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란 무엇인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항생제란 무엇인가

0 개 12,129 김제윤
환자가 클리닉을 내원하면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묻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또는 최근까지 복용했던 약이 있는지를 문진합니다. 적지 않은 환자분들께서 “마이신 (항생제)을 먹고 있다” 또는 “먹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그 약을 드셨냐고 하면 “감기에 걸렸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또는 지인을 통해 먹었다” 또는 “먹고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항상제는 일명 “마이신”이라고도 불리우는 약물로서 세균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에만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각종 질병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감기의 경우 80% 이상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기 증상과 함께 편도 혹은 이두에서 누런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거나 고열, 목을 누르는듯한 통증, 림프가 부어오르는 증상등이 있을때는 세균으로 인한 감염 일수도 있으므로 이럴때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른 항생제를 복용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할 항생제를 “남용” 하게 되면 우리 몸안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입니다. 즉 세균이 항생제의 공격에 생존하기 위해서 스스로 유전자 변이를 통해 자체 방어 능력을 키우게 되고, 그 결과 항생제를 만나도 죽지 않고 살아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세균을 항생제 내성 세균, 일명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르며 일단 그런 세균이 몸안에 생기면 일반 항생제로도 쉽게 치료 할수 있는 감염성 질환도 잘 낫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더욱이 항생제의 남용만큼 큰 문제는 바로 “항생제의 오용” 입니다. 여기서 오용이란 충분한 용량을 충분한 기간동안 적절히 사용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즉 어떤 분들은 항생제를 드시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 버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번 먹기 시작한 항생제 치료는 증상이 사라져도 끝까지 복용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항생제에 대한 내성 세균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학의 발달로 변이된 세균을 죽일수 있는 또 다른 항생제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세균 역시 인간의 기술력 못지 않게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균 번식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더욱 번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우리의 몸이 더욱 건강하여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항생제 사용을 피하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올바른 항생제 복용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킵시다 - 김제윤

내 인생의 계절은....

댓글 0 | 조회 2,182 | 2014.10.15
해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올 때면 꼭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각 계절마다 해야할 일 혹은 하고 싶은 일들에 관한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면 봄이 오… 더보기

금연

댓글 0 | 조회 2,495 | 2014.10.15
큰 원이 있는 방 안에서, 남자는 턱을 괸 채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고동색 책상을 앞에 둔 채 검은 의자 위에 앉아 멍하니 촛불 너머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 더보기

700원 환율시대 바라본다

댓글 0 | 조회 4,062 | 2014.10.15
이민자들의 최대 관심은 아무래도 환율인 경우가 많다. 원화대 뉴질랜드 달러의 환경에 따라 많은 비지니스들이 웃고 울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의 한인 비지니스의 중심… 더보기

현재 항생제란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12,130 | 2014.10.15
환자가 클리닉을 내원하면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묻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또는 최근까지 복용했던 약이 있는지를 문… 더보기

성조숙증을 다스리면 키가 큰다

댓글 0 | 조회 1,717 | 2014.10.15
요즘들어 성조숙증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아 그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좀더 과학적 방법으로 진단 치료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춘기 현상… 더보기

채권의 우선순위

댓글 0 | 조회 4,277 | 2014.10.15
지난달 칼럼에서 No Asset Procedure(NAP)를 언급한 적이 있다. 칼럼을 보고 전화 문의를 주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는데, 대부분의 문의가 본인이 N… 더보기

가족수당 (WFTC) - 개요

댓글 0 | 조회 6,891 | 2014.10.15
가족수당 (Working for Families Tax Credits)의 개요를 시작으로 앞으로 4회에 걸쳐 가족수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전에는 Fam… 더보기

자존감, 자존심 그리고 자신감

댓글 0 | 조회 7,036 | 2014.10.15
이 세 가지의 의미는 어떻게 다를까? 최근 사람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이 세 단어들이 정확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 더보기

아, 스코틀랜드!

