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변비로 고생해요 ㅠ 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아이가 변비로 고생해요 ㅠ ㅠ

0 개 1,452 박기태

요즘 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으레 햄버거나 피자, 돈가스 등을 꼽는다. 실제로 식탁에서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을 살펴보면 계란·햄·치즈, 그리고 케첩을 바른 인스턴트 식품들로 섬유질이 매우 적다. 


반면 김치나 된장, 그리고 시래깃국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우리의 전통적인 먹거리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요즘 어린이들에게 변비가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e13cad461d413231015613a6dbdcca77_1608609811_8756.png
 

한의학에서 볼 때 변비는 몸의 진액이 말랐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진액이란 침·피·눈물 같은 것들을 모두 포함하는 말로, 한마디로 변비란 장이 메말라서 대변의 수분을 과다 흡수하고 이 때문에 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를 말한다. 이것이 계속되어 변비가 만성적으로 되면 혈색이 좋지 않고 빈혈을 호소하며, 어린아이의 경우 성장도 더디고 살이 찌지 않는다.


어떤 질병을 앓는 과정에서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땀을 많이 흘린다든지 설사를 많이 했을 경우에도 변비가 생기지만, 이런 것들은 병이 치료되면서 자연히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그리고 불규칙한 배변습관을 가진 경우에도 변비가 잘 생긴다. 매일 대변을 보는 습관을 가지면 대변이 굳어질 시간이 없지만, 며칠에 한 번씩 대변을 보게 되면 대장의 수분 흡수가 많아져 대변이 굳어지게 된다. 그러다 보면 대변을 볼 때 항문 부위가 아파서 자연히 화장실 가기를 꺼리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만성적인 변비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원인들은 성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변비를 치료할 때는 원인에 따라 대처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먼저 모유나 우유 등 아이의 식사량을 늘리기 위해 스낵류나 가공식품, 그리고 간식을 절제 시킨다. 그리고 변비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 있으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또 수분·과즙·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이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나 유치원에 가기 직전 같은 조급한 시간을 택하기 보다는 여유 있는 시간을 택해 대변을 보게 한다. 처음에는 몇 번 실패하더라도 규칙적으로 배변을 보게 하면 오래지 않아 몸이 그 시간대에 맞춰질 것이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냉수를 한잔 씩 마시게 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변비약이나 알로에 같은 것은 어쩌다가 한두번은 복용시킬수 있을지 몰라도, 어린이에게 결코 장기간 복용시켜서는 안된다. 습관적으로 복용시키면 점차 대장기능이 약화되어 악성변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악성변비는 평생동안 치유하기 힘든 질병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눈이 자주 피로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883 | 2020.02.25
눈이 침침하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컴퓨터를 매일 대하는 직장인은 물론이고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해야 하는 수험생 눈의 피로는 두말할 나위 없을… 더보기

자주 허리가 아프세요?

댓글 0 | 조회 1,248 | 2020.03.11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은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70~8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하는데 그 중 10%는 만성 요통이며,… 더보기

한쪽 다리가 짧으신가요?

댓글 0 | 조회 2,371 | 2020.03.24
예전에 비해 우리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을 이용하며, 가까운 거리조차 걷는 것보다는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 더보기

간에 문제가 생기면?

댓글 0 | 조회 1,953 | 2020.05.12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발생되는 질병들을 살펴보면 간기능저하증,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혈액검사나 초음파 진단 등을 통해서 1차적으로… 더보기

갑자기 코피가 뚝뚝?

댓글 0 | 조회 2,379 | 2020.05.26
한의학에서는 병이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을 上治상치 라 하여 수준이 높은 치료로 인정하였고, 이미 병이 온 상태에서 치료를 하는 것을 下治하치 … 더보기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920 | 2020.06.09
입 냄새가 지독해서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입 냄새는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를 … 더보기

남성 갱년기를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2,101 | 2020.07.14
흔히 갱년기라고 하면 여성만의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들도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인체의 여러 기능이 쇠퇴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위축되는데 이런 현상을 … 더보기

땀이 너무 많아 고민이신 가요?

댓글 0 | 조회 1,294 | 2020.07.28
많이 덥지도 않은데 진땀이 나거나, 매운 음식만 먹어도 얼굴이나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경우, 또한 긴장했을 때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등등 필요치 않게 … 더보기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가 가능한가?

