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언제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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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언제까지 가나?

0 개 2,091 정윤성

전 세계가 디플레이션의 기로에 서 있다. 7년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천문학적인 양적 완화를 계속해 온 미국은 올해부터 금융정책 변경이 계획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이자율 인상을 위해 예전의 경고가 아닌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고 있는 중이다. 이젠 경기 회복세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실업률과 국제유가, 상승하는 기업과 소비자 지수는 이젠 사실이 되어 가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배경에 늘 깔아 왔던 지난 해 까지의 예측과는 달리 올해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 있다. 바로 작년부터 진행되어 온 ‘국제유가의 하락’이다. 지난 2012년 두바이유는 배럴당 124불이나 하던 가격이 올해 1월 45불까지 떨어졌다. 처음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제로 오해하기도 했었지만 국제유가 폭락의 배경에는 ‘셰일가스’ 와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한 석유소비의 감소이다. 세일가스는 지하 수천미터 밑, 수평으로 퇴적된 암석층에 분포하는 천연가스인데 채산성이 나빠서 버려둔 것을 미국의 오랜동안 채굴 기술 개발 끝에 1998년 죠지 미첼이라는 석유개발업자가 개발한 ‘Fracking’이란 공법으로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지난 10년간 계속되는 개발로 채산성이 뛰어난 개스를 생산하게 된다.


세일석유 매장량은 미국에만 350년치가 있으며 중국이 미국의 총생산을 추월해 GDP세계 1위국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2020년’ 미국은 예정대로라면 자국내 가스와 오일을 자급자족하고도 남아 순에너지 수출국가가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과 중국은 세계 에너지 최대 소비국가이면서 셰일가스 매장량도 세계 1,2위이다. 참 복도 많은 나라들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매장량으로만 전통적인 석유가 고갈되고 난 뒤 세계가 10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이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올까?

그것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생산단가때문이다. 분열중인 OPEC(석유수출기구)은 최근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의 대응방법에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여 미국의 셰일개스 생산업체들의 채산성을 나쁘게하여 더 이상 생산을 못하게 하겠다는 사우디와 감산해서 가격하락을 막자는 다른 국가들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사우디는 생산량보다 3배까지 그리고 배럴당 30불까지도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 연말보다 약간 줄어든 셰일가스의 생산량을 두고 ”OPEC의 계획대로 되어 가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2012년 영국은 해상에서의 셰일개스 생산비를 배럴달 200불로 계산했으며 다음해 2013년 2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저명한 과학저널인 네이처지는 “엄청난 생산비 때문에 개발 상용화는 망상일 뿐”이라고 까지 표현했었다. 그러나 현재 미국내 가스의 경제 생산단가를 시티그룹은 최저 37불까지 내다 보고 있다. 게다가 세계 최대 매장국인 중국은 2012년 3월 셰일가스 발전 5개 년 계획을 세워 2035년까지 에너지의 62%를 셰일가스로 대체할 예정이다.(참고로 중국은 전체 에너지 사용분 중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석탄을 70%까지 사용 중) 이 추세로 간다면 사우디와 OPEC의 계획이 순탄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왜 ‘셰일혁명’이라고 하는가?

‘Energy is Power’라는 사실은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다. 증기에너지는 19세기 영국 산업 혁명의 동력이었으며 석유에너지의 높은 생산성은 세계 대공황시 고실업률과 공급과잉을 초래하게 된 주요 이유가 되었다. 인류가 100년 이상 에너지 걱정을 안해도 되는 ‘셰일 가스’로 낮아진 생산단가는 저가의 미제 플라스틱 제품 생산의 계기가 되기 시작했다. 전통석유에서 추출하는 비싼 나프타대신 초저가의 셰일개스에서 추출하는 에틸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원가가 비싸지는 중국산과 미국산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시대가 왔다고 한다.  각국의 정부와 경제계는 이러한 ‘셰일 혁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심 중이다. 지금부터 미국은 석유를 어떻게 수출할 것인가를 꺼꾸로 고민해야 한다. 중동문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 정치의 지각변동이 충분히 예상된다. 뉴질랜드도 저유가로 인해 경제의 변화가 예상되며 앞으로 우유제품을 포함한 다른 뉴질랜드 제품의 국제 경쟁력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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