댓글 0 | 조회 3,327 | 2014.10.14
아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다. 모르는 만큼 답답하고 불편하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이 나라의 가장 인기 종목인 럭비나 요트 경기에 대해서 그 경기 방식에 익숙하지 못… 더보기

푼돈을 벌 줄도 알아야 한다

댓글 0 | 조회 2,699 | 2014.10.14
=>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나이가 들면서 푼돈을 잘 쓸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푼돈을 벌 줄도 알아야 … 더보기

삶과 죽음

댓글 0 | 조회 2,425 | 2014.10.14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의 시어머니께서 며칠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치룬 이후로 제부는 매일 어머니께 다녀온답니다. 그러면서 엊그제 혼자 밖에 나가서 강아지 한… 더보기

오늘의 요리- 깻잎 장조림

댓글 0 | 조회 5,381 | 2014.10.14
이제 봄인가 했더니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변덕 스러운 날들이 계속되면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두 감기로 며칠을 끙끙 앓았더니 힘이 없고 입맛… 더보기

무슨 공부인가?

댓글 0 | 조회 2,146 | 2014.10.14
무슨 일이 닥치면 내가 이걸 통해 무엇을 배우면 되는가를 파악하십시오.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생기는가? 그걸 본인이 파악하고 넘어가면 다시는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더보기

Waeckerle’s at The Grand

댓글 0 | 조회 2,181 | 2014.10.14
Waeckerle’s The Grand Hotel 레스토랑은 Akaroa Village 에 위치 하고 있으며 서양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항구 … 더보기

아들, 딸 잘 키우려면....

댓글 0 | 조회 3,356 | 2014.10.14
뉴질랜드는 이제 봄기운이 천지에 가득 합니다. 그렇게 세차게 불던 바람도 오늘은 햇살이 따뜻하여 점심 후 그 밑에 앉아 나와 그림자와 졸고 있습니다. 주변엔 벚꽃… 더보기

다시찾는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2,191 | 2014.10.14
길고 길었던 뉴질랜드의 겨울이 드디어 지나간 듯하다. 유난히도 춥고 비가 많이 왔던 이번 겨울은 골퍼들에겐 정말 안 좋았던 겨울 중 하나로 기억 할 것이다. 뉴질… 더보기

비만치료에 효과적인 숙지황

댓글 0 | 조회 5,608 | 2014.10.14
입맛이 없고 소화도 안되고 먹고 싶은 것이 통 없다고 증상을 토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식욕이 너무 넘쳐서 체중이 늘고 혈당의 증가와 과식, 과음 등이 악순환이 되… 더보기

기술이민, 그건 오해야 오해(2탄)

댓글 0 | 조회 3,179 | 2014.10.14
세상사 살다 보면 오해도 많고 억울한 일도 많습니다. 각종 비자와 영주권 관련한 정보도 너무 넘치고 흘러서 때론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참으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 더보기

그들의 엄마

댓글 0 | 조회 5,079 | 2014.10.14
여느 한적한 집앞 도로나 강가나 연못근처에서 오리모양이 그려진 도로표지판을 본 이가 적잖게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시판은 오리가 길을 건너려고 할시에는 오리가 … 더보기

아이 성향별 집중력 향상시키기(Ⅱ)

댓글 0 | 조회 2,773 | 2014.10.14
“집중력은 마음의 근육이다. 근육을 발달시키듯이 집중력도 발달시킬 수 있다”라고 미국의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은 말합니다. 집중력은 반복되는 학습에도 몰두할 수… 더보기

과도한 설탕과 심장마비

댓글 0 | 조회 4,828 | 2014.09.24
안녕하십니까? 카이로프랙터 김제윤(Jarod Kim)입니다. 지면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미력이나마 교민 여러분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리… 더보기

자녀 양육에서의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4,234 | 2014.09.24
벌써 오래 전부터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맺은 자녀들이 사회성이 좋을 뿐 아니라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는 연구들은 종종 발표되어 왔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것이 왜… 더보기

영혼의 집

댓글 0 | 조회 2,326 | 2014.09.24
오늘은 한국에 살고 있는 큰언니의 생일입니다. 육십갑자의 ‘갑’으로 되돌아오는 환갑날입니다. 옛날 같으면 최상의 수명을 산 기념으로 환갑잔치를 했었겠지만, 100… 더보기

아기들 - 가까우면서도 가까이 하기 힘든

댓글 0 | 조회 2,241 | 2014.09.24
싫어하는 것/무서워하는 것 중에 아기가 있다. 네 발로 기어 다니던, 두 발로 걸어 다니던, 크던 작던 상관 없다. 아기를 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거부감이… 더보기

서양사람과 다른 점(Ⅱ)

댓글 0 | 조회 3,352 | 2014.09.24
Take a crap - move the bowels 우리는 ‘대변(大便)을 본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똥을 싸다’라는 표현은 저속해서 잘 쓰지 않습니다.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