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헌신으로 섬기는 아시안 커뮤니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열정과 헌신으로 섬기는 아시안 커뮤니티

0 개 1,249 Grace Ryu

혼자 있는 상황에서 건강이 좋지않고 영어를 할 줄 모른다면 마치 주변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는것 같은 막막한 두려움과 심리적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뉴질랜드 보건관리청 – 와이테마타(Te Whatu Ora – Waitematā)의 아시안 보건서비스 (Asian Health Services) 팀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언어를 통해 보건의료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f48ae917c566d3d6cc463e91e2f6a2a_1660189771_6483.PNG
▲ Grace Ryu


아시안 보건서비스( Asian Health Servic)의 매니저인 Grace Ryu는 2004년 자원봉사로 시작했으며 처음 이민 왔을 때의 자신의 경험들이 다른 이민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Grace는  “우리는 노스쇼어 병원과 와이타케레 병원에서 작은 팀이지만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 일을 하는 것이 즐겁고 매우 자랑스러웠으며 많은 것을 배웠고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했던 경험은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아시안 보건서비스(Asian Health Services)는 입원환자 지원과 정신 건강 서비스 및 최대 90개국의 언어를 포괄하는 연중 무휴 통역 서비스를 통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이 있는 이민자와 난민이었던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젊은 이민자로 뉴질랜드에 왔던 Grace는  “새로운 나라에서의 정착하는 과정은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이민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라며 새로운 곳으로의 이주가 얼마나 큰 고충과 고립감을 주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녀는 “제가 싱글맘이었을 때, 병원에서 함께 일했던 아시안 보건서비스 동료들, 마오리 보건 서비스 그리고 퍼시픽 보건 서비스팀의 동료들의 지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제 뉴질랜드의 가족이 되었고, 아시안 보건서비스는 저의 두번째 고향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Grace가 받은 지원들은 오클랜드 전역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동기를 부여했으며, 현재 아시안 보건서비스에서 17년 넘게 일하고 있다. 현재 그녀의 목표는 간단명료하다. 다양한 배경의 모든 아시안들에게 보다 평등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는 이런 지원속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안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한 결실들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라며 자신의 재임 기간을 회상하였고, 


“우리는 전에도, 지금도 뉴질랜드 보건부 산하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시안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보건의료지원 서비스입니다.” 라며 자신있게 말한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백신 접종 예약 및 백신 패스 지원과 같은 보건복지 지원등의 업무가 과다해지면서 현재 아시안 보건 서비스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빠졌다. 


Grace에게는 많은 기억들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갓난아기가 있는 한 싱글맘의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아 있다. 


“전화기 속의 아기 엄마는 음식도, 신속항원검사 키트(RAT Kits)도, 약도, 아무것도 없다며 울면서 말을 했고, 심지어 아기 기저귀도, 분유도 없는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비록 통상적인 업무보다 많은 협력이 요구되는 일이었지만, Grace의 팀은 신속하게 보건 서비스 기관 전반에 걸쳐 지역 약국과 커뮤니티 커넥터 지원 단체들에게 연락하여 갓난 아기의 엄마를 도왔다.


아시안 보건서비스 (Asian Health Services)는 오클랜드에서 운영되지만, 파머스턴노스,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더니든 등 전국에서도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전국에서 전화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 팀은 모든 사람들이 통화료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핫라인 구축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Grace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팀과 함께 한다는 것이 행운이며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때로는 모든 일을 처리할 인력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이 일은 업무 이상의 의미가 있고,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 ‘당신이 나/우리 어머니/우리 아버지를 진심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서비스 이용자들의 피트백과 인정을 받았을 때 우리는 그 노력과 마음의 보상을 받습니다”


여러분 또는 여러분의 지인들 중 누군가가 뉴질랜드의 보건의료 정보 및 안내가 필요할 경우, 월요일– 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아시안 보건서비스 (Asian Health Services) 0800 88 88 30으로 연락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사제공

Northern Region Health Coordination Centre

bf48ae917c566d3d6cc463e91e2f6a2a_1660179876_3238.png 



심포삼초는 가장 중요한 장부

댓글 0 | 조회 1,070 | 2022.09.14
심포삼초(心包三焦)는 면역력, 생명력, 저항력, 힘을 담당하는 장부입니다. 그런데 심포삼초는 눈에 보이는 장부가 아닙니다. 의사들이 우리 몸 어딘가에 있다고 추정… 더보기

노년을 외롭지 않게 준비해요

댓글 0 | 조회 2,178 | 2022.09.13
노스쇼어 병원에 입원을 하면 아시안 헬스서비스에서 사회복지사분들이 방문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지 살펴보러 옵니다. 몇 해전 어머니께서 입원하셨을… 더보기

뒤땅 치는 샷의 방지 요령

댓글 0 | 조회 1,097 | 2022.09.13
치핑에서의 실수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적 부담이 큰 경우 뒤땅성의 실수가 많아진다. 자신 있게 스윙이 이루어 지지 않을 때와 특히 임팩트 … 더보기

추석이 지나는 밤

댓글 0 | 조회 655 | 2022.09.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콩이 들은 송편을눈썰미로 제치고기대감으로 한 입 깨물면입안에는 인생 최대의 좌절이 번지고깨가 들은 송편은 누이들에게 들려 있었다소나무 잎을 … 더보기

바다 물속을 맨발로 걸었더니…… (1)

댓글 0 | 조회 1,074 | 2022.09.13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손해를 보거나 불편을 겪는 일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마련이다. 2020년 초부터 우리의 생존을 위험 속에 몰아넣고 생활환경을 바… 더보기

감정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의 중요성과 개발하기 위…

댓글 0 | 조회 714 | 2022.09.13
이번 호에서는 지능(IQ)과 더불어 그 주요성이 강조되는 감정지능에 대하여 그것의 중요성과 개발하기 위한 주요한 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감정지능은 자신이나… 더보기

개니프?

