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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1,874 크리스티나 리
어느덧 세월은 흘러 이민 1세대들에서 이민 1.5세대 혹은 이민 2세대들이 슬슬 사회 속으로 진출해 자리를 잡아가며 나라의 기둥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좀 있으면 중요한 사회 구성원이 될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또 하나의 금연 캠페인이 곧 시작된다.  

Health Promotion Agency에서는 대중 매체를 이용해 17세에서 24세에 해당하는 마오리 청소년을 주된 목표 집단으로 한 새로운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하지만 여기에는 꼭 이 집단만이 아니고 남태평양인과 임산부들도 포함되어져 있고 실제로는 이 연령에 속하는 모든 사람들이 해당될 수 있다.   

특별히 마오리 청소년에 촛점을 맞춘 것은 2013년 인구 조사에서 성인 전체 흡연율이 15.1%임에도 불구하고 마오리의 흡연율은 33%, 남태평양인의 흡연율은 23%로 평균 흡연율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18세에서 24세의 흡연율은 24%로 아직 높은 상태이나 다행스럽게도 10학년 아이들의 흡연율은 1999년 15.6%에서 2013년 3.2%로 감소되었다.  하지만 15세에서 17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8%이기에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금연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stop.jpg

특별히 “Stop before you start”라 불리는 금연 캠페인은 흡연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환경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 중 단 한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으나 아직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되지 않은 사람들, 혹은 소위 말하는 social smoker나 casual smoker들이 매일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며 나아가서는 아예 청소년들이 첫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상담을 하다보면 간접흡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얼마전 올 1월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관한 자료를 보았다.  그 설문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88.6%가 하루 중 적어도 한번은 간접흡연에 노출되며 간접흡연에 노출이 가장 많은 곳으로 무심코 걸어다니는 거리를 꼽았다.  이어 술집, 버스 정류장, 음식점 그리고 건물 내 계단을 간접흡연 노출 지역으로 지적했다.  이렇게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최소 평균 7분 30초간이라 하는데 이는 1년전 12분 24초에 비하면 줄어든 상태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순 없을 것이다. 
 
10명 중 9명이 매일 7분보다 길게 간접흡연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흡연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가족은 간접흡연의 영향을 받지않는 듯 말하지만 그 누구도 간접흡연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을 깨달아야한다.

또한 설문 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간접흡연의 가장 큰 피해자로 어린이와 임산부를 꼽으며 청소년의 흡연을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내놓았다.  

이렇듯 청소년의 흡연이 큰 이슈로 제기되는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흡연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주어 그들이 흡연자가 되는 것을 예방하는 “Stop before you start” 라는 청소년을 위한 금연 캠페인은 2025년을 향한 비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알고 있듯이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가면서 갑자기 넓혀지는 그들의 활동 영역 속에 또래 집단과의 긴밀한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  보통 17세가 되면 청소년들의 삶에는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즉 공부를 계속하거나 직업을 얻어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그들은 또 다른 사회 집단을 만든다,  이렇게 새로운 사회 집단 속에서 그들은 친구나 동료들의 압력으로 술이나 담배 같은 중독성 물질을 접하게 된다.  아직 충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어가기 전에 “Stop before you start”라는 금연 캠페인은 흡연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바로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내용들이 소개되는지를 보고 싶으면 http://www.stopbeforeyoustart.co.nz 를 방문하면 된다.
“시작하기 전에 멈추세요” 라는 말을 되새기며 누군가가 담배를 권할 때 “No”라고 말하므로 새로운 흡연자가 생겨나지 않고 금연을 시작한 사람들은 흔들림없이 금연의 길을 잘 걸어가기를 희망한다.  이리하여 감소하는 흡연율로 간접흡연의 피해가 줄어드는 보너스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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