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칼럼 | 지난칼럼 |
지난 10월 22일 대한민국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대구 IB 교육현장을 방문하였고 “이런 학교가 더 많아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대구 대일리한국 기사]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9월 30일 "IB 운영학교의 고도화와 IB 교육의 일반화를 통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국제바칼로레아(IB)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6년 간의 운영을 통해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가 학교 현장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는 IB 프로그램을 최대 30%까지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30% 정도 확대가 된다면 초중고 각 학교별로 한 반 정도는 IB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 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 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과정 시스템이다.
대구교육청은 2019년부터 이를 도입했다.
현재 109개교가 IB 프로그램 교수•학습 원리를 수업과 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8430


물론 서울외국인학교, 송도와 제주도 국제학교 등 외국인 학교와 경기외고 등 특목고에서 IB 과정을 채택하기도 하였으나 이렇게 대구시처럼 공교육에 이런 국제적인 과정을 채택한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뉴질랜드도 글랜도위, TNIS, TGS, RANGITOTO 등 공립학교에서 이미 IB를 도입하여 가르치고 있기는 하다.
그렇다면 뉴질랜드에서 우리 자녀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과연 어떤 과정을 채택하는 고등학교에 보낼 것인가를 고민하여 봄 직 하다.
뉴질랜드 국기교육시스템은 일정 기간을 두고 계속 개정되는 바 2027을 기준으로 현행 NCEA를 새로운 제도로 개정할 예정이다. 그런데 학생들은 이 교육제도를 공부할 수도 있지만 캠브리지 과정이나 IB 과정을 채택하는 학교로 진학하여 다른 교과과정을 공부해도 된다.
그렇다면 각 교육제도별로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는 필자의 칼럼을 통하여 수차례 언급을 하였기에 여기서 또 다루지는 않고 이번 칼럼에서는 전세계적인 교육의 대세를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필자의 뉴질랜드 이민 생활 30여년의 경험과 두 자녀를 다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시키고 한국 서울대학교와 영국, 미국 그리고 일본대학에 입학 허가서를 받아 내기까지 NCEA와 IB를 경험했고 지난 15년여 간 한국을 포함한 세계대학 지원 컨설팅을 하며 느낀 바로는 뉴질랜드 개정 교육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2030여년까지는 아무래도 변함이 없는 IB나 캠브리지 과정을 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NCEA의 불확실 성을 다음과 같이 예측하여 볼 수 있다.
1. Settlement (개정된 교육제도정착)
New NCEA제도를 도입하다 학교측의 반발이 커지니까 또 개정된 교육제도를 발표하는 이런 가운데 새로운 교육제도가 잘 정착될지 아니면 한동안 표류할지 걱정된다. 이렇게 되면 해당 학년 학생들은 어쩔 수없이 선의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2. Reliability (신뢰도)
개정된 교육제도가 잘 안착이 되더라도 뉴질랜드 호주대학을 지원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겠으나 해외대학들에게는 생소한 프로그램으로 추가 설명이나 프로파일을 제출하더라도 상대적 저평가를 받울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W 대학은 그동안 NCEA를 고등학교 정규 교과으로 인정하고 NCEA 성적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2027년 이후로는 표준화학력시험 성적을 제출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캠브리지 과정도 좋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IB 과정을 적극 추천하고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과목의 다양성과 확장성
고등학교 2년 과정을 1. 모국어, 2. 제2외국어, 3. 수학, 4. 사회과학, 5. 자연과학 분야에서 한과목 씩 그리고 6번쨰로 다양한 과목의 선택권이 있고 잘하는 과목 3가지는 Higher Level (대학교 교양과목 수준)로 심화과정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13학년에 5과목 또는 심지어 4과목 만 하는 다른 교과과정대비 다양한 학문과 지식 습득이 용이하다.
2. 주도적인 학습체계
교육기간 중 지식이론을 통한 비판사고능력 배양, 4,000단어 (영어기준) 소논문 작성을 통한 탐구능력과 표현 능력 계발 그리고 비교과활동으로 창의,활동,봉사활동 필수 이수제도 등으로 전인교육효과도 도모할 수 있다
필자는 절대로 IB 찬양주의자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녀가 대학에 가고 더 나아가 자기 전공 분야의 사회로 나가서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고등학교에서 이 정도는 배우고 졸업해야 하지 않나 싶다.
참고로 대구교육청에서 발행한 IB 관련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올려본다
뉴질랜드 유학 및 대학지원 문의
우리엔젯컨설팅
최성길 원장
(뉴질랜드에서) 021 967 324 (한국에서) 010 5095 7992
woorinz@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