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자아의식과 자부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350] 자아의식과 자부심

0 개 1,947 KoreaTimes
청소년기는 특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시기이다. 이성교제를 시작하는 시기이고 가진 것도 업적도 직업도 없는 청소년기에 외모는 자아의식(self-concept)이나 자부심(self-esteem)에 아주 커다란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외모에 자신없는 청소년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성인 여성의 10%가 성형수술을 했고 70% 가까운 여성이 외모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호주 혹은 뉴질랜드의 영어권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백인에 비해서 동양인들이 못생겼다고 말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여럿 보았다. 놀랍게도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실 사람들은 대체로 인물차별을 많이 한다. 잘 생기고 예쁜 사람들에 훨씬 친절하고 잘 도와 준다. 심리학자들은 아마 인물이 좋은 사람들이 좋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잘 생긴 사람을 선호한다는 가설을 테스트 해 본 적이 있는데 극단적으로 외모가 기형적인 사람들을 빼면 외모는 건강상태나 생식능력 그리고 지능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이와 관련해서 동 아시아인들은 IQ 점수가 백인보다 평균적으로 5-7점 정도 높다는 통계도 있다.)

유일하게 상관관계가 있는 부분은 사교술(social skill)인데 이는 잘난 사람들이 좋은 사교술을 타고 났다기보다는 잘난 사람들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니까 사교술을 연습 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인물차별은 주로 처음 만났을 때 많다. 첫인상과 잘 알고 난 뒤의 인상은 바뀌는 것이다. 클래스에서 학기 초에 남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과 학기말에 가장 인기있는 여학생은 대체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외모의 매력은 물론 대체로 주관적인 경험이라고 볼 수 있으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요인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두 가지가 평균성과 친숙성이다.  

첫째 평균적인 얼굴을 사람들은 예쁘다고(잘생겼다고) 본다. 평균적이라는 말은 평범하다는 것이 아니라 눈, 코, 입, 턱 등의 크기나 상대적 비율이 평균적이라는 뜻이다. 평범하게 생긴 열 사람의 얼굴을 컴퓨터로 평균적으로 합성해보면 아주 예쁘게 보인다.

두 번째 요인은 친숙성이다. 익숙한 얼굴이 잘생기고 예뻐 보이는 것이다. 대체로 자기 자신의 얼굴에 대하여 더 관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매일 보니까 익숙한 탓이 있다. 이 두 가지 측면 에서 볼 때 동양인의 얼굴은 뉴질랜드 사회에서 평균적이지도 않고 익숙한 얼굴도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유럽피언 사회가 동양인의 얼굴에 더 익숙해지면 더 매력이 있게 보일 것이다.
요즈음 히스패닉 배우인 제니퍼 로 페즈가 제일 매력적인 얼굴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에는 유럽피언 사회가 히스패닉 얼굴에 익숙해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외모로 고민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운동이나 건전한 클럽 활동 등 관심을 딴 곳으로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외모에 열등감이 있다면 그것을 건설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그 에너지를 자기의 강점을 더욱 개발하는데 쓸 수 있을 것이다.

외모는 자신의 한 부분일 뿐이고 나이가 들수록 외모가 자의식이나 자긍심에 차지하는 비중이 휠씬 줄어 든다고 할 수 있다. 외모로만 따지면 별로 볼품이 없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때문에 멋있고 매력있게 느낀 적이 많이 있을 것이다.
외모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369]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207 | 2007.11.28
※ 원인 ※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건전한 인간관계가 심리적 건강과 행복한 생활의 필수 조건이며 성공의 발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 더보기

[368]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은 아이

댓글 0 | 조회 2,049 | 2007.11.13
*원인*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 더보기

[367]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아이

댓글 0 | 조회 2,032 | 2007.10.24
어린아이들은 원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며 아이 자신도 항상 욕구 불만으로 가득차게 되므로 … 더보기

[366] 말 안 하는 아이 정말 답답해요

댓글 0 | 조회 2,142 | 2007.10.09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가 말을 일부러 안 하는 경우 '선택적 함구증'으로 볼 수 있다. 소아정신의학 분야에서도 실제 이러한 아이들을 과거에는 '말하기… 더보기

[365] 자녀교육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797 | 2007.09.26
아이를 양육하는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게 잘 키우는 것일까? '잘 키우는 것'에 대해 만인이 수긍할 만한 정답은 아직 없다.… 더보기

[364] 잦아지는 아이와의 의견충돌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댓글 0 | 조회 1,785 | 2007.09.12
※ 원인 ※ 갈등은 우리가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 속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은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 더보기

[363] 공부에 대한 아이 생각을 바꿔 주고 싶어요

댓글 0 | 조회 1,875 | 2007.08.28
아이가 종종 '공부 싫어', '공부 진짜 짜증나'라고 말하는데, 얼마 전엔 '엄마, 나는 이 세상에서 공부가 없어지는 게 내 소원이야'라고 말해 좀 황당 했습니다… 더보기

