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아이(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자존감이 낮은 아이(Ⅰ)

0 개 1,601 jj
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특성 
아이들 중에는 흔히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사람들이 날 좋아하지 않아요”, “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거나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노력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도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보통 자존감이 낮은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해 갖는 감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개인이 자신을 유능하고 중요하며 성공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보통 스트레스나 역경에 부딪혔을 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과 다른 사람을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존중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내가 얼마나 존중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스스로의 판단과 더불어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받는 평가나 반응들을 토대로 형성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은 능력이 없다거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낮게 자기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의욕이 없거나 무기력한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자존감의 발달과정과 주요 특성 
보통 4~5세가 되면 아이들은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아동들은 자신을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은 아동들이 스스로 모든 영역에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자아존중 감이 너무 높다기 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좋아한다는 의미이거나 잘 하고 싶어하는 소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내가 친구들에 비해 더 잘하고 있는지, 잘 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비교하기 시작하게 되며,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더 세련되어지며, 또래들과의 비교나 부모 및 타인으로부터 얻는 평가는 자아존중 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자아존중 감이 낮은 아이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 
 -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의욕이 없다. 
 -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다. 
 - 잘못에 대해 쉽게 다른 사람 탓을 하거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 불평, 불만, 짜증이 많다. 
 -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하려 한다. 
 - 열등감이 있다. 
 
무엇보다도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아동들은 자기의 능력을 비하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행에 대해 좋지 못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측하게 되고, 이러한 예측은 자신에 대해 기분 나쁘게 느끼거나 무기력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노력을 하지 않게 만들고 나아가 낮은 수행을 하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노력 부족 자체보다는 열등한 자기 모습 자체에 원인을 두게 만들기 때문에 수행에 필요한 동기를 낮게 만드는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 다음호에는 원인과 지도방법 및 돕기 위한 방한을 알아 보겠습니다.
 
 

그 곳에 가고 싶다

댓글 0 | 조회 1,952 | 2012.11.28
찜 요리의 계절이 돌아 왔단다…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에 비법 양념과 정성을 더하니 손님들이 몰려드는 건 당연지사라나.. 매주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이름, 엄마

댓글 1 | 조회 1,908 | 2012.11.14
쉬하러 화장실에 들어간 아들 녀석이 한참이 지나도 나오질 않는다. “아들~ 뭐해? 쉬 다했어?” “아~” 쏴아~ &he… 더보기

한땐 강남스타일

댓글 0 | 조회 2,608 | 2012.10.25
참 별일이네… 며칠 전 해먹은 쌈밥에서 신랑이 먹다 남긴 실파 한 줄기가 유난히 먹어보고 싶길래 한번 먹었었는데 그 맛이 자꾸만 생각난다. 뭔가 알싸… 더보기

살다보면 잊혀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2,238 | 2012.10.10
집에 들어와보니 식탁 위에 먹다 남은 요플레 하나가 놓여있다. 아들의 숟가락이 꽂혀 있는 걸로 봐서는 분명 아들이 먹다 남겨놓은 듯 한데.. 참 이상하다. 어제 … 더보기

살다보면 알게되는 것들

댓글 0 | 조회 2,386 | 2012.09.26
참으로 오랜만에 세 식구가 함께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 가서 근사한 브런치를 시켜먹는데, 딸려 나온 소스를 맛보던 신랑이 대뜸 묻는다. ‘이거.. 사우전… 더보기

남겨지는 것에 익숙해지기

댓글 0 | 조회 2,024 | 2012.09.12
다른 아이들 틈에서 함께 신나게 운동하던 아들이 문득 넋을 놓고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다. 저 어린 것이 프로그램에 같이 오던 단짝 친구가 없어져서 빈자리를 느끼… 더보기

완벽한 엄마 권하는 사회

댓글 0 | 조회 2,411 | 2012.08.28
쭉 뻗은 키에 늘씬한 다리를 자랑하며 돌쯤 되어 보이는 아들을 옆구리에 척하니 걸쳐 안은 모습이 화보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것 같다. 똑같이 쫄바지를 입고 어그… 더보기

우리는 모두 엄친아를 원한다

댓글 0 | 조회 1,418 | 2012.08.14
나에게 작은 소원이 있다면 우리 아들이 한 자리에 앉아서 밥에만 집중해 후딱 밥 한 그릇을 먹는 것이다. 우유 말고는 먹을 것에 크게 욕심이 없는 아들은 언제나 … 더보기

아빠와 엄마의 차이

댓글 0 | 조회 1,785 | 2012.07.25
등을 맞댄 채 자고 있는데 아빠는 애가 뒤척여도 꿈쩍을 안한다. 뒤척이다 깨서 울어대도 어지간히 울지 않고는 쿨쿨 잘만 잔다. 정말 안 들리는 건지 듣고도 안 일… 더보기

