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색, 그리고 눈(I)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빛, 색, 그리고 눈(I)

0 개 3,171 Lightcraft
524.jpg

사진을 촬영하고 보고 또 이해하는데 빛과 색의 물리적 성질이나 우리 눈의 생리적 원리를 알 필요는 굳이 없다. 허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때로 느끼듯이 무엇인가를 더 알아서 손해 볼 일은 없거니와 사진과 관련된 많은 기술들이 이들에 빗대어 개발되었다는 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이들과 관련된 어려운 과학적 원리와 전문 용어들을 머릿속에 고이 간직 할 필요는 없고 어렴풋한 이해만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우리의 시각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알고 나면 아마도 주변의 모든 것들이 사뭇 달라 보이고, 본다는 행위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처음으로 질문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빛이란 무엇인가?

고전역학에서 보는 빛은 전자기파, 즉 파동이다. 하지만 양자역학에서 보는 빛은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을 띈다. 더 나아가서 모든 물질은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을 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파동으로서의 빛만 신경 쓰면 된다.

일반적으로 빛이라 하면 우리가 눈으로 보고 느끼는 빛인 가시광선을 떠올린다. 가시광선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빛을 뜻하며 이는 약 400nm에서 700nm사이의 파장을 가지는 전자기파를 지칭한다. 이는 좁은 의미에서의 빛을 뜻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종류의 전자기파를 지칭한다. 가시광선 외에 다른 전자기파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외선, 적외선 그리고 엑스선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빛의 개념 아래서는 전자레인지도 빛으로 음식을 데운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전자기파와 그 안에서 어느 부분을 가시광선이 차지하고 있는지는 위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모든 종류의 전자기파를 통칭 빛이라고 하겠다.

우리 눈은 가시광선만 감지할 수 있다. 가시광선의 파장 밖 영역의 빛을 우리 눈으로 감지할 수 없으니 당연히 우리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과학 기술의 힘을 빌리면 이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과학의 힘을 빌리면 우리는 볼 수 없는 것도 볼 수 있다.

엑스선은 자외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진 빛이다. 물론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사진을 이용하면 우리는 엑스선을 볼 수 있다. 흔히 뼈가 다치면 촬영하게 되는 엑스선 사진은 사진의 한 종류이며 우리의 눈에 감지되지 않는 엑스선을 이용하여 촬영한다. 엑스선에 민감한 물질로 만들어진 엑스선 필름의 처리가 완료되면 눈으로 보지 못한 엑스선이 우리 눈에 보이게 된다. 물론 어폐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딱히 또 그렇다고 볼 수도 없다. 이 엑스선의 예를 일반 사진에 대입시켜보자. 일반 사진은 가시광선에 민감한 물질로 만들어진 필름을 사용하며 현상 그리고 인화가 완료된 사진은 가시광선 파장 내의 색을 재현하고 있으니 사진은 곧 가시광선이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다음 칼럼에서 계속……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2,704 | 2014.05.27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맺느냐에 대한 능력이 인간의 행복감에 큰 영향을 주듯이 사람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아동의 또래관계란… 더보기

복부의 통증과 증상이 암시하는 질병들(Ⅱ)

댓글 0 | 조회 3,534 | 2014.05.27
돼지고기나 쇠고기 혹은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경우 자주 우측 상복부가 아픈 경우는 간과 담낭 등의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반대로 왼쪽 상복부가 심하게… 더보기

U-Thai Restaurant

댓글 0 | 조회 2,253 | 2014.05.27
U-Thai Restaurant는 오클랜드 , 뉴마겟에 위치한 타이 레스토랑이다. 아시아의 매운맛과 단맛 요리를 맛 보기 위해 단골손님을 확보 하고 있으며 현지인… 더보기

썸머 프루트(Summer fruit)

댓글 0 | 조회 2,890 | 2014.05.27
여름은 작열하는 태양으로 싱그럽기 그지없다. 낮 시간이 길어 과일나무는 그 동안에 열매를 살찌울 절호의 찬스를 맞는다. 태양을 듬뿍 받아 탐스럽게 익어내는 게 여… 더보기

오클랜드 주거환경 디자인

댓글 0 | 조회 4,466 | 2014.05.27
요즘 뉴스와 신문에 오클랜드 주택에 관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이 있다. Housing shortage (주택공급 부족), Housing Crisis (주택… 더보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

댓글 0 | 조회 2,733 | 2014.05.27
대부분 키는 부모 양쪽을 모두 닮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유전적인 요소가 가장 강하게 작용하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아빠나 엄마 키가 165Cm… 더보기

연세대학교 외국인전형 요강 바뀌었다

댓글 0 | 조회 12,316 | 2014.05.16
연세대학교 재외국민 외국인 전형이 바뀌었다. 2015학년도부터 연세대학교가 재외국민, 순수외국인 전형이 근간부터 바뀌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2년 전과정 … 더보기

4 또는 5 아니면 다? 그것이 문제로다 !

