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인가 ‘자기속여서’ 인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자기소개서’인가 ‘자기속여서’ 인가?

0 개 3,127 KoreaPost

2015학년도부터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정한 자소서 공통양식을 사용하여대부분의 대학입시 전형을지원할 수가 있어서 수험생들에게한결 부담이 줄어들었다.

해마다 많은 수의뉴질랜드 3학생과이미 졸업하여 뉴질랜드에서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한국대학 입학전형에 지원하고있는바 어떻게 하면 설득력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있을까?

우선 공통 자소서양식의 문항을 보면

1.       고등학교 재학기간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1,000이내)

2.       고등학교 재학기간 본인이 의미를 두고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배우고느낀 점을 중심으로 3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외활동 학교장의 허락을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 이내)

3.       학교 생활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들고, 과정을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이내)

4.       대학별 자율문항(1,000 또는 1,500 이내)

이렇게 3가지공통 질문 그리고 추가질문을 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요령은 문제에서 보는것처럼 크게 본인의 내용을미리 세가지로 나누어본다. 첫째는아카데믹, 둘째는과외활동 그리고 셋째는 기타학교 생활 이다 그리고네번째는 대학별로 다르기때문에 대학의 질문에답하면 된다. 여기서아카데믹의 경우 가급적학교 내용을 중점으로쓰되 필요한 경우 학교와연관된 교외 학업에 국한하여기술하도록 한다. 물론전형에 따라 다르긴 하겠으나, 사교욱을 통한공인시험 성적성적에 대한표기는 “ 0” 처리또는 불합격하게 되므로특히나 주의 하여야 한다. 그러나 학업 성적이형편 없고 그저 영어성적 하나 내세울 만한학생들은 어떻게 하냐고 하게 된다. 경우는 영어 성적이 제출가능한 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그리고 2항의 경우 가급적 학교 활동을 써야 하며교외 활동은 가급적 기록하지말아야 한다. 다시말하면 일종의 스펙(?)쌓기 위하여 많은 경비를들여가며 해외 봉사나 기타자격증을 소지할 필요는 없다. 기본 학교 활동에충실하여야 한다. 3 번은 1,2 항에서 언급한 외에 학교 생활부에는기록이 되지 않은 부분을중심으로 본인을 알리고 이해시키는부분이 있으므로좀더 집중해서 본인의역량이나 리더십을 설명해보이는 것이 좋겠다중요한 것은위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중학교 시절부터 이런질문에 답을 하도록본인의 관리를 하는것이 자기속여서 아닌 진정한자기소개서나오게 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두말할나위 없이 수험생 본인이직접 작성하여야 한다. 물론 작성 지인들또는 선생님에게 감수를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내용은본인이 작성하여야 하며,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이고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위하여 편법을 써서는 화를자초하게 된다.

필자가 한국에 가서 현직 대학 입학사정관들을만나서 대화를 나누어 보면입학사정관들은 수험생들이 소위생각하는 칼자루를 뒤흔드는사람들이 아니고 학생들이 제출한서류를 가급적 정성적이고 정량적인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숫자로전환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자기소개서는 수험생들이제출한 자료와 서로 비교분석이가능하다고 있다. 자소서로 당락이결정되는 확률보다는 일종의참고자료라고 하는 쪽이 비중이 있다고 하겠다. 아시겠지만 한국은모든 것이 가능한나라(?) 라고 만큼 각종 공인시험문제지 유출은 물론이고 대리운전천국처럼 자소서도 대필이만연하여 있고 대학입학 사정관들도 물론이를 모르는바 아니다. 워낙 많은 자기소개서를보는 전문가들이므로 학생부, 기타 전형 참고자료 제출한 자료를 보면자소서의 내용과 수준을미리 짐작할 수도 있다고한다. 그러나다른 제출 서류에 비하여너무 수준 높은 자소서가제출될 경우 일단 의심수험생으로 분류해 놓고면접 어떤 방법으로든반드시 검증을 한다고 한다실제적으로S대학에서는 자기소개서대필사실이 발각된 합격생의합격사실이 취소된 경우도있다. 또한입학사정관들은 대학입시컨설팅회사에 찾아가 학부모로위장(?)하고그들이 학생들에게 어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파악하고 그보다 앞서가려고노력한다고도 한다.