댓글 0 | 조회 1,752 | 2020.08.11
알레르기성 비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코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문제점은 증세 자체에 그치지 …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1,544 | 2020.08.26
한의학에서 체질에 따라서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의학의 원전 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 「영추 72편」, 즉 「통천편」의 ‘오태지인 五態之人’에서 … 더보기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701 | 2020.09.08
나이가 들면 많은 사람들이 눈이 불편한 증상들을 호소하게 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의 양이 부족하여 눈이 시리거나 아프고,… 더보기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아픈 가요?

댓글 0 | 조회 1,772 | 2020.09.22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질병은 말 그대로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의 과민 반응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갑작스럽게 심한 복통이 찾아와서 응급실로 가게 되면 X-ray 혹… 더보기

침으로 두통치료가 되나요?

댓글 0 | 조회 2,744 | 2020.10.13
두통이 발생된 경우에 대부분의 두통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견디거나 혹은 심하게 아플 때는 침치료를 받기도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침치료를 받으면 두통… 더보기

갑자기 발가락이 붓고 아픈 가요?

댓글 0 | 조회 1,799 | 2020.10.28
요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지방질과 고단백질 섭취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통풍성 관절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 통풍성 관절염은 갑작스럽게 엄지발가락이… 더보기

손발을 보면 몸 속 건강을 알 수 있어요

댓글 0 | 조회 1,942 | 2020.11.10
일반적으로 사람이 봄처럼 생기발랄하다고 할 때, 이 생기(生氣)는 팔과 다리에 제일 잘 나타난다.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겉으로 건강하… 더보기

만성요통,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248 | 2020.11.24
요통은 발병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법에 따라 다음 열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첫째, 신허 요통이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신허(腎虛)란 과도한 노동이나 성생활로… 더보기

무월경

댓글 0 | 조회 1,451 | 2020.12.08
여성의 건강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초경 이후 매달 치르는 이 생리현상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월경이 갑자… 더보기
Now

현재 아이가 변비로 고생해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453 | 2020.12.22
요즘 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으레 햄버거나 피자, 돈가스 등을 꼽는다. 실제로 식탁에서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을 살펴보면 계란·햄·치즈, 그리고 … 더보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나나요?

댓글 0 | 조회 1,672 | 2021.01.13
인생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크게 변화하는 전환기로 사춘기와 갱년기를 들 수 있다. 사춘기가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면서 제 2차 성장이 나타나는 시기라면, … 더보기

날마다 피곤해요 ㅠㅠ

댓글 0 | 조회 2,236 | 2021.01.27
사람은 누구나 항상 쾌적한 몸 상태를 원한다. 하지만 인체는 생활환경상의 문제나 질병상의 문제로 인하여 수시로 피로감을 겪게 된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 등의 생활… 더보기

젖이 잘 나오지 않나요?

댓글 0 | 조회 1,310 | 2021.02.11
사람의 몸에서 생산해내는 유일한 음식이 바로 모유이다. 포유류, 즉 젖먹이동물인 인간은 태어나서 일정 기간 동안 젖으로 양육되는 유아기를 거치는데, 이 시기의 어… 더보기

보약 보다는 해독

댓글 0 | 조회 1,346 | 2021.02.24
각종 성인병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의 증상들은 환경호르몬, 중금속, 음주, 흡연, 인스턴트 식품,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외부 독소들과 인체 대사의 산물들인 내… 더보기

동의 보감이 말하는 당뇨

댓글 0 | 조회 1,158 | 2021.03.10
보편적으로 당뇨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통해 자신이 당뇨환자라는 것을 뒤늦게 알… 더보기

너무 예민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439 | 2021.03.23
흔히들 말한다. “저는 예민한 성격이라 매사가 힘들어요”라고. 그런데 성격이 예민하다는 표현은 틀렸다. “저는 예민한 편이에요”라고 말한다면 틀리지 않았으나 성격… 더보기

신경성 두통, 과연 해결 가능한가?

댓글 0 | 조회 1,116 | 2021.04.13
신경성 두통이라 함은 두개(頭蓋)내의 해부학적인 이상 혹은 질병이 확인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정기적으로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한다.흔히들 심한 두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