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식 교육법, 아이두뇌 망칠수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카더라’식 교육법, 아이두뇌 망칠수도...

0 개 1,412 jj
우리나라 부모 자녀 교육열은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판을 치는 곳도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든 나름대로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교육을 놓고는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수많은 교육방법이 난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엄마 한둘만 모여도 어김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누구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어디를 갔다더라는 것이지요. 교육에서도 ‘카더라’식 대화가 위력을 발휘합니다. 실제로 주위에 아는 엄마가 아이를 어디 좋은 대학에 보내기라도 하면 다른 엄마들은 앞 다퉈 그 노하우를 알고 싶어 귀를 세웁니다.

가령, 한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이의 수학과 공부습관을 한번 잡아줬더니 자기가 알아서 공부해 특별 학급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다들 그 아이의 공부방법과 엄마의 교육방식을 벤치마킹해 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 맞느냐는 것이지요. 위의 아이는 좌뇌형인데 우리 아이가 우뇌형이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요.

이처럼 다른 아이의 공부방법이나 다른 엄마의 교육방식을 받아들일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같은 엄마 밑에서도 완전히 다른 유형의 아이가 나올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다른 두뇌유형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큰아이를 키우면서 터득한 교육 노하우를 둘째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해 낭패 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 두뇌에 대한 정확한 진단입니다. 우리 아이가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아니면 좌우뇌형인지 알아야 합니다. 또 우뇌 아이라고 해도 완전 우뇌인지 강한 우뇌인지 아니면 일반 우뇌인지 좌뇌적 성향을 갖고 있는 우뇌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이의 두뇌를 보완해야 할까요?

우뇌 아이에게는 좌뇌를 계발해주고 좌뇌 아이에게는 우뇌를 계발해줌으로써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좌, 우뇌를 골고루 쓸 수 있는 두뇌 유형 프로그램을 해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초등 3~4학년때 이므로, 아이가 좌뇌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마인드와 우뇌의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렸을때는 영재 소리를 들었는데 중학교에 진학하더니 성적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매일 열심히 하는데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이다.”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에게는 학습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는 ‘두뇌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솔깃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지능보다 생각하는 방식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저학년 때는 지능이 높고 우뇌가 강한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6학년이 되면서는 지능보다 좌뇌를 잘 쓰는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합니다.

우뇌 아이는 저학년 때 무리하게 수학을 시키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요약, 분석, 독후감 쓰기로 좌뇌를 강화하도록 합니다. 고학년 때는 수학 기본 개념이나 공식을 도형이나 그림으로 이해시킨 후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수학경시나 무리한 선행학습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좌뇌 아이는 탐구성이 높아 수학, 과학을 좋아합니다. 이 분야는 저절로 잘하게 되어 있으니 부족한 감성과 직관을 키워줘야 합니다.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해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게 좋습니다.

누구를 위해 개인기를 가르치나

댓글 0 | 조회 1,857 | 2011.11.09
‘자, 사진 찍자~ 아들, 브이~’ 헉. 우리 아들보다 생일이 3주 늦은 친구인데 사진기를 들이대고 브이~ 하라니까 손바닥을 예쁘게 펴서 얼… 더보기

쿨하게~ 쿨하게~

댓글 0 | 조회 1,988 | 2011.11.09
“아~ 맛있는 밥이당. 냠냠 맛있게 먹자아~” 즐겁고 의욕 충만하게 시작되는 식사 시간이다. “야아~ 왜에~ 좀 먹어보자아~ 엄마… 더보기

세상에 모든 김여사님들을 존경합니다

댓글 0 | 조회 1,823 | 2011.11.09
‘헬로우~’ 왠 키위가 전화와서는 내 이름을 확인하더니 다짜고짜 지금 지갑에 신용카드가 있냐고 묻는다. ‘어.. 음.. 글쎄&he… 더보기

정말 다 듣고 있었던거니

댓글 0 | 조회 1,879 | 2011.11.09
아… 며칠째 잠 못 이루고 뒤척거리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밤중 수유를 끊어야지 라고 결심한 뒤부터 이런 저런 걱정에 잠까지 설칠 지경이라니&hell… 더보기

못난 초보 엄마는 오늘도 운다

댓글 0 | 조회 2,141 | 2011.11.09
“우엉.. 엄마도 죽겠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나도 힘들어 죽을거 가터.. 엉엉…” 짜증에 겨워서… 더보기

자존감이 낮은 아이(Ⅰ)

