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잘못된 책읽기’ 유형별로 바로잡는 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23] ‘잘못된 책읽기’ 유형별로 바로잡는 법

0 개 1,966 코리아타임즈
아이가 독서습관이 나쁘거나 독서 부적응 현상을 보여 고민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책은 좋아하나 편향된 독서를 하는 경우, 책을 아예 좋아하지 않는 경우, 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책을 읽어도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등 유형이 다양하다.

낮은 지능 등 아이의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나, 대개 부모나 주위 어른의 잘못된 지도나 생활환경으로 독서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 아이의 처지에 알맞은 독서지도를 해줘야 한다.

<독서기술>의 저자인 남미영 독서교육개발원장은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 능력을 보완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을 좋아하고 좋은 독서습관을 갖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의 도움말로 아이의 잘못된 독서습관의 원인과 지도법에 대해 알아본다.


읽어도 내용을 모른다? 어휘력 기르는게 먼저죠
******************************************

◇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요 = 독해능력 부족이다. 그중 어휘력, 이해력, 요약능력, 분석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어휘력이 부족하면 내용이해가 불충분하고, 따라서 읽은 내용을 요약하기가 어려워진다. 차분하고 다양한 독서와 놀이, 훈련 등을 통해 어휘력을 기르는 게 급선무다.

◇ 슬픈 장면을 읽는데도 눈물을 흘리지 않아요 = 상상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상상력은 책속의 등장인물과 독자를 감정적으로 연결 짓는 고리 구실을 해준다. 따라서 상상력과 공감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그러려면 책 읽는 환경이 조용하고 아늑할 필요가 있다. 또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장면을 자주 상상해 보게 하는 훈련을 시켜준다.


만화만 좋아한다면 그림책 활용해보세요
************************************

◇ 만화만 너무 좋아해요 = 아이가 어휘력이 낮아 그림의 도움을 받으려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화읽기 습관이 지나치면 어휘력을 기를 기회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상상력이 부족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문자책으로 유도하면 아이에게 능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

우선 만화와 문자책과의 중간에 있는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림책에 재미를 붙이면 사고력이 놓아지고 생각하기 좋아하게 되어 쉽게 문자책으로 건너갈 수 있게 된다.

대충대충 읽는 아이 줄거리 파악만 하지 말도록
******************************************

◇ 대충대충(빨리빨리) 읽어요 = ‘독서란 곧 줄거리 읽기’라는 생각과 습관이 굳어진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읽으면서 상상하고 추리하거나, 주인공과의 공감을 통해 울고 웃는 능력이 적은 상태다.

부모나 교사가 줄거리 읽기, 혹은 빨리 읽기를 강조하는 바람에 이런 잘못된 습관이 생긴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한테는 독서의 즐거움은 줄거리 찾기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주고, 책을 여유있게 읽게 함으로써 상상하고 추리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너무 산만하다고요? 집중력 향상 놀이를 해봐요
******************************************

◇ 5분만 되면 정신이 딴 데로 쏠려요 = 집중력이 약하다. 이런 현상을 오래 방치하면 주의가 산만해진다. 가장 좋은 방식은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책에 푹 빠지게 하는 것이다. 또 동전 쌓기, 젓가락으로 콩 줍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의 놀이를 통해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그런 훈련은 혼자하기보다는 부모나 교사, 또래친구들과 함께 하는 게 좋다. 즉,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하여 생각을 키워가는 독서훈련을 하는 것이다.

[344]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Ⅱ)

댓글 0 | 조회 2,016 | 2006.11.13
*** 대 책*** 첫째, 아이가 성취활동을 즐기지 못하는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없애 주기 위해서는 부모 경험이나 판단에 따라 아이 성취활동을 제한하거나, 재… 더보기

[343]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1)

댓글 0 | 조회 2,093 | 2006.10.24
- 사례 - 이젠 제법 어느 정도 다 컸고 부모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할 시기인 중1 딸아이 때문에 애가 탑니다. 전부터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이… 더보기

[342] 우리 영어교육의 현 모습

댓글 0 | 조회 1,926 | 2006.10.09
아이의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 엄마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모든 프로그램에서 그렇듯 이론적으로는 아이에 맞추어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 더보기

[341]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176 | 2006.09.25
- 원 인 -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처음 말대답 할 때는 신기하고 기특하게 생각되었다가도 점점 저러다가 반항적으로 변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죠. 아이… 더보기

[340] 책 읽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댓글 0 | 조회 2,069 | 2006.09.11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독서는 사고의 폭을 넓혀 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라고… 더보기

[339] 일본 편(일본 가정의 시쯔께 교육)

댓글 0 | 조회 2,327 | 2006.08.21
일본이라는 나라, 우리와 무척 가까운 곳에 있는 나라지만 지금 우리보다 앞서 있는 나라라는 점에 대해서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경제면에서 그러하고 , 기술면… 더보기

[338] 세계의 가정교육 - 이스라엘

댓글 0 | 조회 1,915 | 2006.08.07
■ 학습을 위해서는 잘 '듣는' 것보다 '말하는'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대개 "댁의 자녀는 어쩌면 그렇게 얌전하고 착한가요?하고 칭찬을 하곤 합니다. … 더보기

[337] 세계의 가정교육 - 프랑스 편

댓글 0 | 조회 1,960 | 2006.07.24
모든 것은 아름답고 창의적이어야 한다. "저 건물은 예쁘지가 않아. 왜 저렇게 지었을까? 너 보기엔 어떠니?" "내가 보기에도 마찬가지야. 조금도 예쁘지가 않아.… 더보기

[336] 세계의 가정교육 - 중국 편

댓글 0 | 조회 2,007 | 2006.07.11
■ '유비(劉備)' 의 마지막 자녀 훈계 "나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말고, 선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하도록 하라(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 더보기

[335] 야단치고 때린 다음 어떻게 하면 좋죠?

