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부리는 버릇을 고치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늑장부리는 버릇을 고치려면?

0 개 2,174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아침이면 늑장 부리는 아이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때로 그런 모습에 답답해지기도 하시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신경 써야 하니까 매일 아침이 전쟁터 일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흔히 아이가 일부러 늑장을 부린다고 생각하여 매일 잔소리를 하게 되고 대부분은 고쳐지지 않는 아이로 인해 아이에게 점점 지쳐가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늑장을 부리는 것은 고의적인 것이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선천적으로 성격이 느리고 느긋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기질적인 것이 아닐 경우, 늑장 부리는 행동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나타납니다. 첫째는 매우 의존적이어서 뭐든지 스스로 하기보다는 해주기를 바라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귀찮게 느껴져도 안하려고 하고 미루게 됩니다. 둘째, 학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일 수 있습니다. 등교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친구들과 갈등이 있거나 교사와의 갈등이 있거나 밤에 늦게 자는 습관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아이 내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이유가 함께 공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학교가기 싫은 이유도 있는데다가 의존적인 경향도 있고 그런데 부모님은 그 이유를 잘 모르고 매일 잔소리하고 야단을 치니 안 갈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갈등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갈등 상황에서 아이는 마음 속에서는 이해받지 못하는데 대한 분노와 저항이 생겨 부모가 하라고 하는 행동을 바로 하지 않고 늑장을 부리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대책 *

아이들의 태도에 대해서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성격이 느리고 느긋한 아이라면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내가 느린 것이 무척이나 나쁘고 버려야 할 것이구나' 라는 생각에서 죄책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네 성격은 느긋하고 침착한 장점이 있지만 이런 이런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대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나 약속을 쉽게 소홀히 여긴다거나, 등교시간 같은 함께 지켜야 하는 시간에 대한 개념들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늑장을 부리는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선 의존적인 아이는 아침시간뿐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부모님의 과잉보호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아이의 등교시간이 늦어진다고 해서 아이가 혼자 해야 할 일을 도와주어서는 안 되며 가끔은 시간이 없어 밥을 못 먹더라도 그냥 보내서 배가 고픈 경험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에 가는 것 말고 다른 것들을 준비 할 때도 늑장을 부리는지를 관찰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개인적인 이유로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면 무엇이 그 원인인지 그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교사와 협조하여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심리치료를 제공하거나 환경적인 면에 도움을 주어야 하고 아침에 늦잠 자는 버릇이 있으면 밤에 일찍 재우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이유에서건 아이가 일부러 부모님을 골탕 먹이려고 늑장을 부리는 것은 아니며 아이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고 이것이 해결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므로 아이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찾는 일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스스로 일찍 준비해서 등교를 할 때면 아낌없이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제한된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을 끝마쳤을 경우에는 칭찬을 한다거나 작은 상품을 주는 등 보상하는 것도 아이의 행동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의 휴대폰 사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댓글 0 | 조회 2,274 | 2008.12.24
요즘 청소년들 대부분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한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의 90%는 온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수업시간에… 더보기

아이가 부쩍 거짓말이 늘었습니다

댓글 0 | 조회 2,097 | 2008.12.10
청소년들이 거짓말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자신의 행동을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부모님께 혼이 나거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 더보기

육아에서 성공하는 여성들의 3가지 리더쉽 원칙

댓글 0 | 조회 2,210 | 2008.11.26
첫 번째 원칙. 아이에게 신뢰감을 심어주어라.=> 아이를 지배하려 하지 말고 내버려두라. 그러나 진짜 중요한 문제는 타협하지 말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 더보기

맞벌이 엄마가 알아두어야 할 교육 원칙 3가지

댓글 0 | 조회 2,166 | 2008.11.10
아이에게 엄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온종일 아이 곁에 붙어 있으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떤 훌륭한… 더보기

뭐든 쉽게 포기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578 | 2008.10.30
끈기가 없고, 조금만 어렵다 싶으면 쉽게 포기하고 쉬운 길만 찾으려하며, 공부뿐만 아니고 전반적인 생활에서 책임감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아이, 자기 일을… 더보기

화를 잠재우는 생활수칙

댓글 0 | 조회 2,662 | 2008.10.15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난 다음, 많은 부모들은 후회한다. 아이가 입었을 ‘마음의 상처’와 깊어진 ‘감정의 골’을 걱정하고, 화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킬 수 없는지 … 더보기

10대를 최고로 사랑하는 5가지 방법

댓글 0 | 조회 2,319 | 2008.09.24
1. 자신의 십대 시절을 떠올려 보라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기억하는가? 그때 무엇을 생각하고 느꼈는가?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어떤 점이 달랐더라면 좋았을 … 더보기

현재 늑장부리는 버릇을 고치려면?