댓글 0 | 조회 696 | 2022.09.13
직장의 일로 강원도 태백시에 3일을 있었다. 태백산으로 익숙한 이름, 태백시는 아담하다. 높은 곳인지 한 여름에도 벌레가 없어서 의아스러웠다. 빛을 보고 몰려드는… 더보기

[포토 스케치] Journey of Camino

댓글 0 | 조회 739 | 2022.09.12
Journey of Camino

유방암(乳房癌) 그리고 척추암(脊椎癌)

댓글 0 | 조회 1,233 | 2022.09.09
CNN Breaking News: Singer and Actress Olivia Newton-John dead at age 73. CNN 방송은 뉴스 속보로 가수… 더보기

따뜻한 정(情)이 오가는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0 | 조회 834 | 2022.09.09
존경하는 뉴질랜드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멜리사 리입니다.추석 명절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맞이하는 명절은 교민 여러분께 더욱 애… 더보기

도박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길

댓글 0 | 조회 1,746 | 2022.08.30
남편은 밥을 먹을 때에도 항상 휴대폰을 하고 있으면서 아이들이나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전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특히 아이들에게 더… 더보기

뉴질랜드 여행자 입국시 보안 검색 및 필수 문서는?

댓글 0 | 조회 4,560 | 2022.08.25
최근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졌다. 어제(24일) 오클랜드 경찰서에서는 뉴질랜드 입국시 주의해야 할 부분을 뉴질랜드 관세청(Ministry fo… 더보기

왜 세컨 샷에 우드를 잡나요?

댓글 0 | 조회 1,481 | 2022.08.24
평생 90대에 머무른다면. 골프 얼마나 생각하고 치십니까.최근에 여성용 장비들이 많이 나가면서 대화 할일이 좀 많았습니다. 여성골퍼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데… 더보기

다리살 쏙 빠지는 다이어트 스트레칭 3탄

댓글 0 | 조회 1,008 | 2022.08.24
최근 제 유튜브영상으로 홈트하시는 구독자분들과 줌수업 수강중인 회원들로부터 하체라인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 강도있는 근력운동과 … 더보기

Statutory demand란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1,991 | 2022.08.24
Statutory demand는 채권자가 회사의 빚에 대하여 청구하는 법정 요구를 뜻합니다.Statutory demand는 받아야 할 금액에 대한 분쟁의 여지가 … 더보기

최초의 전문박물관에 모셔진 최고의 보물들 - 통도사 성보박물관

댓글 0 | 조회 934 | 2022.08.24
통도사가 문을 연 목적 중에는 자장 율사께서 당나라에서 친히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와 직접 입으셨던 가사(袈裟)를 모시기 위함도 있었다. 그때 모셔온 진신… 더보기

풍요로워지는 수레바퀴

댓글 0 | 조회 819 | 2022.08.24
봄이 생각보다 빨리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정원에 소담하게 올라온 머위들이 살며시 손을 흔들고 있었다. 진정 봄이 온 것일까? 파미에서 20여년을 봄을 맞이했었지… 더보기

홍대병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07 | 2022.08.24
고등학교 2학년인 A는 이번 주말에도 여느때와 같이 홍대로 놀러 나갑니다.친구들을 만날때도 무조건 홍대앞을 고집하고 혼자서 분위기를 잡고 싶을때에도 A는 여지없이… 더보기

빨간 우체통

댓글 0 | 조회 714 | 2022.08.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이국 땅인 데도길가 빨간 우체통에편지를 넣고 싶다싸웠던 친구에게아직도 내가 미우냐고촌놈에게 고왔던 여자 선생님에게는지금 다시 선생님 앞에 서… 더보기

노욕(老慾)

댓글 0 | 조회 910 | 2022.08.23
어느 날 부터인지 가슴이 뻐근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괜찮은가 싶다가도 생각이 나면 어김없이 또 아팠다. 어느 날은 조금, 어느 때는 좀더 강도가 심했다. 웬만큼 … 더보기

골프의 에티켓(Ettiqutte)

댓글 0 | 조회 1,001 | 2022.08.23
첫 원고를 쓰면서 가장 중요 하지만 가장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골프 경기에서의 에티켓에 관한 글을 써 보려고 한다.훌륭한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자질과 능력보다… 더보기

오장육부를 보살피는 법

댓글 0 | 조회 851 | 2022.08.23
땀 흘린 후 찬바람을 쐬면 비장이 상합니다. 넘어지는 것도 후유증이 있어서 비장을 상하게 합니다. 술 취한 가운데 방사를 많이 하는 것,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 더보기

특별법 영주권, 파고 들어가 보기

댓글 0 | 조회 2,073 | 2022.08.23
지난 2021년 12월에 시작된 “2021 특별법 영주권(이하, 특영)” 접수가 마침내 지난 7월말을 기하여 마무리되었습니다. 몇 가지 자격요건 중 하나라도 만족… 더보기

Cockney English - 사투리 영어

댓글 0 | 조회 983 | 2022.08.23
우리가 한국에서 배운 학교 영어는 주로 미국식의 영어이다. 업무관련해 만난 영국 거래처 손님들은 우리가 배우고 말하는 영어는“미국식”이라고 지적을 한 적이 있었다… 더보기

결혼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1,036 | 2022.08.23
시인 정 호승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사람과 결혼하라봄날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된장국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기뻐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