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isk, no gain (Ⅲ)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No risk, no gain (Ⅲ)

0 개 2,296 회계닥터

오클랜드 아파트 시장에서 대박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위험한 일이므로 알고만 계시기 바랍니다. 행동으로 옮기는 자는 그만큼 이득을 얻겠지만 잘못된 정보로 손해 보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박 나는 찬스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정확한 정보로 무장된 사람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the most well-informed buyer가 됩니다.

 

“Would you take a chance on a leaky building? 

It is a high-risk strategy and only for the most well-informed buyers, but if it works, you could make serious money.”

 

오클랜드 아파트 시장은 물이 새는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시내 Eden Crescent 에 있는 Argent Hall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물이 새는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시공사인 Mainzeal이 보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Mainzeal 건설회사는 중국인 이민자가 사장인 회사로, 중국인 사장은 한 때는 뉴질랜드에서 성공한 이민자로 손 꼽히기도 한 인물입니다. 거기에 다가 뉴질랜드 수상을 지낸 Jenny Shipley를 임원으로 두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믿을 만한 회사라고 생각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보수 공사 중 부도를 맞게 됩니다.  

 

새로운 보수 회사가 들어서 서 공사를 계속하게 됩니다. 이 때 이 아파트를 쳐다 보는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투자자도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2011년에 41평방미터 되는 1 베드룸이 $130000에 호가 되었습니다. 이 때는 변호사들도 사지 말라고 강권하였고 은행들도 융자를 해 주지 않았습니다. freehold인데도 말입니다.

 

참고로 이 곳 변호사들은 leasehold아파트에 관한 전문가가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따라서 leasehold 아파트를 취급해 보지 않은 일반 변호사들은 자기가 자신이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사지 말 것을 권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지금 leasehold 아파트 시장은 ground rent 외에 이를 권하고 있는 변호사가 별로 없다는 게 지금의 오클랜드 아파트 시장 인 거 같습니다.  따라서 변호사들이 leasehold아파트의 장점을 이해하게 되어서 이를 집 없는 사람에게 권유하는 시점이 오면  leasehold 아파트 시장은 달라지기 시작 하는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Argent Hall 아파트가 보수 공사가 마무리 되고 시에서 준공검사를 발급해 주자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2011년에 13만불에 산 아파트가 3년후인 2014년에 38만불에 팔리게 됩니다. 무려 3년안에 3배 가까이 뛰게 된 것입니다.  

 

결론은 the most well-informed buyer만이 이러한 serious money를 갖게 됩니다.

 

즉, the most well-informed buyer는 아파트 시장을 알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나름 대로의 판단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위험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한번 No risk, no gain. 따라서 영어는 필수입니다. 

 

아파트 시장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freehold인지 leasehold인지부터 시작해서, 아파트 관리 주체는 Body Corporate인지 Owners’ Committee인지, 아니면 이 것도 아닌 다른 관리 주체가 있는 것인지, leaking problem은 없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 소송은 진행되고 있는지, 소송이 진행 중이라면 승소 가능성은 있는 것인지 등등 여러 가지 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터득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노력하면 됩니다. 지금도 시내에 있는 부동산 에이젼트들은 아파트 매물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본 칼럼은 본인의 투자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한국대학 입시 영어로부터의 해방(?)

댓글 0 | 조회 2,716 | 2016.03.21
지난 토요일 오후 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가 한인회관에서 있었다. 입학처장을 비롯하여 3명의 입학사정관이 함께 한 설명회는 상당히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엄마의 시

댓글 0 | 조회 2,387 | 2016.03.15
그래,나 어렸을 적에울 엄마 아빠의 사랑에일찍 남편을 여의고 혼자되신우리랑 같이 사신 외할머니 사랑까지듬뿍 받고 자랐지.그다지배운 것이 많거나가진 것이 많지 않으… 더보기

인트림비자 (Interim visa)와 불법체류

댓글 0 | 조회 4,692 | 2016.03.10
뉴질랜드 내 “의도하지 않았던” 불법체류의 시대는 인트림 비자법 시행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는데요. 2011년 2월에 도입된 이 법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의도… 더보기

You are young

댓글 0 | 조회 2,466 | 2016.03.10
유난히도 더웠었던 짧은 여름을 보내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을 좀 했다. 한 달 내내 기침이 심한 것도 아니면서 열도 없이 시름시름 아팠었다. 화끈하게 아픈 것보다 … 더보기

청국장과 치즈는 누가 다 먹었을까

댓글 0 | 조회 4,303 | 2016.03.10
카메라 앞에만 서면 무뚝뚝하게 서있는 나에게 사진사는 간절하게 김치를 외쳐댄다. 그래 봐야 마지못해 억지웃음을 만들어내자 이번엔 치즈를 부르짖는다. 입가에 웃음을… 더보기

LA 컨트리클럽

댓글 0 | 조회 3,278 | 2016.03.10
가깝지만 먼 이웃이 일본이라면, 멀지만 가까운 이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다. 지난 2004년 6월 명코스 탐방 순례지 마지막 10번째 코스로 세계 100대 … 더보기

일곱 베일의 춤

댓글 0 | 조회 4,800 | 2016.03.10
‘모든 괴짜가 다 천재(天才)인 것은 아니지만, 모든 천재는 다 괴짜이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는 19세기 말을 대표하는 아… 더보기

