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대학 합격 후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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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대학 합격 후기 (하)

0 개 5,813 최성길

지난 칼럼에 이어서 12 23일까지 추가합격자 발표가 계속 업데이트되면서 반전이 생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추가합격 연락이 오는 수험생들을 꽤 보았다


예측한 것처럼 해외고 출신들이 지원 가능한 전형은 크게 두 가지라고 구분할 수 있고 첫 번째가 최상위권 대학들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 칼럼에서 예를 들면서 설명을 하였고 그 다음 영어특기자 전형인데 2015년도 보다 경쟁률은 대부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국내고 출신들의 어학특기전형 지원자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결국 외고나 기타 국내고 학생들은 어학특기자 전형은 피하고 학생부나 논술전형준비로 방향을 바꾸었고 한국대학들이 2014학년도부터 영어특기자를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였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해외고 학생들도 받아들이면서 해외출신들로서는 오히려 더 한국대학의 문이 넓어졌다는 이야기 이다


그 결과로 NCEA 를 하고 유학 온지 3년 된 학생이 내신은 상위권은 아니었으나 학생의 CV를 잘 만들고 토익을 준비하여 900점 중후반대 점수여서 어학특기자전형에서는 그리 결과가 좋지 못하였으나 학생부 전형 중심의 중앙대학교, 연원 EIC 동아시아학부 등에 합격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내신은 아예 제출할 정도가 안되고 토익을 하였으나 900점 초반대여서 in Seoul 대학은 무리가 있었으므로 서울구너 대학들은 서류심사에서 불합격하였고 지방대학으로 지원 한 결과 한림대 국제학부와 기타 대학에 합격하였다. 그리고 캠브리지를 했던 학생의 경우 학교내신은 조금 받쳐주는데 CIE AS 레벨 성적이 안 좋아 CIE 성적은 아예 제출하지 않고 학교 내신성적만 제출하였고 여러 상황 설명을 잘 표현하여 인하대와 경희대에서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아직 카이스트 해외고 전형은 진행 중이다.

 

금년 5월에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가서 대학입시를 준비한 AIC 졸업생들은 대부분 미주, 구주, 아시아권 대학 들 중 세계랭킹 50위권 내의 대학에 합격을 하였으므로 사실 한국의 최상위권 대학으로 상향지원을 하거나 아예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굳이 뉴질랜드까지 유학을 와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이미 한국의 서울대보다 랭킹이 높은 해외대학에 합격하였고 또 장학혜택도 많아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데 굳이 한국의 중상위권 대학까지 갈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2016년도 대학 입시를 정리해보면2017년도 입시준비를 위한 팁은 결국 두 가지로 요약 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공략하라이다. 학교 mid & end year school report를 잘 받아 놓으면 대학은 물론 지원 학과 선택의 폭이 넓어져 소신지원과 함께 합격확률이 높아진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인하대, 이대 등이 대표적인 대학이며 이들 학교들은 대부분 학생부 종합전형이라 공인성적을 제출하면 0점 처리 또는 불합격되고 연세대, 고려대, 이대 등은 특기자 전형으로 기타 전형 참고자료 성적을 제출할 수 있다


그러나 연세대는 어학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실제로 위의 대학들 중 공인어학성적 고득점이 필요한 대학은 고대와 이대 뿐이다. 따라서 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내신성적을 우선 관리하여야 하고 같은 내신이라도 IB, NCEA, CIE 순으로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IB CIE는 나름 higher level 과목과 A level 과목 같이 심화과정이 있으니 NCEA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학교에서 level 4 스칼라십을 신청해 수업을 듣고 크레딧을 받아 우수성 입증자료로 활용하기 바란다. 그것이 미국에서는 AP 이고 영국에서는 A 레벨인 것이다


모든 우수성 입증자료는 학교 안에 다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우수성은 교과와 비교과를 다 충족시켜야 합격확률이 있다. 따라서 공부하는 만큼 학교 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적극적으로 참가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독서와 한국어 이다


서류 100% 학생부 종합전형도 있지만 1차 서류평가, 2차 면접시험 대학이 많으므로 책을 읽고 내용요약 또는 감상문 쓰기와 발표하기 등을 반복하여 면접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실제 면접 시 고초를 겪게 되고 불합격되는 사례가 많다. 어차피 3배수 이상 면접전형에 선발되므로 1차 되었다고 해도 3:1 인 셈이니까 면접시험을 망치지 않아야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로 어학특기자 전형은 토익으로 준비하라.’ 이다.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는 토플,토익,텝스 시험의 성적환산표가 있는데 그 표에 의하면 토익의 고득점이 대학의 서류평가에서 최고점 받기가 가장 유리한 시험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한다


그리고 토플만 공인성적으로 수시선형에서 받아주는 대학은 단 두 곳이므로 공인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토익으로 승부하여야 한다. , 국내토익만 인정하는 대학이 네 곳이 있으므로 미리 대학리스트를 체크하여 준비하여야 한다


물론 그럴 바에야 토플을 공인성적으로 준비하고 고득점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있겠지만 토익 990점 만점 받는 학생이 토플 110 점 정도 받기도 정말 어렵다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왜냐하면 토익은 스피킹과 영작시험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이 토플에서 110점 중후반대 점수를 맡기란 너무나 어렵고 결국 영어성적하나 따려고 하다가 내신도 놓치고 영어성적도 못 받아 최악의 결과가 나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 전형도 해외고 학생들에게는 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입학처에 들어가보면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라고 있는데 한국의 대학들이 어떤 학생을 원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즉, 구 입학사정관전형이 어떤 서류들을 평가하는지 보면 적어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생의 Student Profile , School Report 5건을 (11학년부터 13학년까지)어떻게 관리하느냐에 포인트가 있다


교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고 성적을 만들어 냈는지, 비교과에서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떤 퍼포먼스가 있었는지 보여주어야 하므로 한국식으로 성적만 낸다고 학교에서는 물론 방과후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으면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와도 결코 최상위권대학에 가기가 쉽지 않다. 공부는 기본으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분석하여 저학년부터 준비하고 필요한 것 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기타전형참고자료나 우수성 입증자료에 첨부할 자료를 분야별로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다.

 

이제 2016년도에도 카이스트 1월 초 마감을 서울대 글로벌 전형 2월 중순 마감하는 2016학년도 9월 입학을 시작으로 한국대학 입학 전형이 시작되어 연대고대가 뒤를 이어가고7월 재외국민 전형 9월 수시전형 등 일년 내내 계속된다. 한국대학의 경우는 외국인전형과 12년 전과정 전형 등은 수시전형에 비하여 합격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므로 한국대학 최상위권지원 그리고 기타세계대학 백업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지원자격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수시전형에만 해당된다면 한국대학은 적정한 선에서 지원하고 세계대학50위권 명문대학 동시 지원 전략이 또 다른 Pathway가 되므로 눈을 크게 뜨고 다양한 지원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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