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없는 세상에서 사랑과 사람으로 연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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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없는 세상에서 사랑과 사람으로 연결되다

0 개 1,680 채수연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상혁이라고 하고, 영어 이름은 Joseph Kim입니다. 현재는 뉴질랜드 Reconnect 대표를 2020년부터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어떻게 자라났는지? 


저는 뉴질랜드에 2000년도에 부모님을 따라서 왔습니다. 그리고 Henderson이라는 지역에 살았습니다. 처음에 오클랜드 와서 다니던 학교에는 한국인이 많이 없어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친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학생으로 자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Intermediate 때부터 운동을 통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고, 또 college에 들어가서는 뉴질랜드에 온 다민족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과 놀면서 조금 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


현재 Carey Baptist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고, 신학교에서 마지막 학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임마누엘 교회에서 (Immanuel Korean Church) 에서 Intermediate 학생들과 College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꿈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선 저의 단기적인 목표는 졸업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해서 여러가지 다른 공부 (Physiotherapy, Nursing) 등을 하다가 전과하여 대학교를 9년동안 다녔기 때문에, 이번에는 시작한 것을 끝까지 해내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꿈은 소망이 없는 세상에 사랑으로 소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소망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Hope’ 라는 단어가 저에게 개인적으로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소망 없는 세상에서 사랑과 사람으로 연결되어 소망이 있음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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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넥트는 어떤 단체인가요?  


리커넥트는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플랫폼 메이커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에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고, 저희가 연결 돼있는 여러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이 사회에 깨어져 있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 깨어져 있는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 안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그것을 통해 사회 안에 있는 문제들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저한테 리커넥트는 가족 같은 단체입니다. 그 이유는 저희가 한마음으로 사랑의 가치를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가족처럼 함께하고, 사랑이 넘치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서로를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커넥트는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요?


리커넥트는 저희가 사는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단체입니다. 사회에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고 함께 지내면서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년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함께 하려하는데, 저희에 목적은 그 아이들과 관계형성을 통해 아이들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그 관계 안에서 그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저희가 2년 동안 해왔던 Ranui after school programme을 매주 2번씩 진행하려 하고 있고, 차후에는 Ranui에 있는 공방에서 매달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진행하던 향초 판매를 통해 소회계층 어른들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또한 아시안 청소년과 청년 대상으로 하던 정신건강 관련된 일들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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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넥트에 들어오게 된 계기?


리커넥트는 친구의 소개로 들어왔습니다. 리커넥트에 단체와 색깔이 마음에 들어도 그 안에 사람을 모르고 들어온다면 믿고 들어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미 단체에 함께하던 멤버들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였고, 그 사람들과 함께 리커넥트가 추구하는 목적과 함께 하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리커넥트 하면서 제일 좋았던거/힘들었던거? 


제일 좋았던 순간은 라누이에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놀았던 때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Western Park Village에서 “나도 너희들 이랑 일부야”라고 말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함께하였는데,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사회에 어두운 곳에 많이 들어가게 되니까, 그 현장에 갔을 때 마주한 힘들어하는 어른들과 어린이들을 볼 때였습니다. 제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느낄 때, 또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낄 때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그분들이 아픔들을 나눠 주시는데 공감이 되어 마음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리커넥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제가 바라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이 리커넥트와 함께 협력해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나아가서 한 사람의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을 꿈꿉니다. 우리가 여러 사람과 함께 연결되어 함께할 때, 변화가 바로 보이지 않더라도 모든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점차적인 변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읽으시면서 마음에 감동이 있거나,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보이지 않는 사회안에서의 사각지대가 있다면, 함께 동참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한 명 한 명이 사회에 구성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돕고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그 누구도 빠짐없이 “다시-연결” 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마음의 움직임이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 리커넥트 대표:  김상혁 - 021144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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