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보호용 의자 - 부스터 시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아동 보호용 의자 - 부스터 시트

0 개 2,988 이동온
뉴질랜드는 한 때 차량에서 쓰는 아동 보호용 의자와 관련하여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새 여타 OECD 국가들보다 관련 분야에서 뒤처지게 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아동 보호용 의자 관련 규제를 강화하였다.

유년 시기를 한국에서 보낸 필자로서는 아동 보호용 의자라는 것은 뉴질랜드에 오기 전까지는 들어보지도 못한 개념이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동 보호용 의자를 보아도 별 관심 없이 지나치곤 했고, 관련 규제가 강화된 것도 이번 칼럼에서 소개해드릴 판례를 접하고서야 각인하게 되었다.

지난 10월 해밀턴 고등법원에서 있었던 재판의 사건 개요를 간략히 요약해본다.  법원에 의해 이름 공개가 제한된 J씨는 어느 날 밤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게 된다.  사고에는 다른 차량이 관련되지 않았고, J씨의 차가 ‘T’자 교차로를 돌면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반대쪽에 있던 도로 안내 표지판과 충돌한 사고였다.  어찌 보면 별 문제없이 지나갈 흔한 자동차 사고였을텐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침 근처에 주차하고 있던 경찰차가 있었고, 이 차에 타고 있던 경찰들이 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경찰들은 곧 J씨의 차에 5세가 채 되지 않은 아동이 차량 앞 좌석에 아동 보호용 의자 없이 동승해 있던 것을 발견하였고, 또한 음주 검사결과 J씨는 최고 허용한도를 두 배 이상 넘긴 상태인 것을 확인한다.  J씨는 음주 운전과 부주의한 운전으로 기소되었고 J씨는 이를 인정하고 6개월의 감독과 10개월의 면허정지를 받게 된다.  이 외에도 J씨는 형법 195조 1항의 혐의로도 기소되는데, 해당 조항에 의하면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함에 있어 아동이 상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J씨는 형법의 위반은 인정하지 않아 지방법원의 유죄 판결을 항소하게 된다.

법원은 J씨가 5세 미만의 자녀를 아동 보호용 의자에 탑승시키지 않은 점, 그리고 법정 허용치를 넘긴 음주 운전이 아동을 상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적절한 조치가 아니었음을 상기시키고, 해당 조항의 위반으로 J씨를 15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하게 된다.  별 특이한 사항이 없는 교통사고와 관련한 판결이지만, 아동 보호용 의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도로교통법 위반이 아닌 형법 위반으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께 강조하고 싶다.

참고로 2013년 11월부터 강화된 아동 보호용 의자 관련 법/규정을 요약하면:

- 7세 미만의 아동은 차량에 탑승할 때 반드시 아동 보호용 의자를 사용해야 하고;

- 7세 이상 8세 미만의 아동은 반드시 아동 보호용 의자를 사용할 의무는 없으나, 해당 차량에 아동 보호용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면, 보호용 의자를 사용하여야 하지만;

- 안전벨트가 없는 1955년 이전에 등록된 차량이나, 택시 등의 여객 수송 차량에 탑승할 때는 아동 보호용 의자의 사용이 면제 된다.

형제 자매간의 갈등

댓글 0 | 조회 5,731 | 2014.01.29
대부분의 아이는 초기 몇 년 동안은 다른 외부적인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가정 안에서 가치와 신념, 행동전략 등을 획득해 가며 사회화의 개념을 배워나… 더보기

“新장기사업비자(사업비자)” 시대를 맞이하며

댓글 0 | 조회 4,228 | 2014.01.15
지난 연말휴가를 앞둔 12월 13일, 이민부는 하나의 빅뉴스를 터트렸습니다. 10년 넘게 시행해오던 “Long Term Business Visa(장기사업비자)” … 더보기

옛사람 상추 먹는 법 엿보기

댓글 0 | 조회 4,263 | 2014.01.15
늦은 봄 보릿고개를 경험하던 시절 농촌의 밥상은 보잘 것 없었다. 그래도 푸짐한 상추를 함께 할 수 있어 먹을 만 했던 기억이다. 텃밭에 지천으로 자라는 상추는 … 더보기

결혼 - 머나먼 이야기

댓글 0 | 조회 2,256 | 2014.01.15
사촌 오빠의 결혼식이 있었다. 가까운 가족이 결혼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위화감이 굉장했다. ‘예쁘게’ 차려 입고 와야 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었기에 … 더보기

건설관련 전문가들

댓글 0 | 조회 2,672 | 2014.01.15
흔히 건물을 지으려 시공 및 설계 부분에 있어서는 어렵지 않게 담당 전문가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부분에서는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 또 그 명… 더보기

시대의 변화, 그러나 · · ·

댓글 0 | 조회 2,994 | 2014.01.15
▲ 사진 출처: http://suntimesdarktimes.tumblr.com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장 후폭풍을 거세게 맞은 것은 언론사였다. 옛… 더보기

말띠 해 - 2014

댓글 0 | 조회 2,813 | 2014.01.15
2014년 새해 갑오년(甲午年)이 밝았습니다. 갑오년의 갑(甲)은 오행으로 분석하면 나무 목(木)에 해당하고 색상으로는 파란색 즉, 청색에 해당되어 갑오년은 말의… 더보기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

댓글 0 | 조회 3,948 | 2014.01.15
젊은 아서왕이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가 되었을 적에 아서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한 왕은 아서왕에게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 더보기

체질은 변하지 않는가?

