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가 가능한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가 가능한가?

0 개 1,752 박기태

알레르기성 비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코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문제점은 증세 자체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 질환이 된다는 사실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장기간 계속되는 감기다. 특히 소아과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장기간 계속되는 감기다. 특히 소아과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단받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한 달에 보름 이상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콧물과 코막힘이 계속되니까 감기를 계속 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알레르기성 비염 자체를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기와 비염 모두를 치료하느라 용하다는 병원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치료기간만 길어지고, 그 사이에 아이는 항생제나 각종 호르몬제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이다.


만성적인 심한 기침이 천식으로 이어지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기침에 좋다는 각종 약이나 민간요법을 써보았는데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반드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8c396f6abeacdb5deac74d9899a2f3ab_1597121629_2852.png
 

콧구멍(비강)과 목구멍(인후)은 하나의 통로로 이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콧물이 계속 나오면 목구멍 쪽으로 넘어가 인후를 자극하고 이로 인해 기침을 하게 된다. 또한 목구멍 쪽으로 넘어간 콧물은 대개 인후 벽에 붙어 있는데, 이 경우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편도선염에 잘 걸리거나 항상 목이 간질간질하고 느낌이 이상하다고 하는 환자가 많다.


오래된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도를 통해 삼출액이 흘러서 쉽게 중이염으로 발전하고, 이로 인해 고막절개술이나 환기관 삽입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증세가 장기화되어 누렇고 찐득한 농성 분비물이 분비되거나 코 점막이 과다하게 비대해져 부비동의 출구를 막아버리면 흔히 축농증이라 부르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서양의학이나 민간에서는 환자 수가 많은 것에 비해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단순히 증세를 완화하는 차원으로 치료하는데, 이 역시 앞서 말한 2차적인 병을 앓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이유이다.



한방에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행되지만, 크게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환자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면역력의 바탕이 되는 양기를 도우는 방법과 폐장의 기운을 보태주는 방법을 쓴다. 예를 들어 음액이나 혈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그 부분을 보충해주는 방법 등 한마디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가장 많이 쓴다.


둘째, 나쁜 기운이 몸에 자리잡고 있어서 알레르기가 생긴 경우는 원인이 된 나쁜 기운의 종류에 따라서 (우리 몸을 대신하여) 그 기운을 몰아내는 약을 투여하는 방법을 쓴다. 우리 몸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자연계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 외부의 기운과 서로 교류하는데, 이 과정에서 나쁜 기운을 받으면 병이 생긴다. 즉, 이 치료법은 병의 원인인 외부의 기운이 찬 기운인지 습한 기운인지 뜨거운 기운인지 등을 밝혀 치료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외부의 나쁜 기운이 물러나고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어 알레르기성 비염을 완치 할 수 있게 된다.

방광염이 너무 자주 생겨요

댓글 0 | 조회 2,085 | 2021.06.09
여성 방광염은 전체 여성의 절반이상이 평생에 한번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방광염의 증상은 알려진 대로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배뇨시에 통증을 느끼며, … 더보기

귀 속이 먹먹해요

댓글 0 | 조회 2,041 | 2019.03.14
환자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병이 진행되는 삼출성 중이염은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 증세가 거의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를 말하… 더보기

턱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나요?

댓글 0 | 조회 2,040 | 2019.04.24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하고도 하루 중 우리의 턱 관절은 침을 삼키기 위해 잠을 잘 때에는 1분에 1번, 잠을 자지 않을 때에는 1분에 2번 움직인다… 더보기

코로나 백신(집단면역에 대한 오해)

댓글 0 | 조회 2,005 | 2021.05.11
현재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세계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각국 정부는 70% 이상의 백신접종을 마치면 집단면역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더보기

간에 문제가 생기면?

