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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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0 개 2,034 KoreaTimes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되는데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하고 잘못했을 때는 꾸중을 한다. 그래서 칭찬은 아이가 한 행동이 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정보가 된다. 또 하나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야 잘한 행동을 보고 칭찬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칭찬은 부모가 자신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다는 정보가 되는 것이다.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는 행복하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꾸중은 어떤 일을 잘못 했다는 정보만을 주기 때문에 칭찬받지 못하고 꾸중만 듣는 아이들은 무엇이 잘못인지는 알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를 수 있다. 칭찬은 물론이고 꾸중도 하지 않는 무관심한 부모를 둔 아이들은 어떤 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아무 반응이 없으니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서 의욕이 없어지게 되고 때로는 잘 해 보고 싶어도 어떤 행동이 잘 하는 건지 모르니까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칭찬을 해야 한다.

  아이들이 한 행동의 결과나 성과물만 보면 칭찬이 쉽지 않다. 특히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한다면 칭찬이 쉽지 않다. 그건 우리 아이가 항상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고 시험성적도 좋고 운동도 잘해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보통 수준의 아이라고 보았을 때 잘했을 때만 칭찬을 한다면 거의 칭찬 할 일도 받을 일도 없기 쉽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 자신이 그 전에 했던 것과 비교해라. 그래서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크게 기뻐하고 칭찬한다. 결과나 성과만 보지 말고 그 아이가 잘하려고 시도한 것이나 그 의도도 알아주면 된다.

  잘하지 못하던 아이들은 처음에는 잘하려고 노력을 해 보아도 별로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꾸 노력하다 보면 나아진 결과가 눈에 보이게 된다.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아이의 노력하는 마음,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고 기다려 주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을 알아 볼 수 있는 눈을 기르고 칭찬을 하면 아이는 제 힘을 발휘하여 잘 해 낼 수 있다.

  요즘 부모님들은 예전 부모님들에 비하면 아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특히 아버지들의 경우 예전보다 아이 양육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 참 반가운 일이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꾸중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고 칭찬을 자주하라고 아버지들께 말하면 아버지들은 "그럼 잘 못하는 걸 보고도 야단치지 말라는 이야기냐?"고 묻는다.

  물론 필요할 때 지적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빠서 만날 시간이 적고 어쩌다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아버지가 그 때 눈에 띄는 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기울이고 표현을 하였다면 우리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지만, 그런 경우에는 야단을 맞는다고 해도 그 당시에는 속상 하겠지만 부모님의 뜻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어쩌다 얼굴을 마주한 아버지가 꾸중을 하면 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하고 못마땅해 한다고 생각하기 쉽고 기대하는 교육효과는 거두지 못하게 된다. 사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건강한 어른으로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칭찬할 일 보다는 고쳐 주어야 할 일이 먼저 눈에 뛴다. 그리고 눈에 띄면 지적해서 고쳐 주려고 한다. 평소에 아무래도 아이들의 일을 많이 챙겨야 하는 엄마들이 아이에게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니까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은 아버지는 만날 때 마다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좋다.(엄마 아빠는 한편이되 아이를 기르면서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 이야기를 들을 때는 자꾸 가르치시려 하기 보다는 그냥 잘 들어주시고 아이들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받아 들이시는 게 더 좋다. 그 후에 아이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 말을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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