댓글 0 | 조회 1,601 | 2013.11.26
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특성 아이들 중에는 흔히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사람들이 날 좋아하지 않아요”, &l… 더보기

완벽주의적인 아동

댓글 0 | 조회 1,666 | 2013.11.12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 하고 있는데도 만족하지 못해서 우울해하거나, 실패할까봐 아예 시도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많은 경쟁 속에서 이기고 다… 더보기

사이버 중독(Ⅱ)

댓글 0 | 조회 982 | 2013.10.22
인터넷 중독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 아이 자신이 인터넷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건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 더보기

사이버 중독(Ⅰ)

댓글 0 | 조회 1,003 | 2013.10.08
중독이라는 것은 특정 행위나 대상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그 행동을 지속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중독은 내성 때문에 점차 더 강한 자극을 … 더보기

우울한 아동(Ⅱ)

댓글 0 | 조회 981 | 2013.09.25
아동기 우울증 관찰 및 우울증의 원인 아동이나 청소년의 우울증상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일회적인 것인지 계속 재발될 것인지 구분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더보기

우울한 아동(Ⅰ)

댓글 0 | 조회 1,057 | 2013.09.10
요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성인들의 우울증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슬픔, 죄책감, 무기력, 무감각, 수면 및 섭식장애, 자기비난과 낮은 활동성,… 더보기

학교 공포증

댓글 0 | 조회 1,554 | 2013.08.27
평소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싫어서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하는 등 꾀병을 부리기도 합니다. 아이… 더보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댓글 0 | 조회 1,273 | 2013.08.13
요즘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자녀를 단촐하게 낳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양보심과 협동심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좋은 공부습관을 들여주기

댓글 0 | 조회 1,324 | 2013.07.23
요즘 엄마들은 스스로 자녀의 ‘매니저’라 부릅니다. 시험제도를 꿰뚫고 발빠르게 학원 정보 등을 수집해 자녀에게 최상의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준… 더보기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대화요령

댓글 0 | 조회 1,465 | 2013.07.09
부모-자녀간의 대화의 중요성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대화의 수준이나 질은 부모-자녀 관계의 수준이나 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첫째… 더보기

머리는 좋은데 공부 잘 못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166 | 2013.06.25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을 보면 학습장애 인가봐요”… 더보기

산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

댓글 0 | 조회 1,362 | 2013.06.11
1. 아이의 행동에 될 수 있는 한 빨리 반응해 주세요. 상을 주거나 가벼운 벌을 줄 때는 즉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잘 하고 있으면, 즉각 칭찬과 인정해… 더보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댓글 0 | 조회 1,042 | 2013.05.28
존중(Respect)은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현대에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 “나와 상대방을 공손하고 소중하게 대함으로 그 가치를 인… 더보기

정직한 아이로 키우세요

댓글 0 | 조회 1,066 | 2013.05.14
“정직(Honesty)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각, 말, 행동을 거짓없이 바르게 표현하여 신뢰를 얻는 것입니다.” 정직의 위력으로, &ldq… 더보기

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

댓글 0 | 조회 1,317 | 2013.04.23
1. 너그럽고 따뜻하게 포용하라 아이에겐 어른들이 상상할수 없을만큼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 있습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따뜻한 말로 감싸주… 더보기

꼭 알아야 할 영어교육법

댓글 0 | 조회 1,048 | 2013.04.10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영어의 파워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전 세계가 영어교육 열풍에 휩싸여 있으며 특히 자신들의 모국어가 영어와 다른 언어&m… 더보기

현재 ‘카더라’식 교육법, 아이두뇌 망칠수도...

댓글 0 | 조회 1,413 | 2013.03.26
우리나라 부모 자녀 교육열은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장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판을 치는 곳도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 더보기

하루라도 인터넷을 안하면 못살겠어요

댓글 0 | 조회 976 | 2013.03.12
선생님! 아무래도 제가 인터넷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하루라도 인터넷을 안하면 못살겠어요.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인터넷을 하거든요. 엄마한테 계속 혼나는데… 더보기

우리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해요!

댓글 0 | 조회 871 | 2013.02.26
초등 3~5학년 독서 습관 평생가… 부모가 함께 책 읽으며 방향 잡아 줘야 “우리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해요. 어떻게 하나요?”… 더보기

부모마음 편하게 가꾸기(Ⅱ)

댓글 0 | 조회 1,241 | 2013.02.12
대부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언급은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더 많이 표현되는데, 부모의 기대라는 창으로 자녀를 보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표현된 것만 듣게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