뉴질랜드에서 , 고등학교를 다니다가한국대학 신입학 전형으로 지원하는학생들의 경우 사실 한국말로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국어의 수준이 한국에서 논술을준비하는 한국 고등학생들과비교하면 너무 수준차이가 나기때문이다. 그렇다고모든 수업을 제쳐놓고 국어만을준비할 수도 없다. 방법은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성실하게 고등학교 생활을하였고 포부와 열정이 있는지표현할 수만 있다면 괜히 이해도 안되는 어려운단어 쓰는것보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누가 읽어도 수험생의 자화상이그려지고 읽는 이로 하여금한번 자소서 주인공의 얼굴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한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작성할 있는 최고의자기소개서이다

거꾸로 말하면 중고등학교 미리미리 준비하고주도적인 학습과 성실한 학교생활을하지 않는다면 결국자기소개서에 작성할 내용이없어 자기속여서 밖에없게 됨을 명심하자.

운동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든다

댓글 0 | 조회 2,179 | 2014.07.08
태어나서 처음으로 근육이란 것을 키워봤다. 펑크에 빠져있던 고등학교 무렵에는 비쩍 마른 몸을 좋아했다. 44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상체에 디올옴므 모델과도 같은 … 더보기

소아 아토피 피부염

댓글 0 | 조회 2,391 | 2014.07.08
아기가 2개월 이후부터 태열을 시작으로 건조한 열성 아토피 피부염이 올 수 있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더보기

엄마야 누나야 해변 살자

댓글 0 | 조회 3,448 | 2014.07.08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시인(1902, 8 - 1934, 12)은 … 더보기

주택 WOF?(Warrant of Fitness)

댓글 0 | 조회 3,043 | 2014.07.08
뉴질랜드에 사는 대부분의 교민들에게 WOF 라는 단어는 매우 익숙하다. 정기적으로 차의 상태를 검사하는, 차의 주인이라면 꼭 해야할 의무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더보기

“공신”들을 키워낸 엄마들의 공통적인 습관

댓글 0 | 조회 2,316 | 2014.07.08
몇 년전 모 고등학교 우수반 학부모 프레젠테이션에 참가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영어 담당 선생님의 말씀이 늘 기억 납니다. “각 과목에서 우수한 학생이 스포츠… 더보기

Happy Spice House

댓글 0 | 조회 2,077 | 2014.07.08
Happy Spice House 레스토랑은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 위치한 중국요리 퓨전 레스토랑이다. 매운 요리를 즐기려는 현지 인들과 아시안 여행객들에게 인기… 더보기

9월 졸업 예정자여, 지금 바로 선택해!!!

댓글 0 | 조회 2,295 | 2014.07.08
뉴질랜드 이민이 전반적으로 막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가느다란 실처럼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카테고리는 기술이민이며, 그 지름길이자 최상의 선택… 더보기

개인종합소득신고(IR3)

댓글 0 | 조회 7,044 | 2014.07.08
사업소득 및 임대소득이 있는 납세자인 경우 대부분 세무/회계사를 통해서 개인종합소득세 신고 (이하 ‘IR3’- Individual Tax Return) 하고 있다… 더보기

키크는 비법

댓글 0 | 조회 2,025 | 2014.07.08
먼저 기상과 동시에 물을 천천히 500ml 정도 마신다. 처음에는 잘 안 되더라도 되는 만큼만 하되, 아주 천천히 한다. 줄넘기를 땀이 날 정도로 하든지 조깅을 … 더보기

현재 ‘자기소개서’인가 ‘자기속여서’ 인가?

댓글 0 | 조회 3,128 | 2014.06.30
2015학년도부터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정한 자소서 공통양식을 사용하여대부분의 대학입시 전형을지원할 수가 있어서 수험생들에게한결 부담이 줄어들었다. 해마다 많은 수의… 더보기

부모를 이기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2,591 | 2014.06.25
한국에서는 공부만 잘 하면 무엇이든지 허용되는 분위기라 고 3이면 집안의 행사에서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에도 인사 한번 안 와도 되고 어른이 집에 와도 방 밖… 더보기

의미있는 연습

댓글 0 | 조회 2,430 | 2014.06.25
골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샷은 한타이다. 드라이버샷 300야드나 오케이 거리의 퍼팅이나 똑같은 한타인 것이다. 이 둘만 볼 때는 좀 불균형하게 보이겠지만 어떤 각… 더보기

우주-언젠가 돌아갈

댓글 0 | 조회 2,093 | 2014.06.25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우주가 있다. 우주의 어디? 라고 물으면 대답이 조금은 궁해지고 만다. 나폴리, 라던가 리스본, 처럼 딱히 명칭이 정해져 있는 곳… 더보기

눈뜬 장님!