[362] 외모에만 관심이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940 | 2007.08.15
'착한 얼굴', '이기적인 몸매', '완소남녀'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쁘고, 잘생긴 쭉쭉빵빵 연예인들을 보면서 하는 말들이다. 머리… 더보기

[361] 화를 잘 내고, 공격적,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댓글 0 | 조회 2,675 | 2007.07.24
* 원 인 * 이 세상에서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화’ 나 ‘분노’의 감정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가깝고, 일반적인 감… 더보기

[360] 어떻게 해야 아이 말을 제대로 들어줄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886 | 2007.07.10
점점 커 가는 아이는 자기 목소리만 높이고, 부모가 오히려 아이 얘기에 끌려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 휘어잡겠다고 제 얘기부터 시작했다가 아이… 더보기

[359] 발음교정방법

댓글 0 | 조회 2,095 | 2007.06.27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과 발음 교정 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더보기

[358] 하루종일 PC를 켜 놓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2,095 | 2007.06.13
아직까지 아이들은 인터넷 활용에 있어 게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음란물 접속, 그리고 채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독이라 부를 수… 더보기

[357] 에세이는 어떻게......?

댓글 0 | 조회 1,836 | 2007.05.23
많은 명문대학 응시자들은 고등학교때 활동한 특별 활동과 받은 상들의 화려한 리스트를 나열 할 것입니다. 또한 빛나는 점수와 학점은 기본 입니다. 그러나 개인 에세… 더보기

[356] 본인에 맞는 계획 세우기

댓글 0 | 조회 1,875 | 2007.05.09
신기하게도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생기면 무슨 공부를 어디서… 더보기

[355] 독해력 증진 방법

댓글 0 | 조회 1,928 | 2007.04.24
● 직독직해는 독해의 생명 영어의 우리말화(化)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의 적(敵) 초보자들은 영어, 특히 긴 문장을 읽으며 중간 중간 의미 단락별로… 더보기

[354] 어휘력 증진방법

댓글 0 | 조회 1,852 | 2007.04.11
● 기본 단어는 별도로 공부해 둔다. 원래 사전 자체를 암기하는 것은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으며 '죽은 영어를 배우는 지름길' 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기… 더보기

[353] 미국에서도 성적 경쟁시대

댓글 0 | 조회 1,761 | 2007.03.28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교육을 강화- 미국의 교육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열등생은 없다 (No Child Left Behind Law)’ 법안이… 더보기

[352] 장점을 살리는 교육

댓글 0 | 조회 2,090 | 2007.03.28
Educational Leadership 잡지에는 학생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싣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 더보기

[351] SAT 에세이 '공부법'

댓글 0 | 조회 2,245 | 2007.02.26
지난 5일 치러진 SAT시험의 에세이 토픽은 'Beauty'에 대해 논하라는 것이다. 토픽에서 인용된 글은 데이비드 험의 저서 'Of the Standard of… 더보기

현재 [350] 자아의식과 자부심

댓글 0 | 조회 1,948 | 2007.02.13
청소년기는 특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시기이다. 이성교제를 시작하는 시기이고 가진 것도 업적도 직업도 없는 청소년기에 외모는 자아의식(self-concept)… 더보기

[349]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성공학습 8계명'(Ⅱ)

댓글 0 | 조회 2,048 | 2007.01.30
3. Studying tip 1: Prepare for class. 복습은 누구나 하게 되어있다. 시험공부가 결국은 복습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미리,… 더보기

[348] '성공학습 8계명'(Ⅰ)

댓글 0 | 조회 1,954 | 2007.01.15
새해 2007년 1월도 반이 지나고 있다. 누구나 이 맘때면 ‘이제부터는 정말…' 이라며 새로운 새 해 결심을 갖기 마련이다. 학부모들이라고 다를 까? 자기보다는… 더보기

[347] Reading Skill

댓글 0 | 조회 1,822 | 2007.01.15
읽기 실력(Reading skill) 개발을 위하여 부모님이 할 수 있는 8가지 습관들을 관찰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읽기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1. 읽기… 더보기

[346] Essay writing 잘쓰는 방법

댓글 0 | 조회 2,445 | 2006.12.11
Q :Year 9학년 딸아이는 모든과목에서 우수하나 Writing에서만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쓰는 것을 좋아 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수준보다는 못… 더보기

[345] 목표가 뚜렷하고 성취욕이 강한 자녀

댓글 0 | 조회 2,201 | 2006.11.27
■ 사례 아이만 보면 제 마음이 콱콱 막힙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사는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학교만 왔다 갔다 하는 것같고, 뭔가 할 마음도 없어 보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