댓글 0 | 조회 2,175 | 2008.08.27
아침이면 늑장 부리는 아이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때로 그런 모습에 답답해지기도 하시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챙기고 신경 써야 하니까 매일 아침이 전쟁터 일 것 같습니다… 더보기

자녀들에게 “본데”를 보여줍시다

댓글 0 | 조회 2,182 | 2008.08.14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으십니까 ? 그러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여러분들 스스로가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것입니다. 부모가 어떠한 상황에도… 더보기

갑자기 바뀐 아이, 사춘기 인가요?

댓글 0 | 조회 1,962 | 2008.08.01
사춘기는 자녀의 일생에 있어서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신체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태도와 행동의 변화뿐만 아니라 정서적 변화, 부적절감, 자기중심적 태도 그리고 가… 더보기

[384] 통제할 것인가? 허용할 것인가?

댓글 0 | 조회 1,942 | 2008.07.08
“아이가 매일 게임을 하게 해달라고 조르는데 하도록 해야 하나요? 못하게 해야 하나요?” “애가 다른 애들이랑 어울리는 걸 싫어하고 혼자 그림만 그리려고 해요. … 더보기

[383] 어른에게 버릇없이 구는 아이

댓글 0 | 조회 2,165 | 2008.06.25
예절은 지식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며 어릴 때부터 몸에 배여 있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사람으로서 당연히 … 더보기

[382]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

댓글 0 | 조회 2,047 | 2008.06.10
요즘 애들이 다 그러니까 하고 넘어가기에는 정도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계임에만 빠져있고, 휴일이나 방학 때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인지, 잔소리를 하지 … 더보기

[381] 공부할려고 해도 다른 것만 생각이 난다

댓글 0 | 조회 1,919 | 2008.05.28
*원인 공부가 안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로 몸이 안 좋거나 피곤하면 공부에 집중이 안되고 공부가 안될 수 있다. 둘째, 특별히 신경 쓰이는… 더보기

[380]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하면 키워지나요?

댓글 0 | 조회 2,044 | 2008.05.13
아이들은 성숙해가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피드백들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더보기

[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댓글 0 | 조회 2,034 | 2008.04.23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 더보기

[378] 반항이 심해진 아이

댓글 0 | 조회 2,235 | 2008.04.08
그동안 부모의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은 아이라고 해도 사실 속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지 않고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안돼"만을 외치는 부모에게 꽤 오랜… 더보기

[377] 수줍어서 친구를 피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253 | 2008.03.26
아이들 중에는 간혹 친구들과 잘못 어울리는 아이들이 있다. 요새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낸 경험이 부족한데 갑자기 많은 또래들을 만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줍… 더보기

[376] 형제간의 우애를 키우려면?

댓글 0 | 조회 2,358 | 2008.03.11
형제자매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아이들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형제자매 수가 적을수록 싸움의 정도는 더 심하다. 형제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더보기

[375] 성격에 따른 자녀학습 지도방식

댓글 0 | 조회 1,941 | 2008.02.26
성격이란, 타고난 것도 있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도 하며 또한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미묘한 성격… 더보기

[374] 계획성 있게 시간을 잘 활용 하려면?

댓글 0 | 조회 1,851 | 2008.02.12
여행을 위해서 가방을 쌀 경우 짐들을 그냥 쑤셔 넣을 때 보다는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었을 때 짐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 더보기

[373] 청소년기의 올바른 이성교제

댓글 0 | 조회 2,754 | 2008.01.31
사춘기는 아이로부터 어른으로 옮기는 과도기로서 청소년들이 이성과 성에 눈뜨는 시기이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시각적, 촉각적으로 직접 그것을 체험하고 싶은 … 더보기

[372] 꿈은 있으나 노력하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786 | 2008.01.15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성공한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실패하게 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 더보기

[371]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2,044 | 2007.12.20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남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며, 버릇없이 제멋… 더보기

[370] 아이에게 알맞은 적성 찾아 주기

댓글 0 | 조회 2,046 | 2007.12.11
※원인※ 부모들은 모두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 자녀교육의 중심에는 진로 대신 오직 진학에 대한 관심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직 성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