댓글 0 | 조회 1,953 | 2020.05.12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발생되는 질병들을 살펴보면 간기능저하증,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혈액검사나 초음파 진단 등을 통해서 1차적으로… 더보기

손발을 보면 몸 속 건강을 알 수 있어요

댓글 0 | 조회 1,943 | 2020.11.10
일반적으로 사람이 봄처럼 생기발랄하다고 할 때, 이 생기(生氣)는 팔과 다리에 제일 잘 나타난다.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겉으로 건강하… 더보기

애가 말을 잘 듣지 않고 항상 제멋대로 굴어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940 | 2019.07.23
요즈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라고 하는 병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항상 주의가 산만하고, 어떤 일에 집중을 못하며, 부모나 선생님에게도 툭하… 더보기

너무 너무 피곤해요 (오로증)

댓글 0 | 조회 1,924 | 2022.10.12
만성 피로 증후군은 1988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질병으로 제안된 이후 널리 사용되고 알려져 있다.피로는 단순피로와 원인피로로 나눌 수 있다.단순피로는 … 더보기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920 | 2020.06.09
입 냄새가 지독해서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입 냄새는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를 … 더보기

삼겹살 먹은 후의 냉면은 살 폭탄

댓글 0 | 조회 1,904 | 2018.06.14
흔히 다이어트를 할 때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육류음식이다. 하지만 육류를 매일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방법이 있다. 육류를 섭취할… 더보기

눈이 자주 피로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883 | 2020.02.25
눈이 침침하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컴퓨터를 매일 대하는 직장인은 물론이고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해야 하는 수험생 눈의 피로는 두말할 나위 없을… 더보기

목안에 무언가 걸려있는 느낌이 있나요?

댓글 0 | 조회 1,835 | 2022.12.21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위와 식도의 경계부위가 닫혀 있기 때문에 위 내의 음식물이나 위산들이 역류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의 조절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보기

갑자기 발가락이 붓고 아픈 가요?

댓글 0 | 조회 1,799 | 2020.10.28
요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지방질과 고단백질 섭취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통풍성 관절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 통풍성 관절염은 갑작스럽게 엄지발가락이… 더보기

항상 배가 더부룩하고 아픈 가요?

댓글 0 | 조회 1,773 | 2020.09.22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질병은 말 그대로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의 과민 반응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갑작스럽게 심한 복통이 찾아와서 응급실로 가게 되면 X-ray 혹… 더보기
Now

현재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가 가능한가?

댓글 0 | 조회 1,753 | 2020.08.11
알레르기성 비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코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문제점은 증세 자체에 그치지 … 더보기

베개는 머리가 아니고 목에 베고 자는 것이다

댓글 0 | 조회 1,726 | 2019.11.12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 더보기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702 | 2020.09.08
나이가 들면 많은 사람들이 눈이 불편한 증상들을 호소하게 된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의 양이 부족하여 눈이 시리거나 아프고,… 더보기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 완치되고 싶지 않으세요?

댓글 0 | 조회 1,685 | 2018.02.15
흔히들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 이유는 서양의학으로는 증상만 조절하는 약만 있을 뿐 치료가 되는 약이나 방법은 존재하지 않… 더보기

척추측만증

댓글 0 | 조회 1,682 | 2019.06.12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면서 척추의 마디가 정상적인 축에서 벗어나는 상태를 말하는데, 질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변형장애라고 할 수 있다. 주로 10세에 … 더보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나나요?

댓글 0 | 조회 1,674 | 2021.01.13
인생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크게 변화하는 전환기로 사춘기와 갱년기를 들 수 있다. 사춘기가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면서 제 2차 성장이 나타나는 시기라면, … 더보기

허리를 펼 때 불편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651 | 2019.05.15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의 양이 더 많아지고, 설령 노동을 해도 정해진 순서대로 작업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는 근육… 더보기

매일 피곤하고 목이 불편해요ㅠㅠ

댓글 0 | 조회 1,651 | 2019.05.28
우리가 보통 만성피로를 느낄 때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내가 영양이 부족한가? 운동부족인가? 간이 나빠졌는가? 술, 담배가 과해서 그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더보기

지금은 사약 시대 (보약의 숨겨진 진실)

댓글 0 | 조회 1,646 | 2018.04.12
흔히들 몸이 피곤하고 이곳 저곳이 불편할 때 보약을 찾는 분들이 많다. 내 몸이 허약해졌다고 생각해서 홍삼, 비타민, 장어, 녹용, 건강식품들을 임의대로 선택하여… 더보기

100% 실패하는 굶는 다이어트

댓글 0 | 조회 1,641 | 2019.01.30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을 빨리 빼고 싶다는 욕망에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인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허기를 느끼게 될 수 밖에… 더보기

키가 작은 우리 아이, 고민하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1,616 | 2019.08.27
요즘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보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큰 키라는 대답이 나온다. 요즘 세태가 자기 내면적 개발보다는 외모적인 우월성을 훨씬 더 중요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