궁합이 중요해

댓글 2 | 조회 1,599 | 2012.07.11
설거지를 하다 말고 불현듯 치밀어 오르는 화를 못 이기고는 고무장갑을 벗어 던져버렸다. 며칠 전 놀러왔던 아들 친구네 엄마가 했던 말이 문득 떠올라 찬찬히 곱씹다… 더보기

언어 해석의 다양한 관점

댓글 0 | 조회 1,653 | 2012.06.26
‘임마 이거 웃긴데이. 할머니랑 화상하는데 잘하다 갑자기 할머니 싫다고 계속 소리지르고.. 어머니 맘 상하시구로..’ 이런… 간… 더보기

너랑 나랑은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댓글 0 | 조회 2,013 | 2012.06.13
“크아~ 따뜨거워~” 뜨끈한 국물을 들이키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따뜨거워’란 말이 아직 짧은 아들이 &lsqu… 더보기

인간은 진화한다

댓글 0 | 조회 1,924 | 2012.05.23
‘이거 봐 이거 봐.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엄청 무겁다 했어~’ 쇼핑몰에 놀러 간 김에 마트에서 체중계를 하나 꺼내 들고 아들의 몸무게를 … 더보기

산 넘어 산이로구나

댓글 0 | 조회 1,998 | 2012.05.09
으아아아악! 아들놈이 달려오며 ‘똥, 똥’하고 외치길래 뭔가 싶어 돌아보니 헉… 왠 똥 덩어리 하나가 덩그러니 마루 위에 놓여져… 더보기

정말 일부러 그러는걸까

댓글 0 | 조회 2,030 | 2012.04.24
‘엄마 일나! 엄마 일나!’ 밤새 코가 막혀서 뒤척였으면 좀 더 잘 법도 한데 어김없이 일어날 시간에 눈을 뜨고는 엄마도 일어나라고 재촉이다… 더보기

곰 세마리에 대한 고찰

댓글 0 | 조회 2,207 | 2012.04.12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아빠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엄마 곰은… 날씬하다네… 어디서 관… 더보기

마음의 문을 열고

댓글 0 | 조회 1,832 | 2012.03.28
이걸 어쩌나.. 눈물 나게 추운 이곳의 겨울을 걱정 없이 날 수 있게 해주던 온돌매트가 고장이 나고 말았다. 잘 쓰고 있던걸 옆 방으로 옮겨 깔았더니 켜는 순간 … 더보기

뉴질랜드 사는 죄

댓글 0 | 조회 1,808 | 2012.03.14
휴우.. 아들과 약속이라도 한 듯이 둘이 함께 일주일을 넘겨가며 앓던 몸살이 이제야 슬슬 떨어져가는 듯 하다. 두 달 동안 어학연수를 와있던 꼬마 손님에게서 해방… 더보기

제한시간 30분, 미션 임파서블

댓글 0 | 조회 1,839 | 2012.02.28
빰.빰.빠밤. 빰.빰.빠밤. 빠라밤. 빠라밤. 빠밤. 제한 시간 30분. 오늘의 미션은 설거지를 완료하라! 아들이 교육용 DVD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 시간 30… 더보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댓글 0 | 조회 1,988 | 2012.02.14
‘퍽! 퍽!!’ ‘아아아아악~~’ 헉. 또 맞았다. 아들의 친구는 얌전하고 조용하던 아이였다. 예쁘장하게 생긴데다 개월… 더보기

이상과 현실 사이

댓글 0 | 조회 1,671 | 2012.02.01
‘나도 가지고 놀고 싶은데..’ ‘그래? 그럼 자, 여기. 난 이제 다른걸 가지고 놀아야겠다.’ ‘고마워.&… 더보기

일상 탈출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1,920 | 2012.01.18
드디어 오늘이다. 애들 없이 엄마들끼리만 만나서 송년회를 하기로 약속한 바로 그날이다. 한 엄마가 하루 저녁만이라도 아이들 떼놓고 만나서 우아하게 칵테일도 마시고… 더보기

내 청춘을 돌려다오

댓글 0 | 조회 2,557 | 2011.12.23
20대 적 소시적에 그래도나 먹어줬네미모몸매 중간은가 대한민국 표준이라 따라다닌 남자들이 많잖아도 적진않네 때됐구나 신랑만나 인연인가 결혼하고 꿀맛같은 신혼시절 … 더보기

엄마라는 이름으로 에너지 업!

댓글 0 | 조회 2,048 | 2011.12.14
좋은 재료만 골라 정성껏 만든 밥을 삼시 세끼 대령하고, 매일 같이 재미난 곳에 가서 신나게 놀아주니 신선 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은데 왜 짜증이 나는 건지 참 … 더보기

아들아 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댓글 0 | 조회 2,153 | 2011.11.23
동글동글 큰 눈에 갸름한 얼굴. 뽀얀 피부에 우월한 기럭지. 월령에 비해 말도 잘하는데다 개월 수도 비슷한 여자 아이를 만났다. 카시트에 나란히 앉혀 놓으니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