댓글 0 | 조회 1,812 | 2006.06.26
단순히 혼내고 때리는 것만으로 아이 행동을 바꾸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 사랑의 매를 든다 할지라도 아이는 백 번의 애정 어린 포옹보다 한… 더보기

[334] 시간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690 | 2006.06.13
■사례 공부하라고 하면'쪼금만 쉬었다 할게' 하고서는 1시간 이고, 2시간도 넘게 빈둥거리며 어영부영 보내는 초등5 아이 때문에 속 터집니다. 정말 잔소리도 하루… 더보기

[333] 자녀가 시험에 잘 대처하도록 하는 부모의 태도

댓글 0 | 조회 2,154 | 2006.05.22
* 사례 * 우리 아이는 공부를 그다지 못하는 것도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성적이 기대하는 만큼 나오지도 않… 더보기

[332] 내 아이 습관에 맞는 공부 지도 방법

댓글 0 | 조회 2,397 | 2006.05.09
아이들이 공부하는 습관은 다음 4가지 단계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 단계 아이들 : 공부 할 마음이 없고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시켜도 하지 않 고 놀… 더보기

[331] 책 많이 읽는데 왜 글쓰기가 어려울까

댓글 0 | 조회 1,934 | 2006.04.24
글쓰기는 (에세이 포함) 야속하게도 얼렁뚱땅 안 된다. 학과공부라면 과외를 시키고, 밤새도록 달달 외워서 시험을 잘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글쓰기는 그게 안 된다… 더보기

[330] 비판적 상상력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273 | 2006.04.11
두뇌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생후 1년 동안 아기의 뇌가 도달하는 성숙도는 40%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 뇌가 95%의 성숙수준에 이르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더보기

[329] 정보화 시대와 독서

댓글 0 | 조회 1,872 | 2006.03.28
오늘날을 흔히 정보화 시대라 한다. 정보화 시대란 한 마디로 정보 및 지식이 지배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엄밀히 말하면 정보화 시대가 아니라 정보 시대라고 하는 것… 더보기

[328] ‘나쁜 버릇’ 아이 뒤엔 ‘나쁜 양육’ 부모있다

댓글 0 | 조회 2,094 | 2006.03.14
아이 키우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떼쓰고 고집부리고, 욕하는 아이들 앞에서 젊은 엄마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부모들은 보통… 더보기

[327] 열 받지 않고 10대 자녀와 싸우는 법 1

댓글 0 | 조회 1,914 | 2006.02.27
부모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문제들 ****************************** 1. 부모의 의지 전달하기 : 엄마 혹은 아빠와 자녀 한 명이 둘만의 공… 더보기

[326] 아이의 성격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댓글 0 | 조회 1,812 | 2006.02.14
Intermediate 2에 올라가는 아들과 성격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는 아이가 제 말을 잘 들어서 부지런한 편이었고 정리정돈도 잘 하였는데, 올해부터… 더보기

[325] 아들 녀석을 여자 애들처럼 공부 잘하게 !

댓글 0 | 조회 1,910 | 2006.01.31
이미 서구에선 '남자아이들의 학습부진(Boys' Under-achievement)'이라 부르며 대책 마련에 부심한 현상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가시화된 것이다. … 더보기

[324] 효과적인 독서지도의 방법

댓글 0 | 조회 1,979 | 2006.01.16
영화 <I am Sam.>은 성인이지만 7살 어린이의 지능을 갖고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샘과 8살 딸 루시의 감동적인 사랑을 노래한다.매일 밤샘은 루시에… 더보기

현재 [323] ‘잘못된 책읽기’ 유형별로 바로잡는 법

댓글 0 | 조회 1,967 | 2005.12.23
아이가 독서습관이 나쁘거나 독서 부적응 현상을 보여 고민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책은 좋아하나 편향된 독서를 하는 경우, 책을 아예 좋아하지 않는 경우, 책에 … 더보기

[322] 자녀의 독서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1,926 | 2005.12.12
대충대충 읽는 아이들 ******************* ■원인 : 대체로 독서란 곧‘줄거리 읽기'라는 안일한 생각과 습관이 굳어진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읽… 더보기

[321] 쉽게 화를 내고 잠을 푹 자지 못합니다

댓글 0 | 조회 2,182 | 2005.11.21
* 불안과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 심리학자 Appelbaum(아펠바움)의 불안에 대한 정의가 널리 통용되는데 그에 의하면 불안이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으로 어… 더보기

[320] 내 아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우는 긍정의 힘

댓글 0 | 조회 1,733 | 2005.11.11
‘게임 하지 마라’ ‘친구하고 싸우지 마라’ ‘수업 시간에 딴 생각 하지 마라’ ‘밥 남기지 마라’ 등 아이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는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