댓글 0 | 조회 2,152 | 2014.01.15
우리가 말하는 살찐 체질, 마른 체질, 신경이 예민한 체질, 둔감한 체질 등은 몸의 상태와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도 쉽게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 더보기

이자율 인상과 함께 뜨거워진 리파이낸스 시장

댓글 0 | 조회 4,698 | 2014.01.15
Refinance/리파이낸스 좋은 금리를 찾아 융자은행을 바꾸는 일 - Naver의 사전적 의미다. ▶ 뭘까? 한마디로 더 좋은 융자 이자율을 찾는 방법이다. 현… 더보기

오늘의 요리>> 꽁치 생강조림

댓글 0 | 조회 3,154 | 2014.01.15
여러분 2014년 새해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힘찬 새해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우렁각시가 큰절로 인사드립니다. 우리가 매일… 더보기

사람에게 기대하지 마라

댓글 0 | 조회 3,344 | 2014.01.15
다른 사람에게 너무 여러 가지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한두 가지만 훌륭하면 되는 겁니다. 가족이나 주변 분들에게도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런 것도 스… 더보기

그저 친구사이

댓글 0 | 조회 2,725 | 2014.01.14
피부 색깔이 다르고 몸집의 크기가 하늘과 땅 차이라도 고양이의 본성은 새를 장난감으로 여기고 사냥하듯 잡아 못살게 굴고 자주 과한 욕심으로 새들이 하늘나라에 가는… 더보기

Crewcut & Quality

댓글 0 | 조회 2,367 | 2014.01.14
잔디 깎는 회사 중에 Crewcut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시중에 다니다 보면 이 간판을 단 차량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면 왜 이 회사는 회사이름을 Crewc… 더보기

자녀들의 페이스북 사용, 관리하십니까?

댓글 0 | 조회 1,985 | 2014.01.14
요즘 한국 뉴스들은 늘 경악할 일들로 채워진다. 성폭력, 아동폭력, 학교폭력등으로 소중한 생명이 파괴되어가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고 불안하다. 그 모든 폭력성을 … 더보기

현재 아동 보호용 의자 - 부스터 시트

댓글 0 | 조회 2,989 | 2014.01.14
뉴질랜드는 한 때 차량에서 쓰는 아동 보호용 의자와 관련하여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새 여타 OECD 국가들보다 관련 분야에… 더보기

반복되는 칭찬과 후회

댓글 0 | 조회 2,158 | 2014.01.14
어떤 모습으로 2014년이 장식되어질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 속에 새해를 맞이한 지 꼭 7시간만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뜨거운 후라이팬을 들다가 그만 … 더보기

키를 키우기 위해 우리 어머님들이 꼭 해야 할 10(Ⅰ)

댓글 0 | 조회 3,188 | 2014.01.14
어릴적 부터의 꾸준히 좋은 식습관, 운동, 수면습관을 길러 주며 부모의 애정을 보충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임신시 충분한 영양으로 태아에게 최대한 좋은 … 더보기

Cafe Paradiso Restaurant

댓글 0 | 조회 2,005 | 2014.01.14
Cafe Paradiso Restaurant 은 서양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타우랑가에 위치 하고 있으며 실내 식당도 있지만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과… 더보기

중국여행소감-광저우

댓글 0 | 조회 2,943 | 2014.01.14
중국 서쪽 사천성에서 동쪽으로 충칭, 항저우, 상하이를 아우르는 학술 답사를 다녀온 게 15년 전이었다.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학술답사팀은 2주 일정으… 더보기

올바른 자녀

댓글 0 | 조회 1,862 | 2014.01.14
모든 부모의 간절한 바람은 자녀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아 자신의 미래를 잘 준비하고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사는것일 겁니다. 그러나 귀에는 음악을 듣고 손으로는 컴퓨… 더보기

첫 인상, 외모도 경쟁력이다

댓글 0 | 조회 8,072 | 2014.01.14
첫인상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이들은 의외로 많다. 인간의 뇌에 있는 편도체라는 부위는 첫인상을 관장하는 곳으로 아주 짧은 1000분의 17초라는 시간에 판단할… 더보기

사업체 형태 - Sole Trader

댓글 0 | 조회 7,319 | 2014.01.14
Sole Trader는 별도의 실체의 설립절차 없이, 사업주 본인 개인명의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체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다. 일반적으로, 개인 IRD번호에 필요… 더보기

불안감, 편견없이 그대로 들어주자

댓글 0 | 조회 2,222 | 2014.01.14
2013년 한 해 동안 구글(Google)을 통해 검색된 증상 빈도수를 보면 임신, 독감, 당뇨에 이어 불안 증세에 대한 검색이 네 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사람은… 더보기

하루 한 가지 - One thing per day

댓글 0 | 조회 2,904 | 2014.01.07
하루에 한 가지씩 해결하십시오. 방치했다가 어느 날 날 잡아서 한꺼번에 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방 정리하는 것도 하루에 하나씩 하십시오. 오늘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