸어당기거나,랜터카를 하거나,,참말로,,흑,
아침 아이들 픽업은 아는 동생네가 해주고,
여기서 차가 없다는건,,발에 깁스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져.

아이들은,,
..우리차가 너무나 너무나 보고싶다하고,
견인된데 가서,제 소지품을 가져올려고,,가보니.
크,,,아주 박살이 났대여,앞쪽은,,
흑,,,,
괴롭고싶오라,,,이 말만 나올밖에여...
차안을 들여다보니.
스파이더 들의 집합소인데..
큰거미.작은거미.중간거미..거미새끼...흐,
오만거미들은 다 주렁주렁 매달렸고,
이노무 차를 도무지 언제나 끌고가 고쳐 줄라는지..
하염없이 세월만 가는겁니다,,,


투비칸티뉴드,,,,,,,,카밍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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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513 | 20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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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494 |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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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374 | 2006.02.21
이름이라는건 딱 하나인건데.. 나는 딱히 그렇지 만도 않은것을, 아들만 주루룩 셋인 집에 딸하나로 태나면서 얻은 내 이름자 석자, 그리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