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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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의 변신은 무죄

0 개 2,313 정일권


‘조금 있으면 컴퓨터 없어도 핸드폰으로 할거 다 하겠다’ 어렸을 적,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친구와 던진 농입니다. 그 때는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 했겠지만 이제는 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9월 말, 애플사에서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iPhone5가 출시 되었습니다. ‘큰 혁명은 없었다’가 가장 많이 나온 평가라는 점을 봤을 때, 이 휴대 전화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기대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iPhone에서 예전 Steve Job에게 그랬듯이 무언가 색다른 것을 원했었나 봅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휴대전화에 대해 사람들은, 아이폰이 투명할 것이다, 전화기에서 핸드폰 밖으로 홀리그램 타자기가 나올 것이다, 혹은 카드만큼 얇아질 것이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 했습니다. 실제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까지 믿고 있었으니, 이번 실제 iPhone5 기대에 차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휴대용전화기는 전화 이외의 기능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휴대전화를 사용해 하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통화는 물론이고,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노래감상, 영화감상, 더 나아가 인터넷의 사용이 가능해 지면서 이메일, 게임, 블로그 또는 Facebook까지 요즘 핸드폰 혹은 스마트폰의 사용 범위는 정말 상상을 초월 합니다. 예전에 친구와 웃으면서 던진 농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 버린 것을 생각하면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 지에 대해 실감 하곤 합니다. 오히려 이곳에다 스마트폰으로 어느 것을 할 수 있는지를 적는 것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요즘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 증세를 느낀다고 합니다. 처음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기 시작할 때부터 스마트폰 중독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스마트폰을 사용해 할 수 없는 일이 더 찾기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중독 증상도 나타나는 것이겠지요.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 들어가보면 어플리케이션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옵니다. 
 
그중에는 정말 유용한 것도 많고, 그중에는 존재의 이유를 의심 하게 되는 어플리케이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200% 활용 하기 위해서는 이들 모두를 다 사용 해보거나 혹은 사용 경험이 담겨있는 Review를 읽어봐야 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 하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 너무 과한 기계가 되어버리기 십상인 것이 스마트폰 입니다. 마찬가지로, 핸드폰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하기 위해 무리해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한다면, 기계가 사용자의 필요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느려지거나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 자신의 스마트폰이 두 경우 중 하나에 속한다면 어떻게 사용 해야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때가 아닌 가 싶습니다.
 
이렇게 어느덧 스마트폰과 생활이 동화 되어 살다가 보면,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전화가 전화만 하면 안 되는구나 같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가끔 지인들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서로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 하면, 어느덧 이야기의 주제 역시 결국 전화기에 대해서 라는 것을 깨달을 때 가끔 멈칫 멈칫 하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누릴 수 있는 기술의 혜택을 마음껏 사용 하는 것이 번개 같은 세상에 맞추어 가는 아직은 가장 좋은 방법 인 것 같아 웃으며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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