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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를 알리자면 끊임없이 온라인 상에서 말을 꺼내고, 고객에게 이야기를 걸고, 스토리와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데요. 이런 가상한 노력이 좋은 성과가 되어 돌아온다면, 그 보다 기쁜 일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공유하여 널리 퍼진다면,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바이러스는 없겠죠?
귀여운 애완 동물이나 보기만해도 더 보고 싶은 멋진 아이템을 취급하는 경우라면, 사진을 찍고 콘텐츠를 만들기가 다른 비지니스보다 수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식이나 풍경도 좋은 주제가 됩니다. 관광도 떠오르는 내용들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만일 취급 품목이 배관 시설이나 전기시설 혹은 관련 서비스라면 어떤가요? 풍선을 판다면 모를까, 풍선에 연결하는 플라스틱 막대기를 파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멋진 식탁이 아닌 식탁 다리에 들어가는 나사를 세일즈 하려 한다면 어쩌면 좋습니까?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호주의 한 에너지 회사에서 온라인 마케팅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소개하겠습니다. 에너지라니, 누가 봐도 온라인으로 광고하기 매력 빵점인 상품입니다. 자주 구매하는 제품도 아니고, 불필요하지만 가지고 싶은 상품도 아니며, 사실 대다수 사람들이라면 에너지에 대해 별로 알고 싶은 욕구도 없지요.
하지만 이 에너지 회사는 온라인 마케팅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검색엔진에서 회사 이름을 검색하는 비율이 60% 상승했고, 비용(CPV)도 기존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하네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사를 인지시킨 셈입니다.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회사 이름을 검색했다면, 회사로 직접 전화를 걸거나 걸려온 전화를 받을 확률도 높아졌을 것입니다. 고객이 와서 관심을 가져야 세일즈가 시작이 됩니다. 특히 에너지라면 더욱 그러하겠죠.
어떻게 했을까요? 첫째, 사람들이 언제 에너지를 구매하는지 확인한다. 확인 결과‘이사할 때’가 답이었습니다. 어지간히 충격적인 고지서를 받지 않는 한 에너지 회사를 바꾸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이사를 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둘째,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했습니다. 사실 이사와 관련된 키워드는 상당히 비쌉니다. 단순히 키워드 광고만 하기에는 비용도 높고 경쟁도 심하지요. 이 회사의 유튜브 내용은 간단합니다. 이사하느라 할 일도 많은데 전화기 붙들고 있을 시간이 어디 있나. 우리는 2분안에 전화를 받는다. 안 그러면 첫 달 요금에서 50불 깎아 준다. 평일 한시 이전에 전화를 걸면, 다음 날 바로 연결된다. 이삿짐 싸느라고 별별 고생을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고, 경쾌한 음악이 배경으로 깔려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900명이 넘었네요. 에너지 회사에 누가 구독을 할까라고 생각해 보신다면 900명이라는 숫자가 만만치 않게 보입니다. 에너지 회사에서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비디오를 제작하여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아마도 그 무엇이든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야기를 통해 소개된 에너지 회사는 호주의 Origin Energy입니다. 유튜브 채널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회사의 이야기는 구글(Think with Google)을 통해 공유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S3_MuXLE3tEr3pSGimf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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