댓글 0 | 조회 2,325 | 2014.06.25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 중순을 넘어 가고 있으니 세월이 화살보다 빠르고 달리는 말 보다 신속 하다는 말이 실감 나는 계절입니다. 지난날은 그… 더보기

작업기 (Ⅲ) 요괴의 기다림

댓글 0 | 조회 2,389 | 2014.06.25
원래는 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만히 무엇인가 보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구름을 입에 문 새들이 태양 근처로 날개를 퍼덕이는 모습, 나뭇잎을 습관적… 더보기

그린 디자인 (Green Design)

댓글 0 | 조회 3,405 | 2014.06.25
▲ Britomart green wall 보통 색마다 연상되는 이미지들이 있다. 브라질 월드컵으로 기대가 큰 붉은 악마(Red Devils)는 불과 열정의 색인 … 더보기

디지털 치매: 예방이 중요합니다

댓글 0 | 조회 2,961 | 2014.06.25
디지털 치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일반 치매와는 달리 아직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는 기억력이 점점 쇠퇴하여 기억을 잘 못하는 반면, 일반적으… 더보기

노(老)제자와 여(女)스승

댓글 0 | 조회 1,930 | 2014.06.25
잔인한 달. 사 월은 갔지만 끝없이 어둡고 답답한 오월의 나날들도 속절없이 흘러 흘러가고 있다. 상큼하게 가슴 뻥 뚫리는 그 무슨일은 없을까? 고국은 물론이지만 … 더보기

세금납부 방법 및 변경내용

댓글 0 | 조회 3,798 | 2014.06.25
현재, 대부분의 납세자는 IRD로 직접 세금을 납부 할 경우 아래의 방법으로 납부를 하고 있다. * 납기전에 수표와 납부고지서를 IRD로 직접송부 (납기는 우체국… 더보기

조기 지원 결과

댓글 0 | 조회 1,584 | 2014.06.25
지금쯤이면 대학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 중 조기 지원을 한 학생들이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를 우편메일이든지 이멜, 혹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을 했거나 며칠 내에 알… 더보기

놓치면 후회할 수 있는 1년 완성 요리학과 L5

댓글 0 | 조회 2,811 | 2014.06.25
그간의 통계자료를 참조하자면, 현재 기술이민을 통한 영주권의 길은 거의 막혀 있으며 다만, “유학 후 이민과정”만이 유일한 길로 보여질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 더보기

이번 폭풍우 피해는 ‘자연재해’인가? ‘Natural Disaster’인가?

댓글 0 | 조회 2,027 | 2014.06.25
‘170 KM/Hour’ 지난주 폭풍의 스피드이다. 이젠 바람의 세기나 강우량은 우리의 상상보다 더 양과 세기가 예전 같지 않다. 게다가 킹타이드가 있을 때 마다… 더보기

자녀에게 생기는 분노를 잘 이기는 방법

댓글 0 | 조회 2,283 | 2014.06.25
부모들은 자녀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기 위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지만 실제로 유아기때 부터 청소년기등 갈등을 일으키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 더보기

민들레의 영토

댓글 0 | 조회 4,060 | 2014.06.24
“골프장 관리인과 잔디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집 주인에게 공적(公敵) 1호인 민들레는 그러나 절대로 없앨 수 없는 잡초이다”라고 멕시코 시니 뉴스지가 표현했다. 민… 더보기

WhistleBlower 그리고 루왁(사향)커피

댓글 0 | 조회 3,424 | 2014.06.24
WhistleBlower (내부고발자) 아는것이 너무 많아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도, 자신을 난처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듭니다. 고민을 하게되고 내 입 밖으로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