댓글 0 | 조회 4,394 | 2014.05.14
기술이민을 통한 영주권을 계획하고 있는 당신은 필경, “유학 후 이민과정”을 두고 고민하셨을 겝니다. 그간 귀하가 (한국에서) 쌓아온 경력과 학력, 그리고 불가능… 더보기

세계 어디든

댓글 0 | 조회 3,391 | 2014.05.14
세계 어디든, 또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실제로 반려견들의 숫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그와 같이 유기견의 수도 증가해서 매년 10만 마리에 육박하는 유기… 더보기

슬플 때는 울 수 있어야 건강하다

댓글 0 | 조회 2,108 | 2014.05.14
세월호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내 조국의 상황이고 지금의 모습이기 때문이고 한 인간으로써 희생당한 그 많은 영혼들을 … 더보기

건강한 분노

댓글 0 | 조회 2,402 | 2014.05.14
세월호 참사의 소식을 들으며 슬픔과 분노, 자괴감과 무기력함 등 만감이 교차하는 것은 분명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 참사의 뒤에 숨겨진 각종 개인적, 구조적… 더보기

세월호 참사 기도문

댓글 0 | 조회 2,195 | 2014.05.14
우러러 아뢰옵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평등한 존재임을 가르쳐 주신 거룩한 부처님! 머리 숙여 한마음 한뜻 되어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 발원합니다. 진도 앞바다에… 더보기

오늘의 요리>> 계란을 품은 달걀찜

댓글 0 | 조회 3,000 | 2014.05.14
안녕하세요? 가을의 계절이 말해주듯이 거리의 나무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고 푸른 하늘을 보면 가을의 기운이 제게 넘쳐나는 것 같아서 힘이 납니다. 정수라씨가… 더보기

새로운 오클랜드 교통의 모습

댓글 0 | 조회 3,341 | 2014.05.14
▲ 새로운 디자인의 정류장 모습과 배치도 오클랜드가 살기 좋은 도시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통은, 그 중요성만큼이나 투자와… 더보기

사랑의 반대말

댓글 0 | 조회 2,849 | 2014.05.14
기내에서 한숨도 청하지 못하여 여독을 푸느라 긴 온욕을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몸과 마음이 가뿐하군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광이 지금 이 순간을 평온한 행복에 … 더보기

보상이 어려워지는 세월호 참사

댓글 0 | 조회 2,481 | 2014.05.14
제주행 화물 여객선인 세월호는 결국 보험보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사고 보상의 요건은 두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클레임의 요건은 ‘예측할 … 더보기
Now

현재 빛, 색, 그리고 눈(I)

댓글 0 | 조회 3,172 | 2014.05.14
사진을 촬영하고 보고 또 이해하는데 빛과 색의 물리적 성질이나 우리 눈의 생리적 원리를 알 필요는 굳이 없다. 허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때로 느끼듯이 무엇인가를 … 더보기

아라비아의 와인, 커피(Qahwa)의 유혹

댓글 0 | 조회 4,674 | 2014.05.13
학창시절 음악다방에서 신청 곡과 사연이 적힌 쪽지를 들이밀고 커피가 다 식을 때까지 신청한 곡이 나오길 기다려본 적이 있는가? 인스턴트 커피와 프림, 설탕의 황금… 더보기

Council racism claims

댓글 0 | 조회 2,190 | 2014.05.13
인종차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다수 인종이 쓰기 보다는 소수 민족이 많이 쓰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상황에 맞게 제대로 사용 되고 … 더보기

복부의 통증과 증상이 암시하는 질병들

댓글 0 | 조회 3,288 | 2014.05.13
누구나 한번쯤 배가 심하게 아파서 고생한 경험이 있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찾아오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고 때로는 바른 대처를 하지 못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 더보기

작업기 (Ⅰ) 작곡의 시작

댓글 0 | 조회 2,931 | 2014.05.13
음악 그 자체를 동경해왔었다. 이런 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저런 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냥 소리가 각자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다. 책상 구석의 똑같은 … 더보기

자신의 한계

댓글 0 | 조회 1,977 | 2014.05.13
우리가 골프를 이야기할 때 이 두가지를 뺀다면 골프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파워와 정교함이다. 파워는 곧 거리를 말하는 것이며 정교함이란 모든샷을 할 때 얼… 더보기

자녀에게 보이는 부모의 좋은 태도

댓글 0 | 조회 2,458 | 2014.05.13
우리는 자녀의 올바른 태도 형성을 위해 훈계 지도하지만 부부가 생활하는 그모습 자체가 자녀에게 영향력이 되고, 삶의 모범을 보일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 더보기

추모사

댓글 0 | 조회 1,958 | 2014.05.13
그들은 이제 겨우 열 일곱살. 싱싱한 나무에 곱게 부풀은 꽃봉오리었습니다. 하지만 그 꽃봉오리들은 활짝 피워 보지도 못한채 차가운 바닷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즐거이… 더보기

키위세이버 불입율 v 중앙이자율

댓글 0 | 조회 2,959 | 2014.05.13
최근에 노동당에서는 연말에 있을 총선에 대비하여 새로운 노동당의 금융정책을 발표하였다. 그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내용은 중앙은행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