현재 No risk, no gain (Ⅲ)

댓글 0 | 조회 2,297 | 2016.03.10
오클랜드 아파트 시장에서 대박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위험한 일이므로 알고만 계시기 바랍니다. 행동으로 옮기는 자는 그만큼 이득을 얻겠지만 잘못… 더보기

죽음에 관한 생각 몇 가지

댓글 0 | 조회 2,367 | 2016.03.10
죽은 고슴도치를 보았다.죽은 지 제법 오래 되어 보이는 시체였다. 자주 운동 가는 산길의 나무 울타리 옆에 오도카니 누워 있었는데, 등은 땅에 대고 배는 하늘을 … 더보기

하락하는 오클랜드 부동산

댓글 0 | 조회 2,705 | 2016.03.10
“앞으로 주택가격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라는 질문을 지인들과 만날 때마다 듣는다. 뉴질랜드 정부와 중앙 은행이 2015년 4분기에 실시한 부동산 세법과 융자… 더보기

껍질과 본질

댓글 0 | 조회 1,675 | 2016.03.10
글쓴이: 변 희 수쳐다도 안 보던 껍질에 더 좋은 게 많다고온통 껍질 이야기다껍질이 본질이라는 걸 뒤늦게사 안 사람들이껍질이 붙은 밥을 먹고 껍질이 붙은 열매를 … 더보기

두 처녀

댓글 0 | 조회 2,926 | 2016.03.09
기나긴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행 불행이 늘 함께 한다. 때론 웃고 때론 즐거워 한다. 그리고 행복도 불행도 하지 않는 평온의 세계에 머문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행… 더보기

신세계

댓글 0 | 조회 1,624 | 2016.03.09
지난주 몇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오클랜드를 뒤 흔들었다. 하지만 이번주는 언제 그랬냐듯이 다시 여름이 찾아온 것 같았다. 오늘도 너무 뜨거운 날씨… 더보기

정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댓글 0 | 조회 2,210 | 2016.03.09
무엇을 먹거나 마실 때면 어떤 것들이 그 안에 들어있는지 궁금해하고 때로는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있다 하면 평소 즐겨먹던 것일지라도 갑자기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더보기

울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2,271 | 2016.03.09
청소년 상담을 하다 보니 점점 그들의 시선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게 되는데 사실 나 자신도 부모이면서 자녀의 입장에 동화된다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도 불… 더보기

Auckland Unitary Plan 시련의 날을 가지다

댓글 0 | 조회 1,423 | 2016.03.09
지난 주 Auckland Council은 새롭게 추가 되었던 Unitary Plan의 기존 주거 지역에 밀도를 높이고 Zoning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City… 더보기

라푼첼 2편

댓글 0 | 조회 1,745 | 2016.03.09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한 왕자가 말을 타고 숲 속으로 들어왔다가 탑 옆을 지나게 되었다. 그때 왕자의 귀에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가 어찌나 예쁘… 더보기

Steak houses Restaurant

댓글 0 | 조회 1,801 | 2016.03.09
JSH steak houses Restaurant 은 오클랜드와 퀸즈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요리 전문 고급 레스토랑이다. 유럽 요리사들의 다양한 … 더보기

2016 NZ경제운용방향 “성장율 3%...... 주택시장 개혁”

댓글 0 | 조회 3,109 | 2016.03.09
지난 3월2일, 오클랜드 상업회의소(Chamber of Commerce)와 매시대학이 공동으로 빌 잉글쉬 재정부장관을 초청해, 2016 정부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 더보기

Bright-line Test (양도소득세) - 7

댓글 0 | 조회 2,584 | 2016.03.09
<<지난호 이어서 계속>>지난 6회에 걸쳐 이번에 개정된 세법 ‘Taxation (Bright-line Test for Residential… 더보기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댓글 0 | 조회 1,954 | 2016.03.09
저는 미지근한 걸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다는 건 시름시름,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 밥이 끓는 것도 아니고 안 끓는 것도 아니고 내내 앓는 소리… 더보기

멀티플오퍼 시튜에이션(상황)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036 | 2016.03.07
---매수인에게 부동산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매도인에게는 보다 좋은 가격과 조건에 팔수있는 기회를 동시에 부여하게 된다------. 이번… 더보기

옥션과 네고의 판매 방법의 차이점 분석

댓글 0 | 조회 3,189 | 2016.02.29
부동산 물건 판매시 옥션과 네고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고 각각의 부동산 물건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여 시장에서 가장 좋은 가격과 좋은 조건에 팔수있는 내용을 … 더보기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녀로

댓글 0 | 조회 3,431 | 2016.02.25
부모는 자녀에 대해 염려투성이인 존재이며 자신들 보다는 고생 덜하고 삶이 순조롭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나아가면서 자녀를 이끌어 주어서 자녀가… 더보기

공부의 기술 (Ⅲ-1) - 쓰기의 기술

댓글 0 | 조회 2,285 | 2016.02.25
간혹 필자와 상담을 하는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영어’가 약해서 과학도 잘 하지 못한다 라며 일견 억울한듯한 감정을 드러낼 때가 있다. 만약 한국에서처럼 자신에… 더보기