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효과적인 독서지도의 방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24] 효과적인 독서지도의 방법

0 개 1,704 코리아타임즈
  영화 <I am Sam.>은 성인이지만 7살 어린이의 지능을 갖고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샘과 8살 딸 루시의 감동적인 사랑을 노래한다.  매일 밤  샘은 루시에게 닥터 수스의 동화책을 읽어준다. 그때마다 영화에서는 존 레넌의 <Across the Universe>가 배경음악으로 흐른다.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8살이 된 루시는 아버지보다  책을 잘 읽을 수 있음에 마음 아파 눈물 흘린다. 하지만 루시는 이제 아버지에게 책을 읽어준다.

  헐리우드 영화에는 아이들이 등장하는 경우라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나온다. 따뜻한 눈빛을 나누며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잠이 든다. 책을 읽어주던 엄마나 아빠는 굿 나잇 키스를 한 후에 살며시 불을 꺼주고 방을 나온다.  아이들은 책 읽어 주는 시간을 통해 온몸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런 행복감을 주는 책을 더욱 즐겁고 소중하게 받아들인다. 아이가 다 자랄 때까지 샘처럼 매일 밤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면 좋겠다. 이미 그 사이에 행복한 소통의 다리를 놓고 있음이다.


  가족 모두의 책꽂이를 만들자
  **************************

  그렇다면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과 함께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도록 도울 수 있을까.  책 읽어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짐 트렐리즈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라는 책에서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 이외에 가정에 준비해야 할 3B 즉 Books(책), Bookrack(책꽂이), Bed Lamp(침대 곁에 켜 둘 램프)를 꼽고 있다.

  엄마 아빠의 책꽂이 옆에 아이만의 책꽂이도 만들자. 가족 모두의 책꽂이다. 책꽂이는 가장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한다. 책꽂이에는 책은 물론 잡지나 신문처럼 독서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자료도 함께 두면 좋다. 부엌의 식탁에는 항상 책이나 잡지를 쌓아두자. 그래서 아이가 식사할 때 심심풀이로 책을 들춰볼 수 있게 한다. 식탁에 책이 있으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그 책을 열심히 보게 된다. 가까운 곳에 읽을 책이 있어야 한다.

  앤 패디먼의 경우 항상 부모님의 책꽂이에 호기심이 많았고 그 책들을 다 읽고 싶어 했단다. 사춘기부터는 부모님의 책꽂이에서  책을 하나씩 가져다 읽으면서 성장했고, 물론 어른이 되자 아버지는 딸에게 책들을 물려 주셨다. 오래 묵어 더욱 빛을 발하는 부모의 책꽂이를 물려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새롭게 읽은 책들을 모아둔 아이만의 책꽂이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책꽂이를 스스로 만들게 하자. 가족의 책꽂이를 보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늘 책을 읽고 싶다.

  Bed Lamp이야기
  ****************

  혹시 아이 방에 침대 옆에 켜 놓을 스탠드가 있는가? 아이를 책 읽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얼른 가게에 가서 램프를 구입하자. 아이의 방에 설치해 주고 다음과 같이 한 마디 건네면 어떨까.

    “얘야, 우리는 이제 네가 밤늦게 까지 엄마나 아빠처럼 책을 읽어도 될 정도로 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작은 램프를 사서 네가 원한다면 하루에 15분씩 침대에 켜 놓을 생각이야. 또 네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읽지 않아도 돼.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램프를 켜놓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말한다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침대에서 책을 보겠다고 대답한다. 불 꺼진 방에서 혼자 램프를 켜고 책을 펴면 세상으로 향한 창문이 활짝 열린다. 상상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즐거움 속에 이 세상과 내 마음속을 함께 여행한다. 아이들에게 작은 램프는 책과 만나게 해주는 멋진 소품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면 잠을 자라고 해도 자지 않고 매일 밤  불을 밝히고 책을 읽을 지도 모른다. 그 밤에 엄마 아빠는 무엇을 할까. 역시 램프를 밝히고 잠자리에서 책을 뒤적이고 있다. 잠자기 전에 책을 읽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매일 밤 책을 읽어주던 바로 그 시간이 만들어낸 훌륭한 독서방법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자. 책을 사랑하고 책 읽는 어른으로 만들기 위해.

[356] 본인에 맞는 계획 세우기

댓글 0 | 조회 1,537 | 2007.05.09
신기하게도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생기면 무슨 공부를 어디서… 더보기

[355] 독해력 증진 방법

댓글 0 | 조회 1,632 | 2007.04.24
● 직독직해는 독해의 생명 영어의 우리말화(化)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의 적(敵) 초보자들은 영어, 특히 긴 문장을 읽으며 중간 중간 의미 단락별로… 더보기

[354] 어휘력 증진방법

댓글 0 | 조회 1,561 | 2007.04.11
● 기본 단어는 별도로 공부해 둔다. 원래 사전 자체를 암기하는 것은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으며 '죽은 영어를 배우는 지름길' 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기… 더보기

[353] 미국에서도 성적 경쟁시대

댓글 0 | 조회 1,490 | 2007.03.28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교육을 강화- 미국의 교육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열등생은 없다 (No Child Left Behind Law)’ 법안이… 더보기

[352] 장점을 살리는 교육

댓글 0 | 조회 1,761 | 2007.03.28
Educational Leadership 잡지에는 학생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싣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 더보기

[351] SAT 에세이 '공부법'

