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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링컨이 이렇게 말했다.
“저기 보이는 나무를 베기위해 나에게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을 도끼의 날을 가는데 쓸 것이다”
이 말은 즉 무언가를 하기 전에 준비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닌가 조심히 생각해본다.
우리는 자신의 골프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라운드에 임하는가… 결과만 중요시하고 과정에 대한 노력은 하지 않은채 항상 자신의 골프에 실망을 하지는 않는가… 오늘 이 컬럼을 준비하며 골프라는 운동을 다시한번 처음부터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어떤 길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지를 만약 내가 다시 비기너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다시 시작할까 생각해보자.
지금 자신에 대한 후회는 없을까! 당연히 만족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극소수 일 것이다. 내 자신만 보더라도 다시 비기너로 돌아간다면 몇가지 꼭 다시 시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필자는 그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싶다.
왜 그때 난 그립을 그렇게 잡았을까 하는 후회를 많이 할 때가 있다. 우리 몸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는 발전해 있지만 그것이 질못된 것 일때 바꾸기란 너무도 힘들다. 특히 골프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성 골퍼나 주니어들은 조금의 요행을 바라다가 잘못된 습관이나 스윙이 자리잡는 비람에 이것을 고치려다 골프를 관두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누구에게나 발전을 하기 위해 꼭 지나쳐야 하는 과정이 있지만 지금의 경우는 발전 보다는 제발 공을 맞추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편으로는 골프가 이렇게 힘든 운동인 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골프가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골프를 너무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나, 동영상 몇번 보고 책 몇번 읽고 연습장으로 가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골프를 시작하지는 않았나, 자신의 골프는 어떤 방식으로 시작 되었나 생각하면 자신이 지금 자신의 골프를 조금은 이해될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과정을 겪고나면 더 단단해지는 것도 골프라는 운동의 장점이다. 고비 즉 슬럼프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 골프다.
하지만 슬럼프나 고비가 오는 것을 대비하고 있지 않다면 오늘부터는 그 고비를 좀더 쉽게 지나가기 위한 대비를 하도록 하자.
가장 먼저 자신의 골프가 현재 어디에 와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무엇이 가장 필요하며 그것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자. 시간적 투자, 정신적 투자, 여러 방면으로 대비를 하도록 하자.
그리고 그 고비를 이겨냄으로써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느껴보자. 이것이야말로 골프의 참 맛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신의 노력이 그대로 결과물로 나올 때 자신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것이다. 포기에는 이유가 많다.
그 이유를 묻기 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하자. 비 포장길 다음에는 멋진 아스팔트 길이 분명 나온다는 것을 필자는 많이 경험해 봤다. 최 정상이라고 느낄 때 겸손한 맘으로 다음을 준비, 또 준비하도록 하자.
나무를 베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준비 과정없이는 남들보다 두 세배의 힘이 든다는 것을 잊지말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