댓글 0 | 조회 1,971 | 2007.02.26
지난 5일 치러진 SAT시험의 에세이 토픽은 'Beauty'에 대해 논하라는 것이다. 토픽에서 인용된 글은 데이비드 험의 저서 'Of the Standard of… 더보기

[350] 자아의식과 자부심

댓글 0 | 조회 1,680 | 2007.02.13
청소년기는 특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시기이다. 이성교제를 시작하는 시기이고 가진 것도 업적도 직업도 없는 청소년기에 외모는 자아의식(self-concept)… 더보기

[349]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성공학습 8계명'(Ⅱ)

댓글 0 | 조회 1,758 | 2007.01.30
3. Studying tip 1: Prepare for class. 복습은 누구나 하게 되어있다. 시험공부가 결국은 복습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미리,… 더보기

[348] '성공학습 8계명'(Ⅰ)

댓글 0 | 조회 1,699 | 2007.01.15
새해 2007년 1월도 반이 지나고 있다. 누구나 이 맘때면 ‘이제부터는 정말…' 이라며 새로운 새 해 결심을 갖기 마련이다. 학부모들이라고 다를 까? 자기보다는… 더보기

[347] Reading Skill

댓글 0 | 조회 1,559 | 2007.01.15
읽기 실력(Reading skill) 개발을 위하여 부모님이 할 수 있는 8가지 습관들을 관찰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읽기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1. 읽기… 더보기

[346] Essay writing 잘쓰는 방법

댓글 0 | 조회 2,170 | 2006.12.11
Q :Year 9학년 딸아이는 모든과목에서 우수하나 Writing에서만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쓰는 것을 좋아 하지만 선생님이 원하는 수준보다는 못… 더보기

[345] 목표가 뚜렷하고 성취욕이 강한 자녀

댓글 0 | 조회 1,881 | 2006.11.27
■ 사례 아이만 보면 제 마음이 콱콱 막힙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사는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학교만 왔다 갔다 하는 것같고, 뭔가 할 마음도 없어 보이고… 더보기

[344]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Ⅱ)

댓글 0 | 조회 1,741 | 2006.11.13
*** 대 책*** 첫째, 아이가 성취활동을 즐기지 못하는데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없애 주기 위해서는 부모 경험이나 판단에 따라 아이 성취활동을 제한하거나, 재… 더보기

[343]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1)

댓글 0 | 조회 1,791 | 2006.10.24
- 사례 - 이젠 제법 어느 정도 다 컸고 부모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할 시기인 중1 딸아이 때문에 애가 탑니다. 전부터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이… 더보기

[342] 우리 영어교육의 현 모습

댓글 0 | 조회 1,676 | 2006.10.09
아이의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 엄마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모든 프로그램에서 그렇듯 이론적으로는 아이에 맞추어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 더보기

[341]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826 | 2006.09.25
- 원 인 -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처음 말대답 할 때는 신기하고 기특하게 생각되었다가도 점점 저러다가 반항적으로 변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죠. 아이… 더보기

[340] 책 읽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댓글 0 | 조회 1,795 | 2006.09.11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독서는 사고의 폭을 넓혀 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라고… 더보기

[339] 일본 편(일본 가정의 시쯔께 교육)

댓글 0 | 조회 2,054 | 2006.08.21
일본이라는 나라, 우리와 무척 가까운 곳에 있는 나라지만 지금 우리보다 앞서 있는 나라라는 점에 대해서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경제면에서 그러하고 , 기술면… 더보기

[338] 세계의 가정교육 - 이스라엘

댓글 0 | 조회 1,651 | 2006.08.07
■ 학습을 위해서는 잘 '듣는' 것보다 '말하는'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대개 "댁의 자녀는 어쩌면 그렇게 얌전하고 착한가요?하고 칭찬을 하곤 합니다. … 더보기

[337] 세계의 가정교육 - 프랑스 편

댓글 0 | 조회 1,710 | 2006.07.24
모든 것은 아름답고 창의적이어야 한다. "저 건물은 예쁘지가 않아. 왜 저렇게 지었을까? 너 보기엔 어떠니?" "내가 보기에도 마찬가지야. 조금도 예쁘지가 않아.… 더보기

[336] 세계의 가정교육 - 중국 편

댓글 0 | 조회 1,726 | 2006.07.11
■ '유비(劉備)' 의 마지막 자녀 훈계 "나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지 말고, 선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하도록 하라(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 더보기

[335] 야단치고 때린 다음 어떻게 하면 좋죠?

댓글 0 | 조회 1,526 | 2006.06.26
단순히 혼내고 때리는 것만으로 아이 행동을 바꾸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 사랑의 매를 든다 할지라도 아이는 백 번의 애정 어린 포옹보다 한… 더보기

[334] 시간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아이

댓글 0 | 조회 2,313 | 2006.06.13
■사례 공부하라고 하면'쪼금만 쉬었다 할게' 하고서는 1시간 이고, 2시간도 넘게 빈둥거리며 어영부영 보내는 초등5 아이 때문에 속 터집니다. 정말 잔소리도 하루… 더보기

[333] 자녀가 시험에 잘 대처하도록 하는 부모의 태도

댓글 0 | 조회 1,862 | 2006.05.22
* 사례 * 우리 아이는 공부를 그다지 못하는 것도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성적이 기대하는 만큼 나오지도 않… 더보기

[332] 내 아이 습관에 맞는 공부 지도 방법

댓글 0 | 조회 2,153 | 2006.05.09
아이들이 공부하는 습관은 다음 4가지 단계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1 단계 아이들 : 공부 할 마음이 없고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시켜도 하지 않 고 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